06.17
2026
현대카드는 미국 달러화(USD)와 중국 위안화(CNY)를 결합한 이중통화 김치본드를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로는 처음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김치본드는 2000만달러(302억원) 및 4억4000만위안(985억원) 등 모두 1287억원 규모다. 김치본드는 한국 자본시장에서 달러나 유로와 같은 외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이번 김치본드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를 준수한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EV)와 수소차(FCEV) 등 친환경 모빌리티 관련 금융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지난 2019년 국내 카드사 최초로 24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달 11일에도 16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달러화 채권은 1년 만기 단일물로, 금리는 무위험지표금리(RFR)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미국국채를 담보로 한 조건부 환매 채권 거래금리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보험업계가 고령자 주거 및 요양시설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최근 실제 요양시설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 일상생활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연구팀은 시니어 주거시설 거주자의 입주 경험을 조사한 ‘2026 KB라이프 시니어 리포트’를 15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종로평창카운티’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하루 일상을 재구성하고 설문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정서와 신체 변화를 추적했다. 2025년 8월 기준 종로카운티에는 107세대 128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여성 비중이 54.7%로 더 높았다. 1인 가구 비중은 81.3%로 대부분 사별후 입주했다. 연령은 80대 이상이 72.5%(90대 이상 19.5%)였다. 60대는 10.9%에 불과했고, 70대는 26.6%였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경우는 85.9%에 달했다. 일상생활을 추적한 결과 하루 일과의 85.3%는 시설 내부를 벗어나지 않았다.
06.16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치매를 비롯한 각종 뇌혈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뇌 건강 전반을 체계적으로 보장하는 강력한 치매·뇌 질환 전문 보험이 등장했다. 스트레스로 인한 멘탈 케어를 돕는 보험이 등장한적이 있지만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오히려 치매 보장과 멘텔케어 등을 더하면서 확장형 치매보험이라는 평가다. 라이나생명보험은 뇌혈관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 회복, 장기요양까지 전 과정에 걸친 보장을 담은 신상품 ‘(무배당)라이나브레인케어건강보험(해지환급금미지급형Ⅱ)’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뇌혈관 질환 환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새 21% 급증했다. 뇌 건강 문제는 신경계 질환뿐만 아니라 정신질환, 장기요양 상태로 이어지는 등 특정 질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예방은 물론 치료와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이번 상품은 뇌 건강 보장에 역량을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순환계
신한카드가 각종 혜택을 종합한 신규 상품을 출시했다. 이 카드는 신한은행 서비스와 병행 이용할 경우 매달 최대 8만2500포인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 함께 오는 17일 신한금융그룹 통합 금융 플랫폼 ‘신한 슈퍼SOL’ 런칭에 맞춰 ‘신한카드 SOL Plan+’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외 전가맹점에서 최대 1.5% 적립을 제공하고, 자주 사용되는 영역에서는 최대 5% 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특별 적립은 주유(SK에너지 GS칼텍스) 온라인쇼핑(쿠팡 무신사 29CM), 배달앱(땡겨요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에서 적용된다. 쏠플랜 플러스카드의 혜택은 SOL포인트로 월 통합 적립 한도내에서 적립된다. 전월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인 경우 기본 1%, 특별 2.5%가 적립되고, 100만원 이상인 경우 기본 1.5 %, 특별 5% 적립을 월 6만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 이용실적에 따라 OTT와 디지털
06.15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보험(펫보험) 시장이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며 연간 원수보험료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전체 계약 건수 역시 전년 대비 55.3% 증가하며 25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보험 원수보험료는 12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과 비교해 무려 61.1%나 급증한 수치다. 본래 국내 반려동물보험의 시초는 가축보험이다. 하지만 반려 가구가 급증하고 시장이 커지면서 특화형 미니보험 형태로 세분화됐다. 시장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2025년에는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전문 보험회사가 출범한 데 이어, 올해는 디지털 전업 손해보험사까지 시장에 잇따라 가세하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반려동물보험은 사람의 실손의료보험과 마찬가지로 의료비 상승에 따른 보호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수요가 급증했다. 하지만 사람과 달리 개체 식별이 어려워 일부 보호자가 보험 하나로 여러 반려동물의 진료비
지난 11일 늦은 저녁, 강력한 타악기 소리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잔디사랑방을 가득 울렸다. 맨발로 리듬과 음악에 몸을 맡긴 이들은 2030 세대 청년 100명. 남성들이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이 여성이었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참가자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피부색도 다른 이들이 도심지 한복판에 맨발로 모인 것은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서다. 이 행사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운영하는 청년 마음 성장 플랫폼 ‘플레이라이프’의 오프라인 워크숍이다. 직장 업무와 학업, 취업 준비 등 각종 스트레스에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30 세대 사이에서는 ‘힙’한 행사로 알려져 있다. 본인이 참여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는 참석자도 있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A씨는 “직장내 스트레스로 상담을 받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마음의 준비도 없이 리듬에 휩쓸리다 보니 잡생각이 사라졌고, 어느새 옆 사람과 인사하며 크게 웃고 있는 저를 발
KB국민카드가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본격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국 군 단위 소재 지역에 있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616개교다. KB국민카드는 이들 학교에 교육 전문지를 무상 제공해, 교사와 학생 모두 최신 입시 및 진로 정보를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농어촌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1대1 화상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한다. KB국민카드가 중·고등학교 교육 정보 제공에 나선 것은 지역적 한계로 인해 입시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와 청소년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입시·진학 흐름 속에서 농어촌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특히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비대면 화상 상담 방식을 전격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과 거리의 제약 없이 대도시 지역과 동일하
06.11
한국화재보험협회와 HL만도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술을 활용한 전기화재 예방 체계 구축에 나선다. 화재보험협회는 HL만도와 ‘AIoT 기반 아크 감지센서(e-HAECHIE) 실증 및 제도화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축사와 전통시장, 산업시설 등에서 노후화된 전기설비와 접촉 불량 등으로 인한 전기화재가 빈번하다. ‘아크(Arc)’는 전선의 접촉 불량이나 절연 파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꽃방전으로 전기화재를 일으키는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화재보험협회와 HL만도는 아크를 조기에 감지하고 차단하는 예방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협약을 실시했다. HL만도가 자체 개발하고 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한국화재보험협회 인정기준(FILK) 인증 및 성능평가를 진행 중인 아크 감지센서 ‘e-해치(e-HAECHIE)’를 실제 산업 현장에 보급해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재보험협회는 아크 감지센서를 구축한 시설 등에 대해 화재보험 요율
06.10
화재보험협회 제19대 이사장으로 김기환(사진) 전 KB손해보험 대표이사가 확정됐다. 협회는 9일 국내 손해보험회사로 구성된 사원총회를 개최하고,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단독 추천한 김기환 전 대표를 신임 이사장으로 최종 의결했다. 취임식은 22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신임 김 이사장은 서울 우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금융권에 입문했다. 이후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상무, KB금융지주 리스크관리총괄 전무(CRO), KB금융지주 재무총괄 부사장(CFO) 등을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 3년간 KB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신한카드는 국내 비은행 금융기관 최초로 변동금리부채권(FRN) 구조를 적용해 미화 4억달러(약 6132억 원) 규모의 포모사본드를 공모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카드는 통산 3번째 포모사본드 발행에 성공하게 됐다. 신한카드의 국제 신용등급은 무디스(Moody‘s)와 S&P로부터 각각 ‘A2’, ’A-’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채권은 크레디아그리콜과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 주관했으며, 대만 증권거래소와 싱가포르 거래소에 동반 상장될 예정이다. 포모사(Formosa)는 대만을 지칭하는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의 옛 이름이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 기관이 대만달러(TWD)가 아닌 미 달러화 등 타국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이번에 발행된 포모사본드는 3.5년 만기 변동금리부채권으로, 금리는 미국 실질 기준금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0.82%p를 가산한 수준으로 확정됐다. 신한카드는 “이를 고정금리로
외환 송금 전문 기업 센트비가 필리핀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 ‘지캐시(GCash)’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향하는 개인 송금 서비스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한층 증대될 전망이다. 센트비는 지캐시와의 직접적인 연동을 통해, 한국 내 센트비 사용자가 필리핀 현지 수취인의 지캐시 지갑(Wallet)으로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한국에서 보낸 송금액은 현지 수취인의 지캐시 모바일 월렛으로 즉시 전달된다. 수취인은 별도의 환전이나 오프라인 지점 방문 없이 현지에서 생활비 결제, 공과금 납부, 생필품 구매 등 다양한 일상 금융 활동에 자금을 바로 활용할 수 있다. 필리핀은 한국발 해외 송금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체류 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국내 체류 필리핀 국적자는 2021년 4만6871명에서 2025년 7만4125명으로 5년 새 약 58% 급증했다.
흥국생명은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내부 전산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하이-프라임(Hi-prime)’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기존에 여러 부서로 분산되어 있던 고객 및 계약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정보 활용의 일관성과 전사적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보험금 산출 시스템과 인수심사(언더라이팅) 시스템이 한층 고도화됐다. 이에 따라 보험금 지급 및 보험 가입 심사 절차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되어, 궁극적으로 고객 편의가 대폭 증대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상품 개발 체계도 한 단계 격상시켰다. 상품의 개발 단계부터 출시 후 운영, 사후 관리까지 자산운용의 전 과정을 보다 유연하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하는 금융 시장의 흐름과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 개발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오승완 기자 osw@naei
06.09
글로벌 유명 보험중개법인인 에이온(Aon)이 보험료 결제는 물론 자금 정산 과정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그동안 보험사나 재보험사 등 보험업계에서 유사한 실험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글로벌 대형 보험중개사 가운데 스테이블코인을 실제 업무에 적용해 검증한 것은 에이온이 처음이다. 9일 보험연구원 등에 따르면 에이온은 지난 3월 코인베이스 팍소스 등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기업들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정산 방식을 적용한 보험계약 개념검증(PoC)을 실시했다. 이번 실험은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보험료 정산 방식을 실제 보험 계약에 제한적으로 적용해 보고 이러한 디지털 자산 결제 방식이 기존의 법정통화처럼 보험 서비스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험에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USDC’와 페이팔이 발행한 ‘PYUSD’ 등이 활용됐다. 에이온은 특정 보험 상품 자체를 디지털화한 것이 아니라, 보험료 납부와 중개 자금 정산 등 오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손에서 떼지 못하는 현대인을 위한 맞춤형 보험 상품이 등장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손해보험은 최근 ‘NH5.N.5굿플러스건강보험(1040형)’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건강보험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디지털생활질환통합의료비’ 특약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거북목 신드롬이나 시각표시단말기(VDT) 증후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잦은 현대인들의 대표 질환을 모아 △질병 MRI 촬영 검사비 △질병 신경 차단술 치료비 △시청각 질환 수술비 등 보장 혜택을 대폭 넓혔다. 또한 젊은 여성층의 관심이 높은 ‘갑상선질환통합치료비’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갑상선암 및 갑상선 질환 진단과 수술은 물론, 호르몬 치료와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까지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할인 제도도 다채롭다. 자사 장기인보험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첫 만남 할인’을 제공하며, 계약을 장기간
수차례 매각 실패로 시장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보험사들 인수합병(M&A) 시장이 최근 다시 요동치고 있다. 알려진 매물만 해도 3곳이나 된다. 입찰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M&A 릴레이가 자칫 ‘부실의 이전’이나 ‘폭탄 돌리기’로 귀결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나온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KDB생명보험이다. 재무구조 악화로 산업은행 품에 안긴 지 오랜 세월이 흘렀다. 올해로 7번째 매각을 준비 중인 KDB생명이 잔혹사를 끝낼지 관심이다. MG손해보험 역시 사연이 깊다. 2001년 부실금융기관 지정 이후 그린화재를 거쳐 수차례 주인이 바뀌었고 부실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여기에 롯데손해보험까지 매물로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동시에 매물로 나온 세 보험사 중 매각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KDB생명을 꼽는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대대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해 온 덕분이다. 산은은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추가적인 자금 지원 방안까지 검
06.08
상장지수펀드(ETF)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ETF를 활용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ETF 투자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거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운용 부담을 덜어주는 신규 펀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가장 먼저 장기 적립식 투자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ETF 모으기’ 기능을 신설했다. 1년부터 5년까지 매월·매주·매일 등 원하는 매수 주기를 설정하면 조건에 따라 ETF를 정기적으로 분할 매수할 수 있다. 특히 종목별 우선순위도 설정할 수 있어 은퇴 자산 형성을 위한 장기 투자 계획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여러 ETF를 한 번에 거래할 수 있는 ‘일괄매매’ 기능도 추가됐다. 최대 5개의 ETF를 한 화면에서 선택해 매매 금액이나 수량을 동시에 입력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를 조정(리밸런싱)하는 과정이 한층 간소화됐다. 이와 함께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맞춤형 펀드 상품도 새롭게 선보
KB라이프생명은 어린이부터 성인 초기까지 아우르는 건강 보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 딱좋은 0540 건강보험(무배당)’은 성장기부터 성인기까지 인생 전반의 건강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종합건강보험이다.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3대 주요 질병 보장은 물론,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과 상해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입 재해장해보장형은 5세부터 15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사망보장형은 16세부터 4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 및 특약의 보험 기간은 90세 또는 100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10대 질병으로 진단받거나 50% 이상 장해 상태가 발생했을 때, 보험료를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보장이 유지되는 ‘납입면제’ 기능도 포함됐다. 생활밀착형 질환 및 사고 보장을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보장 금액이 점점 커지는 ‘체증형 수술보장’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오
NH농협손해보험은 ‘제13기 소비자패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각 보험사들은 소비자들 의견수렴을 위한 다양한 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농협손보 서비스패널은 신상품 개발과 금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소비자의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는 핵심 소통 창구다. 2014년부터 140명 위원이 114건의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 이번 제13기 소비자패널은 총 12명이 선발됐으며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와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돼 다각적인 시뮬레이션과 현장 밀착형 의견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비자패널 위원들은 △상품 개발 제안 △금융 취약계층 편의성 제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방안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별도 시상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06.05
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 후보로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내정됐다. 4일 여신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차 회의를 열고 이 전 부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회원이사 14개사와 감사 1개사 등 15개 대표이사로 구성돼 있다. 여신협회는 오는 16일 임시총회를 열고 이 전 부회장을 제14대 여신협회장으로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이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KB금융지주 전략총괄 부사장(CSO)을 지냈다. 이후 KB국민카드 대표이사를 지냈다. KB금융지주 부회장까지 올랐다. 앞서 회추위는 이 전 부회장을 비롯해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윤창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 등 3명을 압축했다. 금융권 2명과 정치권 1명이 경쟁을 벌였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06.04
가속페달(엑셀)과 제동페달(브레이크)을 헷갈려 발생하는 ‘페달 오조작’ 사고가 늘면서 인명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보험업계와 교통 전문가들은 초고령화 시대 진입과 맞물려 60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페달 오조작 의심 사고 567건을 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연구소의 ‘페달 오조작 주요 사고 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5년 페달 오조작 사고는 2021년(66건)보다 약 2.3배 늘어난 153건으로 집계됐다. 매년 23%가량 늘어나는 추세다. 같은 기간 관련 사망자 수는 15명에서 51명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무엇보다 전체 사고의 70.5%가 60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게서 발생했다. 이는 60세 미만 운전자의 사고 건수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연령과 성별이 확인된 60세 이상 페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