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2
2025
LG에너지솔루션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OSS’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OSS는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이 언제든지 LG에너지솔루션 측에 ‘전략적 협력’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철저한 검토와 기술 평가를 거친 뒤 공동 연구개발, 지분투자 등 장기적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수요기반(Need-Based) △자유주제(Open Topic)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며 배터리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곳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스타트업이 아닌 일반 상장 업체도 지원이 가능하다. 수요기반 공모는 △소재 △셀(Cell) △셀 공정 △팩(Pack)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시스템(Syste
LS일렉트릭은 9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펌프킨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펌프킨은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솔루션 1위 기업이다. LS일렉트릭은 펌프킨과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기 전용 DC(직류)차단기 등 DC(직류)솔루션 개발·적용 확대와 충전기 품질 확보를 통한 고객 신뢰성 강화 등 충전기 인프라 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진출에 공동협력키로 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기는 핵심 부품인 ‘DC(직류)차단기’와 ‘파워 모듈’ 등을 중국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파워 모듈의 경우 중국산이 약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공공 급속충전기 시장에서는 품질 문제에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중국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약 3372억원에 달한다. 김동영 LS일렉트릭 이사는 “충전기 핵심 부품 국산화를 위해 기술력 과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해 캐즘(일시적 수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창립 58주년을 맞아, 회사의 상징인 여수공장 현장 모습을 담은 ‘GS타워 흑백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GS칼텍스의 심장, 여수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에너지 생산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순간을 흑백사진의 기록으로 모아 기획됐다. 특히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전남 여수의 대규모 생산시설에서 24시간 쉼 없이 에너지를 만들어온 구성원들의 모습을 통해 GS칼텍스 58년의 에너지를 움직여온 여수공장의 사람과 시간을 기록하고자 했다. 이번 흑백사진전은 모두 40점의 작품으로 ‘나 너 우리 미래’라는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I (나)에는 현장을 배경으로 작업자 1인의 초상화 중심의 사진들이, You (너)에는 동료 또는 협력사와 함께 몰두하는 모습, We (우리) 는 단체샷 중심의 팀워크와 소통이 강조된다. 마지막 Future (미래) 주제에서는 여수공장의 시설과 전경을 색다른 시각으로 조명함으로써 여수
05.09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서울대에서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개최하고, 2022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해온 산학협력센터를 확대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서울대 화학부, 화학공학부 중심으로 이뤄졌던 협력 대상을 기계공학부까지 확장해 모두 3개 학부를 아우르는 통합 산학협력센터로 확대하고, 협력과제도 늘리기로 했다. 실제 이번 협약식을 통해 화학부 분석 과제 5건, 화학생물공학부 차세대 배터리·셀(cell) 과제 4건 등 총 9건으로 진행되던 산학협력과제는 기계공학부의 해석·시뮬레이션 과제 등 4건이 더해져 총 13개의 산학협력과제로 늘어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년간 쌓아온 배터리 설계와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대는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탄탄한 연구 기반과 우수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각자 강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
LG화학은 9일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 협력사인 우성케미칼의 탄소 저감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은 과기부 산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성케미칼의 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지원해 친환경 전력 공급으로 탄소 감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LG화학은 참여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고객사에 직접 지원금을 제공하며 협력사의 탄소 저감은 물론 자사 스코프3(Scope3) 관리 강화까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Scope3 단계는 협력사, 물류 등 통제 밖 간접배출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우성케미칼은 플라스틱 기능성첨가제 제조업체로 2014년부터 LG화학이 운영해온 ‘에너지 동반성장 사업’에 다년간 적극 참여해 저탄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LG화학은 이번 사업 외에도 ‘자율형 ESG지원사업’
05.08
쿨링효과 높은 ‘스노렌’ 체감온도 3~6도 낮춰 도레이첨단소재(대표 김영섭)는 인체에 무해한 냉감원사 ‘스노렌(SNOLENE)’을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스노렌은 열전도율이 높아 냉감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피부에 닿는 즉시 열을 빠르게 분산시켜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제공한다. 스노렌을 적용한 제품을 착용할 경우 여름철 체감 온도를 3~6°C 정도 낮출 수 있다. 내오염성이 뛰어나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수분 흡수율이 낮아 땀이 잘 배출되고 빠르게 건조돼 쾌적함이 유지된다. 또 매우 가볍고 터치감이 부드러워 피부에 직접 닿는 침구나 의류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과 기후 변화로 냉감 섬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ESG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소재 개발로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신뢰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의 스노렌과 소취사를 함께 적용한 냉감패드를 오는 9일 오후 6시
미국서 ‘미래 직시’ 프로젝트 AI 학습용 데이터 제공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인공지능(AI) 데이터 편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에서 특별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노션 미국법인은 최근 글로벌 스톡 이미지 제공 기업 ‘피오씨 스톡’과 손잡고,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대표하는 고품질 이미지 콘텐츠를 AI 학습 데이터에 반영하는 ‘리페이싱 더 퓨처(Refacing the Future, 미래를 직시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AI가 인간의 편견을 단순 반영하는 수준을 넘어 이를 증폭시키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예를 들어, 미국 치과의사의 약 22%가 아시아계임에도 AI가 생성하는 치과의사 이미지는 아시아계 비율이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션은 이러한 편향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다양한 인종 연령 성별 성적 지향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촬영하고 AI 학습용으로 최적화된 콘텐츠를 대규모로 제작했다. 촬영 주제는 흑인 서퍼, 히스패닉
05.07
삼성SDI는 7일 고출력 UPS(무정전전원장치)용 신제품 ‘U8A1’과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인 ‘No TP(No Thermal Propagation)’가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터 E유럽’에서 ‘더 스마터 E 어워드 2025’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배터리업체 가운데는 유일하게 어워드 위너로 선정됐다. ‘더 스마터 E 어워드’는 매년 전시회를 앞두고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이 △에너지저장 △E-모빌리티 △태양광 △스마트 에너지 △우수 프로젝트‘ 등 총 5개 부문에서 최고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모두 14개 제품 제품·기술이 최종 선정됐다. 삼성SDI는 이번 ‘더 스마터 E 유럽 2025’에 참가한 국내 업체 200개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이번 행사에 참가한 세계 모든 업체들 가운데 복수 수상한 것은 삼성SDI가 유일하다. 이로써 삼성SDI는 3월 국내 최대 배터리산업 전시회인 ‘인터
LG화학이 포스코홀딩스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LG화학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이산화탄소·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화학, 철강 산업 연계의 CCU기술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항 제철소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면 LG화학의 DRM (메탄건식개질)기술로 석탄 대신 환원제로 사용할 수 있는 일산화탄소(CO), 수소를 생산한다. 제철공정은 철광석에서 철을 얻기 위해 석탄이 환원제로 사용된다. 석탄의 연소로 발생한 열은 철을 만드는 용융로 가열 연료로 사용되며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CO)는 환원제로 사용되고 이 때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LG화학의 DRM기술은 CCU의 한 종류다. 이산화탄소와 메탄(CH4)을 원료로 환원제인 CO, 수소를 생산해 제철공정에 사용되는 석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CO는 플라스틱 등 다양한 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고 수소는 친환경 연료로도 사용 가능해 실증
05.02
한화그룹의 방산 3사가 남미의 방산시장 진출에 나섰다. 유럽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을 넘어 칠레를 교두보로 중남미 지역에서도 신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은 지난 4월 28일(현지시각)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코리아디펜스데이(KOREA DEFENSE DAY) 2025’에 참가해 지역 맞춤형 주요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트라와 주칠레 대한민국 대사관이 함께 주관한 방산 전시회다. 국내 방산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K-방산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칠레 국방부 차관을 비롯 육·해·공군, 경찰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칠레 육군의 차륜형 장갑차 사업(Cromo 프로젝트) 참여를 준비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를 전시해 우수한 성능과 품질, 빠른 납기와 안정적인 후속 군수지원 등을 강조했다. 한화시스템도 소형
“저는 커서 야구 선수가 되고 싶어요. 글러브랑 야구공이 있으면 열심히 연습해서 국가대표가 될 거 에요.” “드론을 보면 같이 하늘을 나는 것 같아요. 저만의 드론을 갖고 싶어요.” LG화학은 2일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 참여형 나눔 프로그램인 ‘기부Week’를 통해 서울 청주 여수 등 전국 사업장 인근 보육원 어린이 107명에게 맞춤형 선물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부Week’는 기부자와 수혜자를 직접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운영되고 있다. 이번 어린이날에는 아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을 사전에 조사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금액으로 선물을 직접 구매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단순히 특정 물품을 일방향적으로 전달하던 방식을 넘어 아이들의 소망을 반영한 맞춤형 선물 기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기부에 참여한 이종훈 LG화학 책임은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생각하니 제가 더 큰 선물을 받은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운영에 집중하기 위해 보유 중인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지분 22% 전량을 처분하기로 했다.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JC 파트너스와 공동으로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 1호 유한회사의 에어프레미아 지분 22%(6285만6278주) 전량을 타이어뱅크 측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1월 JC파트너스가 보유하던 지분 22% 중 절반에 해당하는 11%를 581억원에 인수했다. 또 잔여 지분 11%를 오는 6월 이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을 확보했다. 이번 지분 매각 가격은 인수 가격인 주당 1600원에서 소폭 오른 주당 1900원이다. 지분 전량 매각 규모는 1200억원 가량이다. 양측은 이번에 옵션 실행을 유예하고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04.30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3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본사에서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제1회 테크(Tech)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전사 임직원 간의 협업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GS칼텍스는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추구하는 딥 트랜스포메이션을 중심으로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역량을 집중하며, 디지털 기술을 생산 현장에 접목해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Tech 교류회는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임직원들의 디지털 기술 이해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술을 다루며, 실무 연계 아이디어 발굴과 부서 간 협업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Tech 교류회는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산업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 효율화·46시리즈·ESS수주 성과 LG에너지솔루션이 30일 실적설명회를 열고 2025년 1분기 매출 6조2650억원, 영업이익 374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6조1287억원) 대비 2.2% 증가, 전기(6조2650억원) 대비 2.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1573억원) 대비 138.2% 증가, 전기(△2255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 세액 공제 금액은 4577억원이다. IRA Tax Credit을 제외한 1분기 영업이익은 △830억원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는 “매출은 북미 지역 선제적 투자를 통한 EV 수요 대응, EV향 원통형 제품의 견조한 수요 등 긍정적 요인에도 전반적인 완성차 업체들의 보수적 재고 정책 기조 지속, ESS 전방 수요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며 “손익은 원재료비 하향 안정화 및 비용 효율화
고객과 함께 여는 소재 혁신의 장 친환경 제품 라인업 소개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대표 김석현)는 자사의 신기술 및 신제품을 소개하고 고객사의 요구와 시장의 흐름을 공유하는 ‘2025 R&D 솔루션 페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R&D 솔루션 페어는 ‘소재의 미래 역시 시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 아래 2020년을 시작으로 매년 주요 고객사를 만나 휴비스의 R&D 방향성과 신제품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소재의 품질 개선과 현장의 기술적 어려움을 함께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삶의 가치를 높이는 S.H.E(안전 건강 환경) 소재’를 테마로 5월 한 달간 고객사 방문 행사와 휴비스 R&D센터 초청 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재단장한 ‘친환경백서’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테리어 트렌드인 ‘동물성 가죽 퇴출’에 대응하는 친환경 비건 스웨이드 ‘필리브(Feeliv)’와 오리/거위털을 대체하는 친환경 패딩 충전재 ‘폴라필(Polarfil) 등 휴
04.29
LG에너지솔루션은 프랑스 1위 메탈 재활용 및 환경 서비스 기업 데리시부르그(DBG)와 손잡고 배터리 리사이클(재활용)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럽 내 최초 한-유럽 리사이클 합작 기업이다. 프랑스 북부 발두아즈 지역 브뤼에르 쉬르 우아즈에 2026년 착공한 뒤 2027년 본격 가동을 시작하며, 연간 2만 톤 이상의 사용 후 배터리 및 스크랩 처리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신규 합작법인은 현지에서 수거된 사용 후 배터리 및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을 안전하게 파∙분쇄해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 매스’를 만드는 전(前)처리 전문 공장이다. 전처리 과정으로 추출된 블랙 매스는 후(後)처리 공정을 통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핵심 메탈로 재생산되고, 이후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생산시설에 최종 공급될 예정이다.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생산 거점인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을 통해 제공된 배터리
LS전선은 자회사 LS그린링크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제조 공장을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총 6억81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로, 트럼프 행정부 2기 이후 한국 기업의 첫 대형 현지 투자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LS전선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의 공급망 자립 전략에 선제 대응하고,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전환을 이끄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내 해저케이블 생산 인프라가 극히 제한적인 만큼, 현지 조달 확대와 공급망 안정성 측면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공장은 엘리자베스강 유역 39만6700㎡(약 12만평) 부지에 들어서며, 연면적은 약 7만㎡(약 2만평) 규모다. 2027년 3분기 완공, 2028년 1분기 양산 시작을 목표로 하며, 향후 글로벌 수요에 따라 설비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생산 설비에는 201m 높이의 VCV 타워와 전용 항만시설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HVDC(고압직류) 해저케이
SK케미칼 스릭슨 골프공에 바이오소재 적용 성능 높이면서도 가치소비 트렌드까지 SK케미칼이 골프 용품에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다. SK케미칼은(대표 안재현) 바이오 유래 소재 에코트리온을 던롭스포츠코리아의 글로벌 골프 브랜드 스릭슨의 ‘2025년형 지스타 시리즈’ 골프공에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글로벌 스포츠 기업으로 골프뿐만 아니라 테니스 스쿼시 골프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용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스릭슨 젝시오 클리브랜드골프 등 세계적인 골프 브랜드를 통해 국내 골프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확고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에코트리온이 적용된 뉴 지스타 시리즈는 브룩스 켑카, 마쓰야마 히데키 등 세계적인 투어 프로는 물론 최경주 프로를 비롯한 국내 KPGA 투어에서도 많은 선수들에게 선택을 받는 신뢰도가 높은 상품으로 평가된다. 뉴 지스타 시리즈에 사용된 소재는 바이오 폴리올인 에코트리온으로 100% 바이오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29일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서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전달식’을 갖고 ‘함께 일하는 재단’(이사장: 최종태)에 후원금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만 45세 미만의 전국 푸드트럭 창업자를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을 공고해,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총 5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각 팀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지급한다. 에쓰오일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시행 이후 올해까지 7년간 모두 376개 팀에 8억4000만원의 주유상품권을 지원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정을 가진 청년 사업가들 꿈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04.28
삼성SDI는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독일 뮌헨의 ‘메쎄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유럽 최대의 에너지 산업 관련 전시인 ‘더 스마터 E 유럽’ 내 전시행사 가운데 하나로, 올해 국내외 기업 200개가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SDI는 ‘언제나 연결된 배터리 기술로 업그레이드되는 우리의 일상’이라는 뜻을 담은 ‘인셀리전트 라이프, 올웨이즈 온’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먼저 UPS(무정전 전원장치)용 배터리 신제품 ‘U8A1’을 전격 공개한다. UPS는 데이터센터 등의 시설에 정전이 발생했을 때 전력을 공급하는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또 삼성SDI의 전력용 ESS 솔루션인 ‘SBB1.5’도 전시된다. SBB는 20피트(ft) 크기의 컨테이너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제품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