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6
2025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신세계프라퍼티(대표 임영록)와 함께 부산의 랜드마크이자 국내 유일의 비수도권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인 해운대의 초대형 전광판 ‘그랜드 조선 미디어’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큰 라이프가드'(구조대원)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노션은 ‘그랜드 조선 미디어’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와 함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메시지 노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세상에서 가장 큰 라이프가드’ 캠페인 영상을 내보낸다. 그랜드 조선 미디어는 해운대 해수욕장 앞 그랜드 조선 부산 외벽에 설치된 가로 25m, 세로 31m의 곡면 디지털 사이니지다.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총괄, 이노션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압도적인 크기의 해양 구조대원이 등장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안전 메시지를 전달한다. 해당 영상은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실시간 기상 정보, 파고 등
병영체험도 진행 제5포병여단서 도레이첨단소재(대표 김영섭)는 자매부대인 제5포병여단과 함께 5일부터 6일, 1박 2일간 임직원과 초등학생 자녀 40여명이 참석한 병영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부대 도착 후 환영인사로 시작된 병영체험은 첫날에는 부대소개와 함께 화기, 자주포, 전투 물자 등 각종 전투 장비를 체험하고 부대 생활관에서 숙박하는 등 다양한 군생활을 경험했다. 둘째 날에는 땅굴, 평화 전망대, 철원 역사문화공원 등 DMZ 평화관광을 통해 국가 안보와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병영체험과 함께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해 자매부대에 지난 4월에 이어 추가로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병영체험에 참여한 도레이첨단소재 직원들은 “자녀와 함께 병영문화를 체험하며 국방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08.05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미국석유협회 최신 규격(API SQ)을 인증 받은 엔진오일 신제품 ‘Kixx GX7’(사진)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휘발유 승용차에 적합한 안정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API SQ 등급은 미국석유협회가 2020년 SP 등급 출시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가장 최신 규격의 휘발유 엔진오일이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타이밍체인 보호 성능 강화와 저속조기점화(LSPI) 현상 방지 등으로 엔진을 보호하고, △저온 시동이 용이하고 고온 환경에서 동력 손실을 줄여 연비를 향상시키며, △엔진오일의 소모량을 줄이고도 점도를 유지시켜 교환주기 연장에 적합한 성능을 발휘하는 100% 합성 고급 가솔린 엔진오일이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프리미엄 합성기유 PAO유를 사용한 고성능 엔진오일 ‘Kixx PAO’ 제품군을 비롯해, 승용차용 엔진오일 ‘Kixx GX’ 제품군과 상용차용 엔진오일 ‘Kixx DX’ 제품군 등 다양한 라인업을 함께
08.04
SK이노베이션은 1일부터 1박 2일간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가족돌봄아동을 위한 진로캠프 ‘낙낙(Knock樂) 투어’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낙낙투어’는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이 느끼는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줄이고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SK이노베이션 행복배달 낙낙케어’ 사업의 하나다. ‘낙낙’은 문을 두드린다는 의미의 단어(Knock)와 즐거움을 의미하는 한자(樂)의 합성어다. 아동들이 자신의 꿈에 다가가 노크할 수 있게 돕고, 문화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은 질병 장애 정신건강 알코올중독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구성원을 직접 돌보는 아동 및 청소년을 말한다. 미성년자 상태로 가족을 부양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아동들보다 학업에 기울이는 시간이 부족해 진로개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지원이 필요하다. SK이노베이션은 2년째 ‘행복배달 낙낙케어’ 사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에너지플러스 앱으로 주유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온 노력을 인정받아,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정유사 최초로 2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매년 수상작을 선정한다. 에너지플러스 앱은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내 ‘앱'(Apps)과 ‘인터페이스 & 유저 익스피어리언스 디자인’ 두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의 심사는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독창성, 디자인의 완성도와 혁신성, 그리고 사용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되는 감성적 임팩트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수상은 에너지플러스 앱의 디자인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함과 동시에, 브랜드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S칼텍스
07.31
자회사 SK온 통합법인 출범으로 재무구조 안정을 꾀한 SK이노베이션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2분기 실적을 내놨다. SK이노베이션 산하 배터리사업의 SK온 통합법인은 흑자로 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개최한 2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9조3066억원, 영업손실 41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075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3718억원 늘었다. 2분기 실적을 각 사업별로 보면 △석유사업 매출 11조1187억원, 영업손실 4663억원 △화학사업 매출 2조2686억원, 영업손실 1186억원 △윤활유사업 매출 8938억원, 영업이익 1346억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3417억원, 영업이익 1090억원 △배터리사업 매출 2조1077억원, 영업손실 664억원 △소재사업 매출 195억원, 영업손실 537억원 △SK이노베이션 E&S사업 매출 2조5453억원, 영업이익 11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석유사업은 정제마진은 회복세를 보였으나 유
07.30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5조9442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25조6000억원 대비 23.2%에 해당하는 규모다. 수주 일자는 지난 29일이고 계약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3년간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은 해당 공급 이외에도 고객과의 협의에 따라 총 계약기간을 7년까지 연장하고, 이에 해당하는 물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계약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 등의 조건은 추후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한 LFP배터리는 대체로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 상대방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계약 상대방이 미국 테슬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상 비밀유지 필요에 따라 계약상대 등 상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효성중공업은 30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HVDC(초고압직류송전)변압기 공장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 HVDC 변압기 공장은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내 부지 약 2만9600㎡에 들어설 예정이다. 2027년 7월 완공된다. 효성중공업은 공장 신축 약 2540억원을 포함해 HVDC의 핵심 설비인 ‘대용량 전압형 컨버터 시스템’ 제작시설 증축, R&D(연구개발) 과제 수행 등 HVDC 사업을 위해 앞으로 2년간 총 3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그동안 해외업체들이 선점해온 전압형 HVDC 기술은 미래 송전망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기술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신축되는 공장은 국내 최대의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공장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200MW급 전압형 HVDC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HVDC는 HVAC(초고압교류송전) 대비 먼 거리까지 전력손실을
금호석유화학이 친환경 신소재 합성고무 파일럿 제조기술을 확보하는 등 연구개발(R&D) 확대에 나섰다. 글로벌 수요침체와 중국산 공급과잉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30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올해 석유화학 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친환경 자동화 솔루션 강화, 바이오·지속가능소재 확대, 고부가 스폐셜티 제품 전환 등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현재 전기차의 고성능 타이어에 주로 사용되는 SSBR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사탕수수 기반의 바이오 원료에 핵심 고기능화 기술을 접목해 친환경과 타이어 성능을 모두 충족하는 신소재 합성고무의 파일럿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전세계적 환경 규제 대응 및 친환경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탈솔벤트(DEVO) 공정도 연구하고 있다. 합성고무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상당량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대폭 줄일 수 있다. 향후 상업화 및 실제
07.29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허 성)는 28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육군군수사령부(사령관 손대권 중장)에서 ‘군 불용물자 자원순환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 성 대표와 손대권 사령관 등 양측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군 야전부대에서 발생하는 폐섬유류 등 불용물자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PET 화학적 재활용(cr-PET) 기술로 재자원화하는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군 폐기물의 화학적 재활용 실증시범사업과 군 불용물자의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 협력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 피복류는 항목과 디자인이 규격화돼 있고 섬유 혼용률이 명확히 표기돼 있어 선별과 재가공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재활용 가능성이 높은 자원으로 평가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군 폐기물에 자사 재활용 기술을 적용하고 공공부문과 연계한 순환경제 모델의 구축 가능성을
전남 시공 완료, 안마 본계약 체결 ‘신안우이·태안’ 우선협상자에 선정 2025년 상반기 해상풍력 고정가격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LS마린솔루션이 국내 주요 해상풍력 프로젝트 시공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LS마린솔루션이 해상풍력 시장에서 확보한 우월적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LS전선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달 말 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고정가격경쟁 낙찰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고정가격입찰은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된 발전사업자가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자와 20년 간 고정된 가격으로 REC(신재생에너지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제도다. 2023년에는 △완도금일1(200MW) △완도금일2(400MW) △신안우이(396MW) △낙월(364MW) △고창(70MW) 등 5개 프로젝트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2024년에는 △안마(532MW) △태안(504MW) △야월(104MW) △반딧불이(750MW) 등 4개 프로젝
07.28
LS일렉트릭과 네이버클라우드와가 손잡고 인공지능 전환(AX)을 앞당기기로 했다. 양사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사옥에서 ‘AI·클라우드 기반 전력·데이터센터 솔루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양사 경영진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력, 데이터센터 특화 AI설루션 실증 및 개발 협력 △제조기업 대상 클라우드 기반 제조실행시스템(MES),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설루션 협력 △제조업 특화 클라우드 전환 및 설루션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LS일렉트릭의 전력설비 진단 설루션에 네이버클라우드의 AI 모델을 적용한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비숙련자도 전력설비를 관리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LS일렉트릭이 보유한 MES, FEMS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설루션에 AI·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설루션을 고도화하고 이
롯데케미칼이 사업장별 LCA(전과정 환경영향평가) 관리체계 구축을 확대하며 고객사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은 기초유분부터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까지 모든 공정에 걸쳐 LCA 관리체계를 구축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첨단소재사업은 2021년부터 국내 및 해외 전 공정에 LCA 산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상반기에는 기초소재 국내 사업장 전 공정에 LCA 수행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기초소재 해외 사업장도 LCA 추가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토대로 제품별 LCA 선언서를 제공하여 고객사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고,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제품 생산 과정에서 탄소배출량 등 환경영향성 정보 요구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LCA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24년 ‘제품 에코디자인 규정’을 발효했으며, 제품별 탄소배출량, 화학물질, 재활용 정보 등을 포함한 디지털 제품 여권 도입을 검토
07.18
HS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공개정보프로젝트)가 주관하는 ‘2024공급망 참여 평가(SEA)’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HS효성첨단소재는 ‘A-List’에 선정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ESG 경영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SEA 평가에서는 세계 91개국, 2만2777개 기업 중 단 1395개 기업들이 A-List에 선정됐으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HS효성첨단소재를 포함한 64개 기업만이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HS효성첨단소재는 △과학기반감축목표(SBT)를 바탕으로 한 기후 전략 수립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의 공식 승인 △신규 평가 항목인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에서의 A등급 획득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DP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탄소경영 전략, 기후 관련 리스크와 기회를 종합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후원하고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이 주관한 다문화가정 유소년 대상 ‘2025 KAIST 과학 프런티어 캠프’가 열렸다. 이번 캠프는 GS칼텍스와 KAIST가 2024년 체결한 다문화 우수인재 양성협약에 따라 신설된 중장기사업의 일환이다. 18일 GS칼텍스에 따르면 15~17일 2박 3일간 KAIST에서 개최된 이번 과학 프론티어 캠프에는 ‘한마음 교육봉사단’(단장 최병규 명예교수) 소속 다문화가정 중학생 30명이 캠프에 참여해 융합과학(STEM)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KAIST 김용현 물리학과 교수의 과학 특강을 비롯해 진로토크 콘서트, 꿈나눔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학생들은 이공계 분야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GS칼텍스 후원으로 처음 신설된 다문화우수인재 장학생(다문화가정 출신 KAIST 학부생)들이 교육 멘토로 참여해 후배들에게 진솔한 경험을 전해주기도 했다. 캠프 재학생
07.17
면역증강제 활용 임상 1·2상 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가 면역증강제를 활용한 독감백신 개발에 나섰다. 기술적 진보와 백신 플랫폼 확장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도모한다. 특히 고령층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더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을 통해 기존 백신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자체 개발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에 면역증강제를 적용한 신규 독감백신 후보물질 ‘NBP607B’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백신은 면역증강 기술을 활용해 기존 백신의 예방 효과를 높이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에도 면역증강제를 활용한 바 있으며, 이번 개발은 그 기술력을 독감 영역으로 확장하는 시도다. NBP607B에는 스위스 비영리 백신 연구기관 ‘VFI(Vaccine Formulation Institute)’의 면역증가제가 적용됐다. 다양한 면역증강 성분으로 구성된
“거대한 변화가 진행 중인 지금, 기술을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전략의 중심에 두고 실질적인 사업 전환 방안을 치열하게 고민해주십시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16일 주요 계열사 임원을 소집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그룹의 미래사업 전략과 핵심 실행과제를 집중 점검했다. 17일 GS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허 회장을 비롯해 GS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각 계열사의 상반기 사업 성과를 되짚고, △중국 기업의 비약적인 성장 △에너지 산업과 인구·사회구조 변화 △기술 패러다임 전환 등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유화학 에너지 유통 건설 등 GS 주력 사업군이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임원진은 기술 투자와 실행 중심의 접근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허 회장은 신기술을 중심으로 한 사업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사업 현장에 축적된 지식
한일 기업이 반도체 핵심소재 분야 첫 합작법인 OTSM을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OCI홀딩스는 16일 오전 자회사 OCI TerraSus(구 OCI M)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사말라주 산업단지에서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사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합작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OTSM(OCI 도큐야사 세미컨덕터 머티리얼즈)의 지분은 OCI TerraSus와 도쿠야마가 5:5이며, 총 4억3500만달러(한화 약 6000억원)를 투자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예정이다. 합작 상대인 도쿠야마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글로벌 생산량 3위 업체다. 그동안 한일 기업 간 반도체 협력은 주로 완제품이나 장비 분야에 집중돼 있었지만 소재 분야(제조 공정 중 사용되는 화학물질 제외)에서의 합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OTSM의 신규 공장은 OCI TerraSus 내 약 4만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2027년 상반기 준공 및 시운전을 마친 후 PC
07.16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 내 5동을 준공하고,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LS전선은 아시아 최대급 HVDC 케이블 생산설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최근 계열사 LS마린솔루션이 HVDC 전용 포설선 신조 투자를 결정한 것과 맞물려 생산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 수행 역량을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저 5동에는 VCV(수직연속압출시스템) 라인이 추가돼 해저케이블의 생산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이 크게 강화됐다. VCV는 수백 km급 장거리 고전압 케이블 생산에 필수 설비로, 절연 품질과 전기적 안정성을 좌우한다. HVDC 케이블 시장은 해상풍력 확산과 장거리 송전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기술 난이도와 대규모 인프라가 요구돼 공급 가능한 기업은 세계적으로 LS전선을 포함한 유럽·일본
건물 수명 높여 KCC와 공동개발 효성중공업이 콘크리트 내부 철근 부식을 억제하는 ‘콘크리트 내구성 강화 기술’을 개발했다. 16일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이 기술은 콘크리트 모체의 알칼리성을 강화해 탄산화 저항성을 높이고, 외부 도료를 통해 수분 및 이산화탄소 침투를 차단하는 이중 복합 기술이다. 콘크리트 탄산화란 공기중의 이산화탄소가 콘크리트 내부에 침투해 철근 부식을 유발하는 현상이다. 특히 기존 수성 도료 대비 10배 이상 높은 신장률로 외벽 미세균열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고, 바닷가 등 염도가 높은 환경에서의 내염 성능도 일반 수성 제품 대비 2~3배 뛰어나 건물 수명 연장에 큰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효성중공업은 2023년부터 청주대 동남기업과 함께 산학연 공동연구로 콘크리트 내부 강화 기술을 개발해왔다. 여기에 글로벌 도료기업 KCC와 손잡고 콘크리트 외부 도료 기술을 공동 개발해 ‘콘크리트 내구성 향상 기술’을 완성했다. 6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