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5
2024
고급 상업용 외관 구현 KCC글라스(대표 정몽익)는 아파트 건축 트렌드에 맞춰 아파트 외벽에 시공돼 미려한 외관을 구현할 수 있는 ‘커튼월 룩’(통유리 외벽처럼 보이는 외벽 마감) 전용 코팅유리인 ‘씨룩스(C.LOOKS)’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국내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외벽을 페인트가 아닌 유리로 꾸미는 커튼월 룩이 유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파트에 적용되는 커튼월 룩 유리로는 원판 유리가 대부분 사용돼 왔으나 이 제품들은 코팅 처리가 돼있지 않아 미관상 고급스럽지 못하고 유리를 통해 내부의 먼지나 오염이 외부에서 잘 보이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원판 유리 단점을 보완해 아파트에서도 고급 상업용 커튼월 건축물과 같은 미려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하고자 KCC글라스가 개발한 제품이 커튼월 룩 전용 코팅유리인 씨룩스다. KCC글라스는 씨룩스에 금속코팅을 적용해 원판 유리 단점을 보완하는 한편 금속코팅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코팅유리 제품임에도 커튼월 룩을 위한
03.21
한화솔루션, 국내 최초 국산화 해저케이블용 소재 수출 확대 한화솔루션이 초고압케이블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한화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400킬로볼트(kV)급 케이블용 XLPE와 해저케이블용 XLPE 등 차세대 제품을 앞세워 초고압케이블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XLPE(Cross Linked-Polyethylene)는 폴리에틸렌(PE)에 특수 첨가제를 넣어 열에 견디는 성능을 향상시킨 고순도 절연 제품이다. 주로 전력케이블 송전 효율과 내구성을 높이는 기능을 하며, 특히 초고압케이블 성능 결정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소재다. 한화솔루션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400킬로볼트(kV)급 케이블용 XLPE를 개발해 외국산 제품 대체에 나섰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주요 케이블 업체들로부터 초고압 XLPE 제품 품질 인증을 순차적으로 획득하고, 국내 대형 케이블 프로젝트를 비롯해 해외 수출용 케이블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03.20
LG화학이 이산화탄소(CO2) 플라스틱시장 개척에 나선다. LG화학은 21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2024’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전시, 고객 확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전시회는 뷰티 산업 소재, 패키지, 브랜드 등 약 3000개 코스메틱 회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뷰티 산업 박람회다. LG화학은 친환경 파트너사인 코스맥스의 에코존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차세대 친환경 소재인 ‘PEC’(폴리에틸렌 카보네이트)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첫 선보인다. PEC는 공장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산화에틸렌을 사용해 만드는 차세대 친환경 혁신 플라스틱이다. LG화학은 PEC 제조를 위해 이산화탄소를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핵심 소재인 촉매와 공정 기술을 독자 개발, 현존 CO2플라스틱 중 가장 높은 생산성을 확보했다. PEC는 주로 화장품 용기와 식품 포장재에 사용되며, 다른 플라스틱 제품과 섞어서 부드러운 필름부터 단단한 케
03.19
LG화학은 19일 환경부(장관 한화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과 함께 화학업종 중소·중견기업의 ESG 역량 강화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LG화학의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의 탄소 경쟁력 강화와 관련 규제 대응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과정평가 수행 지원, 공정 진단 및 탄소저감 아이템 발굴, 탄소저감을 위한 공정 개선 활동 지원 등으로 중소∙중견기업의 환경경영 수준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LG화학은 화학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 전과정목록(LCI)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등 제품 전과정의 탄소배출량 관련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참여해왔다. LCI DB는 원재료 사용, 제조, 운반 등 전공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등 환경 영향 정보를 수치화해 둔 것으로 LCA 수행시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유럽연
한국경제의 장기 저성장 우려가 커지면서 중소기업 활력 제고와 창업 활성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수의 99%와 고용의 82%를 담당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여전히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커가는 성장사다리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스타트업을 키우는 성장플랫폼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2.2%라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5번째로 낮은 수치였다. 코로나19를 벗어난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1.4%였고 올해 2.1%가 예상된다(한국은행 전망치). 2%대 초반의 저성장이 상시화되고 있는 셈이다. 기업 혁신율·창업기업 생존율 모두 뒤처져 세계적 경기침체, 가치사슬과 공급망 붕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기술패권전쟁 등 저성장의 요인은 다양하다. 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내부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우리에게 부족한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기업 혁신성이다. 신생기업과 혁신기업이 나오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03.18
제일기획과 삼성전자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광고제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4개, 동상 1개 등 모두 6개 본상을 수상했다. 18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트라이 갤럭시 폴드 익스피리언스’ 캠페인이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 액티베이션’ 부문 금상 1개 등 모두 4개를 수상했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러그’ 캠페인도 같은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마이크로 미라클즈’ 캠페인은 ‘필름 크래프트’ 부문 은상을 받았다. 제일기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심사위원장을 배출했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인 잭스 정 CD가 ‘디지털 크래프트’와 ‘소셜&인플루언서’ 2개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됐다. 30세 미만 젊은 광고인이 경연을 펼치는 ‘영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제일기획 자회사 PT코리아가 ‘디지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서초구와 드림홈씨씨 사업 업무협약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를 운영하는 KCC글라스(대표 정몽익)가 서초구와 함께 자립준비청년들 사회 안착을 돕기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KCC글라스는 15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서초구, 방배아트유스센터, 반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2024년 ‘드림(Dream)홈씨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주 KCC글라스 이사, 전성수 서초구청장, 오신일 방배아트유스센터장, 이방미 반포종합사회복지관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CC글라스는 올해 지원 대상을 45명으로 늘리고 서초구와 협력해 지역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가게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 지원 대상자는 4월 중 모집 예정이며 상세한 선정 기준 및 필요 서류 등은 협력기관 및 서초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ream홈씨씨 사업은 지난해부터 운영된 KCC글라스
03.17
▲장기숙씨(향년 88세) 별세, 김준(SK이노베이션 부회장)·현중(삼성전자 상무)·정연씨 모친상, 이소영(호서대 교수), 안지선(글랜우드홀딩스 상무) 시모상 = 17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3/18 13:00부터 17호실로 변경), 발인 19일 오전 11시, 장지 경기도 양주시 운경공원 ☎ 02-3410-3151
03.14
치료비 지원 등 LIG는 13일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에서 최용준 LIG 대표이사와 이정재 순천향대 서울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을 통해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은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치료비 지원 및 예방진료, 건강검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LIG는 의료취약계층 지원 기부사업을 2021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억원을 기부했다. 최용준 LIG 대표는 “LIG는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재 순천향대 서울병원장은 “소중한 기부금이 의료취약계층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IG는 의료취약계층 지원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 국가유공자 지원사업,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후원,
03.13
모든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실무 지침서가 나왔다. 미디어커머스기업 아샤그룹의 이은영 대표와 이규원 이사가 공동 집필한 ‘스타트업 서바이벌’이라는 책이다. 초기 창업시 준비사항 인사 총무 경영지원 재무회계 마케팅 투자유치 등 회사운영 팀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 대표이자 한국액셀러레이터 협회장인 전화성 대표의 투자유치 전략 인터뷰도 있다. 우리 회사와 맞는 사람을 어떻게 채용하고 관리해야 할지, 어떤 방식으로 회사를 알리는 게 효과적인지, 잔업을 줄이기 위해 시스템은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투자를 받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사후 관리는 어떻게 할지와 같은 현장과 밀접한 이야기를 담았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LG화학이 인공지능(AI)기술을 모든 업무영역에 적용한다. LG화학은 임직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AI 분석 솔루션인 CDS 플랫폼을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딩이나 분석관련 전문역량이 없는 임직원도 자신이 보유한 업무지식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게 해준다. 코딩을 잘 모르는 4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CDS 플랫폼 파일럿 운영기간을 갖고 20개 개선과제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RO멤브레인 생산 공정 최적화 조건을 도출해 최상위 제품 생산비율을 4배 이상 높였다. 배터리 분리막 제품의 품질 개선점을 이틀만에 찾아내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LG화학은 품질예측, 공정 이상감지, 이미지 기반 불량 분류 등 업무 현장에서 쓰이는 분석 템블릿도 구축해 제조 품질 영업 등 직무 구분없이 손쉽고 빠르게 AI 분석에 접근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LG화학은 일하는 방식에서도 디지털 변혁을 추진한다. 최근 계약서를 자동으로 검토하고 수정하는
03.12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에버랜드가 공식 SNS 채널에서 운영하는 인기 코너인 ‘오구 그레서’ 누적 조회수가 400만회를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오구 그레서’는 판다월드의 또 다른 가족인 레서 판다 일상을 보여 주는 코너다. 현재 11개 영상이 업로드돼 있으며 오는 15일 코너 공개 1주년을 맞게 된다. 에버랜드에는 순둥이 레시(♂, 2014년생)와 말괄량이 레몬(♀, 2013년생), 조심성 많은 레아(♀, 2019년생)까지 3마리의 레서 판다가 살고 있다. ‘오구 그레서’는 레서 판다의 생태 설명, 개체별 특징 뿐만 아니라 이들의 앙징맞고 귀여운 모습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레서 판다는 작고 깜찍하지만 진지한 얼굴, 복실복실한 털과 실크처럼 부드러워 보이는 꼬리로 인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힐링과 동시에 주먹을 불끈 쥐게 하는 귀여운 공격성을 불러 온다. 레서 판다 역시 자이언트 판다와 같이 대나무를 주식으로 하는 동물로 대나무 70%와 사과 등 과일
03.11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사진 이우진)은 2024학년도 국내학사 장학생 60명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32번째를 맞이한 일주재단의 국내학사 장학사업은 1991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1143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국내 4년제 대학교 2학년 1학기에 재학중인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평점 3.0이상(4.5점 기준) 성적을 취득해야 한다. 선발 인원은 최대 60명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5학기 동안 등록금 또는 생활비가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일주재단은 예체능을 포함 모든 전공학생을 고르게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29일까지다. 선발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로 이뤄진다. 선발된 장학생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에게 학습지도ㆍ예술지도ㆍ진로상담 등 멘토링을 지원하며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 이우진 일주재단 이사장은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일은 우리 사회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지속해야 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
대한전선은 2050년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관련 정책과 규제가 높아짐에 따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선제 조치다. 로드맵에 따라 대한전선은 2031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 총량을 46% 감축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해외 법인, 협력사 및 운송 등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배출하는 탄소량도 2031년까지 30% 이상 줄인다. 이로써 2050년에는 제품 생산 및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탄소 배출량이 0인 넷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 완공되는 해저케이블 1공장은 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RE100(재셍에너지 100%) 사업장으로 조성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주요 시장의 높은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 환경을 만들어 수주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3.06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겨울 동안 수목 보호를 위해 휴장했던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을 15일부터 조기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매화 개화 시기는 상대적으로 따뜻했던 지난 겨울 기온 등으로 지난해보다 약 열흘 정도 빨리 시작돼 이달 20일경 완전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정원길은 국내 대부분의 매화 군락지가 남부 지방에 몰려 있는 것과 달리 수도권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늦게까지 매화를 즐길 수 있는 봄철 포토 스팟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약 3만3000㎡ 크기의 하늘정원길은 포시즌스가든 장미원 등 기존 정원보다 2∼3배 이상 넓은 에버랜드 최대 규모의 정원으로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와 다양한 수목과 봄꽃들까지 웅장하게 어우러져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례 화엄사의 화엄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인 원정매 등의 유전 형질을 이어 받은 후계목의 보존지를 조성해 문화적 가치가 높
03.05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 폴리에스터)를 적용한 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됐다.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SK케미칼(대표 안재현)과 효성첨단소재㈜(대표 조용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이수일)는 ‘순환재활용 페트(PET)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순환 재활용이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자단위로 분해해 만든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 상용화 단계 이전 컨셉 타이어나 시제품 용도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 사례는 있었으나, 화학적 재활용 PET 기반 타이어코드가 타이어 완제품 상용화까지 이어져 시장에 출시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 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 한국타이어는 2년여에 걸친 협력을 통해 이 타이어를 공동개발했다. 이번 타이어 개발은 원료물질을 공급하는 화학업체와 이를 가공한 섬유 등 소재 기업, 완제품을 생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CIC) ‘쿠루’가 사업을 시작한다. 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쿠루는 전기 이륜차 BSS(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사업을 본격화 한다. 쿠루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완충된 배터리로 간편하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이륜차보다 운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충전 대신 교환이 가능하다는 높은 사용 편의성 때문에 배달 라이더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쿠루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온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배달 플랫폼사인 우아한청년들, 요기요, 이륜차 매니지먼트 솔루션 기업 온어스, 타요타 등과 함께 전기 이륜차 공동 체험단을 운영해왔는데 참여한 체험단 중 약 70%가 유료 회원으로 전환을 희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체험단에 참여한 라이더들은 “전기 이륜차는 소음이 훨씬 적어 야간 시간대 배달이 수월하고, 매연도 적어 마음이 더 편하다”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이 촘촘히 위
삼성SDI는 6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전고체 배터리 로드맵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는 900Wh/L ASB(전고체 배터리)의 양산 준비 로드맵을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ASB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어 배터리 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배터리이다. 삼성SDI는 현재 양산 중인 각형 배터리(P5)와 비교해 약 40% 가량 향상된 에너지 밀도 900Wh/L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및 양산 준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세부적인 로드맵을 통해 보여줄 계획이다. 삼성SDI는 업계 최초로 9분 만에 8%에서 80%까지 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도 발표한다. 리튬이온의 이동경로를 최적화하고 저항을 감소시켜
510억원 규모 선박인수 금액 상회 대한전선(대표 송종민)은 4일 해천과 해저케이블 포설선의 용선(chartering)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용선 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모두 16개월이며, 용선 금액은 510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해천은 기존에 수주한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한전선 포설선을 투입할 계획이다. 해천은 해저케이블 포설과 해저구조물 건설 산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서남해 해상풍력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계약으로 포설선을 매입한 지 3개월 만에 선박 인수 금액을 상회하는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2월에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 확대 및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해 약 500억 원을 투입해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을 인수했다. 대한전선은 포설선 인수로 해저케이블 시공 및 유지보수까지 수행할 수 있는 턴키(Turn-Key)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로 전 세계적으로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가 싱가포르 전력청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 생산법인인 LS-VINA가 올해 말부터 약 120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송전탑 없이 땅 밑을 지나는 초고압 케이블로만 전력망을 구축한다. 아시아 최대 전력 시장의 하나로 꼽히는 만큼 글로벌 전선업체간 수주전이 치열하다. LS에코에너지는 싱가포르 시장 점유율 1위인 LS전선과 협력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초고압 케이블은 영업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높은 편”이라며, “초고압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계는 싱가포르 정부가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공급원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어 전력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LS에코에너지 측은 “베트남 국영 페트로베트남 그룹이 베트남과 싱가포르간 해저 전력망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페트로베트남 그룹과 협력 방안을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