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6
2025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가 미국에 메가볼트(MV)급 알루미늄 전력 케이블을 공급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양사는 미국 태양광 EPC 업체에 2500만달러(약 363억원) 규모의 35킬로볼트(kV)급 알루미늄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케이블은 캘리포니아 뉴저지 인디애나 등 미국 전역의 태양광 발전단지 전력망 구축에 사용된다. 고온·강우·먼지 등 극한 환경에서도 높은 내구성과 안정적인 고전압 전송 성능을 갖췄다.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는 미국 태양광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알루미늄 케이블 개발과 미국 안전 규격인 UL인증 획득 등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수주는 미국 정부의 ‘탈중국’ 정책과 맞물려 양사의 경쟁력을 더욱 부각시킨다. 최근 미국은 중국산 케이블에 총 4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소재를 활용한 우회 수출에 대한 규제도 강화하고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03.05
일진전기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차세대 실리콘 합금 음극재 ‘나노에이아이에스에이(nanoAISA)-1750’(사진)을 공식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중전기와 전선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일진전기는 급성장하는 이차전지 시장에 대응해 실리콘 합금 음극재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nanoAISA-1750’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을 대체할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실리콘 음극재 시장은 2025년 19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시작으로, 2030년 43억달러(약 6조2000억원), 2035년 66억달러(약 9조6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진전기가 공개한 ‘nanoAIS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전구체 프리 양극재를 양산한다. LG화학은 5일부터 3일간 삼성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2025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양산되는 ‘전구체 프리 양극재'(LPF : LG Precursor Free)를 선보인고 5일 밝혔다. LG화학의 LPF양극재는 전구체를 따로 만들지 않고 맞춤 설계된 메탈에서 바로 소성해 양극재를 만드는 방식이다. 저온 출력 등 성능 개선 효과와 새로운 전구체를 개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인다. 이러한 장점으로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비가 필요하지 않고 전구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상반기 LPF양극재 양산을 시작으로 앞으로 신제품에 LPF기술 확대 적용을 통해 고객에게 성능 비용 친환경 측면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 해결책(설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로 니켈 함량 96% 이상인 울트라 하이 니켈 제품군과 함께 고전압 미드 니켈(Mid Ni
03.04
삼성SDI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된 로봇, 자율주행차 등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또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을 전격 공개하고, 주력인 하이니켈(Hi-Ni) NCA를 비롯해 고전압 미드니켈(Mid-Ni)과 LFP(리튬인산철) 등 다양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마케팅 다변화 전략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SDI는 ‘배터리 기술로 업그레이드 되는 우리의 일상, InCelligent Lif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에 혁신 기술과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SDI는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제품을 전시하고 함께 성장하는 배터리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한다. 전시 부스 한편에서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달이(DAL-e)와 모베드(MobED)가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서비스 로봇인 달이(DAL-e)는 환영
LS일렉트릭, LS 엠엔엠(MnM) 등 주요 계열사 6개 기업이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에서 미래 전략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LS MnM·LS머트리얼즈·LS알스코·LS이모빌리티솔루션·LS티라유텍 등 그룹 계열사와 함께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친환경 발전부터 배터리까지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친 종합 해결방안(설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5개 계열사들과 공동으로 45부스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직류 솔루션 △미래 소재 △전기차(EV) △스마트공장 등 5개 테마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차세대 제품과 기술 역량을 강조한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직류 패키지 솔루션 등 전략 신제품을 전면 배치한다. LS일렉트릭 올인원 ESS 플랫폼은 배터리와 PCS 등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상태 데이터
02.27
중국기업과 양해각서 미국·독일공장에 공급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북미·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IET는 26일(현지시각) 중국 배터리 기업 고션(Gotion)과 북미·유럽 지역 내 전기차·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등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인터솔라 북아메리카 컨퍼런스’에서 체결됐다. SKIET에서는 이상민 사장과 김종현 사업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고션 그룹에서는 글로벌 사업 총재, 글로벌 사업 센터 구매총경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북미와 유럽지역에서의 분리막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SKIET는 이미 고션의 배터리 공장에서 전기차 및 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검증을 진행했다. 앞으로 분리막 공급 계약이 체결되면, SKIET는
02.25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뉴에너지(New Energy)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핵심가치들을 평가해 각 산업별 1위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이 조사는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22회를 맞았으며, 25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5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는 글로벌 주요 관심사인 에너지 전환과 탄소 감축 기조에 따라 뉴에너지 부문이 신설됐다. GS칼텍스가 저탄소 신사업을 확대하면서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뉴에너지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앞으로도 에너지 전환에 균형있게 대응해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저탄소 신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GS칼
삼성SDI는 24일 현대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에서 현대차·기아와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출력과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고성능 로봇 전용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 협약식에는 삼성SDI 소형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조한제 부사장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가 참석했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배터리 형태를 제한된 공간에 최적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켜 출력과 사용시간을 대폭 늘린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삼성SDI는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고용량 소재를 개발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한 배터리 효율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기존 대비 대폭 늘어나고 가격 경쟁력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신규 개발 배터리의 로봇 적용 평가 및 성능 고도화를 담당한다. 다년간의 로봇 개발 및 운용 경험으로 축적한 기술
LG화학이 HL만도와 차세대 자동차 전장 부품 접착제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LG화학은 최근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 확대의 하나로 HL만도와 ‘차세대 자동차 전장 부품 접착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HL만도는 HL그룹의 글로벌 SDV(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제어·관리하는 자동차) 선도 기업으로 자율주행 솔루션과 차량 안전에 핵심적인 부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HL그룹 자동차 섹터 내 전장 부품 소재 공용화를 리드하고 있다. LG화학은 카메라, 레이더 등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제어 부품용 방열 갭필러와 차량 조향 및 제동 장치용 절연 접착제 등을 대상으로 HL만도와 제품 공동 개발 및 적용 테스트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차세대 전장 부품 관련 방열과 접착 소재 전반으로 양사 간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범현주 기자
SK이노베이션 노사가 9년째 원칙 지키며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2025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장호준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대표들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양측이 당초 합의한 임금 인상 원칙에 따라 올해 임금 인상률을 2.3%로 확정했다. 노사는 2017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해 임금 인상률을 결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통계청은 지난해 물가상승률을 2.3%로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올해 경영환경 전망이 밝지 않지만 임금 인상 원칙을 지켰다. 노사간 합의에 구성원들은 높은 찬성률로 답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02.24
OCI홀딩스는 20일(현지 시각)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Energy)가 이스라엘 태양광 회사인 아라바 파워(Arava Power)와 260메가와트(MW) 규모의 선로퍼(Sun Roper) 프로젝트 합작법인(JV)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Arava Power는 이스라엘과 미국에서 다수의 태양광 및 ESS 프로젝트를 개발, 운영한다. OCI Energy가 2021년 Arava Power와 Paz Oil(이스라엘 에너지 기업)에 매각한 200MW의 ‘선레이(Sun Ray)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휴스턴 남서쪽 와튼 카운티의 선로퍼 프로젝트는 1714에이커(약 693만m²) 대지에 260MW로 개발되는 유틸리티급 태양광 발전소다. 이는 국내 기준 약 6만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합작 지분은 OCI Energy 50%, Arava Power 50%를 각각 보유하게 되며, 양사의 공동 투자를
LG화학과 한샘이 손잡고 친환경 주방가구 소재시장을 공략한다. LG화학은 21일 한샘 송파점에서 고영남 한샘 연구소장과 김스티븐 LG화학 ABS사업부장(전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친환경 가구용 성형자재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LG화학이 식물성 원료 기반의 고기능성플라스틱 ASA(아크릴로니트릴 스티렌 아크릴레이트) 소재를 공급하면 한샘은 주방가구 ‘에끌라'(e’clat) 표면재로 ASA를 사용한다. 홈 인테리어, 화학 각 분야 1위인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주방가구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ASA는 SAN과 아크릴고무로 만들며 고온에 견디는 내열성 외에도 내후성이 우수해 가정용 가구 등에 사용된다. 높은 가공성과 내구성으로 변색이 쉽게 발생하지 않아 주방가구, 붙박이장 등에 적합한 소재이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에끌라’에는 LG화학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친환경 소재 브랜드 ‘렛제로’가 적용돼 출시된다. ‘렛
02.21
LG화학이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국제 인증을 확대했다. LG화학은 중국 톈진공장과 여수 화치공장이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 Solutions(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LG화학 중국 톈진공장은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달성해 UL이 부여하는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여수 화치공장은 재활용률 96%를 달성해 ‘골드’ 등급을 받았다. 플래티넘의 경우 2022년 중국 취저우, 2023년 광저우에 이어서 3년 연속으로 이룬 결과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재활용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재활용률 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LG화학 톈진공장은 제조과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목재 및 플라스틱 용기를 전량 재활용으로 전환해 지난해 검증기간 내
한파, 폭염에도 안정적인 엔진 출력 청정 수소 발전사업 탄력 효성중공업의 무탄소 수소엔진발전기가 극한기후에서 운전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효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1메가와트(MW) 수소엔진발전기가 동절기 1400시간 연속 운전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미 여름철 운전에서도 안정적인 엔진 출력과 효율을 입증해 이번 성과로 기온변화가 극심해지는 상황에서의 운전 신뢰성을 확보했다. 효성중공업 수소엔진발전기는 100% 수소로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지난해 4월 울산 효성화학 용연공장에 설치해 가동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의 수소엔진발전기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안전 검사를 통과, 상업 운용을 허가 받은 바 있어 안정성도 검증됐다. 현재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수소엔진발전기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대부분 시험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으로, 효성중공업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실증 운전까지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의 수소엔진발전기는 100% 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할 경우
02.18
국내에 플라스틱 종합 재활용 설루션(해결방법) 센터가 들어선다.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은 그린 케미칼 소재를 생산하는 울산공장 부지 내에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재활용 원료(r-BHET)를 생산하는 파일럿 설비에 신규 투자를 단행해, 기존 코폴리에스터 상업생산 설비와 연결하는 리사이클 이노베이션 센터(RIC)를 구축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SK케미칼이 국내에 해중합 기술 기반의 리사이클 복합시설을 갖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 지어지는 해중합 파일럿 설비에서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r-BHET)를 생산하게 된다. 해중합 파일럿 설비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50톤 생산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페트, 코폴리에스터 등 폴리에스터 계열 소재의 중간 원료 격인 r-BHET는 SK케미칼 화학적 재활용 기술의 핵심이다. 이 시설에서는 일반적인 투명 병 형태의 폐플라스틱을 넘어 기존 재활용 공법으로 사용하기 어려웠던
유튜브 채널 ‘긍정왕 김땅콩’과 제일기획이 이색적인 유기견 매칭 서비스 ‘DOG(독)플갱어’를 선보였다. ‘독플갱어’는 개를 뜻하는 ‘독(dog)’과 똑같이 닮은 사람을 지칭하는 ‘도플갱어’의 합성어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사진 속 인물 특징을 분석해 외모와 성격이 비슷한 유기견을 매칭해주는 서비스 특징을 반영해 이름 지었다. 18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3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유기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취지에 발맞춰 유기견 캐릭터 ‘긍정왕 김땅콩’과 협업했다. 김땅콩은 ‘펭수’를 발굴한 이슬예나PD가 지난해 새롭게 탄생시킨 캐릭터다. 동의 없는 중성화에 유기까지 당했지만 세상을 향한 긍정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유기견이다. 김땅콩의 파란만장한 삶을 페이크 다큐 숏 무비로 선보이고 있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현재 5만명에 이른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올해의 유행견은 내년의 유기견이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심각한 반려견 유기 실태를 해결하기 위한 아
02.17
OCI그룹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OCI드림이 14일 서울 소공동 OCI빌딩 1층 공간에서 건강식 카페 다이닝 ‘콜리그'(colleague)를 개점했다. ‘콜리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료로 함께 일하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고자 OCI드림이 처음 출시한 외식 브랜드다. 17일 OCI에 따르면 기존에 카페로만 운영되던 1층 외식 사업장을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150석 규모의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식사와 음료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콜리그’는 시청, 을지로입구, 명동 등 대형 오피스 상권 특성을 고려해 인근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 샐러드를 비롯해 시그니처 메뉴인 콜리그 버거와 파스타, 음료로는 케일 유자 스무디, 사과 당근 주스 등이 마련돼 있다. 전면을 통유리로 마감해 자연 채광이 돋보이는 모던 내추럴한 인테리어 공간에서 누구나 여유로운 식사를 경험할 수 있다
지난 연말,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대형 미디어파사드 ‘신세계스퀘어’ 앞에는 약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관광객 필수 방문지이자 ‘핫플레이스’인 명동 중심에 위치한 1292.3㎡(농구장 3개 크기)의 초대형 스크린에서 몰입감 있는 영상 콘텐츠가 상영돼 국내외 방문객 눈길을 끈 것이다. 신세계스퀘어의 탄생 뒤에는 신기술과 크리에이티브의 접목을 통해 최적의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 이노션이 있었다.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최첨단 미디어아트 기술과 차별화한 크리에이티브를 접목한 도시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내 디지털 옥외광고(DOOH) 시장 선진화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노션이 최근 명동 신세계스퀘어에서 공개한 대표 미디어아트 콘텐츠로는 △시보 콘텐츠 ‘타임리스 모먼트’ △한국 국가유산 콘텐츠 ‘청동용’이 있다. 도시 문화와 예술을 조화롭게 구현한 해당 콘텐츠들은 이노션이 직접 기획·제작하고 송출·운영까지 담당하며
02.13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미국법인이 2016년 제작한 현대차 제네시스 광고 ‘첫 데이트'(First Date)가 ‘최근 1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슈퍼볼 광고 톱10’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이 성황리에 종료된 가운데, 컨설팅업체 VCCP와 카우리 컨설팅이 미국 거주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현대차 광고는 버드와이저, 도리토스, 하인즈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특히, 톱10에 포함된 광고 중 자동차 브랜드로는 현대차가 유일하다. ‘첫 데이트’는 아빠가 제네시스 G80의 차량 추적 기능을 활용해 딸의 첫 데이트를 지켜보는 유머러스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광고는 2016년 슈퍼볼 당시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도 전체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63편의 슈퍼볼 광고 중 1위는 물론 자동차 브랜드와 비미국계 기업 최초로 1위를 기록하며 전례 없는 성과를 거뒀다. ‘2016 슈퍼볼’에 참여한 이노
GS그룹은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허태수 회장과 최고경영진, 임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AI·디지털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AI·디지털 협의체는 그룹의 변화를 공유하고 내·외부 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들은 후 미래 전략을 세우는 협의체다. 올해 신년 임원 모임 이후 전체 사장단과 각 계열사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 경영진들은 이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사업적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양자컴퓨터 등 혁신 기술 시대에 대비할 방안을 강구하고, 미래 사업 생태계를 선도할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GS그룹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전면적인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협업 툴 노션과 업무협약을 맺고 AI 지식허브를 구축하는 등 내부 개혁을 동반한 노력이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GS파워와 GS E&R이 각기 다른 사례를 통해 AI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