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5
2025
2027년 가동 목표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대비 대한전선(대표 송종민)은 25일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서 당진해저케이블2공장 (해저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저2공장은 640kV급 HVDC(초고압직류송전) 및 400kV급 HVAC(초고압교류송전)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다. 이달 착공해 2027년 내 가동을 목표로 건설된다. 이번 행사는 ‘서해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해저2공장을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의 출발점이자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담아 진행됐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해저2공장을 통해 국내 HVDC 해저케이블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한편, 국내외 프로젝트의 참여 확대를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착공식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서면 메시지와 주요 인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송종민 부회장의 감사인사, 비전 영상 상영 및 세리모니, 해저1공장 라인 투어, 기념 식수 순으로 진행
09.24
㈜한화는 27일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서울세계불꽃축제)’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해 온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 중 하나다.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올해 축제 주제는 ‘Light Up Together(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다. 서로를 비추는 빛을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화합’의 메시지를 담았으며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와 캐나다 3개국이 참가한다. 축제의 포문은 오후 7시 20분, 이탈리아팀이 연다. ‘Fiat Lux(피아트룩스)-어둠 속 빛을 향해’를 주제로, 이탈리아 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에 맞춘 웅장한 불꽃쇼가 약 15분간 펼쳐진다. 이어 오후 7시 40분에는 캐나다팀이 ‘Superhéros(슈퍼히어로)-세상을 지키는 빛’을 선보인다. 세대를 아우르는 히어로 무비 OST와
효성중공업이 폭증하는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초고압차단기 생산설비 증설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경남 창원에 수출용 초고압차단기 전용 생산공장을 신축하고 관련 생산설비를 증설하기 위해 모두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출용 초고압차단기 전용공장은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초고압차단기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1.5배까지 확대된다. 신축 공장은 420kV, 550kV, 800kV 등 수출 전용 초고압차단기를 생산하며, 생산 제품은 미국을 비롯해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내전압시험기 등 시험설비 확충에 대한 투자도 병행한다. 또한 초고압차단기 생산라인과 함께 차단기의 핵심 부품인 절연물(전기 차단재료) 제조설비도 증설해 생산능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또 현지 푸네 차단기 공장 증설도 추진 중이다. 최근 인도 경제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이 수
09.23
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차세대 감미료 브랜드인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신식품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신식품 제도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와 국가식품안전위험평가센터(CFSA)가 식품으로 쓰이지 않던 원료의 안전성을 심사해 식품원료로 허가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최근 NHC는 삼양사의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기존에 인정한 신식품 알룰로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안전성이 같다고 판단해 공식 승인했다. 이는 삼양사가 2022년 8월 인허가를 신청한 지 약 3년만에 거둔 성과다.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에서는 현지 기업을 제외하고 첫 사례다. 이로써 삼양사는 아시아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알룰로스를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적용된 국내 기업의 제품들이 중국으로 수출되는 길을 열었다. 아울러, 삼양사는 중국에서 저당 및 저칼로리 식품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 현지 식품기업과의 협업과 알룰로스를 활용한 솔루
LS일렉트릭과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내 탄소배출절감을 위해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통합관리솔루션(FEMS) 구축을 완료, 준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볼보그룹코리아 홍석철 대표, 볼보트럭코리아 박강석 대표, 박우범 LS일렉트릭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 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볼보그룹코리아는 2023년 7월 탄소배출 저감을 통한 ESG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럽 탄소국경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LS일렉트릭과 RE100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본 협약에 따라 완공된 창원공장 태양광 설비는 모두 13개 건물 옥상에 1만5556㎡(약 4700평) 규모다. 연간 최대 5.8기가와트시(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는 공장 전력 사용의 일부를 충당하게 되
09.22
길어진 추석 연휴기간 집을 비울 때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 ‘택배·배달 물품 피해’가 꼽혔다. 상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은 ‘무단 침입 및 절도’를, 공장 사업주들은 ‘화재화재·정전 등 설비사고’를 가장 많이 걱정했다. 22일 보안업체 에스원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진행한 ‘안전 의식’ 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는 상점·공장 등에서 에스원의 보안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추석 연휴 안전 의식과 불안 요소를 분석했다. 9월 5일부터 7일간 상점·공장 등에서 에스원 보안 시스템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모두 1만8661명이 응답했다. 에스원의 상점·공장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연휴 기간 집을 비울 때 불안감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7%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집을 비울 때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는 △택배·배달 물품 피해(37%) △침입 및 도난(36%) △화재·가스 누출 등
LG화학은 22일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LG화학 대전 기술연구원 분석연구소에 로봇 자동화 실험실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분석연구소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원료인 리튬·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정밀 분석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로봇 자동화 실험실 도입으로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고온고농도 처리 등 위험하고 반복적인 분석 과정을 자동화하면서 안전과 분석효율이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담당자가 분석 시료를 보관함에 넣으면 로봇이 출고부터 시료 전 처리, 분석, 시료 폐기까지 한 번에 수행하고 분석 데이터가 시스템으로 자동 입력돼 고객 요청에 매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연구원들이 근무 시간에 맞춰 실험 준비와 진행에 직접 투입됐으나 로봇 자동화 실험실 도입으로 24시간 365일 실험이 가능한 무제한 연구 환경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연구원들은 신규 분석법 개발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L
09.19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와 765kV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한국 업체가 765kV 송전망에 변압기 차단기 등 토털 전력 솔루션을 풀 패키지로 공급한 첫 사례다. 효성중공업은 미 최대 송전망 운영사로부터 765kV 초고압변압기 및 리액터 29대, 800kV 초고압차단기 24대 등 8~9월에만 모두 2000억원 넘게 초고압 전력기기를 수주했다. 해당 전력기기는 미국 남부 및 동부 지역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765kV 송전망 구축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은 인공지능(AI)산업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 전기차 확산 등으로 전력 수요가 향후 10년간 25%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때문에 이에 대응할 효과적인 전력망 확충 해법으로 최근 765kV 송전망이 부각되고 있다. 765kV 송전망은 기존 365kV나 500kV 대비 송전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한 번에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 송전
SK이노베이션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인 제9회 GMF(Great Music Festival)가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객석 1000석이 만석을 이룬 가운데 발달장애인 연주팀 6개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GMF는 2017년부터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 매년 개최해 왔다. 올해 9회를 맞기까지 모두 290개팀의 3000여명 발달장애인 뮤지션이 참여하는 등 국내의 대표적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날 경연에서 대상은 ‘그린앙상블’이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앙상블 라비앙클’, 우수상은 ‘아리아 포맨’과 ‘다소니챔버오케스트라’, 장려상은 ‘헬리오스 현악앙상블’과 ‘미라클앙상블’ 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본선 무대를 밟은 6개팀은 모두 2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대상을 받은 ‘그린앙상블’팀은 “단원들의 노력의 결과로 대상
09.18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 ‘마스’(MAAS)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주유소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한눈에 분석해 전략을 제시하는 통합 설루션이다. 유가 변동성과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업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주유소 운영방식이 운영인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온 것과 달리, 에쓰오일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 도입을 통해 데이터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보다 효율적인 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에쓰오일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은 주유소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인근 주유소의 가격 분석, 고객 유입·유출 흐름 분석, 경쟁 환경 분석 등을 비교분석해 가격 경쟁력을 진단하고, 적정 소비자 판매가를 제시한다. 또한 고객 데이터 분석 기능을 활용하면 방문 주기, 시간대, 주유량 등 다양한 정
09.17
SK이노베이션이 자체 개발한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BMR) 라이선싱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이노베이션은 16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리튬·배터리 원소재 컨퍼런스인 ‘패스트마켓 컨퍼런스’에서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인 KBR과 BMR 라이선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KBR은 석유화학 국방 산업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설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R이 SK이노베이션의 BMR 기술과 자사의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BMR기술은 리튬을 우선 회수하는 독자적 공정을 적용해 폐배터리 수산화리튬을 직접 회수한다. KBR은 3만4000명의 임직원과 80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 70억달러의 연매출 규모로 에너지 석유화학 국방 산업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기술과 엔지니어링 설루션을
09.16
SK온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미래기술원 내에 전고체 배터리 시험설비(파일럿 플랜트)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일럿 라인은 고객사에 공급할 시제품을 생산하고, 제품의 품질과 성능 등을 평가·검증하는 시설이다. 이번에 준공된 플랜트는 약 4628㎡(약 1400평) 규모다. SK온은 신규 파일럿 라인에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예정이다. 일부 라인에서는 고체 배터리의 한 종류인 리튬 메탈 배터리도 개발한다. SK온은 전고체 배터리를 2029년까지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존 목표였던 2030년보다 1년 앞당긴 것이다. SK온은 우선 에너지 밀도 800Wh/L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1000Wh/L까지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SK온은 파일럿 플랜트에 다년간 연구·개발한 ‘온간등압프레스(WIP) 프리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WIP 기술은 상온보다 높은 온도(25~100℃)에서 전극에 균일한 압력을 가해 밀도와
09.15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광고업계 30년 경력의 베테랑인 레슬리 배럿(사진)을 미국법인 ‘최고 책임자(President)’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노션 미국법인은 ‘최고 책임자’란 직책을 새롭게 신설하고, 업계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온 레슬리 배럿을 선임했다. 이번에 신설된 최고 책임자 직책은 최고경영자(CEO) 바로 아래의 최고 경영진 직위다. 현지인 출신의 미국 시장 전문가를 임명했다는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배럿은 앞으로 △조직 운영 △신사업 및 성장 전략 구축 △클라이언트 서비스 및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신을 총괄하며, 이노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국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이끌 예정이다. 레슬리 배럿은 세계적 광고회사 굿비 실버스타인 앤드 파트너스에서 이노션 합류 전까지 최고 책임자 겸 공동 경영자로 역할을 수행해온 업계 전문가다. 실제로 세계적인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하겐다즈 등을 보유한 다국적 식품회사인 제너럴 밀스
장애인과 영유아 등 사회적 이동약자들이 전국의 상업시설을 이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동약자 지도가 만들어진다. SK이노베이션은 15일 계열사 구성원들이 전국 사업장 소재지 음식점과 상점 등 상업시설의 이동약자 지도를 만드는 ‘로드메이커’ 봉사활동을 오는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각종 상업시설을 방문해 시설 층수, 출입문 유형, 계단 및 경사로 유무 등 접근권 정보를 확인해 비영리단체 ‘계단뿌셔클럽’이 운영하는 지도 앱에 입력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국내 전 사업장 구성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오는 연말까지 전국의 1000여개 상업시설을 이동약자 지도 앱에 포함시키는 게 목표다. 이동약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일하는 계단뿌셔클럽은 2023년 이동약자 지도 앱 서비스를 출시했고, 지난해까지 모두 3000명의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전국 7만6000개 상업시설 접근권 정보를 수집해 지도 앱에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SK행복나
09.10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중 AI(인공지능) 관련 특허 논문 인력 등 전 부문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에 이어 네이버와 LG도 AI와 관련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들 국내 기업들도 구글·MS 등 글로벌 빅테크와 비교해서는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기업은 물론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정책지원 등이 절실한 실정이다.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국내 AI 관련 특허와 논문 실적 상위 191개 기업을 대상으로 AI 경쟁력을 종합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범국가적으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프로젝트들이 전개되는 상황에서 국내 주요 기업의 AI 경쟁력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CEO스코어에서는 주요 기업의 △기술력(특허 피인용) △특허 활동(특허 등록 수) △학술 활동(세계 3대 A
09.09
신문·방송·뉴미디어·공연 부문 인간존엄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 담아야 한국천주교주교회 사회홍보위원회(위원장 이성효 주교)는 ‘제35회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구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사랑·평화·정의·인권·윤리 등 인간 존엄을 추구하는 가톨릭 정신의 보편적 가치를 드높이고, 미디어 발전에 이바지하며, 세상과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한 사회 매체 종사자와 콘텐츠에 수여하는 한국 가톨릭교회의 상이다. 1987년 ‘가톨릭 자유언론상’으로 시작해, 2000년 ‘한국 가톨릭 매스컴상’으로 개칭하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으로 시상해 왔다. 미디어 콘텐츠의 장르가 다양해지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올해 상의 이름을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으로 바꾸었다. 공모는 △방송·영화 부문(TV 라디오 영화 애니메이션 등) △뉴미디어 부문(인터넷 및 모바일 콘텐츠, 블로그, 유튜브, 팟캐스트, 웹툰 등) △신문·잡지·출판 부문
대한전선(대표 송종민)은 8월말 기준 수주 잔고가 3조2500억원으로 사상 최초 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호반그룹에 인수되기 직전인 2020년 말 9455억원에서 약 3.5배 성장한 결과다. 이 기간 수주 잔고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30%를 상회한다. 해당 수주 잔고에는 구리선을 가공하는 소재 사업과 통신케이블 사업, 국내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 물량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수익성이 높은 중장기 프로젝트성 수주 사업에 한해서만 관리하고 있다. 주로 초고압 전력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에만 △안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1816억원) △싱가포르 400kV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1100억원) △카타르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총 2200억원) 등 총 51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수주 잔고 확대를 견인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모두 국내외 시장에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지중 케이블을 구축하는
LG화학과 도요타그룹이 양극재 시장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LG화학은 9일 일본 도요타통상이 구미 양극재 공장의 지분 25%를 매입해 2대 주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도요타통상은 도요타그룹의 종합상사로 도요타 자동차의 원자재 조달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핵심 기업이다. LG화학 구미 양극재 공장은 이번 도요타통상의 참여로 지분구조가 LG화학 51%, 도요타통상 25%, 화유코발트는 49%에서 24%로 변경됐다. 이로 인해 최근 7월 새롭게 정의된 PFE(제한 대상 외국기업) 기준을 충족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제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토요타통상은 구미 양극재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를 북미 배터리 고객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양극재 시장 공략을 한 층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의 구미 양극재 공장은 연간 6만6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핵심 거점으로 최근 전구체를 사
삼성SDI는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북미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 ‘RE+(재생에너지 플러스) 2025’에 참가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최적화된 차세대 배터리 제품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SDI는 △SBB(Samsung Battery Box) △UPS(무정전전원장치) △각형 △USA 프로덕션 △어워드 등 5개 전시 구역을 구성하고, SBB 신제품을 비롯해 고출력 UPS용 배터리와 독보적인 각형 배터리 기술력 등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ESS 시장을 겨냥해 ‘All-American, Proven & Ready(올 아메리칸, 프루븐 & 레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미국 현지 생산 역량과 차별화된 ESS 기술력을 강조했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SBB 존’에 전시된 차세대 SBB 제품 ‘SBB 1.7’과 ‘SBB 2.0’이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된 이들 제품은 내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다. SB
09.08
고전력 설비가 밀집한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안전과 현장 작업 인력의 안전까지 강화할 수 있는 내화 케이블이 개발됐다.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국제 신규 내화 기준(IEC 60331-4)을 충족한 MV(중전압) 내화 케이블을 상용화했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은 830℃ 고온에서도 전력 공급이 가능해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장, 대규모 다중이용시설 등 고전력 인프라에 최적화됐다. 내화 케이블은 화재에도 일정 시간 전력을 유지해야 하는 비상전원 피난설비 소방시스템 등에 필수 사용된다. 기존에는 국내 표준이 없어 일반 케이블에 방화 도료와 덕트를 씌우는 복잡한 시공 방식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공간·비용 부담은 물론, 높은 곳에서의 작업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도 컸다. 이번 제품은 케이블 하나로 기존 3단계 공정(케이블+도료+덕트)을 대체해 시공을 간소화하고 설치 공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현장 작업 인력의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S전선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