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6
2025
LG화학은 16일 일본 노리타케사와 함께 자동차 내 전력 반도체(SiC) 칩과 기판을 접합하는 실버 페이스트(사진)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노리타케는 정밀 세라믹 분야에서 120년 이상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 기업으로 반도체ㆍ자동차 산업에 연마 휠, 전자부품용 소재, 소성로(열처리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전동화, 자율주행 기술 발전으로 고내압, 고전류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솔더링(Soldering, 납땜) 방식은 전력 반도체 구동 온도가 최고 300도까지 높아지며 적용에 어려움이 발생,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접착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실버 페이스트는 은(Ag) 나노 입자를 포함한 고성능 접착제로 LG화학의 입자 설계 기술과 노리타케의 입자 분산 기술을 접목해 우수한 내열성과 방열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존 실버 페이스트는 냉동 보관과 짧은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자동차 업체 체리기차와 신규 폼팩터로 각광받고 있는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사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거래규모는 6년간 8기가와트(GW)다. 내년 초부터 본격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체리기차의 주력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8GWh는 약 12만대의 전기차에 장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양사는 또한 앞으로 체리기차 그룹 내 다른 전기차 모델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추가 프로젝트 논의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국내 배터리 회사 중 중국 완성차 업체에 대규모로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리비안 등 여러 완성차 업체에 이어, 자국 배터리 업체의 선호도가 높은 중국 완성차 업체까지도 고객으로 확보함으로써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 배터리의 독보적인 기술리더십과 글로벌 공급 역량을 또 한 번 증명했다. 46시리즈 배터리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최소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브 축제인 ‘2025 칸 라이언즈’에서 단독 세미나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선도 기업으로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단독 세미나는 기존 틀을 깨는 혁신적인 마케팅 방법을 논의한다. 간담회도 인공지능(AI) 시대 다양성을 포용하는 마케팅 인사이트를 나누게 된다. 이노션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칸 라이언즈’에서 단독 세미나를 개최한다.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브랜드 콘텐츠 전략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광고에 대한 피로감과 콘텐츠 과잉 속에서 브랜드가 진정한 주목을 얻기 위해 집중해야 할 핵심 요소를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연사로는 이노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김정아 부사장과 현대자동차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지성원 전무가 참여한다. 두 연사는 지난해 13분가량의 짧은 스낵무비로 국내 첫 극장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에버랜드가 여름축제 ‘워터 페스티벌’을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캐릭터 포토존, 참여형 이벤트, 먹거리, 굿즈(기획상품)등 원피스 콜라보 콘텐츠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야외 테마공간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위대한 모험 스토리를 담은 '원피스'(ONE PIECE)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여름축제를 맞아 에버랜드는 하루종일 시원하고 재미있게 물을 맞으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초대형 워터 체험존을 3곳이나 마련했다. 포시즌스가든 특설무대에서는 전설의 보물을 찾는 해적 이야기를 다룬 '스컬스 해적단의 모험' 공연이 축제 기간 하루 2회씩 펼쳐진다. 공연 중에는 현장에 설치된 워터캐논에서 물이 발사되고 관객들과 물총 싸움을 펼치는 등 시원하게 물놀이 체험을 선사한다. 원피스 꼬마 해적단의 놀이터 컨셉으로 변
06.12
SK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불가결한 에너지 해법(설루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글로벌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에너지 설루션 개발과 검증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통합 에너지 설루션을 공급하는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SK이노베이션은 1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싱가포르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인 BDC와 데이터센터 에너지 설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BDC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총 1기가와트(GW) 규모 초대형 데이터센터들을 개발·운영해온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BDC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에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한다. 이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270MW)보다도 훨씬 큰 규모로,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초대형
LX하우시스의 ‘LX Z:IN(LX지인) 방염 인테리어필름’이 환경부의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 인테리어필름은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제품 뒷면에 점착 처리가 돼있어 호텔 병원 등 상업공간 벽면 뿐만 아니라 주방가구와 도어 표면 등 주거공간에도 다양하게 사용되는 표면 마감재다. 방염 인테리어필름은 화재 확산을 막아주는 방염 성능을 확보한 제품이다. 그동안 인테리어필름의 제품 뒷면(점착면) 보호를 위해 사용되던 이형지에는 PE(폴리에틸렌)코팅 소재가 쓰여 왔는데 한번 사용되면 필름 잔여물과 함께 폐기물로 버려져 왔었다. LX하우시스는 이러한 이형지의 원재료를 PE 대신 점토 소재로 바꿔 버려지던 이형지를 종이로 재활용해 다시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환경부가 제품 제조과정에서의 유해물질 감소, 자원순환이 가능한 원재료 사용 여부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부여하는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또한 LX하우시스의 방염 인테리어필름은 뛰어난
06.11
삼성SDI는 독일의 상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 제조업체인 테스볼트와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SDI는 이달 말까지 자사의 일체형 배터리 제품인 ‘SBB(Samsung Battery Box)’를 테스볼트 측에 공급한다. 테스볼트는 여기에 전력변환장치(PCS)와 사이버 보안시스템 등을 결합한 자체 ESS 솔루션을 생산,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두 회사는 이번 계약 외에 추가 공급을 위한 협상을 계속 진행하는 한편 추후 ESS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등 협력을 확대,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SDI의 SBB는 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제품이다.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SDI는 테스볼트에 ‘SBB 1.0’을 공급하고 내년 2분기부터는 ‘SBB 1.5’를 공급할
롯데정밀화학은 자사 요소수 제품 유록스를 지프와 푸조 브랜드의 한국법인인 스텔란티스 코리아에 순정으로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연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유록스는 국내 공식 판매되는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모든 디젤차에 사용되는 요소수를 순정 부품으로 지속 공급하게 됐다. 요소수는 디젤차의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해 대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17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자랑하는 요소수의 ‘대명사’ 유록스는 오랜 기간 시장에서 검증된 정품 요소수”라며 “스텔란티스 코리아 신차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최상의 요소수를 공급해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06.09
LS전선은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의 초고압직류(HVDC)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하고 국내 최대 HVDC 사업인 한국전력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에 단독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525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이다. 도체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외에서 기술을 개발한 사례는 있었지만, 양산 제품이 실제 송전망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프로젝트는 동해권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효율적으로 이송하기 위한 국가 핵심 전력망 사업이다. 1단계는 동해안-신가평 변환소 구간이며, 수도권까지 연결하는 2단계도 추진 중이다. HVDC는 기존 교류(HVAC)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은 2018년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13일부터 9월 7일까지 87일간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원피스와 협업한 여름축제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 캐리비안 베이는 올해 이른 더위와 역대급 폭염 예고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여름축제 개막 일정을 약 3주 가량 앞당긴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올여름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캐릭터 포토존과 푸드 스트리트,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등장하는 워터 뮤직 풀파티까지 원피스 IP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즐길거리들이 마련돼 있어 여름 물놀이 핫플을 찾는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 캐리비안 베이와 원피스의 콜라보는 ’해적‘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국내 최대 워터파크와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이 만났다는 점에서 수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적선 성벽 대포 등으로 꾸며진 캐리비안 베이는 대항해시대 해적들의 주요 활동지로 유명했던 중남미 카리브 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테마형 워터파크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주최한 ‘한화클래식 2025’가 지난 6일,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무대는 고음악 공연의 새 지평을 열어온 한화클래식의 13번째 공연이자, 프랑스 소프라노 파트리샤 프티봉과 고음악 앙상블 아마릴리스의 첫 내한으로 더욱 특별했다. 무엇보다 이번 무대는 ‘프랑스 바로크의 재발견’이라는 호평과 찬사 속에 진행됐다. 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소프라노 파트리샤 프티봉은 넓은 음역대와 탁월한 기교로 주목받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프랑스 바로크 음악에서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성악가다. ‘프랑스 바로크의 재발견’이라는 찬사 속에 펼쳐진 이번 무대의 프로그램 ‘마법사의 불꽃’은 프랑스 바로크 오페라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를 새롭게 조명한 참신한 기획으로 주목받았다. 단순한 곡 나열이 아닌, 신화 속 인물 메데이아와 키르케를 중심으로 하나의 극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앙상블 아
06.05
범GS가의 허남각(사진) 삼양통상 회장이 4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 허남각 회장은 무역업으로 국가경제 재건에 앞장선 기업인이다. 평생을 ‘무역 보국’의 신념으로 살아왔다. GS그룹 창업주인 고 허만정 회장의 장손이자, 삼양통상 창업주인 고 허정구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938년 진주에서 태어났다.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고 국내에서 시카고대 한국동문회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증조부인 지신정(止愼亭) 허 준 선생으로부터 이어져 온 ‘상생과 나눔, 절제와 겸손한 삶의 태도’를 깊이 새기며 가문의 전통 및 명예를 지켜왔다. 장손으로서 선친분들의 뜻을 이어받아 허씨 가문의 화합을 계승하고 발전하는데 중심 역할을 했다. 평소 ‘가문이 곧 사회의 기초’라는 철학으로 ‘화목한 가족, 품격 있는 가풍’이라는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1961년 삼양통상 사장에 취임한 후 반세기 넘게 회사를 이끌며 베트남 진
06.04
도레이첨단소재(대표 김영섭)는 수처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 하이얼과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을 통해 도레이첨단소재의 고도 막 기술을 기반으로 한 RO(Reverse Osmosis, 역삼투) 필터가 하이얼의 정수기에 탑재돼 고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도레이첨단소재의 평막 기술을 적용한 정수기 필터의 공동개발을 통해 제품의 성능 개선 및 기술 차별화를 확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기술동맹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MOU를 기반으로 기술수준을 한층 높임으로써 중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도레이첨단소재의 수처리 제품의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1994년 국내 최초로 역삼투(RO) 멤브레인을 개발한 도레이첨단소재는 가정용 정수기, 음용수, 초순수, 폐수 재이용, 공업용수, 해수 담수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4월 조달청의 ‘유류공동구매 사업자(6차)’로 선정돼 주유소 가격 검색 플랫폼 ‘오일나우’ 앱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 유류공급 협약주유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 기반 지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조달청이 주관하는 ‘유류공동구매사업’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품질이 보장된 유류를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에쓰오일은 전국 단위의 유류공급망과 ‘좋은 기름’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제품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온 노력과 신뢰를 인정받았다. 이에 지난 5차 사업(2022년 4월~2025년 3월)에 이어 이번 6차 사업에서도 공급사로 연속 선정됐다. 앞으로 3년간 1800개 협약주유소를 통해 전국 1만300개 공공기관에 유류를 공급한다. 또 에쓰오일은 공공기관 차량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일나우’ 앱과 협업해 실시간 위치기반 지도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일나우’ 앱은 주유소 위치
06.02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가 여름축제(6월20일~8월24일) 개막 시 공개하려던 워터 버스터를 6일부터 조기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스플래쉬 슬라이드, 레일 슬라이드 등 모두 2종 14개 레인으로 구성된 워터 버스터는 에버랜드가 여름축제를 맞아 새롭게 준비한 액티비티 체험시설이다. 겨울철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가 운영되는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중 스플래쉬 슬라이드(6개 레인)는 에어바운스 형태 초대형 튜브 슬라이드다. 물이 흘러내려 가는 약 6미터 높이 시작점에서 튜브에 앉아 출발하면 45도 각도로 급하강 후 110미터 길이의 슬로프를 따라 시원하게 질주하며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다. 사계절 썰매를 즐길 수 있는 레일 슬라이드(8개 레인)는 90미터 길이의 슬로프 레일 위를 바퀴가 달린 썰매에 탑승해 질주할 수 있으며, 여름 시즌에는 스프링클러, 워터 스프레이 등을 설치해 더욱 시원한 슬라이드 체험을 선사한다. 워터 버스터는 에버랜드
코오롱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집중 봉사주간 ‘드림 파트너스 위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코오롱은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라는 슬로건 아래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드림 파트너스 위크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의 연중 4대 캠페인의 하나다. 매년 5월 전국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거∙생활환경 개선 등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는 주간이다. 올해 드림 파트너스 위크는 ‘코오롱인의 손길로 피어나는 봄, 더 나은 공간과 따뜻한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코오롱 본사 소재지인 과천에서는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과 배식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구미∙김천∙천안 등 전국 사업장 임직원들은 인근 헬로 드림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아동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솔루스첨단소재는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 기업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와의 전지박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된 전지박을 유럽에 위치한 CATL 배터리 공장에 공급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솔루스첨단소재의 현지 전지박 공급 경쟁력 우위에 따라 앞으로 신제품 개발 협업 가능성도 열어 뒀다. CATL은 지난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기준 시장 점유율이 약 40%에 달하는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다.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2022년부터 연산 14기가와트시(Gwh)인 첫 번째 생산기지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헝가리 데브레첸에서도 연산 100GWh 대규모의 두번째 생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스페인에 유럽 내 세 번째 배터리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 공장을 운영 하고 있다. 기술 및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한 세계적 수준의 전지박 품질력, 현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현지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배터리 양산에 들어간 것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소비 둔화)과 관세압박을 벗어나기 위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양산은 LG에너지솔루션이 추진 중인 ‘전략적 리밸런싱’의 성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의 일시적 둔화, 관세 등 주요국의 정책적 변화 등 대외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략적 리밸런싱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ESS용 LFP 배터리 역시 미국 애리조나 지역에 신규 공장을 건설해 2026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EV용 배터리를 생산해온 미시간 홀랜드 공장 내 공간을 ESS용 생산라인으로 신속하게 전환하고 설비를 최적화해 오히려 처음 계획보다 시기를 앞당겨 양산했다. 현지 양산 경쟁력은 불확실한 정책 상황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ESS 시장 내
05.29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최근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혜택을 강화하고자 ‘에쓰오일 55 화물복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카드는 주유 시 리터당 55원의 즉시 현장 할인을 제공하며, 국토부 유가보조금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어 화물차 운전자들의 실질적인 유류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물차 운전자가 해당 카드를 이용해 전국 에쓰오일 화물 우대 주유소 약 2000개소에서 결제하면, 카드 이용실적과 관계없이 리터당 55원의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가보조금은 국토부 정책에 따라 지원되며 별도 카드 연회비는 없다. 해당 카드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허가 받은 화물운송사업자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한카드 채널(App, 홈페이지, 고객센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우수한 경유 품질과 더불어 화물차 운전자들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의 복지카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LS머트리얼즈(대표 홍영호)는 LS전선과 공동으로 전기차 충전소 전용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치(H-ESS)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H-ESS는 전기차 충전소의 전력 과부하, 화재 위험,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전용 설루션(해결책)이다. 기존 ESS는 반복적인 급속 충·방전 시 발열과 성능 저하가 빠르고, 수명도 짧아 전기차 충전소에 사용될 경우 위험성과 운영 비용이 높은 단점이 있었다. LS머트리얼즈는 고속 충·방전에 특화된 커패시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해, 피크 시간대에도 다수 차량을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H-ESS를 구현했다. 급격한 부하 변화에도 발열을 최소화해 화재 위험을 낮췄다. 기존 ESS 대비 5~10배 긴 수명을 확보했다. ESS의 소형화가 가능해 기존 설비 대비 설치 면적과 비용을 모두 줄일 수 있어, 인프라 구축 효율성도 높다. 이 제품은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버스 차고지,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