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4
2025
연중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1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가 3일 발표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11월 사망자는 54명이 발생해 월평균 38명 대비 약 42%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큰 일교차와 차단 작업 증가 등으로 2차 사고와 작업장 관련 사고가 많았다. 11월 2차 사고 사망자는 14명으로 월평균 7명의 2배다. 이 중 71%는 선행 사고(차량 고장 28%)로 인해 발생했다. 이중 사망자의 64%가 차량 밖에서 발생했다. 도로공사는 “사망자의 64%가 차량 밖에서 발생한 사고로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1월 작업장 교통사고 사망자도 총 7명으로 연중 최다(월평균 3명) 수준이다. 이는 고속도로 차단 작업 건수가 월평균 대비 21% 높기 때문으로(연간 7500건/월 → 11월 9100건/월) 분석됐다. 또 연중 일교차도 가장 큰 시기여서 식후 졸음 등으로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1월 14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항을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이전은 통합항공사 출범에 맞춰 공항운영효율과 승객편의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6년 1월 14일 기준으로 모든 아시아나항공 운항편은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발 및 도착한다. 탑승수속은 G~J카운터에서 진행하며, J열은 비즈니스클래스 및 우수회원 전용 카운터가 위치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이전 관련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지속 홍보하고, 인천공항 내 주요 위치에 안내 배너를 설치해 고객 안내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1월 14일부터 탑승하는 고객 대상 전자항공권 여정 안내서(E-TICKET)에 터미널 정보가 변경 적용되며, 알림톡을 통해 개별 추가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내년 1월 14일까지 제2여객터미널 이전에 대한 홍보와 고객 안내를 지속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제2여객
현대로템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777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102.1% 증가한 것으로 해외 수주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61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1% 증가했고 순이익은 1984억원으로 91.2% 늘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다. 이전 분기 매출 최대 실적은 2024년 4분기 1조4408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전분기의 2576억원이다. 현대로템은 수출 물량 생산 증대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개선이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수주 잔고는 29조688억원으로 지난 2분기 대비 36.8%(7조9720억원) 증가했다. 특히 8월 폴란드 군비청과의 K2 전차 2차 수출 계약(65억달러)을 체결하면서 방산부문 수주잔고는 10조원을 넘어섰다.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 차입금은 619억원, 현금성 자산은 6735억원을 기록해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했다. 부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우수기업상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이 주최하는 안전 분야 시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우수기업과 개인·단체 공로자에게 수여한다. LH는 주거환경 조성부터 건설 현장 재해 관리까지 사업 전반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안전경영’을 실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복합·대형화되는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민간 합동 소방기술협의체 운영 △스프링클러 미설치 임대주택 간이형 스프링클러 도입 등 소방안전의 공적 역할 수행에도 힘써왔다. LH는 연평균 3만1000명이 이용하는 LH 본사 사옥 주요 시설에 대해 ‘공간안전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조피난용 물품(자동심장충격기 산소호흡기)을 구비하고 시설 내 소방·피난시설을 상시 정비하고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11.03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지난달 31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에서 가을 수확철 농가일손돕기와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명동리 마을과 지난 2004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씩 농촌 일손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명동리는 1999년부터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찰벼와 고추, 부추 옥수수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무농약 마을’로 유명하다. 이날 봉사단에는 양사 임직원과 가족 70여명이 참여해 마을 내 일손이 부족한 가정의 농작업을 도왔다. 고추·옥수수밭 말뚝 철거, 밭 비닐 제거 작업, 마을 환경정리 등을 거들며 구슬땀을 흘렸다. 양사 항공의료센터에 소속된 전문 의료진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간단한 문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집합건물관리 기업 우리관리의 사회공헌 행사인 ‘제3회 우리관리 어린이 그림대회’에서 대상은 양지우(수지파크푸르지오) 어린이의 ‘미로 안전 게임’이 선정됐다. 2일 우리관리에 따르면 ‘안전한 삶의 터전, 행복한 우리 아파트’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 약 600개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단지 내 안전수칙을 보드게임 형식의 미로로 구성해 ‘놀이를 통해 배우는 안전’이란 메시지를 전달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유치부와 저학년부, 고학년부 등 각 부분별로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 등이 상을 받았다. 우리관리는 2023년부터 공동주택이란 공동체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어린이 그림대회 행사를 열고 있다. 시상식은 8일 우리관리 본사에서 개최되며 전시공간에 전시된다. 노병용 우리관리 회장은 “어린이들이 우리관리의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 어릴적부터 경험하는 여러 고민이 공동주택 생활을 이해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철도전력의 급·단전을 위한 작업과정을 표준·효율화하고 실시간 확인을 통해 인적오류를 최소화한 ‘스마트 급단전 운영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철도연은 현장 적합성검증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철도교통관제센터에 시험 설치했다. 지금까지 전국 약 5000km에 육박하는 전철화 구간의 유지보수를 위한 철도 전기의 급전과 단전을 위한 일련의 작업은 인력과 유선 통화에 의존하고 있어 자동화가 시급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급전, 단전의 지시·조작 작업과정을 표준화해 재설계한 것이다. 작업 단계별 상세한 절차와 확인 사항을 명확히 하고, 작업현장의 안전 조치사항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각 작업 담당자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와 장치들은 작업자를 식별하는 기능과 함께 인증서를 통해 데이터 보안도 확보했다. ‘스마트 급단전 운영시스템’은 철도연이 한국철도공사와 구스텍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관제사용 운영단말장치’와 유지보수 작업 현장
코레일유통(대표 박정현)은 4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서울역에 ‘스토리웨이’ 편의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앞서 킨텍스역(10월 11일), 운정중앙역(10월 14일)에 이어 GTX-A 노선 역사에 개점한 세 번째 편의점이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3월부터 GTX-A 서울역–운정중앙역 구간 역사에 자판기 광고매체 등 상업시설을 운영했다. 이번 서울역 매장 개점을 계기로 GTX-A 주요역의 상업 기반시설이 본격 들어섰다. GTX-A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핵심 노선으로 6월 누적 이용객 1300만명을 돌파하고 하루평균 4만4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GTX-A노선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열차모형 블록도 이날 출시한다. 해당 한정판 제품은 GTX-A 구간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 3곳(서울·킨텍스·운정중앙역)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레일유통은 GTX-A 구간 내 광고 매체를 활용해 지자체와 킨텍스
‘지하안전법’ 시행령 입법 예고 굴착공사장 70곳 특별 점검 국토교통부가 지하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반침하(싱크홀)가 우려되는 구간에 대해 직권으로 탐사에 나선다. 굴착공사장 70곳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지하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후속조치로 정부의 직권조사 권한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국토안전관리원 등을 통해 ‘싱크홀’이 방지할 위험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 직접 조사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반탐사 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하면서 2015년부터 지반탐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정부는 현재 지하시설물, 지반침하 이력, 지질정보 등 지하안전 데이터 기반 분석과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직권조사를 위한 지반침하 우려 구간을 선정해 지반탐사를 추진 중이다. 올해는 총 500㎞ 조사구간을 연말까지 탐사할 계획이다. △연약지반 내 굴착공사가 진행된 현장 중 지하시설물
10.31
9월 전국 주택 매매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급증하면서 앞선 규제대책으로 빠르게 축소됐던 거래량을 회복했다. 주택 공급지표인 인허가·착공·분양·준공 모두 증가했고,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소폭 감소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는 6796건으로 전월(4154건)대비 63.6% 증가했다. 전년동월(4951건)과 비교해도 37.3%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은 2만3043건으로 전월대비 52.4%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4만9665건)는 8월보다 42.4% 늘었고 비아파트 포함 전체 주택매매(6만3365건)는 3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규제한 6·27 대책 여파로 급감했던 거래량이 9.7 공급대책 발표 이후 다시 회복세를 나타냈다. 9월 전국 전월세 거래도 23만745건으로 전달보다 7.9% 증가했다. 전세 거래량(8만75건)은 10.
전년대비 11.7% 증가 현대글로비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52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7조35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 순이익은 3921억원으로 2.2% 늘었다. 사업별로 보면 물류분야는 매출 2조5019억원, 영업이익 1867억원을 기록했다. 해운은 1조3226억원의 매출과 1955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유통사업은 매출 3조5305억원, 영업이익 141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감소는 글로벌 물류 시황 하락과 일부 고객사의 생산 차질에 따른 일시적 물동량 감소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현대글로비스는 이는 일시적인 조정에 따른 것으로 4분기에는 견조한 펀더멘털(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일부 외부 요인 영향으로 매출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다”라며
10.30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인증’(CEIV Pharma) 자격을 갱신했다고 30일 밝혔다. IATA의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인증은 특수화물 중 의약품 항공 운송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세계적인 운송 전문가들이 의약품 운송 절차와 보관 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개 항목을 까다롭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2019년 6월 인증을 취득해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백신 등 의약품을 국내외로 안전하게 수송했다.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재인증 취득은 2022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글로벌 시장에서 의약품 수송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을 입증한 만큼 국제 항공화물 분야의 경쟁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10.29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유럽노선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탈리아 밀라노는 2026년 3월 31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4월 3일부터 신규 취항한다. 인천-밀라노 노선은 주3회(화·목·토) 운항한다. 오후 1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8시 밀라노공항에 도착한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은 주2회(금·일) 운항한다. 오후 12시 3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6시 5분 부다페스트공항 도착 일정이다. 두 노선에는 311석 규모(비즈니스 28석·이코노미 283석) A350 항공기가 투입된다. 한편 내년 9월부터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기존 주5회에서 주7회로 증편해 남유럽 노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인권위와 공동 진행 고충처리절차 소개 등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8일 대전사옥에서 인권경영 확산과 교류 협력을 위한 ‘2025년 공공기관 인권경영포럼’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코레일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대전인권사무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한국중부발전 대전교통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40여개 공공기관 인권경영 담당자 약 60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인권경영 강화를 위한 새 정부 국정과제 분석 △공공기관 인권경영 보고서 작성에 대한 전문가 제언 △최신 경향과 기관별 사례 공유 등이 진행됐다. 코레일은 자체 고충처리절차를 소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4시간 고충상담 챗봇 ‘K-안심e’, 임금피크제 직원으로 구성된 고충예방전담사 운영 등 다양한 예방활동 사례와 실무경험을 공유했다. 아울러 성희롱·괴롭힘 근절 등 직장 내 괴롭힘 예방콘텐츠 공모전과 소속기관장·직원이 참여하는 퀴즈 이벤트 등 직원 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했다.
10.28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현장의 잉여자원을 공유·활용하는 ‘건설자원공유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건설자원공유플랫폼은 건설현장에 반입된 뒤 사용되지 않거나 재사용할 수 있는 자재 등을 폐기 처리하는 대신에 다른 현장으로 옮겨 재활용될 수 있도록 건설자원 정보를 건설사들이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LH는 “LH 건설현장 이외 민간건설사 현장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공유 가능 여부는 자재별·지구 여건별로 상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한 택지지구 조성공사 현장에 반입된 보도블럭 중 미사용된 잔여 물량을 시스템에 등록하면, 인근 또 다른 공동주택 현장 담당자가 이를 받아 해당 지구 건설사무실 설치에 활용하는 형태이다. A지구 건설현장에서는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B 지구 현장에서는 자재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건설자재뿐만 아니라 토석 사무비품 수방자재 등도 공유 가능하다. 건설자원 등록현장과 필요현장을 연결해 주는 ‘자동매칭기능’까지
하루 20회 대곡역까지 운행 코레일 “일부 차량 부품 결함”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경기 안산시 원시역에서 고양시 일산역까지 하루 62회 운행 중인 서해선 전동열차 중 20회를 대곡역까지만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일산역까지 운행하는 열차는 42회로 줄어든다. 전체 운행 횟수는 유지된다. 이번 운행 조정은 서해선 전동열차가 지난 22일 시흥차량기지에서 4호선 안산역으로 이동 중 연결기 결함이 의심돼 출근 시간 열차가 10~40분가량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서해선은 국가 소유 차량 17개 편성이 운행 중이다. 이 가운데 다원시스가 제작한 10개 편성에서 부품 결함이 의심돼 국가철도공단 주관으로 하자 처리 중이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긴급조치로 지난 24일부터 원시~대곡 구간에서 속도를 낮춰(40㎞/h 이하) 운행해왔다. 코레일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역사 내 안내문을 설치하고 현장 안내 인력을 증원 배치했다. 자세한 운행 시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10.27
적자에도 투자금 2000억원 증액 공항운영 사업 “세금으로 구멍 메우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운영 수출’ 명분으로 추진해온 해외사업이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총 500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투자금 되레 2000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복기왕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시 아산갑)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 해외사업 부문이 5년(2020~202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영업손실은 약 497억원에 달했고 같은 기간 투자금액은 3200억원에서 5012억원으로 1812억원이 증가했다. 문제는 ‘공항운영 수출 1호 사업’ 으로 홍보한 필리핀 마닐라 NAIA 공항 사업이다. 당초 매출의 63%를 필리핀 정부가 가져가는 조건에서 최종 계약에는 82% 이상으로 변경됐다. 2024년 기준 이 사업의 장기차입금은 약 7000억원에 달해 자본잠식률은 7.70%를 기록했다 . 매년
11∼12월 수도권 포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2개월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분양주택 6965가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11월에는 경기도 남양주 왕숙지구에 공공분양(B-17블록) 491가구와 신혼희망타운(A-24블록) 390가구 등 총 881가구를 분양한다. 군포대야미지구 신혼희망타운 1003가구, 충북 청주지북지구(B1블록) 공공분양 757가구도 공급된다. 12월에는 432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 진접2지구에서 공공분양(B-1블록) 260가구, 신혼희망타운(A-3블록) 208가구 등 총 468가구가 분양된다. 이외 △과천 주암지구(C1블록) 공공분양 120가구·신혼희망타운 812가구 △구리 갈매역세권지구(A-4블록) 공공분양 251가구·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310가구 △김포 고촌2지구(A1블록) 공공분양 262가구 △인천 영종지구(A24블록) 공공분양 641가구 △화성 동탄2지구(C-14블록) 오피스텔
10.24
국토교통부는 24일 ‘물류 인공지능(AI) 대전환 혁신랩’의 첫 회의를 열고 물류분야 AI 기술을 통한 산업구조 혁신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AI에 기반한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 발굴 및 지원대책 공동 마련 등 본격적인 협력체계 운영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물류산업 혁신 인프라 조성, 기술개발 및 육성, 산·학·연 협력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물류 AI 대전환 추진방안’을 내년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랩은 물류·산업공학·AI 등 학계, 주요 물류기업 및 AI·자율주행 분야 새싹기업(스타트업), 연구기관 및 물류 관련 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진그룹은 창립 80주년(11월 1일)을 앞둔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미래 전략이 담긴 ‘그룹 VISION 2045’를 선포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1945년 11월 한진상사 창업으로 시작된 한진그룹 역사는 ‘한민족의 전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창업주의 ‘수송보국’ 경영철학 기틀과 선대 회장의 헌신 속에서 새로운 물류의 길을 끊임없이 개척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이 그간 걸어온 길이 곧 대한민국이 전진해 온 길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대한민국의 발걸음이 한반도에만 국한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한진그룹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100년, 그 이상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종합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45년을 대비한 장기적 미래 전략도 공개했다.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이커머스를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 △인공지능(AI)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