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
2025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16일 개막하는 ‘2025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GICC 2025)에서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8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KIND는 GICC의 핵심 프로그램인 ‘고위급 다자회의(부제: K-인프라의 글로벌 협력)’에서 국내외 인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그간 성과와 향후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외 디벨로퍼와의 협력 확대와 글로벌 전략 펀드 조성, ‘팀코리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투자개발형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한다. 특히 KIND는 PIS(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2단계 펀드 설명회를 열어 모태펀드 4400억원과 하위 블라인드펀드 7000억원 조성에 이어 9월부터 본격적인 투자 개시 계획을 알린다.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가이드라인을 설명하고 개별 상담도 병행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 파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대상으로 공항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메뉴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공항 미리보기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기반 여행객 필수적인 공항 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해 보여준다. 대한항공에서 예약한 항공권은 절차 없이 자동으로 연동되며 이외 항공편의 경우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조회가 가능하다. 대한항공이 위치한 제2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입·출국장 혼잡도 시간대별 확인 △장·단기 주차장 현황 △공항 도착부터 항공편 탑승구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을 각 구간별로 나눠 제공해 한층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6.27 대출규제로 아파트 입주를 위한 자금조달 여건은 어려워졌음에도 9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 예상하는 지표다.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82.0으로 전월대비 6.3포인트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서울(76.3→102.7)이 전월대비 26.4포인트, 인천(70.3→82.1)은 11.8포인트, 경기(81.8→88.2)는 6.4포인트 오르며 수도권 모두 상승했다. 주산연은 “대출규제 이후 주택 거래량이 줄었으나 매매가는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고, 특히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주택 수요 억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부정적 입주 전망이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09.11
대한건축사협회(회장 김재록)는 인천 경원재 바이 워커힐 시그니처홀에서 개최된 ‘2025 아카시아(ARCASIA) 건축상’ 시상식에서 한국 건축사 2명이 국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제21차 인천아시아건축사대회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인천아시아건축사대회는 12일까지 송도컨벤시에서 국내외 건축 관련 전문가 약 1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간 진행된다. 아카시아 건축상은 아시아 지역의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건축 성과를 발굴하고 조명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 건축상으로 아시아 18개국에서 총 410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이기철·왕성한 한국 건축사 두 명이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기철 건축사(아키텍케이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투 트라이앵글'(Two Triangles)이 공공 편의 시설 부문 골드 메달을 수상했다. 또 골드 메달 10작품 가운데 최우수로 선정돼 ‘올해의 건축상’으로도 선정됐다. 왕성한 건축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설명회’를 16일 오후 2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29일 공고된 ‘2차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공고’와 관련해 건설사·시행사·금융기관 등 업계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2차 매입공고 주요 내용 △1차 공고 대비 변경 사항 △매입대상·매입가격 산정 방식 △매입절차 등이 소개된다.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LH는 정부 정책에 따라 올해 3000가구, 내년 5000가구 등 총 8000가구의 미분양 주택 매입을 추진 중이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대상으로 임대 및 분양전환 가능성, 주택 품질, 단지규모·분양률·미분양 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우량 주택을 선별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LH 산정가격(감정가의 90%±조정률) 이내에서 결정된다. 매도 희망가격이 낮은 주택
09.10
에스알(SR)은 8일부터 이틀간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추석 명절 수서고속철도(SRT) 승차권 우선예매를 진행한 결과 예매율 55%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SR은 전체 공급좌석(60만9260석)의 20%인 12만1852석을 교통약자에게 우선 배정해 이번에 6만7018석이 팔린 것이다. 공급량이 늘면서 더 많은 좌석이 판매됐지만 예매율은 16.2%p 낮아졌다. 지난 추석에는 배정물량(7만438석)의 71.2%인 5만152석이 팔렸다. 우선 예매 기간 온라인 예매와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17일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에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된다. SR은 전체 60만9천260석(교통약자석 포함)을 대상으로 하는 전 국민 추석 승차권 예매는 10~11일 진행한다. △10일은 경부선·경전선·동해선 △11일은 호남선·전라선 승차권을 명절 전용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6.27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지난달 큰 폭 하락했던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이달 소폭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지난달 20~29일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5.6으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전망지수는 6·27 대책 영향이 반영되면서 7월(97.0) 대비 21.9포인트 하락했다. 분양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 상황이라는 의미다. 수도권 전체(81.4→79.4)로는 2.0포인트 하락 전망이 나온 가운데 서울(88.6→97.2)은 8.6포인트, 경기(78.8→79.4)는 0.6포인트 각각 전망치가 올랐고 인천(76.9→61.5)은 15.4포인트 하락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6·27 대책에 따른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옥석 가리기’가 심화하면서 입지 경쟁력이 떨어지는 수도권 외곽은 미분양 우려가 커진 반면,
현대로템은 미국 소프트웨어(SW)개발 전문기업 윈드리버와 협력해 철도 부문의 SW개발 환경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WRSD는 가상화된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최신 클라우드 기반 SW개발 플랫폼이다. SW 개발 환경을 자동·가상화하면 개발부터 시험, 검증 배포에 이르기까지 연속 업무를 빠르고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철도차량 품질을 사전에 확보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다양한 개발자들이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든 개발에 참여할 수 있어 여러 프로젝트 동시 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차량(SDV)에 최적화된 개발 환경을 철도차량 개발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5년 산하 공공기관 기록관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기록관리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기록관리 우수사례 공모전은 국토부 산하 2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모범사례 선정을 위해 매년 개최한다. 적절성, 전파력 등 블라인드 평가를 통해 상위 3개 기관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HUG는 기록물 정리 기준을 마련하고 2개년에 걸쳐 비전자 기록물 약 12만여권을 정리하는 등 기록물 관리를 개선했다. 아울러 기록물 위치정보 통합 검색시스템을 구축해 검색·열람 시간을 기존 20분에서 10초로 대폭 단축했다. HUG 관계자는 “기록물 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9.09
한국아파트관리아카데미와 공동주택관리 전문기업 우리관리가 예비관리사무소장을 위한 종합입문과정을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행 주택관리사 시험이 일반기업 회계나 건축·설계를 위한 사양 중심으로 운영돼 실무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기간 동안 △공동주택관리법 △입찰·계약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민원 응대 △회계·세무 △시설·안전관리 △위험관리(RM) △현장 사례 분석 등 현장 밀착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과 9~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와 이동 기본권 및 교통약자 보호, 친환경 물류 전환 등 모빌리티가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국제사회와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콘퍼런스 주제는 ‘함께 만드는 미래: 혁신으로 여는 새로운 가능성’이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삼성화재 비야디(BYD) 조비에비에이션 3M 등 글로벌 민간기업과 유럽혁신기술연구소(EIT) 우스터공과대학(WPI) 중국교통운수부과학연구원(CATS) 일본운수종합연구소(JTTRI)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세계 주요 연구기관과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첫날 개막식에 이어서는 드미트리 마리야신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사무차장, 송창현 현대자동차 자율주행플랫폼(AVP) 본부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둘째 날은 동아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우즈베키스탄 지적청 고위급 공무원 3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LX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에서 주소관리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LX공사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K-주소 해외진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주소체계 현대화 사업 타당성 조사’ 계획에 맞춰 진행됐다. 우즈베키스탄 공무원들은 연수기간 동안 한국 주소체계의 법제도 역사 유형에 대한 이론지식과 한국의 주소개편사업 및 주소 기반 산업서비스 제공에 대한 경험을 전수 받았다. 주소정보시스템 구축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관계자들은 한국주소정보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구조 및 지적·공간정보와의 맵핑을 통한 정확한 주소데이터 구축·관리 현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에 진행된 ‘우즈베키스탄 주소체계 현대화 사업 타당성 조사’ 중간보고회에 참가해 우즈베키스탄 주소체계 개선 방향과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8일 현대로템과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와 글로벌 고속철도 시장진출 등 상호 교류 협력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00km/h급 고속철도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철도 인공지능 전환을 비롯한 차량 제어 기반시설 유지보수 분야 연구개발에 협력한다. 두 기관은 시장 수요에 충족하는 철도기술 개발과 이를 적용한 기술로 자율주행과 무인운전스마트유지보수 분야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9.08
정부가 2030년까지 5년간 매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7만가구, 총 135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는 대신 직접 시행을 맡는다. 일부는 민간 건설사에 설계와 시공 등 도급을 주는 방식으로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7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추가 수요 대책도 내놨다. 강남 등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40%로 강화하고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을 8일부터 중단했다. 이번 공급대책은 후속작업이 중요한 과제로 지적된다. 부채 100조원의 LH가 이번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려면 채권 추가 발행 등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건설부동산 관련 연구기관의 한 연구원은 “도급형으로 민간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막대한 예산과 실행력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김선철·김성배 기자 sckim@naeil.com
정부가 첫 주택공급 대책인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통해 공공주도 주택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착공 물량을 목표치로 설정해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부는 7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부동산 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서울과 수도권에 총 135만가구를 매년 27만가구씩 5년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한 ‘지방 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에 이은 수도권 중심 주택공급 방안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 전면에 나선다. LH가 소유한 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시행에 나서고 민간이 자금조달과 설계, 시공을 전담하는 ‘도급형 민간참여사업’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민간이 부동산 호황기에는 개발이익을 누리고, 불황기엔 공급을 중단해 공급 변동성이 컸다”며 “매각 예정인 공동주택용지부터 절차를 중단하고 LH 직접 시행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예산 확보다. LH가 택지를 매각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려면
현대로템은 ‘제19회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재활용 확대와 폐기물 저감, 환경관련 인증, 신기술 개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업장 내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폐합성수지(폐플라스틱) 폐기물을 고형 연료로 재활용하도록 분리 작업을 실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폐기물보관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도 최소화했다. 최근 3년 사이 창원공장의 폐합성수지 폐기물 배출량은 95톤 줄고 재활용률은 70.4% 증가했다. 아울러 바이오가스 기반의 수소 추출기를 개발해 폐기물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수소 추출기는 하루 최대 약 600kg의 99.995% 고순도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연 최대 60톤의 메탄가스 감축, 77톤의 이산화탄소 포집으로 자원순환형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현대로템은 폐기물 재활용 방안을 다각화해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인 ‘폐기물 매립 제로’(Z
09.05
이재명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할 ‘인공지능(AI) 시티’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가 발족했다. ‘AI 시티’는 기존 스마트시티를 넘어 도시 행정과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미래형 도시다. 국토교통부는 5일 ‘AI 시티 추진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F에는 도시 건축 공간정보 모빌리티 등 관계 부서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AI 시티는 방대한 도시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교통·에너지·안전 등 도시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다양한 분야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간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버스정보시스템, 도시통합센터(CCTV), 스마트 횡단보도 등 다양한 도시 서비스 도입과 각종 도시데이터 수집을 위해 주력해 왔던 것에서 한 단계 더 확장된 개념이다. 국토부는 AI 대전환(AX)에 맞춰 세계 AI 시장을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조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2단계 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해외 투자개발사업 금융지원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PIS 2단계 펀드는 정부·공공기관이 만든 4400억원 모펀드에 민간 투자 6600억원을 매칭해 총 1조1000억원을 조성했다. 이를 블라인드 방식(7000억원)과 프로젝트 방식(4000억원)의 자펀드를 통해 해외 투자개발사업에 투자한다. 블라인드펀드는 △수주강화펀드 △수주활력펀드 △해외선진펀드 등 3개 유형의 펀드로 운영된다. 2500억원 규모의 수주강화펀드는 베트남 튀르키예 등 국가신용등급 중하위(BB-) 이상 국가의 교통, 도시개발 등 사업에 국내 인프라 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사업에 주로 투자할 예정이다. 수주활력펀드는 2600억원 규모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신용등급 중위(BBB-) 이상 국가에 우리 기업의 해외 수출·수주를 지원한다. 해외선진펀드 1900억원은 미국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의정부우정 공공주택지구(A-1 블록) 주택 538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21년 10월 사전청약이 진행된 단지로 공급 물량은 총 538가구다. 전 세대 전용면적 59㎡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사전청약 300가구를 제외한 238가구가 이번 특별·일반공급 대상자에게 공급된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구당 약 3억8000만원(3.3㎡당 평균 1519만원) 수준이다. 전매제한은 있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소득·자산 등 입주자격을 충족할 경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이달 15~16일 사전청약 당첨자를 시작으로, 특별공급 17일, 일반공급 18~19일 순으로 진행된다. 계약체결은 12월이며 2028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주택전시관도 운영한다. 전시관은 남양주시 별내동 816-1에 마련됐다. 이달 6~7일 사전청약자에게 우선 공개된 뒤 8~4일까지 일반 청약자에게 공
건설업계가 체감하는 경기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8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대비 4.9포인트 하락한 68.2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고 100을 웃돌면 낙관적 시각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8월 체감 건설경기는 4개월째 내림세를 계속해 60선대로 하락했고 어려운 건설경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수는 4월 74.8에서 5월 74.3으로 떨어진 데 이어 6월 73.5, 7월 73.1을 기록하더니 8월에는 60대선으로 하락하며 4개월 새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부문별 세부 지수는 공사기성지수(75.9)와 신규수주지수(63.6)가 전월대비 각각 9.5포인트, 5.6포인트씩 큰 폭 하락했다. 이어 자재수급지수(88.5, -5.5포인트), 공사대금지수(79.1, -4.7포인트), 수주잔고지수(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