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3
2024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주택추진단을 신설하고 올해 3만3000가구의 청년 대상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2만7000가구)보다 22%(6000가구) 확대한 물량이다. LH가 올해 공급 예정인 청년 공공주택은 공공분양(뉴홈) 7200가구, 통합공공임대 1700가구, 매입임대 1만3600가구, 전세임대 1만500가구 등이다. 지난달 신설된 청년주택추진단은 LH의 청년주택 공급을 통합·관리할 뿐만 아니라 청년이 만족하며 거주할 수 있는 입지 등을 반영한 주거 모델을 10월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청년층 주거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자 올해 출범 이후 최대 규모 청년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청년 관점에서 정부 청년주택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5.10
영업익은 9% 감소 … 5분기 연속 흑자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4230억원과 영업이익 75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수치로, 2010년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했지만, 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이후 계속해서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동계 성수기가 포함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인턴 객실승무원을 공개 채용한다. 인턴 승무원은 대구에서 근무하며, 오는 8월 이후 입사할 수 있어야 한다. 인턴은 1년 근무 후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서류는 21일까지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전 세계 노선 다각화에 힘쓸 계획”이라며 “유럽 및 신규 중장거리 노선 다각화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운항·객실 승무원, 정비사, 일반직 등 인력 채용을 확대
정부가 내년부터 30가구 이상 사업승인 대상 민간 아파트도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받도록 하면서 건설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사비 증액문제로 조합 시공사간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향후 주택시장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정부는 당초 올해 시행하려던 것을 내년으로 연기하고 기준도 종전보다 완화한 만큼 내년 6월 말부터는 관련 제도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에너지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을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자체적으로 충당하는 친환경 건축물을 말한다.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5등급으로 분류하는데 2020년 1000㎡ 이상 공공건물에 대해 5등급(에너지 자립률 20~40%) 인증을 의무화한 뒤 현재 공공이 30가구 이상 짓는 공동주택에 5등급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정부는 이 인증을 올해 안에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로 확대할 방침이었으나 건설경기 침체 등을 고려해 내년으로 미뤘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행정예고
건설업계 유동성 지원을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사 보유 토지매입 사업에 건설사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LH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건설업계 보유 토지매입 1차 접수 결과 신청건수는 6건, 토지 기준가로는 545억원에 불과했다. LH가 땅을 곧바로 매입하는 ‘매입’ 방식 신청은 3건(90억원)이며, LH가 신용을 보강해 건설사가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뒤 추후 상황이 여의찮아 건설사가 매수 청구를 하면 확약일 당시의 가격으로 매입해주는 ‘매입확약’ 방식 신청은 3건(455억원)이었다. 앞서 LH는 3월 정부가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따라 올해 최대 3조원 규모로 두차례에 걸쳐 건설업계 보유 토지 매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2조원 규모를 매입하기로 하고 이번에 1차 신청을 받았으나, 정작 신청액은 사업 규모의 2.7%에 그친 것이다. 정부의 관련 계획 발표 당시 대규모 미분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택 사업자나 시장 부진이
국토교통부는 전국 국도 과적검문소 15곳의 과적 단속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시설개선사업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부터 1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속축중기의 정확성을 높이기로 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4월 건설기술연구원,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과적검문소 15곳의 사전 선별용 고속축중기(고속 차량의 축하중·총중량을 측정하는 장치)를 모두 조사했다. 조사결과 측정 정확성 기준을 못 맞춰 시설개선이 필요한 과적검문소는 11곳으로 나타났다. 고속축중기의 측정 정확도 기준은 축하중 80% 이상, 총중량 90% 이상이다. 문제가 발견된 고속축중기는 센서가 매립된 부분의 포장이 변형돼 단차가 생겼거나 센서 자체가 노후됐고 제어기, 운영시스템(PC)에서 오작동이 나타났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국가철도공단은 호남선 정읍역에 ‘키즈레일’(Kids Rail) 철도 어린이집을 조성하고 9일 개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성해 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학수 정읍시장,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등 각계 인사와 학부모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호남지역 최초로 조성된 정읍역 철도 어린이집은 역사 후면 광장에 728㎡ 규모로 조성됐다. 어린이집의 지붕은 내장산의 산세를, 벽면은 철도 레일을 형상화한 설계가 특징이다. 어린이집 운영은 정읍시에서 공립 어린이집으로 운영하며, 5세 이하 아동 30명 내외로 6개 반을 구성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5.09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서울 강남구 필경재에서 ‘한·아프리카 공적개발원조(ODA) 비즈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아프리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ODA 사업 현황과 아프리카 국가별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현지 건설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건설업계의 아프리카 진출을 도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프리카 주요 8개국(코트디부아르 이집트 에티오피아 가나 나이지리아 르완다 탄자니아 우간다)의 주한 대사와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정부는 아프리카 개발 협력사업의 지원 규모를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해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로 하고, 오는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할 정도로 중장기 협력 기틀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국내 건설사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해 정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7일 경남 합천군청에서 진행된 함양울산고속도로 제7공구 양산마을 침수 피해보상 대책회의에 참석, 향후 피해복구와 보상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합천군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5~6일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경남 합천군 대양면 양산마을이 잠겨 32가구 이재민 55명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도로공사가 발주한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 건설공사가 이번 침수 피해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시공사와 함께 마을회관을 방문해 생필품, 식재료 등을 제공하고 피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5.08
정부, 상가건물임대차표준계약서 양식 개선 10만원 이상 정액관리비 내역 세분해서 표시 정부가 상가건물 임대차 계약을 할 때 관리비 꼼수인상 등을 방지하기 위해 관리비 세부내역을 표기하도록 상가건물임대차표준계약서 양식을 개선했다. 법무부와 국토교통부는 8일 상가 관리비 투명화와 임차인의 알 권리 제고를 위해 상가건물임대차표준계약서 양식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개선된 표준계약서 양식에 따르면 상가건물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때 월 10만원 이상 정액관리비의 주요 비목별 부과 내역을 세분화해 표시해야 한다. 정액이 아닌 경우는 관리비 항목과 산정방식을 명확히 기재하도록 했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과 시행령은 임대인이 5%를 초과하여 차임 또는 보증금을 증액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임대인이 그 제한을 회피하기 위해 차임 대신 관리비를 대폭 인상하고 세부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임차인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정부가 밝혔다. 법무부와 국토교통부가 유관 기관과 개선
지난해 건설사 폐업 신고가 10년래 최대 규모로 늘고 신규등록이 감소하는 등 건설업이 쇠퇴기로 가는 전조현상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른 충격 완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은 8일 ‘건설산업 반등 가능한 경기 하락인가, 쇠퇴기로의 진입인가’ 보고서에서 “진입장벽이 낮고 다수 업체 보유가 입찰에 유리한 건설산업은 지속적으로 업체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종합건설업은 등록업체 수보다 폐업 신고가 많아 업체 수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건정연이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폐업 신고는 종합건설업 581건, 전문건설업 2981건 등 총 3562건으로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분기 폐업 신고는 9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 이에 따라 폐업신고율(등록업체 수 대비 폐업신고 건수 비율)은 2022년 3.5%에서 2023년 4.2%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액 5392억원, 영업이익 751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7%, 6.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31억원으로 10.5%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 2019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7.8%, 영업이익은 29.9% 늘었다. 제주항공은 견고한 중·단거리 여행 수요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일본(98만4506명), 필리핀(26만9150명), 괌·사이판(14만963명) 노선 등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송객 수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이 보유한 여객기는 올해 1분기 기준 총 40대로, 2019년 1분기 당시 보유 여객기 수와 동일하지만 매출은 그보다 상승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단거리 여행 수요에 맞춘 탄력적 노선 운영을 통해 중국 노선 회복 지연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중국 노선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아시아나항공은 공항서비스, 영업서비스, 일반직, 운항관리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채용 인원 수는 두 자릿수로 알려졌다. 이번 신입 공채 대상에는 운항·객실 승무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시작한 경력 공채에도 승무원은 제외됐다. 이번 신입 채용은 2019년 하반기 이후 약 5년 만이다.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여객 수요 회복으로 현장 인력이 부족해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수년간 코로나19의 영향과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추진 여파로 퇴사자가 늘며 인력 유출 폭이 컸다. 직원 수는 2019년 말 9155명에서 지난해 말 8045명으로 4년 새 1110명(12.1%) 줄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다음달 28일까지 철도를 소재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철도서비스에 대한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철도 디지털 혁신 아이디어’를 주제로 △IT 기술을 활용한 안전·고객편의 개선 방안 △기술 개발 구상 △코레일 협업 아이디어 등 다양한 제안이 가능하다. 접수는 홈페이지(korailcontest.com) 통해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4인 이내)으로 참여할 수 있다. 1·2차(온·오프라인) 심사를 거쳐 7월 말 우수제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건(300만원), 우수상 2건(200만원), 장려상 3건(100만원)을 선정한다. 제안자가 희망할 경우 이후 코레일 내부 개발 인력과 함께 해당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개발에 성공해 효과가 입증되면 별도 혜택도 제공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수서역 에스컬레이터에 국내산 혁신제품인 ‘안전디딤판’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안전디딤판은 테프론 소재의 마찰 감소판이 설치돼있어 신체 및 의류의 끼임과 마찰 소음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에서 생산됐으며 조달청으로부터 공공성, 혁신성 등을 검증받아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SR은 최근 안전디딤판을 수서역에 설치하고, 소음 진동 수평도 등 10개 항목에 대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성능 검증을 마쳤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5.07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성남·구성역사와 연결하는 연계교통이 한층 강화된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이 지난달 30일 개통됐지만 실제 이용객은 당초 예측치를 밑돌면서다. 국토교통부는 역사별 연계교통 강화 방안으로 버스 노선 조정, 주차장 및 환승구역 설치 등을 골자로 한 세부 대책을 6일 제시했다. 동탄역 연계교통 강화를 위한 연결도로 6개 중 2개는 8월에 나머지 4개 도로는 12월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한다.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단절돼있던 동탄역 동서 지역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및 상부의 연결도로를 통해 이어져 인근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우회하던 버스 노선을 직결 노선으로 조정한다. 현재 출퇴근 시간 서동탄역·병점역에서 동탄역까지 버스로 약 40~50분이 소요되지만, 직결 노선으로 조정되면 소요시간은 10분 이상 단축될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 동탄신도시 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출퇴근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운정3지구 운정역 GTX 상부공간에 문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3일 설계공모를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운정역 GTX 상부공간을 지역 랜드마크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문화공원은 2026년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동탄 경부직선화 상부공원 사업에 이어 두번째 추진되는 도심 복합사업으로 전체 면적은 광화문광장의 1.5배인 2만7861㎡에 달한다.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특성을 고려해 공원 중앙에 넓은 규모의 광장을 배치한다. 지역 상징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랜드마크 시설물도 설치된다. 아울러 5m 이상의 대형 수목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꽃나무도 다량 식재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16일부터 23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7월 중 작품심사 후 당선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공사 홈페이지 공모안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
05.03
대한항공은 9월 11일~10월 25일 동안 남유럽 인기 여행지인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직항 노선 운항으로 리스본을 찾는 여행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리스본 정기성 전세기는 주3회(기간 내 총 20회) 왕복 운항한다. 투입 기종은 총 269석을 장착한 보잉 787-9다.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한 리스본 직항 노선이다. 그간 리스본을 방문하려면 프랑스나 스페인 등 인근 국가에서 항공기를 갈아타거나 기차 등 육로를 이용해야 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에 이어 동계 시즌에도 운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정부가 메가시티(초광역권) 내 거점 도시를 정하고 특구 지정, 교통망 확충 등 패키지 지원을 통해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행정단위보다는 생활권을 우선한 메가시티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쟁력 있는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초광역권 육성 지원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윤석열 정부의 ‘4+3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4+3’은 4대 초광역권(충청권, 광주·전남권, 부산·울산·경남권, 대구·경북권)과 3대 특별자치권(강원권, 전북권, 제주권)을 뜻한다. 메가시티 내 공간구조를 분석해 지역별 거점을 1곳 이상 제시하는 게 핵심이다. 빅데이터를 통해 메가시티 내에서 인구·산업·생활 인프라·교통·물류가 모이는 거점을 선정하고, 거점과 주변 도시의 연계를 분석한다. 정부는 행정 통합보다는 ‘도시 간 연계성’에 중점을 두고 메가시티 정책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마강래 중앙대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국토부
05.02
지난해 4분기 감소했던 30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이 1분기에 다시 증가했다.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자금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30대 매입 비중은 26.1%로 지난해 4분기 25.0%보다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연령대별 매입 비중은 2022년까지 40대가 1위였다. 지난해 정부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고, 특례보금자리론을 공급하는 등 저리의 정책대출 지원을 늘리면서 지난해 1~3분기 30대의 매입 비중이 40대를 추월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40대의 매입 비중이 25.4%로 30대의 매입 비중(25.0%)을 근소한 차이로 다시 앞섰다. 지난해 9월말 특례보금자리론 대출 중단과 집값 하락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올해 30대 매입 비중이 다시 높아진 것은 1월 말부터 시행된 신생아 특례대출 지원을 꼽을 수 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정부가 스마트도시 산업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K-스마트도시’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024~2028년 제4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안’이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은 스마트도시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스마트도시 분야 최상의 법정 계획으로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된다. 정부는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상생과 도약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공간모델 확산 △인공지능(AI)·데이터 중심 도시기반 구축 △민간 친화적 산업생태계 조성 △K-스마트도시 해외 진출 활성화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광역 지방자치단체 데이터허브와 연계한 오픈소스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경제적인 스마트 설루션 확산을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기후위기 대응 및 디지털 포용성 부문에 총 사업비의 35% 이상 사용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스마트 설루션 확산 사업을 소멸위기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