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
2025
현대글로비스가 폴란드향 K2 전차와 K9 자주포 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방산·중공업 등 브레이크벌크(대형·중량) 특수화물 운송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13일(현지 시간) 자사 자동차운반선을 통해 현대로템의 K2 전차 20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21문을 폴란드 그단스크항에 안전하게 운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다른 유럽국가 에스토니아로 향하는 K9 자주포 6문을 안정적으로 운송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랜 기간 축적한 자동차운반선 운용 노하우와 안정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상에서 육상 운송까지 종단 간 E2E(End-to-End)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2E는 화물의 출발에서부터 최종 도착까지 물류 전 영역을 아우르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상반기부터 K2 전차 124대, K9 자주포 60문을 폴란드를 비롯해 유럽 각지로 안전하게 운송하고 있다. 현지 내륙 운송은 자회사인 아담폴(Adampol)이 맡아 해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건축산업 진흥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새건축사협의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 등 국내 건축 5단체와 건축공간연구원을 포함한 학계와 산업계 관련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다. 세미나에선 염철호 건축공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건축산업 대전환,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염 선임연구위원은 대형 업체 쏠림 현상 및 지방 중소업체의 경영난 심화에 따른 양극화와 중간 생태계가 몰락하고 있는 건축산업의 위기 해소하기 위한 △민간건축 지원 제도 개선 △신기술 적용 및 유관 산업 융합 정책 등 다양한 제도 혁신 과제를 제시한다. 함인선 한양대 건축학과 특임교수의 사회로 건축산업의 진흥을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과제와 개선 문제점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은 “건축산업정책은 기술 발전과 융합을 지원하여 국민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월급을 한푼도 쓰지 않고 14년을 모아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가 16일 발표한 ‘2024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배수(PIR)는 중간값 기준으로 13.9배로 나타났다. PIR은 월급을 고스란히 모았을 때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하반기 전국 표본 6만1000가구를 방문해 면담 조사한 결과다. 서울 다음으로 PIR이 높은 지역은 세종(8.2배), 경기(6.9배), 대구(6.7배), 인천(6.6배) 등의 순이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8.7배)과 도 지역(4.0배)이 전년대비 증가했고, 광역시(6.3배)는 동일했다. 지난해 전국 임차가구의 ’월소득 대비 월임대료 비중‘(RIR)은 중간값 기준 15.8%로 전년과 동일했다. 전월세 세입자들은 월소득의 15.8%를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 임차가구 RIR은 전년과 비교해 수도권은 20.3%에서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이 이마트 컬처클럽과 협업해 16일 스타필드마켓 일산점에서 ‘제주항공과 함께하는 어린이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항공안전체험교실은 스타필드 마켓 일산점의 문화센터인 컬처클럽을 통해 신청받아 제주항공 CSR 특화팀 소속 객실승무원들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실제 안전과 관련된 구명복, 산소마스크 좌석벨트 등 비상장비를 사용하는 방법과 사용 시점에 대해 교육이 진행됐으며 승무원 유니폼을 착용해보는 체험시간도 가졌다. 항공안전체험교실의 수강료 전액은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18년째 방문해 영어교육 등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제주보육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29일 스타필드시티 명지점(부산)에서 진행되는 항공안전체험교실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현대로템은 지난 14~15일 제주에서 ‘2025 현대로템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2005년부터 진행돼 온 파트너스 데이는 협력업체와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들과 전 사업본부 협력업체 총 100개사가 참여했다. 이 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협력업체 여러분과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말 기준 역대 최대인 4조2000억원 규모의 일감을 발주하며 협력업체들과 수주 성과를 공유했다. 2020년말 발주 규모 2조1000억원과 비교해 2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4분기 발주액까지 포함하면 증가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현대로템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강화에 더욱 역량을 쏟는 것은 시장의 기술 패권이 품질과 납기에 좌우되기 때문이
11.14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1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20.7p 하락한 65.9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10·15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크게 나빠졌다. 수도권 전체는 전월대비 31.0p 하락한 64.1을 기록했다. 서울은 35.1p 하락해 71.7로 떨어졌고 경기(62.8)는 32.0p, 인천(57.6)은 26.2p 각각 하락 전망됐다.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업체 비율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주산연은 규제지역 확대에 따른 대출규제 강화가 시행돼 수도권 전반의 매수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비수도권은 18.5p 하락한 66.3으로 전망됐다. 광역시는 울산(76.9)이 28.6p, 대전(71.4) 21.9p, 부산(65.0) 20.7p, 세종(83.
국토교통부는 14일 김규철 주택토지실장 주재로 ‘9.7대책 이행점검 TF’ 3차 회의를 열고 내년도 수도권 공급예정 물량 착공을 위한 기관별 과제 추진 현황과 법·제도 개선과제 이행 실적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관계자가 참석해 수도권 주요 지역의 공공택지 공급물량에 대한 사업별 추진실적과 내년도 세부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우선 수도권 주요 입지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민간참여사업 공모·설계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비주택용지 용도전환 대상 부지는 지구계획 변경 절차를 조속히 완료해 내년 적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심 내 우수 입지에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하도록 공공도심복합사업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노후공공임대재건축사업 등 내년 착공 물량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 공급확대가 가능한 신축매입임대주택의 경우 향후 2년간 착공 목표치 7만가구의
화물기사업 매각 여파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1757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1천289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643억원으로 22.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04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감소는 지난 8월 화물기 사업 분할매각 영향에 따른 것으로 이 기간 화물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6.0% 감소한 1440억원을 기록했다. 여객사업 매출은 미국입국 규정강화 등으로 인한 일부 노선의 수요위축과 시장경쟁 심화로 9.0% 감소한 1조15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과 관련해선 △통상임금 변경으로 인한 퇴직급여 충당부채 증가분 반영 △조업료 소급 인상분 지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환율 상승과 여객 사업량 증가에 따른 정비·운항비용 증가도 수익성에 악영향을 줬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4분기에는 호주 시드니, 멜버른 등 동계 성수기 지역 공급을 확대하고 한중 간 무비자 방문 수요를 적극 유
11.13
국토교통부는 도로변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한 관광도로 6곳을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선정된 관광도로 6곳은 제주(구좌 숨비해안로) 경남(함양 지리산 풍경길) 전북(무주 구천동 자연품길) 충북(제천 청풍경길) 전남(백리섬섬길) 강원(별 구름길) 등 6개 노선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관광도로 제도가 시행된 이후 첫 지정 사례로써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관광도로는 도로관리청이 신청하면 국토교통부가 평가·심의를 통해 지정할 수 있다. 제주 구좌 숨비해안로(24.7km)는 동부 해안의 절경과 해녀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 노선으로 주변 해수욕장, 박물관 등 관광자원과의 연계성도 뛰어나다. 지리산 풍경길(59.5km)은 지리산 자락을 따라 오도재, 상림공원 등 관광지가 이어지고, 구천동 자연품길(12.0km)은 라제통문에서 덕유산 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전북 내륙 대표 노선이다. 제천 청풍경길(12.9km)은 청풍호를
대한항공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항공박람회 ‘APEX FTE 아시아 엑스포 2025’에서 ‘아시아태평양 선구자 상’과 ‘2026 APEX 최고의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과 클라우드 전환 등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업계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 선구자 역할을 인정받았다. 이번 상은 아시아태평양 항공사·공항 중 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10개 기업에게 수여된다. 퓨처 트래블 익스피리언스(FTE)는 “대한항공은 최첨단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과감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동아시아 지역 부문에서 △최고의 객실 서비스 △최고의 기내 식음료 등 2개 상을 받았다. APEX FTE 아시아 엑스포는 2010년부터 15년째 개최되는 항공업계 주요 박람회다. 글로벌 항공사 평가 기관 APEX와 전 세계 항공·공항 분야 혁신을 조명하는 비영리단체 FTE가
서울 아파트거래량이 10.15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지 한달새 8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서울 아파트 거래 내역(10월 16일~11월 11일)을 분석한 결과 거래량은 232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27일(9월 18일~10월 15일) 1만254건 대비 77.4% 줄어든 수치다. 강화된 대출규제에 더해 토지허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갭투자(전세 낀 주택구입)를 차단한 결과 매수·매도 수요 모두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93.9%) 광진구(-90%) 성동구(-89.6%) 중구(-85.9%) 강동구(-85.1%) 마포구(-84.9%) 동작구(-84.9%) 종로구(-83.5%) 동대문구(-82.6%) 등 규제 이전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한강벨트 권역뿐 아니라 전 지역에서 거래량이 급감했다. 경기도에서 신규 지정된 12개 지역도 동일한 모습을 보였다. 재건축
11.12
대한토목학회(회장 최동호)는 12~14일 3일간 청주 오스코(OSCO)에서 ‘KSCE 2025 컨벤션’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토목엔지니어들의 연구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대규모 학술행사다. 올해 5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안전하고 혁신적인 인프라를 향하여’를 주제로 토목공학이 직면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730여편의 학술발표와 함께 70여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한국도로학회 한국수자원학회 한국지반공학회 한국측량학회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등 5개 전문학회가 공동주최로 참여해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 시빌 엑스포(토목관련 박람회) 행사도 함께 개최돼 토목공학 연구성과와 기술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전국 아파트입주전망 지수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달 새 크게 떨어졌다. 정부의 고강도 10.15 부동산 대책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정부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지정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11일 발표한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11월 전국 아파트입주전망지수는 79.8로 전월 대비 7.9포인트 하락했다. 조사(10월20~29일)는 10·15 대책이 발표된 직후 진행됐다. 수도권(75.6)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17.1포인트 내렸다. 서울(85.2)이 전월대비 14.8포인트 하락했고 인천(72.0)은 12.0포인트, 경기(69.6)는 24.5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주산연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한도 규제 등 강화된 대출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수도권 전반의 주택 거래 여건이 한층 더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5대 광역시(89.0→83.8)는 대구(75.0→80.
‘특별수송대책본부’ 가동 논술고사 기간까지 비상근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은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3일 새벽부터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운행 체계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레일은 시험 당일 오전 5시부터 전국 열차 운행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시험장 입실 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 열차 정시 운행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전국 주요 역과 차량기지에 전동열차 15대, KTX 4대, 일반열차 7대를 분산 배치하고 비상수송 태세를 구축했다. 특히 수도권 전동열차에는 차량정비인력을 동승시켜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코레일은 ‘열차운전안내시스템’을 통해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열차의 경적사용을 자제하고 서행 운행하도록 전 기관사에게 지침을 전달했다. 수송대책본부는 대학별 논술고사 대비해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논술시험이 집중된 주말(11월15일, 16일, 11월22일∼23일)에는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브랜드 용산역에 홍보부스 설치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3~14일 서울 용산역 맞이방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브랜드인 ‘용산 서울 코어’(Yongsan Seoul Core) 홍보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11월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고시절차를 완료한데 이어 이달 말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27일 기공식을 앞두고 있다. 코레일은 서울시와 함께 국제업무지구 사업 현장을 조망할 수 있는 용산역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용산 서울 코어’라는 비전을 담은 팝업 전시 콘텐츠와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과거 철도차량 정비창으로 활용됐던 용산의 과거와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현재의 모습,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략 거점이 될 미래를 보여주는 공식 홍보영상을 최초로 공개된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계정 등 온라인 채널을 개설해 투자자 및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개발전략을 홍보하고,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
11.11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을 높인 공동주택 난방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개별난방 구조에는 ‘캐스케이드 보일러’ 시스템을 적용한다. 캐스케이드 보일러 시스템은 여러대 보일러를 집약 설치한 뒤 필요한 열만 자동으로 생산하는 중앙집중형 고효율 시스템이다. 이는 기존 개별설치 방식 대비 약 20% 에너지 효율개선뿐 아니라 세대 내 보일러실이 사라져 주거공간이 확대되고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화재 위험도 사라진다. 특히 일부 보일러가 고장 나더라도 다른 보일러가 자동으로 보완 운전해 한겨울에도 안정적인 난방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지역난방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통합배관 시스템’을 적용한다. LH는 난방과 온수 공급 배관을 통합하고 AI를 활용해 온도와 유량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통합배관 시스템’을 도입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국토교통부는 11일 ‘제10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부동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3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회장 김승배) 약 400여명의 부동산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은 이정주 동우씨엠건설 대표를 포함해 35명이 수상했다. 이 대표는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 주거 공급을 통해 1~3인 가구의 주거 안정과 입주민을 위한 ‘세이버스 서비스’를 통해 하자보수·민원·비상 출동 등 원스톱 고객지원 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회의장 공로장은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 국회부의장 공로장은 김송규 대신자산신탁 대표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오강택 이사가 수상했다. 서울시 전영수 주무관 등 5인이 국토교통위원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계획 1.0에서 2.0으로’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선 업권별 과제와 정책 제언이 논의됐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영상 축사에서 “인공지능(
국토교통부가 겨울철을 앞두고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국토부는 11일부터 12월 22일까지 30일간 겨울철 사고예방을 위해 전국 건설현장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동절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전국 1만9000여개 건설현장이다. 국토부 등 12개 기관과 외부 전문가 등 1300명이 참여하며 고용노동부와의 합동 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는 강설에 대비한 콘크리트 시공 관리의 적정성, 일평균 기온 4도 이하일 때 콘크리트 기온 보정 여부, 폭설·강풍에 대비한 안전 시설물 관리 상태, 지반 동결 작용에 따라 변형이 우려되는 흙막이 가시설 상태, 계측기 관리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지난 3분기(7~9월)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에 대한 현장 특별점검과 산하기관의 자체적인 무작위 확인 점검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부실시공과 안전·품질 관리 미흡 등의 위반 행위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
대한항공은 항공 화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 시스템에 고객사들의 시스템을 연동시킬 수 있는 설루션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물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대한항공이 새롭게 선보이는 설루션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기반 화물시스템 연계 설루션이다. 대한항공 화물시스템과 고객사 시스템간 실시간 데이터 교환을 통해 고객사는 항공사와 연계된 자체 시스템을 통해 일정조회 운임확인 화물예약 운송장 전송 등 제반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11.10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 후속 조치로 수도권 도심의 노후 공공청사 부지를 활용해 복합 거점형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복합개발 모델은 주거시설과 행정·복지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한 건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형태다. 지역 개방형 생활공간이자 도심형 복합생활거점으로 조성된다. LH는 복합개발 사업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전담 TF’를 신설한다. △국토부·LH·지자체 간 협력체계 지원 △신규 사업지 발굴 △복합 유형별 사업모델 수립 △관련 제도·법령 개선 지원 등 사업 속도와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업무를 전담 수행하게 된다. LH에 따르면 노후청사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8개 지구 4956가구를 준공했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 강동구의 노후 주민센터 부지를 활용해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