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
2025
코레일유통(대표 박정현)은 4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서울역에 ‘스토리웨이’ 편의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앞서 킨텍스역(10월 11일), 운정중앙역(10월 14일)에 이어 GTX-A 노선 역사에 개점한 세 번째 편의점이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3월부터 GTX-A 서울역–운정중앙역 구간 역사에 자판기 광고매체 등 상업시설을 운영했다. 이번 서울역 매장 개점을 계기로 GTX-A 주요역의 상업 기반시설이 본격 들어섰다. GTX-A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핵심 노선으로 6월 누적 이용객 1300만명을 돌파하고 하루평균 4만4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GTX-A노선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열차모형 블록도 이날 출시한다. 해당 한정판 제품은 GTX-A 구간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 3곳(서울·킨텍스·운정중앙역)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레일유통은 GTX-A 구간 내 광고 매체를 활용해 지자체와 킨텍스
‘지하안전법’ 시행령 입법 예고 굴착공사장 70곳 특별 점검 국토교통부가 지하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반침하(싱크홀)가 우려되는 구간에 대해 직권으로 탐사에 나선다. 굴착공사장 70곳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지하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후속조치로 정부의 직권조사 권한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국토안전관리원 등을 통해 ‘싱크홀’이 방지할 위험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 직접 조사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반탐사 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하면서 2015년부터 지반탐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정부는 현재 지하시설물, 지반침하 이력, 지질정보 등 지하안전 데이터 기반 분석과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직권조사를 위한 지반침하 우려 구간을 선정해 지반탐사를 추진 중이다. 올해는 총 500㎞ 조사구간을 연말까지 탐사할 계획이다. △연약지반 내 굴착공사가 진행된 현장 중 지하시설물
10.31
9월 전국 주택 매매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급증하면서 앞선 규제대책으로 빠르게 축소됐던 거래량을 회복했다. 주택 공급지표인 인허가·착공·분양·준공 모두 증가했고,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소폭 감소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는 6796건으로 전월(4154건)대비 63.6% 증가했다. 전년동월(4951건)과 비교해도 37.3%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은 2만3043건으로 전월대비 52.4%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4만9665건)는 8월보다 42.4% 늘었고 비아파트 포함 전체 주택매매(6만3365건)는 3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규제한 6·27 대책 여파로 급감했던 거래량이 9.7 공급대책 발표 이후 다시 회복세를 나타냈다. 9월 전국 전월세 거래도 23만745건으로 전달보다 7.9% 증가했다. 전세 거래량(8만75건)은 10.
전년대비 11.7% 증가 현대글로비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52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7조35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 순이익은 3921억원으로 2.2% 늘었다. 사업별로 보면 물류분야는 매출 2조5019억원, 영업이익 1867억원을 기록했다. 해운은 1조3226억원의 매출과 1955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유통사업은 매출 3조5305억원, 영업이익 141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감소는 글로벌 물류 시황 하락과 일부 고객사의 생산 차질에 따른 일시적 물동량 감소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현대글로비스는 이는 일시적인 조정에 따른 것으로 4분기에는 견조한 펀더멘털(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일부 외부 요인 영향으로 매출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다”라며
10.30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인증’(CEIV Pharma) 자격을 갱신했다고 30일 밝혔다. IATA의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인증은 특수화물 중 의약품 항공 운송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세계적인 운송 전문가들이 의약품 운송 절차와 보관 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개 항목을 까다롭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2019년 6월 인증을 취득해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백신 등 의약품을 국내외로 안전하게 수송했다.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재인증 취득은 2022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글로벌 시장에서 의약품 수송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을 입증한 만큼 국제 항공화물 분야의 경쟁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10.29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유럽노선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탈리아 밀라노는 2026년 3월 31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4월 3일부터 신규 취항한다. 인천-밀라노 노선은 주3회(화·목·토) 운항한다. 오후 1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8시 밀라노공항에 도착한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은 주2회(금·일) 운항한다. 오후 12시 3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6시 5분 부다페스트공항 도착 일정이다. 두 노선에는 311석 규모(비즈니스 28석·이코노미 283석) A350 항공기가 투입된다. 한편 내년 9월부터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기존 주5회에서 주7회로 증편해 남유럽 노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인권위와 공동 진행 고충처리절차 소개 등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8일 대전사옥에서 인권경영 확산과 교류 협력을 위한 ‘2025년 공공기관 인권경영포럼’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코레일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대전인권사무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한국중부발전 대전교통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40여개 공공기관 인권경영 담당자 약 60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인권경영 강화를 위한 새 정부 국정과제 분석 △공공기관 인권경영 보고서 작성에 대한 전문가 제언 △최신 경향과 기관별 사례 공유 등이 진행됐다. 코레일은 자체 고충처리절차를 소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4시간 고충상담 챗봇 ‘K-안심e’, 임금피크제 직원으로 구성된 고충예방전담사 운영 등 다양한 예방활동 사례와 실무경험을 공유했다. 아울러 성희롱·괴롭힘 근절 등 직장 내 괴롭힘 예방콘텐츠 공모전과 소속기관장·직원이 참여하는 퀴즈 이벤트 등 직원 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했다.
10.28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현장의 잉여자원을 공유·활용하는 ‘건설자원공유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건설자원공유플랫폼은 건설현장에 반입된 뒤 사용되지 않거나 재사용할 수 있는 자재 등을 폐기 처리하는 대신에 다른 현장으로 옮겨 재활용될 수 있도록 건설자원 정보를 건설사들이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LH는 “LH 건설현장 이외 민간건설사 현장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공유 가능 여부는 자재별·지구 여건별로 상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한 택지지구 조성공사 현장에 반입된 보도블럭 중 미사용된 잔여 물량을 시스템에 등록하면, 인근 또 다른 공동주택 현장 담당자가 이를 받아 해당 지구 건설사무실 설치에 활용하는 형태이다. A지구 건설현장에서는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B 지구 현장에서는 자재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건설자재뿐만 아니라 토석 사무비품 수방자재 등도 공유 가능하다. 건설자원 등록현장과 필요현장을 연결해 주는 ‘자동매칭기능’까지
하루 20회 대곡역까지 운행 코레일 “일부 차량 부품 결함”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경기 안산시 원시역에서 고양시 일산역까지 하루 62회 운행 중인 서해선 전동열차 중 20회를 대곡역까지만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일산역까지 운행하는 열차는 42회로 줄어든다. 전체 운행 횟수는 유지된다. 이번 운행 조정은 서해선 전동열차가 지난 22일 시흥차량기지에서 4호선 안산역으로 이동 중 연결기 결함이 의심돼 출근 시간 열차가 10~40분가량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서해선은 국가 소유 차량 17개 편성이 운행 중이다. 이 가운데 다원시스가 제작한 10개 편성에서 부품 결함이 의심돼 국가철도공단 주관으로 하자 처리 중이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긴급조치로 지난 24일부터 원시~대곡 구간에서 속도를 낮춰(40㎞/h 이하) 운행해왔다. 코레일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역사 내 안내문을 설치하고 현장 안내 인력을 증원 배치했다. 자세한 운행 시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10.27
적자에도 투자금 2000억원 증액 공항운영 사업 “세금으로 구멍 메우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운영 수출’ 명분으로 추진해온 해외사업이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총 500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투자금 되레 2000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복기왕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시 아산갑)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 해외사업 부문이 5년(2020~202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영업손실은 약 497억원에 달했고 같은 기간 투자금액은 3200억원에서 5012억원으로 1812억원이 증가했다. 문제는 ‘공항운영 수출 1호 사업’ 으로 홍보한 필리핀 마닐라 NAIA 공항 사업이다. 당초 매출의 63%를 필리핀 정부가 가져가는 조건에서 최종 계약에는 82% 이상으로 변경됐다. 2024년 기준 이 사업의 장기차입금은 약 7000억원에 달해 자본잠식률은 7.70%를 기록했다 . 매년
11∼12월 수도권 포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2개월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분양주택 6965가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11월에는 경기도 남양주 왕숙지구에 공공분양(B-17블록) 491가구와 신혼희망타운(A-24블록) 390가구 등 총 881가구를 분양한다. 군포대야미지구 신혼희망타운 1003가구, 충북 청주지북지구(B1블록) 공공분양 757가구도 공급된다. 12월에는 432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 진접2지구에서 공공분양(B-1블록) 260가구, 신혼희망타운(A-3블록) 208가구 등 총 468가구가 분양된다. 이외 △과천 주암지구(C1블록) 공공분양 120가구·신혼희망타운 812가구 △구리 갈매역세권지구(A-4블록) 공공분양 251가구·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310가구 △김포 고촌2지구(A1블록) 공공분양 262가구 △인천 영종지구(A24블록) 공공분양 641가구 △화성 동탄2지구(C-14블록) 오피스텔
10.24
국토교통부는 24일 ‘물류 인공지능(AI) 대전환 혁신랩’의 첫 회의를 열고 물류분야 AI 기술을 통한 산업구조 혁신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AI에 기반한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 발굴 및 지원대책 공동 마련 등 본격적인 협력체계 운영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물류산업 혁신 인프라 조성, 기술개발 및 육성, 산·학·연 협력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물류 AI 대전환 추진방안’을 내년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랩은 물류·산업공학·AI 등 학계, 주요 물류기업 및 AI·자율주행 분야 새싹기업(스타트업), 연구기관 및 물류 관련 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진그룹은 창립 80주년(11월 1일)을 앞둔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미래 전략이 담긴 ‘그룹 VISION 2045’를 선포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1945년 11월 한진상사 창업으로 시작된 한진그룹 역사는 ‘한민족의 전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창업주의 ‘수송보국’ 경영철학 기틀과 선대 회장의 헌신 속에서 새로운 물류의 길을 끊임없이 개척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이 그간 걸어온 길이 곧 대한민국이 전진해 온 길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대한민국의 발걸음이 한반도에만 국한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한진그룹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100년, 그 이상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종합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45년을 대비한 장기적 미래 전략도 공개했다.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이커머스를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 △인공지능(AI) 기
10.23
최근 임대인과 임차인 갈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조정하기 위해 설치된 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가 처리한 조정 건수는 10건 중 2건에 불과해 조정제도가 분쟁 해결 통로로 충분히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종군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안성)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접수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접수된 임대차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2568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291건 △2022년 590건 △2023년 811건 △2024년 876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분쟁 원인으로는 보증금 돌려주지 않거나 계약 기간이 끝났음에도 이사 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분쟁조정 신청 유형을 살펴보면 ‘보증금·주택 반환’이 910건(35.4%)으로 가장 많았다. ‘손해배상’ 501건(19.5%), ‘계약 갱신 및 종료’ 428건(16.7%)이 뒤를 이었다. 분쟁조정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시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지정 효력이 20일부터 발생한 가운데 신규 토허구역으로 지정된 지자체 대부분에서 해당 업무를 담당할 인력이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태준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을)이 국토교통부 부동산원·서울시·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토허제가 신규 시행된 33개 지자체 가운데 토허제 담당 인력이 단 1명에 불과한 지자체는 절반 이상인 1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광진·구로·노원·동대문·마포·서대문·성동구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과천 광명 의왕 하남 수원영통·장안·팔달구 성남분당·수정·중원구 안양동안구 용인수지구가 해당됐다. 더욱이 담당 인력은 토허제 외 병행 업무가 대부분 2개 이상이어서 토허제 업무가 과중하게 몰릴 경우 다른 업무에도 차질이 발생할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올해 7월까지 아파트거래를 기준으로 담당 인력 1인당 하루에 처리해야 하는 평균처리
10.22
국토교통부는 9·7 부동산 공급대책에 포함된 노후 공공청사 등 복합개발 방안 이행을 위해 22일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국토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참석했다. 국토부는 준공 이후 30년이 넘은 공공청사의 복합개발 검토 의무화, 토지 활용 방식 다각화, 거버넌스 구축 등 사업의 체계적 추진에 필요한 특별법 제정안 마련 방향을 발표한다. 아울러 지자체가 보유한 노후 공공청사 및 유휴부지 현황을 공유하고, 공급하고자 하는 공공주택 유형과 입주자 유형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특별법 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 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복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차세대 미래항공 모빌리티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이 실제 도심 환경에서 운용 가능을 검증하는 실증 단계에 본격 돌입했다. 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인천 아라뱃길 일대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사업인 도심 실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남 고흥군의 개활지에서 진행한 1단계(2023~2024년)가 UAM의 기본 성능을 확인하는 단계였다면, 이번 2단계는 총체적인 시스템의 안정작동 여부를 검증하게 된다. 인근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는 물론 군 공역 등 기존 항공교통과 함께 안전하게 비행하면서도 전파간섭 등의 기술적 변수를 극복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이번 실증에는 ‘K-UAM 원팀’(대한항공·인천국제공항공사·현대자동차·KT·현대건설)과 ‘K-UAM 드림팀’(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이 참여한다. UAM 기체(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대신 헬리콥터(대역기)를 활용해 ‘두뇌’와 ‘신경망’ 역할을 할 핵심운용체계를 우선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둔다. 김
국제표준 IEC 62443 국내 철도업계 최초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현대로템은 산업용 사이버보안 국제표준인 IEC 62443 인증을 국내 철도업계 최초로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IEC 62443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국제표준이다. 산업 현장의 사이버 범죄와 IT 시스템 해킹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이버 보안 수준을 평가한다. 특히 IEC 62443은 글로벌 철도차량 발주처에서 요구하는 보안 기준으로 인증여부가 사업수주에 중요한 평가요소가 된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의 핵심 시스템인 열차제어모니터링시스템과 통합방송시스템, 추진장치 보조전원장치 등에 해당 인증을 우선 적용하고 철도 인프라 보안 전반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유럽을 포함한 선진 철도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선 지난해에는 고속차량 설계에 대한 국제 인증(TSI)도 받았다. TSI는 유럽연합(EU)
현대글로비스, 세미나 현대글로비스가 한국SCM학회,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물류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5 로지스틱스 이노베이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AI를 축으로 산업을 재편하는 AI 전환(AX)’을 주제로 기업과 학계 물류 전문가들이 관련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참가자들은 물류 혁신을 토대로 국내 물류 산업이 국가 중추 산업으로서 더 성장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미나에 앞서 열린 프리 세미나에서는 노제경 마스오토 부대표, 박진수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대표, 배성훈 윌로그 대표가 자율주행, AI 등 첨단 기술이 물류 현장에 적용된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본 세미나에서 정병도 연세대 교수는 싱가포르에 조성된 현대자동차글로벌혁신센터(HMGICS) 사례를 들어 스마트팩토리의 미래와 혁신을 주목했다. 노규승 현대차 제로원실 상무는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와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박건수 서울대 물류 AI 선도혁
지난해 대비 39%↓ 매출 6% 줄어 4조85억 “추석·관세 리스크 영향” 대한항공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조85억원, 영업이익 3763억원, 당기순이익 918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9%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67% 감소했다. 매출감소는 글로벌 항공 공급량 증대와 가격경쟁이 치열해진 영향 때문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영업이익도 고환율 기조 영향으로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감소했다. 3분기 여객사업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는 전통적인 여객 성수기지만, 올해는 미국 입국심사 규정 강화 등 변수가 있었고, 추석 연휴가 10월 초로 밀리면서 여행 수요가 떨어졌다. 화물사업매출은 전년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이었다. 미국 관세 리스크가 커지며 항공화물시장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국가별 상호관세변경 및 수요변동에 대응한 탄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