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5
2025
국토교통부는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11곳에 1983가구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화 공공임대주택은 청년 고령자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거주 공간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돌봄공간, 도서관 같은 지원시설을 공급한다. 강원 양구와 남양주에는 고령자복지주택 310가구가 들어선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해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에게 주거·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국토부는 올해 지자체·사업자로부터 공모받아 고령자복지주택 2000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입주 조건과 방식을 설계할 수 있는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서울 금천구, 영등포구와 강원 인제군 등에 1234가구가 공급된다. 금천구는 금천구청역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보유 부지에 청년 근로자를 위한 주택 254가구를, 영등포구는 당산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380가구 규모 양육친화주택 공급을 추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가 이달 31일까지 지적재조사에 참여할 민간대행자를 모집한다. 지적재조사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조3000억원을 투입해 554만 필지(국토의 15%)의 지적불부합지를 대상으로 한국형 스마트지적을 완성하는 국책사업이다. LX공사는 지난해까지 사업 대상 554만 필지 중 190만 필지(34.3%)를 완료했다. 올해 지적재조사 규모는 전국단위 시·군·구 223개 지자체의 614개 사업지구, 19만6000 필지가 대상이며 사업비는 436억원 책정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기업은 국토교통부의 ‘바른땅’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결과는 다음달 10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LX공사는 이번 지적재조사 민간대행사에 평가에서 초급기술자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청년고용 가점을 추가했다. 아울러 업무공정비율에 따른 민간대행자의 사업비 배분을 높이는 등 민간대행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과 제도를 완화해 민간과 상생·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가 공익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16~17일 토지비축사업 권역별 설명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공공토지비축은 도로 공원 주택 산업단지 등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은행을 통해 미리 확보한 뒤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는 제도다. 지자체 신청을 받아 매년 3000억~4000억원 규모로 사업을 선정한다. 공공개발사업 과정에서 지자체는 한정된 예산 탓에 사업이 장기화하고 땅값이 오르면 추가 재정 부담을 안게 되는 문제가 있다. 토지비축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LH가 협의 매수부터 수용까지 보상업무 전 과정을 대행한다. LH에서 토지를 공급받을 때 계약금 10%만 납부하면 토지를 사용할 수 있다. 2009년 이후 울산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문경 역세권 개발사업 등 도로사업 43개와 산업단지 7개, 공원사업 19개 진행 과정에서 3조5000억원의 공공토지를 비축했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공공토지 비축제도가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15일부터 화물운송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인천-방콕 노선 첫 화물운송을 시작으로 다음달부터는 도쿄 오사카타이베이 상하이 정저우 노선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화물운송은 여객기 내 수하물 칸을 활용한 ‘밸리 카고’(Belly Cargo) 방식이다. △이커머스 상품 △전자 제품 △자동차 부품 △의류 △과일 등을 주로 수송하게 된다. 특히 국내 항공사 최초로 화물운송에 ‘전체화물관리’(TCM) 설루션을 적용한다. TCM 설루션은 글로벌 항공화물 운송기업 ‘ECS 그룹’의 최첨단 항공화물시스템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를 이용해 시장분석 운송예약 추적조회 품질평가 등 화물운송 전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중국 등 해외 이커머스 상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해 화물 운송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함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코레일유통(대표 이택상)은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45일간 이어지며 코레일유통은 철도역에서 특별할인 등 행사를 벌인다. 전국 철도역의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는 외국인이 선호하는 음료와 스낵 등 약 55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특별할인과 1+1, 2+1 행사를 진행한다.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카페스토리웨이’와 ‘트리핀’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음료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김선철 기자
01.14
인천·김포국제공항 등 전국 13개 공항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등 항행안전시설의 위치, 재질 등 실태를 조사한 결과 7개 공항의 9개 시설에서 개선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피해를 키운 것으로 지목된 무안국제공항 방위각 시설이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처럼 항공기 안전을 위협하는 구조물은 철거하거나 재시공을 검토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결과 무안공항을 비롯해 총 7개 공항에서 항공기와의 충돌 시 쉽게 부서지지 않아 피해를 키울 것으로 우려되는 로컬라이저 시설이 발견됐다. 둔덕이 2m 높이였던 무안공항 외에도 여수공항(4m), 포항경주공항(2m), 광주공항(1.5m) 등 최소 3곳의 전국 공항에는 콘크리트와 흙으로 만들어진 둔덕 위에 로컬라이저가 세워져 있다. 김해공항(2개)과 사천공항(2개)에는 콘크리트 기초 일부 구조물이 땅 위로 튀어나왔고, 제주공항에는 H형 철골 형태의 단단한 구조물이 있었다. 무안공항의 둔덕이 설치·개량되는 과정에서
블랙박스에 충돌 전 마지막 4분이 기록되지 않은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에는 전력공급중단(셧다운)에 대비해 블랙박스에 전력을 공급할 일종의 ‘보조 배터리’가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운용되는 같은 기종(B737-800)의 절반 이상에도 이 장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항공사들의 모든 기종에 대해 보조 전원 공급장치 장착 여부를 확인하고 보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태준(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6개 항공사가 운용하는 B737-800 기종 101대 중 56대는 비상시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에 전력을 공급할 보조전원장치(RIPS)가 장착돼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RIPS는 항공기 전원 동력이 정지되거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 블랙박스에 10분 내외의 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장치다. 제주항공은 사고기를 포함해 총 39대 중 20대가, 티웨이항공은 27대 중 23
앞으로 무순위 청약은 무주택자만 가능하고, 거주지역도 제한하는 청약제도 개선방안이 다음달 발표된다. 또 청약 당첨을 노리고 위장전입으로 부양가족 수를 늘리는 것을 막기 위해 병원·약국 이용기록을 활용해 부양가족과 실거주 여부를 확인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발표한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무순위 청약 주택이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무순위 청약은 1·2차 청약에서 미달했거나 계약포기 등으로 생기는 잔여 물량에 청약을 다시 받는 제도다. 무순위 청약이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과열 양상을 빚자 정부는 2021년 5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자격을 제한했다. 하지만 미분양 우려가 커진 2023년 2월 말부터는 사는 지역과 주택 수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도록 민영아파트 무순위 청약 요건을 대폭 풀었다. 그러자 ‘일단 넣고 보자’는 식으로 청약에 뛰어드는 현상이 다시 나타났다. 국토부는 무주택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에게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부금은 공단 임직원의 급여 우수리로 만들어진 ‘함께 나누는 사랑’ 사업비와 노동조합 기부금으로 조성해 대한적십자사 지정 기탁 방식으로 전달됐다. 정용식 이사장은 “슬픔에 잠긴 유가족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01.13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14~1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리는 ‘2025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가해 공공기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채용정보 박람회는 ‘미래 대한민국, 청년 인재와 공공기관이 함께 그립니다’를 주제로 국내 140여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TS는 올해 행정직 연구교수직 기술직 등 정규직 70명과 체험형인턴 200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직접 취업 컨설팅을 진행한다. TS는 올해 신규직원 채용계획과 일반·고졸전형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채용상담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제1전시장에서 ‘고졸채용 전용 상담부스’를 마련해 고졸 채용과 관련한 상담을 진행한다. 이밖에 채용정보 박람회에서는 취업 토크콘서트, 인성검사&인공지능(AI)면접 체험관, 필기시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TS가 지난해 기획재정부 청년인턴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
건설사 실적이 지난해 4분기 이후부터 대폭 하락할 우려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12일 공개한 ‘2025년 건설산업 7대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이후의 지속적인 건설수주 감소와 부동산시장침체 장기화,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해 건설기업의 재무상태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동성 위기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 앞으로 건설사들이 직면할 가장 큰 재무적 위험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건설 공사비 지수는 130.26으로 공사비 급증이 시작되기 전인 2020년 11월(100.97)보다 29.0% 상승했다. 지수가 2016년 11월(87.93)부터 2020년 11월까지 4년간 14.8% 오른 것을 감안할 때 최근 4년(2020년 11월~2024년 11월)간 공사비 상승 폭은 2배 가까이 늘었다. 매년 1~11월을 기준으로 2021년 평균 공사비 지수는 전년동기대비 11.2% 늘었고, 2022년 1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LH 나눔기금(1억원)과 LH 사회공헌 기부금(1억원)을 더해 마련됐다. 성금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들의 생활안정과 피해복구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LH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재난 등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되고 있다. 2023년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지역에 1억4000만원을 후원했다. 같은 해 국내 집중호우 피해지역에도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코레일유통(대표 이택상)이 중소 K-콘텐츠 기업과 협력해 환경친화 구강위생용품을 출시했다. 코레일유통은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무더지와 흙덩이’ 캐릭터를 활용한 ‘무더지’ 구강위생용품을 2종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무더지’ 구강위생용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코레일유통이 참여한 ‘2024 IP 라이선싱 빌드업’ 사업을 통해 재탄생했다. 앞서 코레일유통은 지난 5월 스토리웨이 편의점의 환경친화적 상품개발을 위한 국내 캐릭터 기업을 모집했다. 이 과정에서 ‘무더지와 흙덩이’ IP를 보유한 콘텐츠 기업 블리쏠(대표 강다은)이 선정돼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무더지’ 구강위생용품은 가글과 치약, 칫솔 세트로 구성됐다. 치약과 가글은 유기농 인증 성분을 함유하고 유해 성분 12종이 첨가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칫솔은 사탕수수가 원료인 PLA(생분해성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 생분해와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코레일유
01.10
대한항공을 비롯해 국내 7곳의 항공사가 친환경 대체 연료인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연료를 급유한 상용 운항을 시작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SAF 확산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2027년부터 국제선 SAF 혼합유 의무화가 추진되면서 국내 항공사의 참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지난해 8월 30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SAF 급유 상용운항’ 확산 전략에 따라 국제선에서 주 1회 국산 SAF를 급유한 항공기의 정기 운항을 시작했다. SAF는 동·식물에서 유래한 바이오매스 및 대기 중 포집된 탄소 등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대한항공은 전략발표 당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을 정기 운항하는 여객기에 SAF를 1% 혼합한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 출발 정기노선 여객기에 국내 생산 SAF를 공급한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새해 첫 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달에 이어 1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아파트 분양 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빠르게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10.6포인트 하락한 71.4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회원사가 더 많다는 것을, 100 아래면 그 반대 상황을 의미한다. 지수는 2개월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98.2) 전월대비 1.1포인트 떨어진 후 12월(82.0)에는 16.2포인트 내려앉았다. 이에 따라 이번 달까지 두 달 연속 10포인트대로 하락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전월대비 6.6포인트(83.4→76.8), 비수도권은 11.4포인트(81.7→70.3) 각각 하락했다.수도권에서는 경기(83.3→67.6)가
01.09
대한토목학회는 최동호(62·사진) 한양대 교수가 제57대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8일 밝혔다. 취임식은 10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다. 임기는 올해 12월까지 1년이다. 최 회장은 한양대 토목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아공과대에서 구조공학 석사,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구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 회장은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국가 인프라 건설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대한토목학회는 1951년 창립돼 3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학술단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연말 수주 물량이 몰리며 지난달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지난해 12월 CBSI가 전월 대비 4.7포인트 오른 71.6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CBSI는 건설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밑돌면 현재의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을 웃돌면 그 반대다. 지난달은 특히 신규수주지수(69.4)가 가장 큰 폭인 5.6포인트 상승해 전반적인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신규 수주는 부문별로 주택이 8.3포인트 오른 75.1, 비주택 건축이 10.6포인트 커진 65.2를 나타냈다. 신규 수주 외에 공사기성지수(80.5) 3.1포인트, 수주잔고지수(82.2) 3.2포인트, 공사대수금지수(81.4) 3.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다만 자재수급지수(86.6)는 전월보다 2.1포인트 내렸다. 기업 규모별 지수는 대기업(85.5)이 6.8포인트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신임 원장으로 김정희(57·사진) 전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이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원장은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정책관 등을 거쳤다. 전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영국 뉴캐슬대에서 지역 및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국토교통 연구개발(R&D) 관리시스템을 혁신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앞으로 열차 암표거래와 같은 부정 판매자에 대한 개인정보 확보가 가능해져 정부가 직접 단속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또 19세 미만 청소년도 철도 기관사·관제사 면허시험 응시가 가능해 진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철도사업법 및 철도안전법 개정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철도사업법 개정안은 승차권 부정판매자 단속을 위한 개인정보 요청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암표 등의 부정판매를 실제 단속 및 조사하기 위해 정부기관(국토부)이 관계기관이나 단체에 부정판매자에 대한 정보를 요청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취득 권한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정보 제공을 요청받은 관계기관이나 단체 등은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요청받은 개인정보를 정부기관(국토부)에 제공하도록 의무를 부여해 조사가 실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철도사업법 개정 내용은 향후 국무회의 절차 등을 거쳐 개정안을 공포한 후, 즉시 시행된다. 기관사·관제사 면허발급 연령(1
서울 주요 업무권역에 공급이 지속되며 7년 뒤에는 A급 오피스(사무용건물)시장이 50%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가 발표한 ‘서울 오피스 2030’ 보고서에 따르면 2031년까지 도심업무지구(CBD), 강남업무지구(GBD), 여의도업무지구(YBD) 등 서울의 3대 업무권역에 471만㎡ 규모 오피스가 신규공급된다. 이는 현재(157만㎡)에 비해 약 45% 이상 증가한 규모다. 특히 서울 세운지구와 서울역, 서소문 등지에서 대규모 복합개발이 진행되며 서울 중구와 종로구가 속한 CBD에 신규 공급의 83%가 집중됐다. CBD의 신규공급 규모는 389만㎡이며, 현재의 7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공급완료 시 CBD 오피스시장 규모가 GBD의 2배, YBD의 3배로 커질 전망이다. CBRE는 “3대 업무권역 내 확인된 42개 오피스 개발사업 중 37개가 CBD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CBD 오피스시장에서 진행되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