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7
2025
철근누락 문제로 제재를 받은 업체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을 재수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재 실효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준호(더불어민주당·광주북구갑)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철근누락 관련 업체의 LH 계약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8월 철근누락 문제로 부정당업자로 제재 받은 66개 업체 중 27개 업체가 2년간(2023년 9월~2025년 8월) 186건의 LH 사업을 수주했다. 국토교통부와 LH는 24개 지구에서 철근누락 문제를 일으킨 시공·감리·설계사 66곳에 대해 3~12개월 범위 내에서 입찰참가 자격제한 처분을 내렸다. 제재받은 업체는 설계사 38곳, 시공사 17곳, 감리사 11곳이다. 제재처분 이후 56개 업체가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따라 현재 ‘집행정지’ 상태다. 실제 제재가 이행된 업체는 9곳에 불과했고, 1곳은 폐업했다. 27개 업체가 최근 2년간 LH로부터 수주받은 사업은 총 186건이었다. 이중
대광위, 11월 7일까지 모집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을 대상으로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참가사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광위는 11월 7일까지 신청받은 뒤 12월 중순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이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컨설팅 협의 조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은 고속도로 휴게소, 철도역 여유 부지 등 저이용 공공부지를 활용하고 백화점 외에도 실버·청년 주택, 의료 등 다양한 시설을 입주시키는 개념이다. 특히 공공과 민간이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리츠를 활용해 개발, 임대,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업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복합환승센터는 여러 교통수단을 한 곳에 연계하고 문화, 상업시설 등을 고밀도로 건설할 수 있어 공공성과 사업성이 큰 시설이지만, 최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진 등으로 혁신모델 발굴에 나섰다고 대광위는
국토부 9·7대책 추가 설명 “지자체 등과 상당부분 협의” 정부가 9·7 부동산 대책을 통해 내놓은 도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택을 공급 방안이 2027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앞서 국토부는 서울 유휴부지에 생활 사회기반시설(SOC)과 주택을 복합개발해 2030년까지 4000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서울 도봉구 성균관대야구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택공급 추진현황과 일정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도심 유휴부지는 성대야구장 부지(1800가구)를 비롯해 송파구 위례업무용지(1000가구), 서초구 한국교육개발원(700가구), 강서구청 가양동 별관·강서구의회·강서구보건소 이전 부지(558가구) 등이다. 성대운동장과 위례업무용지는 2027년 착공, 한국교육개발원과 강서구 공공청사 부지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토지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지별 특성·위치 등을 고려해 임대주택뿐 아니라 분양주택도 포함해 공급하고 분양·임대주택 규모는 지자체 등의 의견을 수렴
09.16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반기 신입사원 118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채용형 인턴 5급(106명)은 사무직의 경우 일반행정 법률 회계 전산 지적 부문에서, 기술직은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부문에서 채용한다. 6급(12명)은 행정 부문 사무직과 토목, 조경 건축 기계 화공 분야 기술직을 모집한다. 올해 신규채용 인원은 상반기 공고한 508명에 더해 총 626명이다. 학력 나이 경력 등 제한은 없으나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전산·지적) 분야는 기사 수준 자격 보유자를 뽑는다. 6급은 최종학력이 고졸이거나 졸업 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이달 22~30일 서류 접수를 거쳐 필기전형(10월 26일), 면접심사(11월 17~19일) 등으로 진행된다. 공정성을 높이고 취업준비생 부담을 줄이고자 서류전형은 어학점수 자격증 등 계량평가만 진행한다. 자기소개서는 인성면접 때 참고자료로만 쓰인다. 자립준비청년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에게는 서류 필기 면접 등 전형별 만점
한국도로공사는 26일까지 취약계층 고용 우수기업을 지원하는 ‘희망나눔 자립지원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고용장벽 완화와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취약계층을 신규 채용하고, 고용을 유지 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7개사를 선발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직원 교육훈련·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한 최대 17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취약계층 대상 근무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라 근로환경 개선비용 3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지원방법은 한국도로공사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재된 신청서와 필수 서류 등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10월 중 채용실적 등 평가를 통해 결정한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고령자·장애인·저소득층 등 총 50명의 채용을 지원한 바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16일 충남 공주시 국토정보교육원에서 ‘제5회 디지털 지적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1년 9월 16일에 제정된 ‘지적 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을 기념하는 자리로 올해 지적 재조사 우수사례을 발표했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종이에 표시된 다각형(그림) 도해지적(국토면적 90%)을 수학적 좌표(수치)로 디지털화하는 국책사업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지금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다.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깨끗한 에너지를 기반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RE100 산단을 꼭 지정받고 싶다.”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사회기반시설(SOC)을 조기에 완성하고, 이차전지·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을 적극 유치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의겸 새만금 청장은 지난 11일 국립 새만금간척박물관에서 가진 정책소통 간담회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두 가지 핵심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최적지로 새만금을 소개했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2050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국제적인 자발적 캠페인이다. 새만금청은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당초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한 6기가와트(GW) 발전을 넘어 수상태양광과 조력발전 등을 결합해 발전 규모를 대폭 확대해 새만금을 활성
09.15
새만금과 전주를 동서로 잇는 55.10㎢ 고속도로 공사가 11월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한국도로공사는 11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일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4공구 건설현장에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사업은 새만금(군산) 지역의 이동거리 단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8년 5월 착공해 7년여 만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비는 총 2조7424억원이 투입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현재 공정률이 약 97%에 달해 예정된 일정대로 안전하게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만금 핵심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전북 김제시 진봉면에서 완주군 상관면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으로 왕복 4차로 고속도로다. 총 8개 공구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 중이며 분기점(JCT) 4곳(서김제·이서·완산·상관), 나들목(IC) 3곳(새만금·북김제·남전주), 휴게소 4곳(김제·전주)이 신규 설치되고, 교량 10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또 오른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3구와 용산 등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를 ㎡당 214만원에서 1.59% 오른 217만4000원으로 정기 고시한다고 15일 밝혔다. 3.3㎡ 당 기준으로는 706만2000원에서 717만4200원으로 수준으로 상승했다. 기본형건축비는 택지비 택지가산비 건축가산비와 함께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상한을 구성하는 항목(택지비+기본형건축비+택지가산비+건축가산비) 중 하나다. 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지상층을 기준으로 하며, 매년 3월 1일과 9월 15일에 고시한다. 개정된 고시는 이날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실제 분양가격은 분양 가능성, 주변 시세 등을 종합해 결정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코레일유통은 15일 강원 동해시 동해본부에서 ‘2025년 하반기 비상상황 대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처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해본부는 묵호항에 위치한 항만과 철도가 연결된 물류 거점으로 석회석·백운석 등 광물운송을 수행하는 자원유통사업 핵심 현장이다. 박정현 코레인유통 대표는 훈련에 참여해 사업장 주요 설비와 고위험 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관리 매뉴얼 이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번 훈련은 묵호119 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하역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 및 컨베이어벨트 끼임사고를 가정한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코레일유통은 추석 명절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전국 주요 역사 편의점 및 식음료 매장 220개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국토교통부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친환경 태양광발전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철도 유휴부지는 열차가 다니지 않거나, 지하철도시설 상부에 있는 땅 등을 말한다. 국토부는 태양광 발전 사업자를 대상으로 23일 대전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18곳(30만8247㎡)의 철도 유휴부지에 총 28㎿ 규모(고리2호기의 4.3%)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조성돼 있다. 국토부는 전체 철도 유휴부지 규모(3613만3000㎡)를 고려하면 추가 시설을 구축할 부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사업 현황과 사업에 적합한 부지를 소개하고 민간 사업자들과 함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사업자는 17일까지 철도공단에 이메일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철도부지 태양광시설 관련 내용은 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진환 국토부
09.12
법원이 정부의 새만금 신공항 건설에 제동을 걸었다. 항공기와 조류의 충돌 가능성이 높고, 생태계가 훼손될 위험이 큰데도 정부가 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말 착공해 2029년 개항하려던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이주영 수석부장판사)는 11일 새만금신공항백지화 공동행동(공동행동) 소속 시민 1297명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제기한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 올해 11월 착공, 2029년 개항 목표 차질 = 새만금 국제공항은 8077억원을 들여 올해 11월 착공해 2028년 준공,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전북도 새만금 수라갯벌을 매립해 조성하는 340만㎡에 활주로와 계류장,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등을 짓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지난 2022년 6월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 공동행동은 같은해 9월 이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냈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0일 전남 영암군 대불역에서 화물열차 ‘자동 연결·분리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동 연결·분리 시스템은 기관사와 수송원 등 연결·분리 기술자 없이 무선제어로 기관차와 화물칸을 서로 연결·분리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화물칸을 연결하기 위해 기관사와 수송원이 무전기로 교신하며 연결 작업을 진행했으나, 이번 기술로 실내에서 버튼만 누르면 화물칸이 자동으로 연결·분리가 가능해졌다. 자동 연결·분리 시스템은 △열차를 원격으로 조작하는 기관차 제어시스템 △화물칸을 서로 연결하는 자동연결기 △차량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 △영상감시 시스템 △종합 제어장치 등 5가지 핵심기술로 구성됐다. 관련 기술을 화물열차에 집약해 실제 선로에서 운행한 것은 세계 최초다. 연구 기술과 개발 장치들은 국내외 인증을 추진 중이다. 작업시간 단축과 정확도 향상 등 기술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운영 인력 자격기준과 관련 열차 운영 등에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16일 개막하는 ‘2025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GICC 2025)에서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8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KIND는 GICC의 핵심 프로그램인 ‘고위급 다자회의(부제: K-인프라의 글로벌 협력)’에서 국내외 인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그간 성과와 향후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외 디벨로퍼와의 협력 확대와 글로벌 전략 펀드 조성, ‘팀코리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투자개발형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한다. 특히 KIND는 PIS(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2단계 펀드 설명회를 열어 모태펀드 4400억원과 하위 블라인드펀드 7000억원 조성에 이어 9월부터 본격적인 투자 개시 계획을 알린다.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가이드라인을 설명하고 개별 상담도 병행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 파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대상으로 공항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메뉴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공항 미리보기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기반 여행객 필수적인 공항 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해 보여준다. 대한항공에서 예약한 항공권은 절차 없이 자동으로 연동되며 이외 항공편의 경우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조회가 가능하다. 대한항공이 위치한 제2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입·출국장 혼잡도 시간대별 확인 △장·단기 주차장 현황 △공항 도착부터 항공편 탑승구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을 각 구간별로 나눠 제공해 한층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6.27 대출규제로 아파트 입주를 위한 자금조달 여건은 어려워졌음에도 9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 예상하는 지표다.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82.0으로 전월대비 6.3포인트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서울(76.3→102.7)이 전월대비 26.4포인트, 인천(70.3→82.1)은 11.8포인트, 경기(81.8→88.2)는 6.4포인트 오르며 수도권 모두 상승했다. 주산연은 “대출규제 이후 주택 거래량이 줄었으나 매매가는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고, 특히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주택 수요 억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부정적 입주 전망이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09.11
대한건축사협회(회장 김재록)는 인천 경원재 바이 워커힐 시그니처홀에서 개최된 ‘2025 아카시아(ARCASIA) 건축상’ 시상식에서 한국 건축사 2명이 국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제21차 인천아시아건축사대회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인천아시아건축사대회는 12일까지 송도컨벤시에서 국내외 건축 관련 전문가 약 1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간 진행된다. 아카시아 건축상은 아시아 지역의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건축 성과를 발굴하고 조명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 건축상으로 아시아 18개국에서 총 410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이기철·왕성한 한국 건축사 두 명이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기철 건축사(아키텍케이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투 트라이앵글'(Two Triangles)이 공공 편의 시설 부문 골드 메달을 수상했다. 또 골드 메달 10작품 가운데 최우수로 선정돼 ‘올해의 건축상’으로도 선정됐다. 왕성한 건축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설명회’를 16일 오후 2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29일 공고된 ‘2차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공고’와 관련해 건설사·시행사·금융기관 등 업계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2차 매입공고 주요 내용 △1차 공고 대비 변경 사항 △매입대상·매입가격 산정 방식 △매입절차 등이 소개된다.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LH는 정부 정책에 따라 올해 3000가구, 내년 5000가구 등 총 8000가구의 미분양 주택 매입을 추진 중이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대상으로 임대 및 분양전환 가능성, 주택 품질, 단지규모·분양률·미분양 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우량 주택을 선별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LH 산정가격(감정가의 90%±조정률) 이내에서 결정된다. 매도 희망가격이 낮은 주택
09.10
에스알(SR)은 8일부터 이틀간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추석 명절 수서고속철도(SRT) 승차권 우선예매를 진행한 결과 예매율 55%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SR은 전체 공급좌석(60만9260석)의 20%인 12만1852석을 교통약자에게 우선 배정해 이번에 6만7018석이 팔린 것이다. 공급량이 늘면서 더 많은 좌석이 판매됐지만 예매율은 16.2%p 낮아졌다. 지난 추석에는 배정물량(7만438석)의 71.2%인 5만152석이 팔렸다. 우선 예매 기간 온라인 예매와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17일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에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된다. SR은 전체 60만9천260석(교통약자석 포함)을 대상으로 하는 전 국민 추석 승차권 예매는 10~11일 진행한다. △10일은 경부선·경전선·동해선 △11일은 호남선·전라선 승차권을 명절 전용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6.27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지난달 큰 폭 하락했던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이달 소폭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지난달 20~29일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5.6으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전망지수는 6·27 대책 영향이 반영되면서 7월(97.0) 대비 21.9포인트 하락했다. 분양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 상황이라는 의미다. 수도권 전체(81.4→79.4)로는 2.0포인트 하락 전망이 나온 가운데 서울(88.6→97.2)은 8.6포인트, 경기(78.8→79.4)는 0.6포인트 각각 전망치가 올랐고 인천(76.9→61.5)은 15.4포인트 하락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6·27 대책에 따른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옥석 가리기’가 심화하면서 입지 경쟁력이 떨어지는 수도권 외곽은 미분양 우려가 커진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