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9
2024
현대글로비스가 예비 해운 인재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0일 한국해양대, 14일 목포해양대에서 4학년 재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총 12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들에게는 등록금과 함께 연 2회 학습지원금이 별도 지원된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졸업 후 현대글로비스 채용전형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운반선 또는 다른 업체의 가스운반선에서 실습한 경험과 영어회화 능력을 갖춘 경우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해양대학 대상 장학제도 효과가 입증되면 해외 해양계 대학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우수인력 유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5.28
CJ대한통운 경기용인 물류센터와 BYC 전북완주 물류센터 2곳이 올해 제1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됐다. 이로써 스마트물류센터는 45개소로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첨단자동화 시설·장비·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과 안전성, 친환경을 갖춘 스마트물류센터 2곳을 인증했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도입된 이번 제도를 통해 지금까지 45개소의 물류센터가 인증을 받았다. 스마트물류센터에 인증되면 첨단장비 구입 및 시설 건축에 필요한 대출이자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는다. CJ대한통운 용인 물류센터는 여러 고객사의 입고부터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풀필먼트 물류센터로, 상온·냉장·냉동으로 유통되는 제품을 다룰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여기에 로봇 등의 자동화 설비와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BYC 완주 물류센터는 자동화 물류시스템으로 보관·분류·출고를 일원화했다. 이 물류센터는 GTP(상품이 작
05.27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 운반선(PCTC)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포집·처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미국의 선박 배기가스 규제 확대에 앞서 대응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미국의 선박용 배기가스 처리업체 스택스 엔지니어링(STAX Engineering)과 해양 배기가스 포집·제어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미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국(CARB)이 앞서 내건 ‘선박 정박 중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배출량 80% 감축 강제화’ 규정에 대한 대응이다. CARB는 지난해부터 캘리포니아주에 입항하는 컨테이너선을 해당규정 적용대상에 포함시켰다. 자동차운반선에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1월 부터 캘리포니아주의 베니시아(Benicia), 로스앤젤레스(LA), 롱비치(Long Beach), 와이니미(Hueneme) 항구 등에 입항하는 운반선에 스택스 엔지니어링의 배기가스 포집·처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외에도 캘리포니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3일부터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건설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제15회 LH 국토개발기술대전’ 참가작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LH가 시행하는 단지 분야 사업 및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국토·도시개발 관련 혁신 기술이라면 어느 주제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7월 26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대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 2팀 등 총 8팀을 선정해 총 16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코레일유통은 실종아동 찾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24일 개최한 ‘제18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에서 코레일유통은 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이행과 실종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코레일유통은 공공기관 최초로 실종아동 공익광고를 진행했다. 공익광고는 역사 광고매체에 무상 게재됐다. 실종아동전문센터 운영 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과 협력해 전국 240여개 철도역 스토리웨이 편의점의 고객 확인용 결제 모니터에 실종아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선철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ITX-새마을·무궁화호 등이 다니는 일반철도 구간의 선로 수명 연장과 승차감 향상을 위한 ‘레일 밀링차’를 하반기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레일 밀링차는 절삭 날로 레일 표면을 깎아 선로를 보수하는 차량으로, 기존 회전 숫돌(Grinding)형 장비보다 쇳가루 등 분진 발생이 적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울퉁불퉁한 레일 표면을 매끈하게 만드는 ‘레일 연마’ 작업을 하면 선로 수명이 약 33% 연장되고 유지보수 비용도 감소한다. 열차로 전달되는 소음·진동을 줄여 승차감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코레일은 하반기부터 경부선(서울~금천구청), 호남선(광주송정~목포), 중부내륙선(부발~충주), 강릉선(서원주~강릉) 등 최고속도가 높은 일반철도 구간에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5.24
경기 시흥 신도시 거모·은계지구에 국도 39호선 연결도로를 신설하는 등 광역교통사업 개선을 위해 총 190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사업기간도 최대 1년 이상 앞당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4일 ‘시흥시 광역교통개선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흥지역 집중투자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1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32개 수도권 집중투자사업 추진 후속조치다. 앞서 대광위는 2월 27일 지자체·개발사업시행자와 함께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TF’를 구성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과 재원집중투자, 갈등조정 등을 통한 사업 완공 시기 단축을 벌여왔다. 대광위가 이날 발표한 추진계획에 따르면 △국도 39호선 연결도로 신설 △군자로 확장 △봉화로~군자로 신설 및 확장 △죽율로 확장 △국도 42호선 확장 △마유로 확장 사업 등 시흥지역 6개 집중투자사업의 완공 시기를 최대 15개월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시 거모·군자동 일대 거모지구는 현재 부지조성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민자철도사업으로 건설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운영과 유지보수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코레일은 GTX-B 노선 전 구간에 대한 열차운행 역사운영 시설유지보수, 철도차량 정비·관제 등을 40년간 수행하는 관리운영계약을 체결한다. 2030년 개통하는 GTX-B 노선은 인천 송도 인천대입구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여의도~용산~서울~청량리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역까지 82.8km 구간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건축공간연구원(원장 이영범)과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한옥문화 발전과 공공건축물 품격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의 한옥 등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시브랜딩 전략 수립과 공공건축물 건립에 따른 품격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한옥 문화 비엔날레 개최에 따른 한옥 관련 문화자원 개발 △영암군 한옥 문화자원 활용 도시브랜딩을 위한 정책개발·지원 △공공건축물 건립에 따른 공간구성, 디자인 관련 정보교류 및 제언 등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국토교통부는 ‘제2차 한·유럽연합(EU) 고위급 교통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의에는 백원국 국토부 2차관, 마그다 코프친스카 EU 집행위원회 교통총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EU 고위급 교통협력회의는 2020년 한·EU 정상회담을 계기로 결성된 정책협력 회의체로, 코로나19로 출범이 미뤄지다가 지난 2022년 서울에서 제1차 회의를 열며 공식 출범했다. 이날 양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홍해 사태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공유하고, 한·EU 항공 파트너십 프로젝트 및 항공·해운·육상 운송 분야의 탄소중립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코프친스카 교통총국장은 “당면 과제와 해결 의지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앞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자”고 말했다. 백 차관은 다음날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교통의 친환경화’를 주제로 개최된 ‘2024년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했다. 기후변화 관련 라운드테이블에서 수도권 광역
아시아나항공은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23일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에서 반려해변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반려해변’은 특정 해변을 입양해 생물을 보호하고 지역을 가꾸어 나가는 해양 생태계 정화 활동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9월 인천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정화 활동을 이어 왔다. 아시아나항공 이날 직원 20여명이 참석해 폐 플라스틱 ∙ 낡은 ∙ 어망 ∙ 비닐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재활용을 위한 수거 쓰레기 분리 작업 등을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입양한 용유해변은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의 주요 사업장인 정비 격납고, 인천화물청사 등이 위치한 인천 영종도 내 해안가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업 ESG경영과 함께 지역 사회를 위한 환경경영 활동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제주항공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암 투병 어린이를 위한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들은 매월 부산나음소아암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구명조끼, 좌석벨트, 산소마스크 사용법 등에 관한 항공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승무원 유니폼 체험, 승무원과 함께하는 생일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항공안전체험교실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내 소아암 어린이와 형제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매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 ‘제주항공과 함께하는 항공안전체험파티’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제주항공은 2007년 제주보육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주 영어 일본어 피아노 수업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전국 초·중학교와 청소년 단체 행사 등 시설을 찾아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운영 중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5.23
에어프레미아가 뉴욕노선 취항 1년만에 10만명이 넘는 고객을 운송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인천~뉴욕 노선 첫 취항 이래 1년간(4월말 기준) 393회를 운항하면서 총 10만8717명이 탑승했다. 평균 탑승률은 90%다. 뉴욕 탑승 1주년을 맞이해 뉴욕노선 탑승객의 재미있는 기록도 공개했다. 뉴욕노선의 항공권을 가장 먼저 구매한 고객은 판매가 열린 11분33초만에 항공권을 구매했다. 지난해 5월22일 출발하는 인천출발 첫 편에 탑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동안 인천~뉴욕노선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편도기준 15회를 탑승했다. 총 이동거리는 165만km로 지구 40바퀴(한바퀴 약 4만km)에 해당하는 거리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대한항공은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에 대한 첫 창정비를 마치고 초도기 출고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창정비는 항공기를 완전히 분해 후 기체 구조물과 부품, 배선에 대한 일제 점검을 마친 후 재조립하는 최고 단계의 정비다. 이날 출고식에는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유재문 공군 군수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KC-330은 23일 공군에 인계될 예정이다. KC-330은 공군이 운용하는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로 에어버스 A330-200을 개조된 기종이다. 별칭인 시그너스는 ‘백조자리’ 별자리를 뜻한다. 우리 공군은 지난 2018년 KC-330 1호기를 도입한 뒤 2019년 2~4호기를 들여와 현재 총 4대를 운용하고 있다. 공중 급유 외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는 수송기로도 역할한다. 지난해 내전이 발발한 수단에 고립됐던 교민 28명을 무사히 구출한 ‘프라미스’ 작전과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전세사기피해지원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1627명이 추가로 인정됐다. 특별법 시행 1년간 피해자는 총 1만7060명으로 늘어났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지난 한 달 동안 회의를 세 차례 개최해 피해자 결정 신청 2174건 중 1627건을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300건은 부결됐다.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했거나 최우선변제금을 받아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190건은 피해 인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선 심의에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해 이의신청을 낸 131명 중 74명은 피해자 요건을 충족한다는 사실이 확인돼 이번에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됐다. 지난해 6월 1일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1년간 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1만7060명이 됐다. 전체 신청 가운데 79.5%가 가결됐고, 10.3%(2199건)는 부결됐다. 7.2%(1534건)는 적용에서 제외됐으며 긴급한 경·공매 유예
05.22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들과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연찬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후 대구시청에서 열리는 연찬회에는 충북 청주, 대구, 전남 무안 등 지방공항이 위치한 23개 지자체 및 한국공항공사 담당자가 참석한다. 항공 수요가 회복되는 하계 시즌(3월 31~10월 26일)에 맞춰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역량을 제고하고 상호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민의 항공교통 편의를 제고하고 공항 기반의 지역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주도적 역할이 핵심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지자체, 한국공항공사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3자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방공항 활성화 우수 성과 공유 및 해외 공항 운영사례 등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12월에는 상반기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지방공항에서 제2회 연찬회를 개최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7~28일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선발된 청년 건축인들에게 1인당 최대 3000만원의 해외 연수비용을 지원한다. 2019년 시작된 이번 사업으로 지금까지 건축학도 170여명이 해외 유수의 건축설계사무소인 MVRDV(네덜란드), 포스터 앤 파트너스(영국), B.I.G(덴마크)와 연구기관에서 연수했다. 대상자는 건축 관련 학과 3학년 이상, 학사 졸업 후 10년 이내 청년 건축인다. 선발된 청년 건축인에게는 항공료, 비자 발급비, 체재비 등 해외 연수에 필요한 비용을 최장 1년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1차 서면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30명 내외를 7월 중 선발한다. 국토부는 국내 청년 건축인들의 진로 관련 질의응답, 포트폴리오 평가 등 멘토링을 위한 ‘선배 건축가와의 대화’를 6월말 개최한다. 이어 9월에는 연수 기관 선택, 지원부터 현지 생활 안내까지 해외 연수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을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한국LPG사업관리원이 LPG배관망 저장시설 부지에 대한 지적 및 공간정보 분야 기술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LX와 KLPMS는 21일 서울 송파구 KLPMS에서 ‘LPG배관망 구축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PG배관망구축사업은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에 신규 공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140여개소에서 진행한다. LX는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위한 지적측량업무 신속 추진한다. KLPMS는 지하공간통합지도 관련 LPG배관망 공간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두 기관은 LPG배관망 저장시설 부지에 대한 신속정확한 지적측량으로 주민 편익 증진을 비롯해 최신 LPG배관망 공간정보 제공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의 품질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한문희 사장이 21일 서울역에서 황 자 카잉 베트남철도공사(VNR) 사장을 만나 한·베 철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KTX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베트남철도공사의 고속철 운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기관은 전문가 파견을 포함해 고속철도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연수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 진행 중인 베트남철도 궤도분야 ODA사업을 일반철도의 차량·전기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지난 2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1차 한-베트남 철도운영자 협의체’에서 고속철 연수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고속철도를 준비하는 베트남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5.21
공사비 갈등을 겪고 있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공사비 증액분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더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0일 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부산도시공사, 충남개발공사 등 지방공사에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프로젝트파이낸싱) 조정위원회의 1차 조정에 따른 후속 조치를 이행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는 건설과 분양을 맡아 수익을 투자 지분에 따라 배분하는 사업 방식이다. 조정을 신청한 건설사 대부분은 공사비 상승분을 공공에서 좀 더 부담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LH는 기존 협약서에 근거해 이를 거부해왔다. 계약 체결 당시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증액 조항’이 없었기 때문이다. 공사비 갈등으로 공공주택 공급이 지연되고, PF 부실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PF 조정위는 공사비 상승분의 일정 부분을 공공이 부담하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