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
2025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20일 완료하고 27일 사업부지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해 11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이후 도시계획 환경 교통 재해 등 분야별로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1년만에 핵심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기반시설은 도로·공원·문화시설·주차장 등 도시 핵심 인프라를 중심으로 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환경적 요소를 함께 고려해 조성한다. 토지공급은 필지별 특성에 따라 직접 개발, 사업자 공모, 일반 분양 등 다양한 방식을 적용하고 부동산 정책과 시장여건을 고려해 정부와 협의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공급은 향후 국토부·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도출된 확대 방안을 개발계획에 추가 반영할 예정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GRC 총회 공동주최 탈탄소 표준화 기반 마련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주요 완성차 해상운송 선사들과 함께 새로운 탄소집약 계수(운송활동 단위 ton-km당 탄소 배출량)를 공개하고 글로벌 업계 표준화 작업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는 18일 ‘글로벌 로로 커뮤니티’(GRC) 총회를 공동 주최하고 업계 공동 탈탄소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 GRC는 전 세계 자동차 운송 능력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로로(RO-RO∙Roll-on/Roll-off, 자체동력으로 선적/하역할 수 있는 화물) 사업자로 2024년 구성된 협의체다. 현대글로비스 발레니우스빌헬름센 호그오토라이너 NYK 등 글로벌 주요 선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자동차운반선 화물 운송의 탈탄소 표준화를 중심으로 환경 관련 글로벌 업계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로로 사업자 중심의 새로운 해상운송 탄소집약 계수가 발표됐다. 공개된 계수는 전체 로로 사업자의 약 75%에 해당하는 선박의 실측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됐
11.19
지난해 8월 경부선 구로역에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장비열차 충돌사고는 작업대의 선로 침범과 열차운행 안전관리 체계 미흡으로 밝혀졌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이 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사조위에 따르면 당시 작업자 3명은 구로역 9번 선로에서 전철 모터카에 탑승해 작업 중이었다. 이들은 사전에 차단승인을 받지 않은 10번 선로 방향으로 모터카 작업대를 2.6m 펼쳐 작업을 하던 중, 서울역으로 회송 중이던 선로 점검차가 시속 약 85㎞ 속도로 10번 선로에 들어오면서 작업대와 충돌했다. 점검차 운전원은 충돌 직전 약 20m 앞에서 작업대가 10번 선로로 넘어온 것을 발견하고 급제동을 시도했으나 충돌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조위는 현장조사와 재연시험, 관계인 조사 등 종합분석을 거쳐 ‘작업대가 옆 선로의 차량운행 보호구간을 침범한 것’을 직접 사고 원인으로 결론을 내렸다. 다만 사조위는 구로역 10·11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억 규모 유로화(약 8493억원)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만기는 3년이며 발행금리는 ‘3년물 유로화 미드스왑’(EUR Midswap) 대비 37베이시스포인트(1bp=0.01%p)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BNP파리바 크레디트아그리콜 도이치방크 HSBC 한국산업은행이 주관했다. 이번 유로화 공모채권 발행은 LH 통합 이래 최초로 진행된 것으로 앞서 5월 진행됐던 5억 미달러화(약 6936억원) 공모채 발행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해외채권 공모발행이다. LH는 2013년 이후 한국계 비정책은행의 유로화 공모발행이 전무했던 만큼, 우량 신규 해외채권 투자 유치와 유로화 채권의 성공적 발행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41개 글로벌 기관투자자가 공모 금액의 2.2배에 이르는 주문을 내기도 했다. 기관별로는 중앙은행·정부기관 34%, 자산운용사·펀드 23%, 은행 19% 수준으로, 우량 투자자의 높은 투자수요
11.18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004년 4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한 KTX가 운행 21년 7개월 만인 17일 누적 이용객 12억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KTX 누적 운행거리는 7억1584만km, 이용객이 이동한 거리는 총 2070억km에 달한다. 2007년 1억명 달성에 36개월이 걸렸다면 지난해 10월 19일 11억명 달성 이후 불과 13개월 만에 12억명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5만1000명으로 개통 당시인 2004년 7만2000명과 비교하면 3.5배 증가한 것이다. KTX는 경부선과 호남선 등 2개 노선 20개 역으로 시작해 현재는 8개 노선(경부·호남·경전·전라·동해·강릉·중부내륙·중앙) 77개 역에서 운행하고 있다. 서울-부산 구간은 하루 평균 이용객 1만9000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서울역으로 하루 평균 10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철도 이용객 중 KTX 이용객 비중은 2004년 18% 수준에서 지난달 기준으로 63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산불 취약 시기인 가을철 산불 예방 대국민 캠페인을 펼친다. LX공사는 산림청으로부터 지원받은 차량용 ‘산불조심’ 깃발을 업무용 차량에 장착하고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지적측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X공사의 지적측량 서비스는 하루 약 3000명의 직원이 1000대의 업무용 차량을 이용해 업무를 수행 중이며 전국을 무대로 산불 예방 캠페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적측량 현장에서 발견되는 산림지역 내 무단ㆍ불법소각에 대한 금지 안내와 산불 발견 시 신고 등도 병행하여 국민의 안전과 산림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주화 LX공사 부사장은 “산불 예방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등 정부의 재난안전정책에 적극 참여해 산불 예방을 위한 공공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전국 42개 공공주택지구 506기 철탑, 4조원 규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전국 506기의 송전철탑에 대한 이설·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42개 공공주택 지구(148.2km 구간)가 해당되며 총 사업비 4조원이 투입된다. LH는 공기단축 및 주택공급 조기화를 위해 송전선로 이설 시 ‘임시이설’과 ‘본이설’을 병행 추진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도입한다. 기존 송전선로 이설은 협의·설계·시공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평균 8년 이상이 소요됐다. 투트랙 전략을 도입하면 평균 2~3년의 공기단축이 가능하다고 LH는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용인반도체 국가산단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에 우선 적용 중이며 향후 전국 주요 사업지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하남교산 지구의 경우 송전선로 지중화 전 임시 이설을 통해 토지사용시기가 최대 36개월 단축되고 3000가구 주택공급계획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11.17
현대글로비스가 폴란드향 K2 전차와 K9 자주포 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방산·중공업 등 브레이크벌크(대형·중량) 특수화물 운송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13일(현지 시간) 자사 자동차운반선을 통해 현대로템의 K2 전차 20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21문을 폴란드 그단스크항에 안전하게 운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다른 유럽국가 에스토니아로 향하는 K9 자주포 6문을 안정적으로 운송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랜 기간 축적한 자동차운반선 운용 노하우와 안정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상에서 육상 운송까지 종단 간 E2E(End-to-End)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2E는 화물의 출발에서부터 최종 도착까지 물류 전 영역을 아우르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상반기부터 K2 전차 124대, K9 자주포 60문을 폴란드를 비롯해 유럽 각지로 안전하게 운송하고 있다. 현지 내륙 운송은 자회사인 아담폴(Adampol)이 맡아 해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건축산업 진흥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새건축사협의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 등 국내 건축 5단체와 건축공간연구원을 포함한 학계와 산업계 관련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다. 세미나에선 염철호 건축공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건축산업 대전환,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염 선임연구위원은 대형 업체 쏠림 현상 및 지방 중소업체의 경영난 심화에 따른 양극화와 중간 생태계가 몰락하고 있는 건축산업의 위기 해소하기 위한 △민간건축 지원 제도 개선 △신기술 적용 및 유관 산업 융합 정책 등 다양한 제도 혁신 과제를 제시한다. 함인선 한양대 건축학과 특임교수의 사회로 건축산업의 진흥을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과제와 개선 문제점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은 “건축산업정책은 기술 발전과 융합을 지원하여 국민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월급을 한푼도 쓰지 않고 14년을 모아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가 16일 발표한 ‘2024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배수(PIR)는 중간값 기준으로 13.9배로 나타났다. PIR은 월급을 고스란히 모았을 때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하반기 전국 표본 6만1000가구를 방문해 면담 조사한 결과다. 서울 다음으로 PIR이 높은 지역은 세종(8.2배), 경기(6.9배), 대구(6.7배), 인천(6.6배) 등의 순이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8.7배)과 도 지역(4.0배)이 전년대비 증가했고, 광역시(6.3배)는 동일했다. 지난해 전국 임차가구의 ’월소득 대비 월임대료 비중‘(RIR)은 중간값 기준 15.8%로 전년과 동일했다. 전월세 세입자들은 월소득의 15.8%를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 임차가구 RIR은 전년과 비교해 수도권은 20.3%에서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이 이마트 컬처클럽과 협업해 16일 스타필드마켓 일산점에서 ‘제주항공과 함께하는 어린이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항공안전체험교실은 스타필드 마켓 일산점의 문화센터인 컬처클럽을 통해 신청받아 제주항공 CSR 특화팀 소속 객실승무원들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실제 안전과 관련된 구명복, 산소마스크 좌석벨트 등 비상장비를 사용하는 방법과 사용 시점에 대해 교육이 진행됐으며 승무원 유니폼을 착용해보는 체험시간도 가졌다. 항공안전체험교실의 수강료 전액은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18년째 방문해 영어교육 등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제주보육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29일 스타필드시티 명지점(부산)에서 진행되는 항공안전체험교실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현대로템은 지난 14~15일 제주에서 ‘2025 현대로템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2005년부터 진행돼 온 파트너스 데이는 협력업체와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들과 전 사업본부 협력업체 총 100개사가 참여했다. 이 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협력업체 여러분과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말 기준 역대 최대인 4조2000억원 규모의 일감을 발주하며 협력업체들과 수주 성과를 공유했다. 2020년말 발주 규모 2조1000억원과 비교해 2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4분기 발주액까지 포함하면 증가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현대로템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강화에 더욱 역량을 쏟는 것은 시장의 기술 패권이 품질과 납기에 좌우되기 때문이
11.14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1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20.7p 하락한 65.9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10·15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크게 나빠졌다. 수도권 전체는 전월대비 31.0p 하락한 64.1을 기록했다. 서울은 35.1p 하락해 71.7로 떨어졌고 경기(62.8)는 32.0p, 인천(57.6)은 26.2p 각각 하락 전망됐다.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업체 비율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주산연은 규제지역 확대에 따른 대출규제 강화가 시행돼 수도권 전반의 매수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비수도권은 18.5p 하락한 66.3으로 전망됐다. 광역시는 울산(76.9)이 28.6p, 대전(71.4) 21.9p, 부산(65.0) 20.7p, 세종(83.
국토교통부는 14일 김규철 주택토지실장 주재로 ‘9.7대책 이행점검 TF’ 3차 회의를 열고 내년도 수도권 공급예정 물량 착공을 위한 기관별 과제 추진 현황과 법·제도 개선과제 이행 실적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관계자가 참석해 수도권 주요 지역의 공공택지 공급물량에 대한 사업별 추진실적과 내년도 세부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우선 수도권 주요 입지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민간참여사업 공모·설계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비주택용지 용도전환 대상 부지는 지구계획 변경 절차를 조속히 완료해 내년 적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심 내 우수 입지에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하도록 공공도심복합사업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노후공공임대재건축사업 등 내년 착공 물량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 공급확대가 가능한 신축매입임대주택의 경우 향후 2년간 착공 목표치 7만가구의
화물기사업 매각 여파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1757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1천289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643억원으로 22.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04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감소는 지난 8월 화물기 사업 분할매각 영향에 따른 것으로 이 기간 화물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6.0% 감소한 1440억원을 기록했다. 여객사업 매출은 미국입국 규정강화 등으로 인한 일부 노선의 수요위축과 시장경쟁 심화로 9.0% 감소한 1조15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과 관련해선 △통상임금 변경으로 인한 퇴직급여 충당부채 증가분 반영 △조업료 소급 인상분 지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환율 상승과 여객 사업량 증가에 따른 정비·운항비용 증가도 수익성에 악영향을 줬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4분기에는 호주 시드니, 멜버른 등 동계 성수기 지역 공급을 확대하고 한중 간 무비자 방문 수요를 적극 유
11.13
국토교통부는 도로변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한 관광도로 6곳을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선정된 관광도로 6곳은 제주(구좌 숨비해안로) 경남(함양 지리산 풍경길) 전북(무주 구천동 자연품길) 충북(제천 청풍경길) 전남(백리섬섬길) 강원(별 구름길) 등 6개 노선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관광도로 제도가 시행된 이후 첫 지정 사례로써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관광도로는 도로관리청이 신청하면 국토교통부가 평가·심의를 통해 지정할 수 있다. 제주 구좌 숨비해안로(24.7km)는 동부 해안의 절경과 해녀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 노선으로 주변 해수욕장, 박물관 등 관광자원과의 연계성도 뛰어나다. 지리산 풍경길(59.5km)은 지리산 자락을 따라 오도재, 상림공원 등 관광지가 이어지고, 구천동 자연품길(12.0km)은 라제통문에서 덕유산 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전북 내륙 대표 노선이다. 제천 청풍경길(12.9km)은 청풍호를
대한항공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항공박람회 ‘APEX FTE 아시아 엑스포 2025’에서 ‘아시아태평양 선구자 상’과 ‘2026 APEX 최고의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과 클라우드 전환 등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업계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 선구자 역할을 인정받았다. 이번 상은 아시아태평양 항공사·공항 중 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10개 기업에게 수여된다. 퓨처 트래블 익스피리언스(FTE)는 “대한항공은 최첨단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과감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동아시아 지역 부문에서 △최고의 객실 서비스 △최고의 기내 식음료 등 2개 상을 받았다. APEX FTE 아시아 엑스포는 2010년부터 15년째 개최되는 항공업계 주요 박람회다. 글로벌 항공사 평가 기관 APEX와 전 세계 항공·공항 분야 혁신을 조명하는 비영리단체 FTE가
서울 아파트거래량이 10.15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지 한달새 8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서울 아파트 거래 내역(10월 16일~11월 11일)을 분석한 결과 거래량은 232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27일(9월 18일~10월 15일) 1만254건 대비 77.4% 줄어든 수치다. 강화된 대출규제에 더해 토지허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갭투자(전세 낀 주택구입)를 차단한 결과 매수·매도 수요 모두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93.9%) 광진구(-90%) 성동구(-89.6%) 중구(-85.9%) 강동구(-85.1%) 마포구(-84.9%) 동작구(-84.9%) 종로구(-83.5%) 동대문구(-82.6%) 등 규제 이전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한강벨트 권역뿐 아니라 전 지역에서 거래량이 급감했다. 경기도에서 신규 지정된 12개 지역도 동일한 모습을 보였다. 재건축
11.12
대한토목학회(회장 최동호)는 12~14일 3일간 청주 오스코(OSCO)에서 ‘KSCE 2025 컨벤션’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토목엔지니어들의 연구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대규모 학술행사다. 올해 5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안전하고 혁신적인 인프라를 향하여’를 주제로 토목공학이 직면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730여편의 학술발표와 함께 70여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한국도로학회 한국수자원학회 한국지반공학회 한국측량학회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등 5개 전문학회가 공동주최로 참여해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 시빌 엑스포(토목관련 박람회) 행사도 함께 개최돼 토목공학 연구성과와 기술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전국 아파트입주전망 지수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달 새 크게 떨어졌다. 정부의 고강도 10.15 부동산 대책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정부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지정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11일 발표한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11월 전국 아파트입주전망지수는 79.8로 전월 대비 7.9포인트 하락했다. 조사(10월20~29일)는 10·15 대책이 발표된 직후 진행됐다. 수도권(75.6)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17.1포인트 내렸다. 서울(85.2)이 전월대비 14.8포인트 하락했고 인천(72.0)은 12.0포인트, 경기(69.6)는 24.5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주산연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한도 규제 등 강화된 대출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수도권 전반의 주택 거래 여건이 한층 더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5대 광역시(89.0→83.8)는 대구(75.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