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7
2025
제주항공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기반 고객상담 챗봇 서비스인 ‘하이제코’(HI JECO)를 통해 고객편의를 확대한다. 1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2023년 12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24시간 상담 챗봇을 도입한데 이어 운영체계 고도화를 통해 △맞춤형 여행 안내 △다국어 상담 △홈페이지 통합검색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고객은 하이제코를 통해 직접 찾기 어려운 정보를 빠르고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챗봇 내에서 상담사 연결도 가능하다. 또 개인의 여행성향과 경비 등을 고려해 맞춤형 여행 안내가 가능해져 최저가 항공권, 진행 중인 이벤트, 제휴 상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실제 하이제코를 통해 문의를 해결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하이제코 상담 건수는 16만87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700여건에 비해 165%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고
06.16
국토교통부의 국토교통연구개발(R&D) 사업으로 개발한 ‘탄소공간지도’가 아시아개발은행(ADB) 시범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구축된다. 국토부는 탄소공간지도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 선도소프트가 ADB의 ‘도시기후행동을 통한 기후 스마트 도시개발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16일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수출은 국토교통부 R&D 사업인 ‘탄소공간지도기반 계획지원 기술개발’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한다. 탄소공간지도는 행정구역 또는 격자 단위로 건물·교통 부문의 탄소배출 활동과 산림의 탄소 흡수 성능을 시각화해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지도 시스템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운영 중이다. 전국의 약 720만여동의 건물별 에너지사용량과 도로구간별 교통량, 임상도를 기반으로 탄소배출과 흡수정보를 1㎞, 500m, 100m 격자 단위로 매년 갱신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도 운영과 더불어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탄소중립 도시계획 수립지원을 위
진에어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공항 근무 직원들을 위한 하계 티셔츠를 제공했다. 진에어는 국내외 공항에서 근무하는 운송 직원과 정비사, 조업사 직원들 대상으로 14일부터 새로운 하계 티셔츠를 착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된 올해 하계 티셔츠는 계획 단계부터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착용 대상도 확대했다. 이번 하계 티셔츠는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와의 협업을 통해 기능성과 활동성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더운 여름 야외에서 작업하는 직원들을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과 냉감 효과가 뛰어난 아스킨 원단을 적용했다. 색상은 진에어를 상징하는 연두색과 보라색에 새롭게 추가된 검정색까지 3종으로 구성해 직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진에어 측은 “가볍고 시원한 복장으로 직원들의 근무 편의와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직원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에서 고객들께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선철 기
06.13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침수 우려가 있는 매입임대주택의 반지하 가구에 대한 특별안전점검과 함께 거주자 1038가구의 지상층 이전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LH는 2023년까지 매입임대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차수판, 침수경보장치 배수펌프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마치고, 매년 안전점검을 시행 중이다. 아울러 기존 거주자를 지상층으로 이전하는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LH는 여름철 침수위험 등 안전 문제로 2020년부터 반지하 공급을 중단한 상태다 지원 대상은 2004년 매입임대 사업 초기에 입주한 반지하 1810가구로 현재까지 1038가구(57.3%)가 이전을 마쳤다. 이주자에게는 2년간 기존 지하층과 동일한 임대조건 보장과 이사비를 지원한다. 이주 지원으로 생겨난 반지하 공실은 입주민과 인근 주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반지하 가구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갖춰 철저히 대
이스타항공은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조기 도입과 안전투자 확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차세대 B737-8 신규 항공기 5대를 비롯해 통합정비센터 신설, 승무원 훈련 시스템 개선 등 항공안전 투자에 집중 투입된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 인수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말까지 나머지 200억원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이 현재 보유한 항공기의 3분의 1인 5대가 B737-8이다. 이전 세대 동급 기종(B737-800) 대비 연료소모량이 약 15% 개선돼 연료비 절감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크다. 이스타항공은 2023년 VIG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인수한 이후 재무적 지원과 과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새 항공기를 도입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올해 1분기는 불안정한 유가·환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선을 앞둔 관망세 확대와 7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에 따른 수요심리 위축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67.2%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월대비 6.5%p 낮은 수치다. 수도권 입주율은 81.7%로 1.8%p 하락했지만 지난 2월(80.2%) 이후 4개월 연속 80%대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수도권 중 서울이 83.1%로 전월대비 7.9%p 급락한 반면 인천·경기권은 1.3%p 오른 81.0%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64.1%로 상대적으로 전월대비 하락폭(7.5%p↓)이 컸다. 특히 대전·충청권은 11.8%p 급락한 61.4%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34.0%)이 가장 큰 비중
06.12
지난 3월 대형 산불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과 청송군이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영덕군 영덕읍 석리·노물리 일원과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 일원을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일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산불 피해지원 대책’의 후속 조치로 특별재생지역 지정은 2018년 11월 포항시 홍해읍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되면 재난피해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의 절차가 간소화된다. 기존에는 지방자치단체가 관할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중 100억원 이상 피해 발생 지역을 특별재생지역으로 직접 지정하고, 국비로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영덕·청송에서는 주택·농업 피해지원, 마을·공공시설 복구, 재난 기반시설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국토부는 영덕·청송군에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대한건축사협회는 김재록(사진) 회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건축사협회(AIA) 컨퍼런스에서 프레지덴셜 메달 수상과 함께 AIA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고 11일 밝혔다. AIA 프레지덴셜 메달은 AIA와 외국 건축전문가 단체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회장은 소외지역 건축지원, 청년건축사 네트워크 구축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한미 양국 건축문화 교류와 실무협력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회장은 “세계 건축계와의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 건축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스턴 컨퍼런스에는 한국 대표단이 참석해, 9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2025 인천 아시아건축사대회’를 적극 홍보하는 등 한국 건축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6.11
6월 서울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대선 기대감이 줄어든데다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10일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월 서울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대비 18.5포인트 하락한 103.7로 나타났다. 다만 3개월 연속 기준선(100.0)을 유지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긍정적인 전망 우세를, 100 미만이면 부정적 전망 우세를 나타낸다. 서울 분양전망지수는 지난 4월 기준선인 100.0을 넘은 뒤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대폭 올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금리인하 및 대선 기대감 영향이 컸다. 하지만 이달 들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 관계자는 “토허제 관련 나타난 급격한 상승효과가 약화한 가운데 스트레스 DSR 3단계 도입을 앞두고 서울 및 수도권 내 신규 분양주택이 분양 일정을 앞당기며 한시적으로 분양 물량이 증가한 점
국토교통부가 다음달 1일부터 두 달간 화물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경제운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화물복지재단이 주관하며 참가 희망자는 화물복지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7월에는 일반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영상교육을 진행하며, 물류기업 화물차 운전자 대상으로는 대면교육을 병행한다. 온라인 영상교육, 대면교육 모두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대면교육은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사전 신청 받는다. 8월은 ‘3급 금지’(급출발 급정거 급가속)와 관성주행, 공회전 최소화 등 경제운전 실천기간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실제 운전습관을 개선하고 연비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체감하게 된다. 참여자가 제출한 화물차의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토대로 경제운전 습관과 연비 개선도를 평가해 성과가 우수한 개인(5명)과 기업(5개사)에게는 10월 중 포상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LH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LH는 공모 입상 작품을 활용해 조명기구 디자인풀(POOL)을 구성하고 현장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상 품목은 △단위세대(거실등 침실등) 7종 △공용부 (계단실센서등 출입구조명등) 7종 등 모두 14종이다. 참가자격은 공모대상 조명기구의 ‘직접생산증명서’와 ‘KS 인증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며, 입찰참가자격을 갖춘 2개 업체까지 공동응모(분담이행)가 가능하다. 입상업체에게는 상패 수상와 함께 LH 공동주택 조명기구 납품권이 부여된다. 대상 수여 업체(1개사)는 1100가구 규모, 금상(2개사)은 700가구 규모, 우수상(3개사)은 300~400가구 규모 단지에 해당 디자인의 조명기구를 납품할 수 있게 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TS, 부산·울산신·광양항서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국토교통부 지자체 화물공제조합과 11일 부산항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에서 교통사고 및 위험물질 사고예방을 위한 ‘위험물질 운송차량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항만 내외 위험물질 운송차량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운전자의 위험물질 운송관련 법규 준수율 제고와 항만 내 교통사고 예방 목적이다. TS는 12일 울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 23·24일 광양항 서부 컨테이너터미널에서 합동 점검을 연속 진행한다. 국내 항만터미널은 컨테이너 수출입 목적 등으로 일반화물뿐 아니라 위험물이 적재된 컨테이너 운송차량 상시 출입으로 사고 위험도가 높다. TS는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라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위치 및 적재물 정보를 실시간 관찰 중이며, 사고 정보를 유관기관과 공유하는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위험물질 운송 차량은 실시간 위치정보 수집이 가능한 단말장치를 의무 장착해야하며 운전자는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제주발 국제선 최다 제주항공이 이달 13일부터 제주~방콕 노선을, 15일에는 제주~마카오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방콕 노선은 매주 월·금요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5분(현지시각)에 출발해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오후 10시 도착하는 일정이다. 방콕에서는 오후 11시 20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6시 35분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제주~마카오 노선은 매주 목·일요일 제주공항에서 오후 10시 40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에 마카오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길은 새벽 2시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전 6시 20분 도착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달 20일부터 제주~시안 노선을 주 2회(화·토) 운항 재개했다. 제주항공은 제주발 국제선을 다변화하면서 현재 제주~베이징 서우두/베이징 다싱/홍콩/시안 노선 등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제주기점 국제선을 운항 중이다. 제주~방콕/마카오 노선을 포함하면 총 6개의 제주발 국제선을 운항하게 된다. 제주항공 관
06.10
앞으로 무순위 청약은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으며, 거주자 요건은 해당 지자체장이 결정한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 무순위 청약은 합법적 청약 당첨자가 개인 사정으로 계약을 포기하거나, 미달된 잔여 물량을 해당 지역에 사는 무주택자에게 공급하는 제도다. 다만 정부는 미분양 우려가 커진 2023년 2월 거주지 요건을 없애고, 유주택자의 청약도 허용했다. 하지만 무순위 청약 문턱을 낮춘 것이 과열로 이어지자 다시 무주택자에게만 신청 자격을 주기로 했다. 거주지 요건은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권한을 가진 시장·군수·구청장 재량에 맡긴다. 미분양 우려가 있으면 거주지 요건을 없애 외지인 청약을 허용하고, 과열 우려가 있으면 외지인 청약을 제한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서울 강동구에서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면 강동구청장이 서울 거주자 또는 수도권 거주자만 신청하도록 제한할 수
스마트건설 분야 스타트업 지원이 확대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은 스마트건설 분야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2025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30일까지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건설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건설산업의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 새로운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건물정보모델링(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OSC(Off-Site Construction) △건설자동화 △디지털 센싱 △스마트 안전 △빅데이터 및 플랫폼 등 스마트건설 6대 핵심 기술 분야다.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창업 아이디어와 건설연 보유기술 기반 아이디어를 이용한 지원도 가능하다. 참가 자격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 5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으로, 개인 또는 5인 이내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총 12팀을 선정해 총
06.09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회원등급별로 제공하고 있는 SRT 할인쿠폰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회원쿠폰 유효기간 알림서비스’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알림 서비스가 도입되면 회원등급별 할인쿠폰을 받은 회원에게 유효기간 만료 60일, 30일, 7일 전에 앱푸시를 통해 3회에 걸쳐 안내 알림이 나간다. 에스알은 버건디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 5등급 회원제도를 운영 중이다. 등급에 따라 운임할인쿠폰과 일반실에서 특실로 승급해 이용할 수 있는 좌석승급 쿠폰을 지급한다. 한 분기 내에 SRT앱과 홈페이지에서 승차권을 예매한 실적이 3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은 브론즈 등급이 부여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여름철을 맞아 수도권 등의 광역버스 25개 노선 296대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일까지 진행되며 대광위와 경기도, 인천시 지방자치단체,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참여해 버스의 운영 실태와 차량 상태, 정비 이력 등을 점검한다.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 및 집중호우 등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냉방 상태, 타이어 마모도, 압축천연가스(CNG) 차량의 가스 충전 상태, 운전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 7개 분야의 32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하고 법령을 위반한 중대 문제는 행정처분 등을 통해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폭염과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객 교통편의를 위해 운송 사업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며 “사고가 잦은 노선은 집중 점검을 실시해 광역버스의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운행 환경을 조성해
올해 1~5월 한국과 일본을 오간 항공승객 수가 11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화 강세에도 일본여행 수요 증가와 노선운항 확대 영향으로 분석된다. 8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총 1124만6131명(출발·도착 합산)으로 집계됐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 785만명(69.8%), 김포·김해공항 등에서 339만명(30.2%)이 이용했다. 이는 종전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동기(115만6796명)보다 10.7% 증가한 것으로 역대 기준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938만6783명과 비교해도 19.8% 더 늘었다. 월별로는 1월 232만명, 2월 219만명, 3월 231만명, 4월 212만명, 5월 228만명 등으로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8~14%씩 증가했다. 월간 승객은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연속 200만명을 웃돌고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매각가율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낙찰로 이어진 낙찰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9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96.5%를 기록했다. 2022년 6월 103%를 기록한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마포구(113.7%) △성동구(108.5%) △중구(108.4%) △영등포구(107.2%) △강남구(103.4%) △광진구(103%)에서는 낙찰가율 100%를 넘어서면서 감정가를 넘어 낙찰이 이뤄지기도 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이는 고점 대비 가격 안정에 대한 인식과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면서 “입지 경쟁력이 있는 매물에 대한 응찰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서울의 평균 매각률은 40%에 그쳤다. 전체 경매 물건 중 10건 중 6건은 유찰됐다는 의미다. 가격은 빠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채 규모가 비금융 공기업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예산정책처가 9일 발간한 ‘2025 대한민국 공공기관’ 자료에 따르면 비금융 공기업 107곳 가운데 2023년 말 기준 LH의 부채 총계가 136조997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전력공사(118조6569억원), 한국가스공사(46조2942억원), 한국도로공사(37조3819억원), 국가철도공단(20조9860억원), 한국철도공사(20조2700억원), 한국수력원자력(18조7521억원), 한국석유공사(15조887억원) 등의 순이었다. LH는 2019년부터 5년간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줄곧 비금융공기업 중 부채 1위를 차지했다. 2019년에는 111조1569억원, 2020년에는 114조7219억원, 2021년 123조7157억원, 2022년 130조1833억원 등으로 매년 적게는 3조6000억원에서 많게는 9조원이 늘어났다. 2019년 대비 2023년 부채 증가 폭이 가장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