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
2025
현대로템이 이집트에서 K-철도를 대표하는 수소 기술력을 알리고 현지의 잠재적 수소전기트램 시장에 대한 선제적 공략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9~11일 이집트 뉴카이로 국제전시센터(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에 발맞춰 ‘수소밸류체인’을 주제로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 통합 설루션 구축 역량과 비전을 집중 소개한다. 이를 통해 이집트 신행정수도의 수소전기트램 도입 수요에 대응하고 수소 철도차량 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집트는 현재 수도 카이로의 동쪽에 서울 면적보다도 100km²가량 넓은 약 700km² 규모 신행정수도를 건설하고 있다. 완공 시 600만명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도시이며 대중교통 수단으로 수소전기트램 도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이에 맞춰 수소기반시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까지 LH 개혁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청취하기 위한 ‘국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LH’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앞서 8월부터 추진 중인 LH 개혁을 국민과 함께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내가 살고 싶은 공공주택 △지역 발전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LH 역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LH 등 3개 분야다. 이와 관련 LH 개혁 방향에 대해 아이디어가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달 10~30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국토연구원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안내문을 확인한 뒤 양식에 맞춰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실행가능성 구체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LH 개혁과 실질적 연계가 가능하도록 8월 발족된 LH 개혁위원회 위원들이 심사에 참여한다. 시상은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상금 1000만원)
11.07
국토교통부가 9.7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조치로 ‘탈현장화(OSC)·모듈러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기간 단축과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모듈러 주택을 통해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OSC·모듈러 공법은 주요 건축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공법이다. 현장 중심의 전통적 시공방식에 비해 생산성·안전성·품질관리 등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공사기간을 20~30% 가량 단축할 수 있어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하다. 또 난간시설 공사 등 추락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기상악화에 따른 현장 여건 영향을 적게 받아 품질 일관성 확보에도 유리하다. 아울러 현장투입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어 숙련인력 부족, 고령화 등 건설현장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토부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그간 부족했던 설계·감리·품질관리 등 OSC·모듈러 관련 법적 기준을 정립하고, 각종 불합리한 규제해소
11.06
한국공항공사가 항공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캠프를 연다. 한국공항공사는 전남지역 청소년 74명을 대상으로 3일부터 1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청소년 항공캠프’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항공분야에 관심이 있는 전남 무안군과 여수시 소재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진로탐색과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김포공항 시설 견학 △항공종사자 진로특강 △서울 주요 명소 탐방 등 2박 3일 일정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대한항공은 미국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5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운영 중인 비즈니스·일등석 클래스의 경우 좌석 시트와 기내 서비스 모두 호평을 받아 비즈니스·일등석 부문 2위, 객실승무원 부문 3위, 기내식 부문 3위에 올랐다. USA투데이는 매년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거쳐 항공 공항 숙박 여행 여행장비 등 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상위 1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대한건축사협회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건축산업대전 2025’(KAFF 2025)가 개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2006년 시작돼 올해로 20회를 맞는 국내 유일의 건축전문 전시회로 7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전시회는 건축설계중심의 B2B(기업과 기업), B2G(기업과 정부) 건축전문전시회로 운영된다. 일반참관객을 위해 건축과 건축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도 다수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KAFF FORUM’ 에서는 환경변화에 따른 건축의 미래와 새로운 트렌드 제시,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새롭게 오픈된 KAFF앱 가입 및 전시장 내 미션 수행 시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국내에서 현실과 동일한 도로 환경을 재현해 완전 자율주행 수준의 기술을 검증하고, 차량의 사이버 보안 위협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설이 구축됐다. 국토교통부는 6일 경기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에서 ‘케이시티 3단계 고도화 사업’과 ‘자동차 사이버보안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케이시티는 지난 2018년 실제 도로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반복·안전하게 검증하기 위한 시설로 만들어졌다. 이번에 준공한 3단계 시험장은 자율주행차가 운행 중 겪을 수 있는 모든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통합 실증 플랫폼을 구축했다. 입체교차로와 골목길 등 복잡한 도심 교차로는 물론 보행자·자전거·이륜차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상황을 재현했다. 국토부는 도로·신호·보행자·기상 등 현실 세계의 모든 변수를 반영한 고난도 자율주행 테스트를 수행하면서 레벨4 이상 완전 자율주행기술의 정밀검증과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
김윤덕 국토부 장관 3월→1월로 목표 조정 국토교통부는 김윤덕 장관이 5일 서울 서초구 서리풀 공공주택지구를 방문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최근 서리풀지구의 지구 지정 시기를 내년 상반기에서 내년 3월로 조정했으나 더욱 적극적인 조기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단계별 절차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며 내년 1월 지구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 “보상 조기화를 위한 공공주택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으로, 이달 중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정 즉시 12월 초 기본 조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사업 과정 전반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는 등 세심하게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서리풀지구 사업 절차 조기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99.9%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있는 서리풀지구(
11.05
내년 수도권 집값은 2.0% 오르고 전세가격은 4.0%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누적된 공급부족과 주택 매수세 둔화에 따른 전세수요 유입 등으로 매매가격보다 상승 폭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4일 열린 ‘2026년 건설·자재·부동산 경기 전망 및 시장 안정·지속가능성 확보 세미나’에서 내년 전국 주택 가격이 0.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 수요 집중 현상이 지속는 가운데 지방은 0.5% 하락해 양극화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지방 하락폭은 올해(-0.8)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가격은 올해(1.0% 상승 전망) 대비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된 4.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매수세 둔화에 따른 전세 수요 유입, 실거주 수요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2026년 주택 인허가와 분양은 각각 47만가구, 25만가구로 전망됐다. 주택 인허가는 민간부문의 수도권 중심 확대와 공공부문의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건축물 부문 대상에 부산 사상구의 ‘주례열린도서관’ 등 4점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5일 서울문화비축기지에서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정부 주관 건축시상이다. 매년 우수 건축물과 학생 설계작, 건축문화 진흥에 기여한 창작자와 작품을 발굴해 시상한다. 시상은 △건축물 △건축문화진흥 △학생설계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건축물 부문 영예의 대상에는 ‘주례열린도서관’ 이외 성남시에 위치한 ‘WHITE STRIPE’,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 서울 은평구 한옥주택 ‘서희재’는 한옥분야 대상으로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다. 건축문화진흥부문 대상(대통령상)은 지역 건축문화 활성화와 목조건축 도입을 추진한 경남 진주시에 돌아갔다. 학생설계부문은 염선웅(홍익대) 학생의 ‘A Moment of Village
정부가 지난달 전세사기 피해사례를 심의해 503건을 추가 인정했다. 국토교통부는 10월 한 달간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2차례 열고 1049건 중 503건에 대해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결정 대상자 중 458명은 신규 신청자이며, 45명은 이전 결정에 이의신청해 피해자요건 충족이 추가로 확인돼 피해자로 결정됐다. 전세사기피해자로 인정되지 않거나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결정된 임차인은 이의신청이 가능하고 기각되더라도 사정변경 시 재신청해 결정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나머지 546건 중 332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고, 117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97건은 요건을 못 갖춰 기각됐다. 이로써 2023년 6월 전세사기피해자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누적 피해자는 총 3만448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11월 개정된 전세사기피해자법 시행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피
AI가전 접목 모듈러주택 스마트건설엑스포서 선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 스마트건설엑스포’에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가전 기술이 접목된 표준 모듈러주택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LH는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연구’ 결과를 반영해 표준평면으로 제작된 모듈러주택을 최초 공개한다. 표준평면은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와 제품화를 통한 대량생산 체계 기반의 핵심으로 동일한 구조 모듈로 최대 30층까지 쌓아 올릴 수 있다. 모듈러주택에는 설계 단계부터 삼성전자의 ‘AI 홈 설루션’을 도입했다. 모듈러주택 내부에 냉장고 인덕션과 일체형 세탁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AI 가전과 IoT(사물인터넷) 기기 등이 반영된 환경을 구현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등 기술개발뿐 아니라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업처럼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주거 기술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04
국토교통부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스마트건설, 더 안전한 미래로’를 주제로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개막행사에서는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 및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이 진행된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5개 분야 경연 행사로 올해97개팀이 참가해 최우수상 5팀이 선정됐다. 건설현장 노동자와 건설사, 정부가 함께하는 ‘스마트건설 안전 선포식’도 처음으로 열린다. AI 모델링 등 첨단 장비로 건설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 감지하고 예측해 안전사고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총회도 개최된다. 총회에서는 스마트건설 관련 기업·학계·공공 협의체 성과공유회와 함께 스마트건설 선도 프로젝트 시상, 기술 실증 우수사례, 올해 성과 및 내년 계획 발표가 진행된다. 기술전시관도 마련됐다. 기술 전시장에서는 BIM,
연중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1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가 3일 발표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11월 사망자는 54명이 발생해 월평균 38명 대비 약 42%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큰 일교차와 차단 작업 증가 등으로 2차 사고와 작업장 관련 사고가 많았다. 11월 2차 사고 사망자는 14명으로 월평균 7명의 2배다. 이 중 71%는 선행 사고(차량 고장 28%)로 인해 발생했다. 이중 사망자의 64%가 차량 밖에서 발생했다. 도로공사는 “사망자의 64%가 차량 밖에서 발생한 사고로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1월 작업장 교통사고 사망자도 총 7명으로 연중 최다(월평균 3명) 수준이다. 이는 고속도로 차단 작업 건수가 월평균 대비 21% 높기 때문으로(연간 7500건/월 → 11월 9100건/월) 분석됐다. 또 연중 일교차도 가장 큰 시기여서 식후 졸음 등으로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1월 14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항을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이전은 통합항공사 출범에 맞춰 공항운영효율과 승객편의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6년 1월 14일 기준으로 모든 아시아나항공 운항편은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발 및 도착한다. 탑승수속은 G~J카운터에서 진행하며, J열은 비즈니스클래스 및 우수회원 전용 카운터가 위치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이전 관련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지속 홍보하고, 인천공항 내 주요 위치에 안내 배너를 설치해 고객 안내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1월 14일부터 탑승하는 고객 대상 전자항공권 여정 안내서(E-TICKET)에 터미널 정보가 변경 적용되며, 알림톡을 통해 개별 추가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내년 1월 14일까지 제2여객터미널 이전에 대한 홍보와 고객 안내를 지속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제2여객
현대로템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777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102.1% 증가한 것으로 해외 수주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61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1% 증가했고 순이익은 1984억원으로 91.2% 늘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다. 이전 분기 매출 최대 실적은 2024년 4분기 1조4408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전분기의 2576억원이다. 현대로템은 수출 물량 생산 증대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개선이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수주 잔고는 29조688억원으로 지난 2분기 대비 36.8%(7조9720억원) 증가했다. 특히 8월 폴란드 군비청과의 K2 전차 2차 수출 계약(65억달러)을 체결하면서 방산부문 수주잔고는 10조원을 넘어섰다.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 차입금은 619억원, 현금성 자산은 6735억원을 기록해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했다. 부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우수기업상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이 주최하는 안전 분야 시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우수기업과 개인·단체 공로자에게 수여한다. LH는 주거환경 조성부터 건설 현장 재해 관리까지 사업 전반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안전경영’을 실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복합·대형화되는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민간 합동 소방기술협의체 운영 △스프링클러 미설치 임대주택 간이형 스프링클러 도입 등 소방안전의 공적 역할 수행에도 힘써왔다. LH는 연평균 3만1000명이 이용하는 LH 본사 사옥 주요 시설에 대해 ‘공간안전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조피난용 물품(자동심장충격기 산소호흡기)을 구비하고 시설 내 소방·피난시설을 상시 정비하고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11.03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지난달 31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에서 가을 수확철 농가일손돕기와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명동리 마을과 지난 2004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씩 농촌 일손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명동리는 1999년부터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찰벼와 고추, 부추 옥수수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무농약 마을’로 유명하다. 이날 봉사단에는 양사 임직원과 가족 70여명이 참여해 마을 내 일손이 부족한 가정의 농작업을 도왔다. 고추·옥수수밭 말뚝 철거, 밭 비닐 제거 작업, 마을 환경정리 등을 거들며 구슬땀을 흘렸다. 양사 항공의료센터에 소속된 전문 의료진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간단한 문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집합건물관리 기업 우리관리의 사회공헌 행사인 ‘제3회 우리관리 어린이 그림대회’에서 대상은 양지우(수지파크푸르지오) 어린이의 ‘미로 안전 게임’이 선정됐다. 2일 우리관리에 따르면 ‘안전한 삶의 터전, 행복한 우리 아파트’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 약 600개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단지 내 안전수칙을 보드게임 형식의 미로로 구성해 ‘놀이를 통해 배우는 안전’이란 메시지를 전달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유치부와 저학년부, 고학년부 등 각 부분별로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 등이 상을 받았다. 우리관리는 2023년부터 공동주택이란 공동체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어린이 그림대회 행사를 열고 있다. 시상식은 8일 우리관리 본사에서 개최되며 전시공간에 전시된다. 노병용 우리관리 회장은 “어린이들이 우리관리의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 어릴적부터 경험하는 여러 고민이 공동주택 생활을 이해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철도전력의 급·단전을 위한 작업과정을 표준·효율화하고 실시간 확인을 통해 인적오류를 최소화한 ‘스마트 급단전 운영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철도연은 현장 적합성검증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철도교통관제센터에 시험 설치했다. 지금까지 전국 약 5000km에 육박하는 전철화 구간의 유지보수를 위한 철도 전기의 급전과 단전을 위한 일련의 작업은 인력과 유선 통화에 의존하고 있어 자동화가 시급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급전, 단전의 지시·조작 작업과정을 표준화해 재설계한 것이다. 작업 단계별 상세한 절차와 확인 사항을 명확히 하고, 작업현장의 안전 조치사항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각 작업 담당자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와 장치들은 작업자를 식별하는 기능과 함께 인증서를 통해 데이터 보안도 확보했다. ‘스마트 급단전 운영시스템’은 철도연이 한국철도공사와 구스텍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관제사용 운영단말장치’와 유지보수 작업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