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0
2026
전윤종(사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신임 원장이 20일 공식 취임하며 산업기술 혁신체계의 실행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전 원장은 취임사에서 “KIAT는 산업기술의 방향을 읽고, 정책을 설계하며, 사업을 통해 그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만드는 기관”이라며 “정책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행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KIAT의 9대 기능이 각각의 사업 영역으로 분리된 채 운영돼 온 측면이 있다”며 “이 기능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9대 기능은 △산업기술 정책수립 △소부장 공급망 강화 △산업기술 인프라 조성 △지역산업 육성 △산업인력 양성 △국제협력 촉진 △중견기업 육성 △규제 혁신 △기술 사업화 등이다. 전 원장은 현재 산업 환경을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심화, 공급망 불안, 인공지능(AI)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중대한 전환기”로 진단했다. 전 원장은 향후 KIAT의 중점 추진방향으로
자동차 산업이 6세대 이동통신(6G)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0일 ‘자동차 산업에서 6G 통신의 잠재력은 무엇인가’ 보고서에서 “세계 모바일·통신기술 전시회(MWC) 2026 등에서 자동차-통신 업계간 6G 연합이 구성됨에 따라 6G가 자동차 산업에 가져올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퀄컴은 통신·장비,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IT 등 산업 간 연합체를 구성했으며,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그룹 스탤란티스 지리 리오토 등도 연합체에 참여했다. 이동통신은 약 10년을 주기로 4G 5G 등 통신 세대를 정의하며, 인공지능(AI) 산업의 기반 네트워크로 주목받는 6G는 2030년께 상용화될 전망이다. 6G는 단순한 통신 속도 향상을 넘어 AI·센싱·위성 통신과의 융합이 핵심 특징이다. 보고서는 “6G는 향후 자동차·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실현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04.17
일본 자동차산업이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전기차 전환 지연과 중국업체들의 부상이 맞물리며 글로벌시장 지배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기차 대응 실패가 주원인, 닛산 내연차 비중 80% =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일본의 강력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시장에서 31%를 차지했던 일본 자동차업체들 점유율은 지난해 26%로 떨어졌다. 특히 아시아시장에서 하락세가 가파르다. 중국내 일본차 판매는 2019년 대비 3분의 1 감소했고, 동남아시장 점유율도 68%에서 57%로 급락했다. 혼다 최고경영자(CEO) 미베 도시히로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1957년 이후 첫 연간 순손실 가능성을 언급하며 급여 30% 삭감까지 발표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자동차업체 위기의 본질은 전동화 대응 실패”라고 진단했다. 일본 자동차시장에서는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이 절반 이상을
정부가 2040년까지의 전력수요 전망을 놓고 국민과 함께 논의하는 공개 토론회를 연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총괄위원회는 22일 서울 한국방송회관에서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3차 대국민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40년까지의 전력수요 전망 잠정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향후 15년간 전력 사용량을 예측하는 핵심 기초자료를 다루게 된다. 전력수요 전망은 발전설비와 송전망 구축 규모를 결정하는 국가 에너지 정책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산업 전기화 등으로 전력수요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보다 정교한 수요 예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총괄위원회 산하 수요소위원회는 지난 4개월간 전문가 논의를 거쳐 이번 전망안을 마련했다. 토론회는 현장 참석과 온라인 생중계로 병행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 토론자로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인도 진출 30주년을 맞아 의료 교육 문화 환경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한·인도 민간교류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리빙 투게더 인 인디아’를 기조로 7개 계열사와 봉사단을 중심으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는 활동 범위를 더욱 확대해 인도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확산할 계획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암 치료 지원 프로그램 ‘호프 포 캔서’를 글로벌 프로젝트와 연계해 확대하고, 연구센터 설립과 원격진료 서비스도 강화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도 의료서비스와 관련해 인도 첸나이 지역에서 취약계층 치료비 후원과 의료인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온드림 첸나이 희망 의료사업’을 통해 의료격차를 해소해 왔다. 교육 분야에서는 기아가 기술교육 프로그램과 장학금 지원을 이어가고, 현대모비스는 공학 실습실 구축과 유치원 설립 등 교육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04.16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은 산업단지 및 수출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을 포함한 9개 검증기관과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외 참여기관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본부장 송현규)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 한국경영인증원(원장 황은주) 한국품질재단(대표 송지영) 한국인터텍(상무 선유성)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원장 강장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안성일) KOTITI시험연구원(부원장 이정현) 등이다. 협약식은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협약에 따라 KTR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25년 구축한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통합운영센터에서 운용하는 플랫폼의 생애주기평가(LCA) 보고서 등 신뢰성 검증을 수행한다. 또 KTR은 협약기관들과 수출기업의 탄소규제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채널을 운용하고 글로벌 탄소규제 관련 정보 교류 등 플랫폼 데이터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이어가며 취약계층 청소년의 사회진출을 돕는다고 16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의 사회진출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해 정부가 2007년부터 운영해온 사업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포항 광양 세종 서울 등 지역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4800만원을 후원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코트라(사장 강경성)가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사장 직속 전략회의를 신설하고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다. 고객 수 증가와 인공지능(AI) 확산, 강화되는 법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코트라는 15일 ‘개인정보보호 전략회의’를 신설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의체는 강경성 사장이 직접 주재하며, 관련 부서장과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외부 전문가 등 약 20명이 참여해 기관 전반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코트라는 국내외 수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및 투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그 결과 2025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으며, 국제 표준인 ISO 27701 인증도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전략회의 신설은 9월 11일부터 시행되는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과 AI 활용 확대에 대응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개발의 핵심으로 떠오른 평가검증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년이 걸리던 대규모 주행 검증을 단기간에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대상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16일 실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주행 환경을 가상에서 재현하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 핵심 제어장치(ECU)를 반복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 통합관리 기반 평가검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차량 성능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안전성과 신뢰성 검증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부품 채택 전 수만 시간 규모의 데이터 기반 검증을 요구하고 있지만 기존 방식으로는 실제 도로에서 수년간 시험 주행을 진행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 시험차량에서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내 여러 주에서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하거나 규제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에너지 소비 증가와 지역사회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 단위뿐 아니라 지방정부까지 나서 제동을 거는 모습이다. ◆뉴욕·오클라호마 3년간 금지 검토 = 16일 미국의 비영리 뉴스기관 스테이트라인과 데이터분석기관 아스테리오에 따르면 3월말 현재 미국내 11개 주가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을 제한하거나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들 주 가운데 다수는 일정기간 동안 건설을 금지하는 ‘임시 모라토리엄’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부는 조건부 허가방식 도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버지니아주는 총 498개의 데이터센터 건설이 예정된 최대 밀집 지역이다. 그러나 에너지 사용 부담 등을 이유로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조건부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340개의 데이터센터 건설이 예정된 조지아는 2027년 3월까지 신규
04.15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철강업계와의 연대를 통해 탈탄소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수요 둔화와 에너지비용 상승이라는 이중 압박 속에서도 ‘저탄소 철강’이 향후 시장질서를 좌우할 핵심 경쟁력으로 제기되면서 국제공조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주요 글로벌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탈탄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전 세계 철강사 및 지역별 철강협회, 연구기관 등 총 157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에너지 위기대응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 탄소배출 측정기준의 국제 표준화 등 중장기 핵심 의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각국의 탄소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탄소 배출량을 어떻게 측정하고 비교할 것인가’가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표준화 논의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르노코리아가 2029년까지 매년 신차를 출시하고 2027년에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처음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2028년에는 부산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한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의 목표는 품질과 프리미엄 부문에서 선도하는 것”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파리 사장은 르노그룹이 발표한 ‘퓨처 레디(Ready)’ 전략의 한국 적용 계획과 관련해 △그로우스(Growth) 레디 △ 테크(Tech) 레디 △오퍼레이셔널 엑설런스(Operational Excellence) △트러스트(Trust) 레디 등 4가지를 제시했다. 파리 사장은 그로우스 레디를 제시하며 “르노그룹의 D·E 세그먼트 허브로서 2029년까지 매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겠다”며 “2028년에는 부산공장에서 차세대 르노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테크 레디로 한국에서 전기차 생태계를 조성하고 배터리 생
서창전기통신(대표 윤성희)이 국내 에너지 신사업과 해외시장 다변화를 양축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한전 전력량계 시장환경이 점차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실적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전력손실 20% 줄이는 차세대 기술력 = 15일 서창전기통신은 직류(DC) 기반 전력망 구축과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는 경북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내 DC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이다. 이 사업은 태양광(PV) 629kW, 에너지저장장치(ESS) 1.1MWh, 전기차 충전기(EVC) 8기, 전기차-전력망 연결(V2G) 10기를 포함한 시스템으로 2024년 6월 준공했다. DC 전력을 직접 활용하는 구조로, 기존 교류(AC) 대비 전력 변환 손실을 약 5~20% 절감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기술로 평가된다. 또 광양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총 487억8000만원 규모)에서는 DC 기반 ES
미국내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경유 가격 역시 12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다가 이번주 들어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기름값 역시 중동전쟁에 따른 호르무즈해협 봉쇄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4월 둘째주(13일) 기준 미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123달러, 경유는 5.608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2월 첫째주(2일) 2.74달러 이후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은 1월 둘째주(12일) 3.45달러 이후 12주 연속 상승하다가 4월 둘째주 기준 전주 대비 0.035달러 하락하며 상승흐름이 주춤했다. 지역별로는 서부 지역의 고가 구조가 두드러졌다. 휘발유의 경우 서해안 평균 가격은 갤런당 5.377달러로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고, 경유 역시 서해안이 6달러 후반대를 기록하며 높은 가격대를 이어갔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경유 가격이 7.559달
04.14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실무 대응을 위한 종합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럽연합(EU)이 2026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CBAM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등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을 EU로 수출할 경우 해당 배출량에 상응하는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2023년 10월부터 2025년 말까지는 배출량 보고만 의무였던 전환기였으나 2026년 수입분부터는 실제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본격 시행 단계로 전환된다. 코트라가 발간한 ‘CBAM 실무 가이드’는 관련 하위 법령과 최신 개정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번 가이드는 수입신고자 승인 절차부터 탄소배출량 산정, 인증서 가격 계산, 검증 절차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실무 지침을 담고 있다. 특히 2026년 발생한 배출량에 대해서는 2027년 2월부터 CBAM 인증서 구매가 시작되고, 같은 해 9월까지 제출해야 한다. 제출 주체는 EU 수입기업이지만 국내 수출기업 역시 배출량 산정에
산업통상부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기술애로 해소와 혁신성장을 위해 ‘융합혁신지원단 기업지원사업 찾아가는 설명회’를 14~28일 전국 5개 권역에서 개최한다. 설명회는 수도권(수원)을 시작으로 중부권(오송) 대경권(대구) 동남권(창원) 호남권(광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38개 공공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융합혁신지원단이 보유한 기술·인력·장비 인프라 활용 기술지원사업을 비롯 신뢰성·양산성능 검증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기업들이 지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부장 특화단지별 기업지원 현황 등을 공유한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1대 1 상담 데스크를 마련해 기업별 기술 컨설팅을 진행하며, 사전 신청기업에게는 전문 연구기관 등이 직접 현장을 방문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제조 인공지능(AI) 및 자율제조 설루션기업 인터엑스를 이끄는 박정윤 대표는 제조업의 미래를 ‘단순 자동화가 아닌 완전한 자율화’로 정의했다. 그는 중국 제조업의 급성장과 독일·일본의 상대적 부진을 지켜보며 “한국도 기존 방식만으론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AI를 활용해 제조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졌고, 인터엑스 창업의 출발점이 됐다. ◆AI가 설계부터 생산·운영·공급까지 통합 관리 = 박 대표는 제조업이 직면한 가장 큰 변화로 ‘품질경쟁 평준화’를 꼽았다. 과거에는 품질이 경쟁력의 핵심 요소였지만 이제는 국가간 기술격차가 줄어들며 가격과 생산효율이 승부를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기업들이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한국 제조업은 구조적인 압박에 처해있다”며 “원가를 낮춰 이를 극복하려면 단순 공정개선이 아닌 근본적인 생산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를 넘어선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핵심은 로보틱스다. 정의선 회장은 “2028년까지 제조현장에 ‘아틀라스’를 배치하고 2030년까지 연간 최대 3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R&D, 소프트웨어 및 AI, 디자인, 첨단 제조 전반에 걸친 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다음 시대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틀라스는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인간과 협업하는 생산 환경의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경쟁은 혁신을 자극하는 요소 = 현대차그룹은 1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에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이 행사는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세마포가 주최하는 대형 경제 콘퍼런스로, 세계 500대 기업 CEO와 정책 결정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자리다. 정의선 회장은 세마포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아틀라스에 대한 계획을 밝히고, 급변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전사적 학습문화 확산과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KICOX 에듀위크(Edu-Week)’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에듀위크는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 본사 키콕스홀과 전국 지역본부를 실시간로 연결해 진행되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상시적으로 운영해 온 직무 및 소양 교육을 특정 기간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조직 차원의 학습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산업 및 정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리더십 △조직문화 등 세가지 핵심 테마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직무 역량 강화와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이사장은 “AI 등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임직원 스스로 변화를 학습하고 실천함으로써 공단의 미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13일 충남 보령시청에서 보령시(시장 김동일)와 ‘공공주차장 태양광 의무화 설치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국정과제에 부응해 공공주차장에 태양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 및 기업과 상생하는 에너지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과 보령시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지원 조례에 근거해 추진된다. 단순히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 수익 공유, 지역 기업 참여 확대,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세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