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9
2024
장인화(사진) 포스코그룹 회장은 “자동차시장은 결국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라며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의 시기를 내실 다지기 위한 기회로 삼아 신규 투자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필립 엥글린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 회장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포스코그룹이 19일 밝혔다.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 장 회장은 ‘초격차 미래 경쟁력을 향한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장 회장은 산업 대변혁, 미중 대립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인구·사회구조 변화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포스코그룹의 혁신 노력과 철강·이차전지 소재 기반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했다. 철강분야에서는 녹색전환과 디지털전환을 통한 지능형 공장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상용화로
한국광해광업공단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누적회수율이 2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억원을 투자하고 약 23억원만 회수했다는 얘기다. 한국석유공사의 자원개발 종료사업 누적회수율 30.1%보다 낮다. 한국가스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사업 누적회수율은 47.8%로 자원개발 공기업 3사중 가장 높았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에 따르면 광물공사는 현재 진행중인 자원개발 사업이 14개(탐사 3, 개발 2, 생산 9)다. 이들 14개 사업에 5조4468억원을 투자해 8310억원을 회수, 회수율은 15.3%다. 한전이 외국기업에 매각한 것을 다시 매입한 호주 와이옹광산에서는 704억원을 투자해 244억원(회수율 34.7%)을 벌어들였다. 마다가스카르의 암바토비 광산에서는 2조4457억원을 투자했으나 546억원(2.2%)을 회수하는데 그쳤다. 연간 니켈 3만5000톤, 코발트 3400톤 등이 생산되는 암바토비 광산에선
자원개발사업에 관한 정부의 무리한 개입이 오히려 기업에 손해를 입히거나 자원안보에 역행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공공기관 기능조정방안에 따라 해외광구를 매각한 한국전력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동해안 석유-천연가스 대규모 매장 가능성 발표 이후 정부가 탐사시추 작업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상황이어서 과거 사례를 되새겨볼 만하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에 따르면 한전은 발전사 분할이후 해외 자원개발사업에 9554억원을 투자(호주 바이롱사업 제외)했다. 하지만 2016년 12월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안에 따라 한전이 보유한 8개 자원개발사업 지분 100%를 한수원 및 발전공기업 5사에 매각했다. 한전 투자비에서 매각대금 5922억원과 배당 등 수익금 479억원을 빼면 3153억원의 손실을 감수한 조치였다. 정부가 공공기관 기능조정을 밀어붙인 이 시절은 박근혜정부의 국정농단 의혹이 짙던
현대위아가 모든 사람들이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안전교육센터의 문을 열었다. 현대위아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에서 체험형 안전교육센터 ‘S+’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S+는 시민 누구나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현대위아는 사업장 내 식당으로 사용하던 1197㎡(약 362평) 규모의 공간을 활용해 S+를 만들었다. 현대위아는 ‘생활에 안전(SAFETY)을 더하면(+) 행복이 보입니다’라는 뜻으로 S+를 만들었다. 현대위아는 이용자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보다 즐겁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모든 공간을 ‘체험형’으로 만들었다. 각 교육공간에서는 산업안전 공사안전 산업보건 생활안전 가상안전체험 등이 이뤄진다. 현대위아는 S+에서 제조업이라는 특성을 살려 ‘산업 안전’에 특화한 체험 교육을 다양하게 진행한다. 산업용 로봇 안전교육의 경우 컨베이어 벨트 내에 로봇 팔이 작동 중인 상황에서 ‘세이프 가드’와 진입 동선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식
06.18
6월초 윤석열 대통령이 동해안 일대에 막대한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자원개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해외의존도가 94% 달하는 만큼 적극 추진해야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위험과 불확실성이 큰 사업이니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정치권은 국익을 뒤로 한 채 정쟁에 빠져 논란만 키우고 있다. 이에 내일신문은 3회에 걸쳐 우리나라 자원개발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조명해본다. 한국석유공사가 국내에서 진행한 자원개발사업은 탐사 5개, 생산 2개, 종료 23개 등 총 30개다. 이 가운데 생산광구인 동해-1, 동해-2 프로젝트에서만 투자액보다 회수액이 많았으며, 나머지는 한푼도 회수하지 못했다. 단순히 프로젝트 건수별로 성공률을 계산하면 13.3% 수준이다. 동해-1은 8억990만달러를 투자해 2004년부터 2023년까지 19억8200만달러를, 동해-2는 1억5900만달러를 투자해 2016년
한국석유공사가 투자한 국내·외 자원개발사업 가운데 종료된 프로젝트 101개 중 86개는 회수액이 전무(0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료된 사업장 85%에서 한 푼도 못 건지고 투자금만 날린 것이다. 또 매각한 해외프로젝트 8개 중 투자비 대비 이익을 본 사업은 1개뿐이었다. 캐나다 하베스트와 카자흐스탄 잠빌 프로젝트는 회수율이 각각 1%, 2%에 불과했다. 이는 18일 한국석유공사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동구미추홀구갑)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드러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동해안 일대에 막대한 양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한 직후 탐사·시추작업이 급하게 추진되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허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1984년 예맨 마리브광구에 100만달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30개 프로젝트에 총 257억4800만달러(약 35조5425억원)를 투자했다. 이중 종료사업 101개에는 41억5800만달러를 투
06.17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칠레정부와 잇달아 만나 이차전지용 리튬사업 경쟁력 강화와 추가 리튬 자원 확보에 나섰다. 포스코홀딩스는 12일(현지시간) 정기섭 사장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장관을 만나 포스코그룹의 아르헨티나 이차전지용 리튬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사장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현지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루이스 카푸토 장관은 인프라 및 인허가 지원을 비롯 우호적인 투자 및 사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고 포스코측은 전했다. 포스코그룹은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를 인수한 바 있으며, 1·2단계에 걸쳐 총 연산 5만톤 규모의 이차전지용 염수 리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리튬 5만 톤은 전기차 120만대 분의 이차전지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1단
국내 조선 산업이 LNG 운반선 등 고부가 선박을 대량 수주하는 등 호황기를 맞으면서 정부와 민간 금융기관이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형조선사들은 2020년부터 시작된 수주 호황으로 4년치 선박 건조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중형조선사에 대해서는 무역보험공사(무보)가 은행의 보증부담을 완화해주는 방식으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들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K-조선 수출금융 지원 협약식’에는 12개 금융기관과 3개 조선사 대표가 참석해 1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밝혔다. 금융기관의 지원방식은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이다. RG는 선박을 발주하는 선주가 조선사에 선박 건조대금의 40%를 선수금으로 지급하면, 조선사의 선박 적기 인도 실패에 대비해 금융기관이 선수금 환급을 보증해주는 것을 말한다. RG발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선박 수주를 하기 어렵다. 국내 조선사의 선박수출은 올해 1월부터
최근 공급망 위기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기업들은 30건의 새로운 협력 프로젝트에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순방을 계기로 14일(현지시간) 개최된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에는 양국 경제단체, 대기업, 중견 및 중소기업 등 경제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인프라 분야에서는 도시개발,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우즈베키스탄 재건개발기금(UFRD)과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우즈베키스탄 프로젝트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지역난방 수력발전 태양광 등에서 7건의 MOU를 맺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중앙아 탄소중립 신시장 진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미르자마무도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장관과 만나 다양한 연료를 활용한 열병합발전소(CHP) 도입으로 현지 지역난방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방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올해들어 1월 체코 언론대상 사업현황 설명회, 4월 최종 입찰서 제출에 이어 세번째 체코를 방문해 수주 활동을 전개했다. 한수원은 황 사장이 12일(현지시간) 체코를 방문해 체코 산업부 장관이자 신규원전건설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요제프 시켈라 장관을 면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황 사장은 ‘준비된 한수원, 주어진 예산으로 적기에 원전을 건설할 수 있는 한수원, 체코의 최적 파트너 한수원’을 강조하고, 원전사업 수주 의지와 역량을 재차 피력했다. 13일에는 체코 현지 언론대상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해 한수원의 우수한 원전 건설 역량을 강조하며 한국에 대한 우호 분위기를 조성했다. 같은 날 ‘한국·체코 원자력 및 문화교류의 날’ 행사도 있었다. 한수원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주체코 한국대사관을 비롯 한수원과 공동협력협약을 맺은 한국 기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13~1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K-Med 엑스포 연계 의료기기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회를 맞이하는 K-Med 엑스포는 킨텍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함께 마련했다. 엑스포 현장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 84개사가 현지 바이어 306개사와 501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액은 총 9100만달러에 달한다. 특히 1400개 이상의 병원과 클리닉에 의료기기를 유통하는 베트남의 G사부터, 정형외과 의료용품과 수술장비 유통 전문기업 M사까지 치과 영상진단 피부미용 등 분야에서 바이어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베트남은 인구의 절반이 35세 미만으로 젊고 역동적인 국가답게 미용시술 관련 의료기기와 산부인과 의료장비 상담도 활발히 진행됐다. 행사 기간 K-의료기기의 신규 먹거리로 부상 중인 디지털헬스 등 다양한 첨단 제품 시연과 학술대회도 열렸다.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인 W사는 “베트남
06.14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용 원전을 운영한 ‘원전 종주국’ 영국의 원전산업계 대표단이 방한해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한국 원전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방한한 영국 원전산업계 14개 기업 대표단과 영국내 신규 원전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영국 기업 대표단은 자국 정부의 원전 확대정책과 관련해 한전 등 한국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방한했다. 영국은 지난해 1월 현재 설비용량 6GW(기가와트) 규모인 원전을 2050년까지 24GW로 확대한다는 원자력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어 5월 영국 서부지역에 차기 대형 원전 부지를 선정했다. 한전은 “영국정부는 올해 안에 신규 원전 추진을 위한 세부정책을 발표할 전망”이라며 “한전은 영국정부가 현실적이고 사업자 친화적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긴밀한 대화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영국기업 대표단 일행은 12일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최신 한국형 원자로인 APR1400이 설치될 새울
대한석탄공사는 13일 강원도 삼척시 도계광업소에서 ‘무재해 1000일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석탄공사 도계광업소는 2021년 9월 15일 발생한 부상 재해 이후 2024년 6월 12일까지 무재해 1000일을 달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재해 1000일 달성을 기념해 시행한 ‘안전문화 표어·포스터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했다. 김인수 사장직무대행은 “무재해 1000일의 대업을 달성하기까지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 끊임없는 개선 의지 등 전 직원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다시 무재해를 지속해 나가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 한종희)는 12~13일 경북 영덕·의성군에서 전자업계 9개사와 함께 스마트폰·가전제품 무상점검과 건강진단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참여한 업체는 삼성전자 세라젬 LG전자 오텍캐리어 쿠쿠전자 쿠첸 휴롬엘에스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등이다. 전자업계는 휴대폰 서비스 차량과 실내 행사장 내에 부스를 설치해 농어민, 고령자 및 다문화가정 소비자의 노트북 밥솥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소형가전제품 무상수리와 의료기기 체험 등을 제공했다. 또 노인복지관 보육원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배려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방문을 통해 보일러·대형가전제품의 기능과 안전에 대한 점검과 수리를 실시했다. 아울러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취약계층 소비자의 피해예방 교육 및 자산관리 상담, 고령자를 대상으로 건강상태 진단과 의료기기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마을 단위로 수집된 소형 폐가전에 대해서도 방문 회수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후지필름그룹의 자회사인 한국후지필름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가 국내 최초의 이미지 센서용 컬러 레지스트(감광재료) 평택공장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장은 경기 평택시 오성 외국인투자전용지역안에 건립됐다. 후지필름 그룹은 일본과 대만에서 이미지센서에 사용되는 컬러필터 제조에 필요한 컬러 레지스트를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세계시장 점유율은 80%가 넘는다. 이미지센서란 카메라 렌즈에 들어온 빛을 디지털신호로 변환하는 반도체 일종이다.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 로봇 드론 등 전자기기에 활용된다. 평택공장은 일본에서 수입해 국내 반도체 회사에 공급 중인 컬러 레지스트를 한국에서 제조·공급하기 위해 지은 국내 최초의 컬러 레지스트 공장이다. 산업부는 이 공장에서 생산된 물량이 국내 반도체 회사에 전량 공급돼 국내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덕열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준공식에서 “후지필름 평택공장은 외국인투자기업의 국내투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제2 창업을 위한 혁신을 다짐했다. 도시가스협회는 14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그 동안 성과와 미래 도시가스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최수진 국회의원(국민의힘),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도시가스사 사장단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송재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도시가스산업은 에너지전환, 탄소중립 및 디지털 변환 등 위기와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향후 40년은 더 큰 도전과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며 “도시가스 미래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제2 창업을 위한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용성 고려대 교수는 ‘에너지전환시대, 천연가스의 역할’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에너지전환을 위한 가교자원으로서 천연가스 역할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장기적으로 천연가스 수급 불확실성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르노코리아가 경상용차(LCV) 르노 마스터에 기반한 캠핑카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대표적인 유럽형 밴 모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르노 마스터는 르노코리아가 특별 물량 700대를 확보해 한정판매 중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한정판매를 기념해 일부 전시장에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를 전시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리점과 부산시 동래구 동래사업소 전시장을 방문하면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2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도 르노 마스터 캠핑카 체험이 가능하다. 르노코리아가 한정판매 중인 마스터 밴 S(Standard)와 L(Large)은 모두 크고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해 캠핑카 및 화물차 등으로 활용도가 높다. 르노 마스터 밴은 2.3L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9.3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리터 당 마스터 밴 S 11km, 마스터 밴 L 10.5km로 동급
기아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아이디어를 영상 작품으로 표현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 ‘기아 크리에이터 7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아 크리에이터 7기는 미래 모빌리티와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활동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이다. 지원 신청은 14일부터 7월 1일지 기아 크리에이터 홈페이지(www.kia-creator.com)에서 진행하며 서류전형과 면접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합격자들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또는 ‘전기차(EV)’ 중 하나의 키워드를 선정해 ‘Z세대가 그리는 기아의 미래 움직임’을 주제로 5분 이내 영상을 제작 미션을 수행한다. 기아는 서포터즈의 원활한 미션 수행을 위해 △영상 제작을 위한 활동 지원금 △전문가와 함께하는 서포터즈 영상 워크샵 △전문가 밀착 멘토링 및 작품 피드백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종 완성된 영상은 기아 브랜드 체험 공간 Kia360(서울 압구정 소재)에서
미국 일각에서 한국 일본이 중국과 3자 정상회의 등 협력하는 모습을 경계하는 시각이 있지만 한중일 관계 개선은 미국에도 도움된다고 전직 한국 고위 관료가 진단했다. 통상교섭본부장 출신인 여한구(사진)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위원은 13일(현지시간) ‘한중일간 경제협력이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다’(Economic cooperation by Korea-Japan-China trilateral could ease tension)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여 위원은 “지난해 8월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와 5월 한중일 정상회의를 두고 이 두 3자 협의체가 상반되는 것처럼 여겨질 수 있고, 아마 일각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중국과 미국에 양다리를 걸치는지(playing a double game) 궁금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한중일 3자 협력은 그 자체로, 심지어 미국에도 긍정적인 전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한중일 협력이 미국에도 긍정적이라고
06.13
코트라는 12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에코바디스 평가 대응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모델이다. 상당수 글로벌 기업이 협력사에 에코바디스 평가 점수를 요구하며 일정 기준에 미달하면 거래 관계를 중단·유예하는 등 불이익을 부여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에코바디스 평가모델 특징과 대응전략 △글로벌 공급망 평가 동향 △코트라 지원사업 △에코바디스 플래티넘 등급(상위 1%) 기업 사례 등으로 진행했다. 부대행사로 에코바디스의 공식 교육 파트너사인 에코나인, GSC글로벌표준인증원, AMS경영컨설팅의 현장 상담이 이어졌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에코바디스를 비롯한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완기 회장은 “국내 컨설팅 업체, 교육기관, 공공기관들이 거래기업을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