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7
2024
산업통상자원부가 안정적인 공급망 회복을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조했다. 산업부는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이 1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레지오 칼라브리아에서 열린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아웃리치 세션에는 G7 회원국(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EU)과 초청국(한국 브라질 뉴질랜드 튀르키예 베트남 인도), 국제기구(WTO OECD), B7(G7 국가의 경제단체협의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급망 회복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노 실장은 “‘저비용·고효율 원칙’이 최우선적 고려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 글로벌 공급망에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며 “회복력 있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이를 위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다자 협력 및 아프리카, 중남미 등 국가와 양자 협력도 추진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신희동)은 전고체전지의 양극내 활물질 함량 증가시 발생하는 전극 특성 저하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해결하는 도전재 제어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전재는 양극과 음극 활물질 사이에서 전자 이동을 촉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전고체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를 채우고 있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전지다. 폭발 위험이 없어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 기존 전지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차세대 이차전지 후보로 인정받고 있다. KETI 차세대전지연구센터는 전극내 양극 활물질 함량을 세계 최고 수준인 90%로 높였을 경우 발생하는 전지 출력 및 수명 특성 저하의 원인을 정밀 분석했다. 조우석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전극내 활물질 함량이 증가할 경우 고체전해질의 상대적인 부피 비율은 감소한다. 이 경우 고체전해질 영역 내에 분포돼 있는 구형 탄소 도전재 입자가 이온 전달을 방해함과 동시에 전해질과 탄소의 접촉 면적을 넓혀
기아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EV3’가 현대차그룹 최초로 ‘주행가능거리 가이드’를 제공한다. 주행가능거리 가이드는 기존에 표시되던 과거 주행 전비를 기반으로 계산된 주행가능거리 외에도 운전스타일에 따라 도달할 수 있는 최대·최소 주행 가능 거리를 추가로 클러스터에 표시해준다. 이에 EV3 롱레인지 기준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501㎞다. 하지만 ‘주행가능거리 가이드’ 기능을 고려한 실주행거리는 (특정할 수 없지만)540㎞전후도 가능할 전망이다. 기아는 16일 서울 광진구 소재 파이팩토리에서 ‘더 기아 EV3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전기차 사용 경험을 향상시키는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E-GMP 기반의 전기차인 더 기아 EV3의 상품성과 기아의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E-GMP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기아는 이날 행사에서 △아이 페달 3.0 △스마트 회생시스템 3.0 △
07.16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장소는 ‘대왕고래’로 잠정 결론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기술적 평가와 전문가 검증을 거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장소를 선정했다. 이 관계자는 “석유공사가 첫 시추공 위치를 잠정 ‘대왕고래’로 잡은 상태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최종 검토까지 마치면 산업통상자원부에 정식으로 시추 승인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종 결정은 시추 1개월 전 산업부 승인사항이다. 앞서 석유공사는 액트지오사의 자문 등을 참고해 동해 8광구와 6-1광구 일대에서 모두 7개의 유망구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물리탐사 단계에서 탄성파 분석을 통해 도출되는 유망구조는 석유와 가스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큰 지형을 말한다. 석유공사와 정부는 그동안 대외 보안을 위해 이들 유망구조에 ‘대왕고래’ ‘오징어’ ‘명태’ 등 해양 생물의 이름을 각각 붙여 관리해왔다. 이 중 첫 탐사시추 대상으
르노코리아는 15일 올 가을부터 고객 인도 예정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부산공장 양산 개시와 1호차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그룹의 세계 공장 중 최고 수준의 생산품질을 자랑하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르노코리아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200여 국내 협력업체들과 함께 생산하며 부산 협력업체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2820mm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넉넉하고 편안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며, 차체의 18%를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으로 구성해 뛰어난 안전성도 자랑한다. 국산 모델 최초로 동승석까지 디스플레이를 확장한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시네마 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한 다양한 웹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승자는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로 이러한 서비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12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 11곳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이 캐나다를 방문해 진출 활동을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시장개척단 참여 기업에 현지 바이어 46곳을 소개하고 70건의 일대일 매칭 상담을 주선했다. 또 시장개척단 참여기업 제품과 샘플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현지 바이어 사업장 방문을 도왔다. 참여 기업인 한국워터테크놀로지는 캐나다 토론토 서부 필 지역에 있는 하수처리장에서 하·폐수 침전물 감량화 기술을 선보였다. 블루센은 현지 정수장을 대상으로 수질 측정 기술을 시연하며 대량 구매 논의가 이뤄지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소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앞으로 말레이시아 폴란드 아랍에미리트(UAE) 등으로 지역을 확대하면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겠다”면서 “무역협회 등 기관·단
기아가 상품 경쟁력을 높인 ‘The 2025 봉고 Ⅲ’(사진)를 16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The 2025 봉고 Ⅲ는 연식변경 모델로, 고객 선호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전교습용 차량에 자동변속기(AT)를 신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The 2025 봉고 Ⅲ의 하위 트림까지 △전동접이 아웃사이드 미러 △크루즈 컨트롤을 확대 적용하고, 상위 트림에는 △트위터 스피커 △크롬 인사이드 도어핸들&파킹브레이크 레버를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또 The 2025 봉고 Ⅲ 전체 모델의 모든 트림에 소화기를 장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기아는 The 2025 봉고 Ⅲ 1톤 초장축 더블캡·표준캡 기반의 운전교습용 차량에 기존의 수동변속기 외 자동변속기 모델을 추가로 운영해 운전면허 취득을 준비하는 고객의 선택지를 넓혔다. 자동변속기 차량의 보편화에 따라 4분기 중 ‘자동변속기 조건부 1종
산업통상자원부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 대표들과 만나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4월 이후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지만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차원에서 국민들의 석유가격 부담을 덜기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에서도 과도한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뜻을 함께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 리터당 6월 셋째주 1648.72원에서 넷째주 1655.37원, 7월 첫째주 1682.23원 둘째주 1706.56원으로 3주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속가능항공유 등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이 본격화하는 항공유 분야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지속가능항공유란 화석연료로 만들지 않고, 기존 항공유와 화학적으로 유사하며
07.15
르노코리아는 올 여름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차량침수 및 파손피해를 입은 자사 차량 고객에게 수리비 지원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약 400개 르노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르노코리아 고객은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상 수리(비보험)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와 무관하게 공임비 15%, 부품가 15% 할인을 지원한다. 보험수리 시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 가액을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도 르노코리아의 ‘사고차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복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한 여름맞이 할인 캠페인’을 진행하며 8월말까지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고객에게 최대 15% 할인 혜택(마이 르노 앱 회원 기준)을 제공한다. 또 마이 르노(My Renault) 앱을 통해 2시간 내 당일 정비 가능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패스트
수·출입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상운임이 상승한 탓이다. 홍해사태 장기화, 중국발 밀어내기 물동량 증가 등이 운임을 가파르게 올리고 있다. 미주 서안노선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올 1월과 비교하면 약 3배 상승했다. 선복공급 부족으로 인도·동남아노선 운임도 상승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14일 발표한 ‘해상운임 급등 관련 물류애로 설문조사’에서 응답기업의 83.3%가 현재 수출입 물류애로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는 6월 21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됐다. 무역업체 573개사가 응답했다. 무역업체들은 물류비 증가(40.1%, 중복 응답)와 선복 확보 어려움(21.5%)으로 부담이 가중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해상운임 상승과 물류 불안정이 올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 기업의 절반가량(46.2%)은 올해 4분기 말까지 해상운임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8.4%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입기업은 물류운임 부담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에너지 신사업을 통해 전기 판매 이외의 새 수익원을 국내외에서 적극 발굴하고, 대한민국 에너지 생태계를 건강하게 조성·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12일 서울 노원구 한전인재개발원에서 한전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사 혁신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전이 14일 밝혔다. 워크숍은 13일까지 1박2일간 진행됐다. 김 사장은 “우리가 추구하는 혁신은 100m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멀리까지 내다봐야 하는 장거리 마라톤”이라며 “위기 극복과 미래 준비를 위해 혁신의 신발 끈을 다시 동여매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한전 본연 업무인 안정적 전력 공급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에너지신사업을 통해 전기판매 이외의 새로운 수익원을 국내외에서 적극 발굴하자”고 강조했다. 한전은 이번 워크숍에서 제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실무안에 따른 국가 전력망 투자 중요성에 관해 집중적으로 토론하고 주요 회사 현안 해결을
KG모빌리티(KGM)가 프로젝트명 ‘J120’으로 개발해 온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름을 ‘액티언’으로 확정하고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액티언은 전국 270여개 KGM 판매점과 전용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공식 출시는 8월 예정이다. KGM는 사전예약 고객 5만명에게 할리스 아메리카노 쿠폰(1잔)을 제공한다. KGM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액티언’은 KGM의 새로운 도전의 의지가 담겨있다”며 “쿠페형 SUV 출시의 출발점이었던 1세대 액티언의 서사를 연결해 70년 역사의 국내 브랜드로서 자존심을 이어 나가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기아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5 셀토스’를 15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The 2025 셀토스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화하고 상위 트림에만 있던 고급 사양을 중간 트림까지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The 2025 셀토스에 △LED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전·후방 주차거리 경고 △1열 열선 시트 △실내 소화기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해 상품성을 한층 높였다. 또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을 장착해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벨트라인에 크롬 몰딩을 적용해 역동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그니처 트림부터 동승석 파워 시트를 추가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The 2025 셀토스는 신규 내장 컬러를 추가해 다양한 디자인 선택 기회를 제공한다. 시그니처 트림에는 블랙 가죽 시트를, 그래비티 트림에는 미드나잇 그린 가죽 시트를 추
우리나라의 전력부문 탄소중립 정책은 100% 만점에 60%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주요 20개국(G20) 중 10위에 해당한다. 한국전력 경영연구원은 15일 블룸버그에너지뉴파이낸스(BNEF) 평가를 토대로 ‘G20 국가의 전력부문 탄소중립 정책 평가’ 보고서를 내놨다. BNEF는 G-20 국가의 탄소중립 정책을 강건성(54%), 현황(34%), 효과(12%) 측면으로 평가해 100%를 만점으로 점수화했다. 평가부문은 △전력 △연료·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수송 △건물 △산업 △순환경제 △농업 등 7개다. 평가결과 2024년 G20 국가의 평균점수는 57%였으며, 전년과 동일했다. 1위는 프랑스(78%), 2위 독일(75%), 3위 EU(75%), 4위 영국(75%), 5위 이탈리아(74%)로 최상위권은 유럽국가들이 독차지했다. 특히 영국은 경매를 통한 재생에너지 및 용량자원 확보, 전력망서비스 상품개발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전년대비 5% 올랐다. 미국도 투자·생산세
07.14
30년 이상 수출금융 분야에서 종사한 전문가가 수출 초보기업들을 위해 실용적인 가이드를 출간했다. 중앙경제평론사가 펴낸 ‘따라하면 돈 되는 수출 첫걸음’이다. 이 책의 저자 오주현 위원은 “기업들이 실패한 원인은 제각각이지만 성공한 요인은 비슷해보인다”며 “성공하는 기업은 재무구조가 대체로 안정적이고, 기술경쟁력이 있으며, 세계시장에 과감하게 뛰어들되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갖추고 나선다”고 진단했다. 이어 “반면 재무구조가 취약하면 풍파에 휩쓸려나가기 쉽고, 환율의 급변동은 멀쩡한 기업을 부도로 내몰기도 하며, 수출 클레임이나 미수금때문에 멀쩡한 기업이 도산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하면 돈 되는 수출 첫걸음’에서는 △바이어 발굴 △무역사기 예방 △수출자금 조달 △리스크 관리 △환율 변동 대응 등 초보수출자들을 위한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또 성공적인 수출을 위한 재무관리와 보험 활용법도 상세히 다루고 있다. 특히 황금비율을 적용한 재무관리 방법으로 초보수출기업들이 안정적으
07.12
한국에너지공단(이상훈 이사장)은 8일부터 12일까지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와 함께 말레이시아(말련) 자동차산업 부문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초청 연수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투자통상산업부, 환경청, 자동차·로봇·IoT 진흥원 등 관계자들은 한국의 자동차산업협회, 현대차 등 산업 현장을 방문해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정책과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포스코는 2024년 올해의 포스코 명장으로 포항 안전방재그룹 서정훈 과장, 포항 EIC기술부 이원종 파트장, 광양 제선설비부 정원채 파트장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업이나 정비가 아닌 안전부서에서 명장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첫번째다.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제철기술을 발전, 전수토록 하는 제도다.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올해까지 28명의 명장을 선발했다. 포스코 명장은 보유 기술력과 전문성 뿐만 아니라 회사에 대한 장기간 기여도,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선발된다. 선발시 특별 직급 승진,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과 공적사항이 영구 헌액된다. 이번에 선발된 서정훈 명장은 2020년 포스코가 철강업계 최초로 공정안전관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원종 명장은 압연공정을 자동 제어하기 위한 맞춤 제어계 설계개선·운영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잠재고객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27일 차량 공개 후 7월 7일까지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접수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전예약 건수가 7135대라고 밝혔다. 차량 디자인은 물론 각종 편의장치가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최하위 트림에도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시판되는 대부분의 자동차는 모델별로 트림이 있다. 트림은 자동차의 ‘옵션과 기능’을 구분하는 포괄적인 의미다. 르노코리아 SM6의 경우 RE와 FEEL 등 두 종류의 트림이 있는 식이다. 자동차의 다양한 트림은 소비자들이 각자 여건에 맞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다양한 트림 중 가장 저렴한 엔트리급 차량은 보통 기본사양 외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차량을 흔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탄소 순배출량 0) 실현이 중요한 국가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12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시멘트 1톤 제조시 약 0.8~1톤의 이산화탄소(CO₂)가 배출되는데, 클링커 제조공정에서 대부분 누출된다. 클링커는 시멘트 원료가 회전 가마속에서 소성해 자갈 크기의 덩어리로 나오는 중간생성물을 말한다. 산업부문에서 나오는 CO₂배출량(2018년 기준)을 살펴보면 철강이 1억100톤(39%)으로 가장 많고, 석유화학 4700만톤(18%), 시멘트 3400만톤(13%) 순이다. 이 3개업종 배출량이 산업부분의 70%를 차지한다.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문제는 시멘트산업이 교통인프라와 생활공간 구축에 들어가는 기본 수요산업, 내수중심 장치산업이라는 점”이라며 “생산을 줄이기도 어렵지만 우리가 생산을 줄여도 수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시멘트 연간 생산량 41억톤 중 24억톤, 58.5%가 중국에서 생산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생산량 감축
㈜프론텍 찾아 현장 의견 청취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민병주)은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기업 프론텍(대표 민수홍)을 11일 방문해 디지털전환(DX) 추진 노하우를 듣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고 12일 밝혔다. 1978년 설립된 프론텍은 고정밀 자동차부품(너트)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뿌리기업이다. 지난해부터 KIAT의 ‘전사적DX촉진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가상공간 제조공정 구현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전사적DX촉진기술개발사업은 공정의 디지털화를 넘어 기업조직, 세부공정 고도화, 설비운영 관리 등 기술개발 과정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1단계에서는 기업이 전사적인 DX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기업을 통한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2단계에서는 수립된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프론텍은 공장가동과 관련한 데이터의 전처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생산공정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관제계획을 수립했다. 앞으로 가상공간 내에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