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9
2026
현대자동차·기아가 로봇 인공지능(AI) 칩 개발을 마치고 이를 통한 ‘피지컬 AI’ 실현계획을 공개했다. 피지컬 AI는 로봇 등의 장치가 실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파운드리 2026에서 AI 반도체 전문기업 딥엑스와의 협력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양산준비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CES 파운드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전시·발표 프로그램으로, AI와 양자 컴퓨팅 등 첨단 기술 스타트업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이번에 개발한 온 디바이스 AI 칩은 5W 이하 초저전력으로 움직이며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검출해 인지와 판단을 수행한다. 온 디바이스란 AI가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기기 자체에서 작동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실시간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 주차장이나 물류센터 등 네트워크 연결이
01.08
국가고객만족도(NCSI)와 주가지수(연중 평균)의 상관계수가 0.8599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NCSI와 실업률은 상관계수가 -0.7543으로 반비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NCSI가 주가지수 및 실업률 등의 거시경제지표들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향후 주가지수 및 실업률 등의 경제적 성과를 예측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서 활용가치가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고 밝혔다. NCSI와 주가지수가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음은 다음의 2가지 측면에서 풀이된다. 첫째 NCSI는 경기상황을 반영한 결과지표의 의미를 갖는다. 경기가 좋지 않을 경우 고객의 가격에 대한 부담 증가와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투자 위축으로 NCSI는 하락할 수 있다. 반대로 경기가 호황일 경우 기업의 고객에 대한 투자와 신제품 출시,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고객의 제품 및 서비스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hy가 국가고객만족도(NCSI) 우유·발효유 부문에서 2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전 산업군 최장 수상 기록을 세웠다. 1997년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정상을 지킨 성과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1등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hy는 1976년 식품업계 최초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50년 가까이 유산균 연구에 집중해 왔다. 현재 5100여종의 유산균 라이브러리와 120건 이상의 특허, HY2782·HP7 등 자체 개발 균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무당 발효유 ‘야쿠르트 XO’, 위 건강 기능을 강화한 ‘윌 작약’ 등 기능성·저당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헬시플레저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전국 콜드체인망과 프레시 매니저를 통한 정기배송 서비스는 hy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홀몸노인 안부 살핌과 기부 연계 사업을 이어오며 누적 사회공헌 금
고물가·고금리가 이어지며 국내외 경기상황이 어려웠지만 그 가운데서도 국내 기업들의 고객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업들이 고객경험 개선과 서비스품질 제고에 집중하면서 소비자들의 평가가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부가 후원한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NCSI는 78.2점으로 전년(78.0점) 대비 0.2점(0.3%) 상승했다. NCSI는 2010년 이후 장기간 상승세를 보이다가 2023년부터 소폭 하락했으나 올해 다시 반등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조사는 국내 88개 업종, 335개 기업·대학·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물가와 고금리,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기업들이 고객만족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이 제품과 서비스 전반의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고객의 선택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
한국무역보험공사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 대표 한인은행인 한미은행과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및 공급망 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한미 관세협상 체결 이후 우리 기업의 대미 현지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미국 진출 프로젝트에 대해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수출금융을 제공해 한국 기업이 현지 금융 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기업의 미국 시장 내 △수출·수주 거래 △공급망 △에너지 및 신산업 투자 거래에 대한 금융지원과 금융 수요 발굴을 위한 상호 현지 투자 정보 공유 활성화 등이다. 한미은행은 1982년 설립된 미국 최초 한인 은행으로, 미국 9개 주에서 32개 지점과 5개 대출사무소를 운영 중인 나스닥 상장사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개막일에 맞춰 혁신상 수상기업을 포함해 통합한국관 참가기업 11개사를 초청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알에프모아컴이노베이션, 퀀텀하이텍 등 디지털헬스, 가상현실, 인공지능(AI) 분야 혁신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CES 참가목적과 글로벌시장 진출전략을 공유했다. 참석기업들은 해외진출 과정에서 겪는 복잡한 법률·해외 특허 출원 절차, 전시회 참가비 증가 등과 같은 수출 애로사항을 전하며 혁신기술이 실제 수출성과로 이어지기 위한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산업부와 코트라는 ‘해외전시회 단체·개별참가 지원사업’과 ‘수출바우처 사업’ 등 기업 수요에 맞춘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CES 이후에도 해외마케팅과 사업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한국 혁신기업은 CES 혁신상 전체의 60%를 휩쓸 정도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현장에 참가한 기업 목
여한구 본부장, 통상추진위 주재 미국 국무부가 한국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으면서 이 사안이 통상문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53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열고 주요국 통상 현안과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한미간 통상이슈로 떠오른 국내 디지털 입법 관련 대응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12월 24일 우리 국회를 통과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의 주요 적용 대상이 자국 기업이 될 것으로 보이자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에 산업부는 국내 디지털 규제가 양국 간 통상 리스크로 번지지 않도록 관계부처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미 아웃리치(대외활동)를 전개하기로 했다. 해당 입법이 미국 기업들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아님을 명확히 하고 대미 소통을 강화해 불필요한 통상 마찰을 사전에 차단하
01.07
2025년 우리나라로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연간 기준 360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5년 연간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360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2022년 이후 4년 연속 증가세로 사상 최고치다. 실제 국내로 유입된 자금 규모를 나타내는 도착 기준 투자액도 179억5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6.3% 늘며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5년 실적은 상반기 투자 신고액이 전년대비 14.6% 감소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분위기가 반전됐다. 산업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우리 경제와 산업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살아났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정책 드라이브와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투자 유형별로는 공장 신·증설
세계 에너지전환의 중심축이 발전설비에서 전력망(그리드)으로 이동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수요 급증 속에 주요국들은 병목 해소와 계통 안정성을 위해 전력망에 막대한 자금 투입에 나섰다. 7일 세계적인 에너지 분야 리서치 기관인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전 세계 전력망 투자액은 2020년 3000억달러에서 2027년 5770억달러(약 837조원)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기후정책연구소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2024년 세계 전력망 투자가 3590억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앞으로 얼마나 빠른 속도로 전력망 투자가 늘어날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태양광 풍력 등 변동성 전원이 늘고, 데이터센터·산업 전력화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전력망의 한계가 드러난 결과다. ◆ 미·중· 유럽, 계통병목 해소에 수백조 이상 투자 = 전력망 투자에서 미국과 중국은 압도적이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미국의 전력망 투자는 2020년 720억달러에서
‘AI감사 실무 매뉴얼’ 제정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영식)이 감사 업무에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해광업공단은 AI를 활용한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고 활용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자체감사기구 AI감사 실무 매뉴얼’을 제정했다고 6일 밝혔다. ‘AI감사’란 감사 업무 전 과정에서 감사인의 판단을 보조하는 분석도구로 AI를 활용해 사고의 폭과 깊이를 확장하는 감사수행방식을 의미한다. AI감사 실무 지침서인 이 매뉴얼은 감사인이 AI를 활용하면서 기술적 편의성보다 공공기관 감사의 윤리성과 책임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AI 윤리 및 보안 기본 원칙’을 담고 있다. 아울러 감사 계획·수행·보고·사후관리 등 감사업무 단계별 AI 활용방법론을 소개하고, 공단의 주요 사업과 업무 특성을 반영한 AI프롬프트를 수록했다. 특히 감사인이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질문 유형을 정리한 ‘감사인 핵심 프롬프트 40선’은 감사 관점에서 생각해야 할 질문의 틀을 제공하고 있다. 이의신
01.06
한국과 중국은 5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상무 장관급 정례 협의체를 신설하고 한중 산업단지 투자·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이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 임석 하에 ‘한중 상무 협력 대화 채널 신설에 관한 양해각서’(MOU)와 ‘한중 산업단지 협력 강화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중 양 부처는 이번 상무 협력 대화 MOU를 통해 장관급 정례 협의체인 상무 협력 대화를 신설해 매년 최소 1회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상무 협력 대화는 한중 투자협력위와 차관급 한중 산업단지협의회 등 기존 채널을 통합하고 고도화했다. 앞으로 한중 양국의 교역·투자·공급망·제3국 및 다자협력 등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부간 소통·협력 채널이 구축되고 정례화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또 양 부처는 이번 산단 협력 MOU 체결을 통해 호혜적이고 실질
세계 에너지전환 투자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전환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은 재생에너지 설비 확충이 아니라 전력망·저장·안정성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전력시스템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제에너지 금융보고서인 ‘2025년 글로벌 에너지 전환 투자·금융 동향’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에너지전환 투자액은 약 2조4000억달러(약 3474조4800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 최종 집계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태양광 전기차 배터리 등 저탄소 분야 전반에 걸쳐 투자가 늘었지만 동시에 전력망에 대한 투자는 설비투자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기후정책연구소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공동으로 작성했다. ◆에너지전환 투자 사상최대지만 여전히 미흡 =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에너지전환 부문별 투자액은 전기차가 7630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390억달러
기아가 브랜드 대표 소형 트럭 봉고 Ⅲ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6 봉고 Ⅲ’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2026 봉고 Ⅲ에 탑재된 전방 카메라는 넓어진 화각을 통해 기존 대비 차량 전방의 장애물 차선 차량 인식 성능이 향상됐다. 기아는 2026 봉고 Ⅲ에 전방 카메라를 활용해 인식 대상을 기존 차량과 보행자에서 자전거 탑승자까지 추가 대응할 수 있도록 확대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를 기본 적용했다. 이에 더해 EV 모델은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기능이 기존 차선뿐만 아니라 도로 경계를 추가로 인식해 작동이 가능해졌다. 2026 봉고 Ⅲ LPG 터보 탑차 및 윙바디 모델의 화물칸 상단부에 기존 대비 약 3배 이상 밝은 신규 LED 조명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 시인성과 작업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10.25인치 내비게이션, 후방모니터, 풀오토 에어컨, C타입 USB단자,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으로 구성된 선택사양 ‘10.25인치 내비게이션
현대자동차그룹이 구글 딥마인드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낸다. 로봇 제어용 인공지능(AI) 모델 연구를 본격화하며, 엔비디아에 이어 글로벌 AI 선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인간과 협력하는 AI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ES 2026 미디어 데이에서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주제로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전략을 공개했다. 하드웨어와 이동성 중심의 기존 로보틱스를 넘어, 고도화된 AI 기술을 결합해 인간을 지원하고 협업하는 로보틱스 시대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제조 현장에서 시작되는 인간과 로봇의 협력, 그룹사 역량을 결집한 AI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그리고 글로벌 AI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나믹스와 구글 딥마인드가 체결한 협력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제어를 위한 AI 파운
01.05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인천시 계양구와 공동으로 인천 계양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3차 분양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분양 대상은 개발제한구역(GB) 내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전용단지 7필지(1만3746㎡)와 제조혁신(AX) 스타트업 유치를 위한 지식산업센터 1필지(5963㎡)다. 앞선 1·2차 분양에 이은 계양산단 산업시설용지의 마지막 잔여 물량이다. 계양산단 조성공사는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계양산단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계양IC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인근에 부천 대장 3기 신도시와 계양 3기 신도시가 함께 개발되고 있어 주거·산업 인프라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3.3㎡당 636만원 수준의 분양가는 주변 산업단지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진행된 2차 분양에서는 평균 4대 1, 최고 10대 1의 경쟁률을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3일(현지시간) 생포하면서 세계 에너지시장의 변수로 부상했다. 단기적으로는 유가 급등 가능성이 제한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지정학적 갈등과 에너지 공급 재편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국제유가는 5일 장 초반 1% 넘게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런던 시간 기준 일요일 저녁 거래 개시 직후 배럴당 60달러로 떨어졌으며, 이후 소폭 회복했다. ◆“트럼프의 에너지 구상 ”베네수엘라 석유 되찾겠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베네수엘라의 석유산업을 재건(rebuild)하겠다”면서 “석유 회사들이 (베네수엘라로) 들어갈 것이다. 우리가 되돌려 받았어야 할 석유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와 파이낸셜타임즈(FT) 등에 따르면 확인된 원유매장량이 3000억배럴을 넘는 베네수엘라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석유 인프라에 대한 관리부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중국이 전략광물 등의 수출통제를 강화한 가운데 지난해 상반기 중국의 수출통제 관련 벌금 등 행정처분이 전년대비 7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전략광물에 이어 올초 은을 수출허가 관리대상에 편입시키는 등 통제대상 광물·자원을 확대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무역안보관리원이 발간한 ‘중국 수출통제 메커니즘 현황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중국의 각급 해관(한국의 세관)이 공개한 수출통제 관련 행정처분 결정은 총 79건이다. 전년동기 위반 사례(46건)와 비교하면 71.7% 증가한 수치다. 중국은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등 무역 제재를 강화하자 적극 맞서고 있다. 지난해 4월 희토류 5종의 대미 수출을 통제한 데 이어 10월 사마륨, 디스프로슘 등 희토류를 추가로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하는 등 관련 조치를 강화했다. 202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을 ‘산업전환의 흐름을 주도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해’로 규정하고, 조직 체질과 생태계를 동시에 바꾸는 ‘속도전’을 예고했다. 올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경기 둔화, 지정학적 갈등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동시에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기술패권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리더는 숫자만 보지말고 현장을 방문하라"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5일 전 세계 임직원에게 공유한 신년회 영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빠르고 명확한 의사소통,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민첩한 의사결정”이라며 관행을 깨는 실행력을 주문했다. AI가 촉발한 산업 전환기에 “우리에게 더 큰 성장 기회가 있다”고도 단언했다. 올해 신년회는 정 회장의 새해 메시지에 이어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좌담회 형식으로 구성됐다. 사전 녹화 영상을 이메일 등을 통해 전 세계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좌담회에는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
01.02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기업으로 거듭나자 강조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2일 대구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모든 업무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추진해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AI 대전환은 이미 시작된 확실한 미래로, AI 대전환에 따른 공공서비스 혁신과 사회적 책임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인재난까지 불러올 것으로 우려되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사업 전방위적인 AI 대전환은 필수적”이라며 “40여년간 쌓아온 저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에너지 산업 발전을 이끌어 가자”고 당부했다. 최 사장은 이날 경영진과 간부 등 40여명과 함께 시무식 후 대구 충혼탑을 참배했다.
연간 부족자금 20조원 … 고강도 자구노력 지속 김동철(사진) 한국전력 사장은 2일 “첨단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는 고품질의 안정적 전력 공급”이라며 “이를 위해 전력망 건설 관련 제도와 공정을 혁신해 에너지 고속도로를 신속히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전력망 적기 건설 과정에서 국민의 신뢰와 협력을 충분히 끌어낼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소통하자”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계통접속 인프라 확대도 중요하다”며 “재생에너지 대기 물량을 신속히 해소하고, 전력의 생산과 소비를 일치시키는 ‘지산지소’(地産地消) 기반의 계획 입지를 확대하고, 공공주도 해상풍력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생태계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자”고 강조했다. 또 김 사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경영시스템 혁신을 꾀하자면서 “발전·송배전·판매 전 분야에 AI 신기술을 고도화해 설비와 망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전력 데이터를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