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0
2025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19일 KAIST에서 KAI 대전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소식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자동차기술대학원의 실험동(N7-5) 증축 사업 준공식에 맞춰 진행됐다. KAI 대전연구센터는 4층에 입주했다.KAI는 이번 행사에서 KAIST와 인재 양성, 연구개발 및 전략적 거점 확대 등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발전 기금도 전달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충북 오송 H호텔에서 ‘희소금속 산업발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 업계현황과 대응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여러 산업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희소금속 소재의 다양성을 고려해 희소금속 공급, 재자원화, 수요 관련 기업들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했다. 협의회는 국내 희소금속 공급망을 진단하고 희소금속 연관 기술분석을 통해 글로벌 희소금속 및 관련 기술 수출통제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는 희토류 리튬 텅스텐 등 첨단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희소금속 15종의 공급망과 연관 기술 분석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희소금속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가 희소금속 확보부터 국내 생산·유통까지 공급망 현황을 파악해 국내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은 ‘2025년 수소경제 활성화 유공자 포상’ 추천(신청)을 4월 30일까지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수소경제 활성화 유공자 포상은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훈격에 따라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등을 포상한다. 접수기간은 4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산업부(www.motie.go.kr), 수소경제 종합정보포털(www.h2hu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호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업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정권의 알박기 인사 중단을 촉구했다. 산업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상태에서 윤석열정부의 측근 챙기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불법 계엄 이후 내란상태로 정통성을 상실한 정부가 국정을 책임지기는커녕 측근 챙기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공기관 자리를 친윤 인사들로 채우며 후속 정부의 발목을 잡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정권의 인사 강행은 숫자로도 명확히 드러난다. 지난해 12월까지 공공기관 인사 공고는 단 3건에 불과했지만 올해들어 2월 20일까지 53건이 게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의 인사에서 이러한 현상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월 20일 임명된 한국석유관리원 최춘식 원장은 국민의힘 전 의원으로, 국민의힘 중앙연수
GIST 석·박사 과정 협약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인재 육성과 기술리더십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을 확대한다. 포스코퓨처엠은 19일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이차전지소재 맞춤형 연구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GIST에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e-배터리 트랙’을 운영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학위과정 기간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며 졸업 후 회사의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으로 채용한다. 재학 중에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주요 사업장 현장 중심의 교육 등을 통해 역량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GIST는 2025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수 세계 4위(1위 美미 하버드대), 국내 대학 중 1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연구중심 전문 대학이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 “글로벌 소재기술 리더, 인류의 삶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산업 현장에
운전 기초부터 테크닉까지 현대차그룹은 28일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시설인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2025시즌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즌운영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충남 태안에 소재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126만㎡(38만평) 면적의 주행시험장, 1만223㎡(3000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1만8000여명이 방문했다. 이번 시즌에는 드라이빙 기초부터 레이싱 테크닉까지 배우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과 부담 없이 드라이빙을 체험하는 ‘드라이빙 플레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선 ‘베이직 드라이브’, ‘N드리프트 레벨2’, ‘트랙 익스피리언스’ 등 세부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베이직 드라이브는 기초 프로그램으로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과 기아 EV4로 운영하며, N드리프트 레벨2에선 아이오닉5N을 기반으로 복합적인 드리프트 스킬을 익힐 수 있다. 트
03.19
발전된 인공지능(AI)기술이 산업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반 구축 △규제 완화 △전문인재 육성에 힘써야 한다는 제언이 제기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민병주)은 18일 서울 반포구 JW메리어트 서울에서 제10회 산업기술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KIAT가 선정한 2025년 10대 유망산업을 살펴보고 AI 기술의 발전 가능성과 산업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0대 유망산업’은 △전력 반도체 △다양한 기기 디자인 구현에 필요한 디스플레이 △AI 기반 건강관리 △융합형 자율주행차 △디지털 기술기반 에너지 효율화 산업 △친환경 소재 △가상 인간 콘텐츠 △멀티모달 AI(글자 이미지 영상 등 데이터를 동시 고려해 처리) △지능형 자율제조 △기기 내장형(온디바이스) AI다. 민병주 원장은 “AI를 기반으로 한 신산업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
정부가 통상환경 변화 속에 중견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도록 상반기내 중견기업 지원 방안을 수립할 전망이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초청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 정책 동향 및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트럼프 2기의 전방위적인 관세 조치 △에너지정책 변화를 둘러싼 한국정부의 대응 노력 △대미 통상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정부와 산업계가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고 민관이 ‘한 팀, 한 목소리’로 공동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경제의 든든한 허리이자 글로벌 공급망 중추인 중견기업이 통상환경 변화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도록 중견기업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5년 단위 법정 계획인 ‘제3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을 상반기내 수립할
이달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아들과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9~12일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지는 경북 경주와 포항. 집에서 숙소인 경주시 강동면 부조중명길에 소재한 팬션까지 거리는 325km이고, 여기저기 다닐 생각을 하니 대략 1000km는 주행하겠다 싶었다. 그런데 보유하고 있는 승용차가 전기차여서 ‘충전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충전하는데 시간을 많이 빼앗기지 않을까’ 솔직히 신경 쓰였다. 그래서 기아의 ‘The 2025 쏘렌토’ 하이브리드 시승차로 여행을 하게 됐다. 한마디로 대만족스러웠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안전 및 편의사양은 말 그대로 편안한 이동을 도와주었다. 특히 공식 복합연비가 리터당 15.7km이지만 실제 체감도는 훨씬 뛰어났다. 가득 채운 충전 한번으로 여행목적지 왕복이 가능했던 것이다. 4세대 쏘렌토는 2020년 3월 출시해 2025년 2월말까지 국내에서 총 41만2600대가 팔렸고, 이중 하이브리드 판매대수가 24만3300대에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사진)은 18일 서울스퀘어에서 ‘수소충전소 운영 개선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홍 회장을 비롯 수소충전소 운영 9개사, 설비 및 시스템 구축 5개사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국내 수소충전소 사업은 △낮은 판매가와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으로 적자 지속 △핵심부품 국산화율 대비 낮은 상용화율 △유지보수 기준 미비와 인력 부족 △실증-상용화간 격차 발생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수소연합은 수소충전소 사업의 △수익구조 개선 △국산화 △유지관리 △안전관리 △규제특례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김재홍 회장은 “수소충전소 사업은 수소경제 이행과 활성화, 국민 수용성 확보에 필수적인 대표 기반산업”이라며 “수소충전소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범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2024년 4월부터 운영한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약 2000억원의 구입전력비 절감효과를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는 전력망 건설 지연에 따른 발전제약 심화를 완화하기 위한 전력계통 안정화 제도다. 전력계통 고장으로 주파수가 하락할 경우 한전과 사전에 계약된 고객의 부하를 긴급 차단해 불안정한 계통을 신속히 회복시킨다. 한전은 계약유지 및 부하차단시 정전 리스크 감수에 대한 보상으로 연 1회 운영보상금(1320원/kW)을 지급한다. 실제 부하를 차단하는 경우에는 고객의 영업손실에 대해 동작보상금(9만8400원/kW)을 실적에 따라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는 기설치된 변전소를 활용함으로써 투자비가 추가로 들어가지 않고, 시행 즉시 발전제약이 완화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한전은 약정량 700MW(46개 고객)를 확보했다. 제도 시행으로 동·서해안 지역의 발전제약이 약 1.5GW 완화
G20(글로벌 주요 20개국) 국가들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무탄소에너지 활용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한 주요 전략이다. 하지만 국가별 경제여건과 에너지 믹스, 기술발달 수준, 발전원 구성이 달라 각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9일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를 발췌한 ‘G20 국가의 무탄소에너지 활용 현황과 향후 과제’를 펴냈다. 이 보고서는 G20 국가들의 경제적 여건, 재생에너지 비율, 송전망 및 전력시장 구조 등을 반영해 총 6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1그룹은 급전가능 무탄소 전원비중이 높은 선진국으로 캐나다 프랑스 영국 미국이 해당한다. 이들 국가는 원자력과 수력발전을 주력으로 하며, 전력 공급 안정성이 높다. 프랑스와 캐나다는 원자력과 수력발전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며, 영국과 미국은 다양한 무탄소 전원을 활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내에 축구장 면적 2배 규모 도심숲 형태의 시민 개방형 녹지공간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GBC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혁신거점이자 시민 친화적 녹지 및 문화 공간이 조화롭게 배치된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개발될 전망이다. 녹지공간은 시민 누구나 오가며,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심미적 경관과 여유로운 휴식처로 제공한다. 디자인 변경으로 수정 보완된 GBC 개발계획 제안서가 서울시에 접수되면서 새로운 디자인이 공개됐다. 제안서에 따르면 GBC는 242m 동일한 높이의 54층 타워 3개동과 전시장, 공연장 등의 저층부 2개동으로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는 시민들에게 개방된 대규모 녹지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건물에 부속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일반적인 녹지공간과 달리 디자인 구상 단계부터 녹지공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녹지와의 조화, 지역적 연계 등을 고려해 건물 배치가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도심숲
03.18
순천시 소재 기업·작가 창작물 연재 베트남 현지에 웹툰아카데미 신설 최근 전남 순천시로 본사를 옮긴 웹툰플랫폼 기업 ㈜웹툰올(대표 최성기)이 베트남 국영기업이 운용중인 웹툰연재플랫폼을 인수했다. 웹툰올은 18일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국영기업인 VTC(Vietnam Multimedia Corporation)와 협약을 통해 VTC에서 운용중인 웹툰연재플랫폼을 인수, VTC와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VTC는 약 3500만명의 플랫폼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웹툰올과 VTC는 방대한 플랫폼 이용자들을 매개로 한 웹툰 연재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웹툰올은 순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과 작가들이 창작한 웹툰 작품들을 베트남 및 동남아시장에 연재 배포하는 계획도 세웠다. 또 웹툰올은 국내 웹툰교육기관인 서울웹툰아카데미(대표 문수봉·박인하)와 함께 베트남 현지에서 VTC웹툰아카데미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베트남 최초의 공식 웹툰아카데미이며, 현지의 우수한 인재들은 순천시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9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중부발전의 협력기업 협의체 회원사 11개 기업이 동행해 수출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이 기간 중부발전은 국내 발전 기자재 중소기업들의 수출 촉진을 위한 ‘K-그리드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는 ‘인도네시아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509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도 기록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과 유치지역 지원을 위한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법률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특별법에서는 중간저장시설 2050년, 처분시설은 2060년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시점을 제시했다. 아울러 민주적이고 과학적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 절차를 마련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특별법은 부지선정을 위해 △기초자치단체(시·군·구) 신청 후 △2단계 부지적합성 조사(기본·심층조사) △주민투표 등을 거치도록 했다. 관리시설 유치지역과 주변지역에 대해 특별지원금을 포함해 폭넓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와 함께 원자력발전소 부지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을 설치할 경우 주변지역 의견수렴 절차와 지원방안을 법제화했다. 다만 그 규모를 원자로 설계수명 기간 동안의 발생예측량으로 제한하고, 중간저장시설이 준공되는
345kV 이상 대용량 송·변전 설비의 신속 구축을 위한 법률안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법률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의결된 전력망특별법은 전력망 주민수용성 저하로 인해 무탄소전원의 전력계통 연계,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전력공급 차질 등이 우려됨에 따라 그 제정 필요성이 각계에서 제기돼 왔다. 법 제정에 따라 정부는 우선 범정부·지자체·전문가가 참여하는 총리 소속의 ‘국가기간 전력망확충위원회’를 설치해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 관련 갈등을 중재한다. 아울러 선하지 매수 청구권, 주민 보상·지원 현실화와 함께 지자체에 대한 지원을 규정했다. 선하지는 송전탑 사이 전선로 아래 면적에 3m를 더한 토지를 말한다. 또 인허가 의제 확대(기존 18개 → 35개), 부대사업(진입로 작업장 등) 관련 인허가 지연 방지 방안을 도입했다. 송전사업자(한전)를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 사업자로 규정하는 내용도 담았다
코트라는 강경성 사장 등 대표단이 일본 현지를 방문해 내달 개막을 앞둔 오사카 엑스포의 한국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4월 13일부터 6개월간 이어지는 오사카 엑스포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을 주제로 오사카 서쪽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열릴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엑스포 행사장내 3501㎡ 부지에 총 954㎡ 규모의 한국관을 설치해 전통 자연 기술 문화를 융합한 한국의 미래사회 비전을 소개할 계획이다. 3개 전시관(954.99㎡)으로 구성된 한국관은 지난해 12월 27일 외관 건축과 준공 검사를 마쳤다. 내달 개관을 목표로 현재 내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관 전면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했다. 한국관은 한산모시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미디어 파사드의 현대적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공간 연출을 선보인다. 3개 전시관에서는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등을 소개하고, 한국의 미래 기술과 지속 가능한 사회 비전을
현대모비스가 자체 설계한 차량용 반도체 양산 성공사례를 늘리고 있다. 2020년 현대오트론으로부터 반도체사업을 인수한지 5년만이다. 직접 설계한 반도체를 탑재한 제어기와 핵심부품 경쟁력이 향상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전동화와 전장, 램프 등 핵심부품용 반도체 연구개발과 신뢰성 검증을 마치고 양산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양산하는 주요 반도체는 전기차의 전원 제어기능을 합친 전원통합칩과 램프구동 반도체 등이다. 이미 공급 중인 배터리관리집적회로(IC)는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이 반도체는 전기차 충전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안정성에 기여하는 반도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핵심 요소기술로 지난 수년간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다.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를 추진하는 배경은 모빌리티 산업의 전장화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조사기관에 따르면 현재 양산 중인 차량에 많게는 3000여개의 반도체가 들어가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6개의 상을 휩쓸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매년 시장에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중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제품 △프로패셔널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실내 건축 △사용자 인터페이스 △사용자 경험 △서비스 디자인 등의 부문에서 본상 26개를 받았다. 제품부문 자동차 분야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9,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이니시움 콘셉트, 기아 EV3,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등이 본상을 수상했다. 아이오닉 9은 전동화 대형 SUV로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품고 있는 보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강인한 인상을 중심으로 측면부에 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