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
2025
코트라는 4일 탄자니아 다레살람에서 한국 소비재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비즈니스의 날’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기업 25개사와 탄자니아 파트너사 5개사가 한국관에 참가해 소비재 전시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K-팝 공연과 퓨전 한복 체험, K-푸드 시식 행사 등 문화 행사도 함께 열렸다. 탄자니아는 한국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 중 처음으로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을 개시한 나라다.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에서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는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우량 수출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수출성장 플래닛’(Plan it!) 프로그램의 신규 회원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첫선을 보인 플래닛은 수출 규모에 따른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국내 강소기업이 글로벌 우량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발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플래닛 회원사에는 △ 수출신용보증 특별한도 최대 100억원 △ 보험·보증료 최대 90% 할인 △ 국외기업 신용조사 30건 무료 제공 △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선발될 회원사는 20개사 내외이며,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총 회원사 수는 100개사 이내로 유지할 계획이다. 플래닛 회원사 모집에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7일부터 25일까지 무보 비대면 영업점 K-SURE ON(on.ksure.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무보는 현재까지 플래닛 회원사 41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중국시장 공략에 다시 나섰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그동안 중국시장 점유율이 지속 하락했다. 하지만 중국 자동차시장은 세계 최대시장이자 첨단기술의 테스트베드로 성장함에 따라 간과할 수 없는 핵심지역이 됐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진종욱)은 7일 ‘상하이모터쇼로 본 중국 자동차 산업의 현주소’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상하이모터쇼는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렸다. 26개 국가의 1000여개 기업에 참가해 신차 104종을 공개했으며, 10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일본계 자동차 제조사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전용차량 플랫폼 개발, 현지 기술 채택 등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중국 전용플랫폼 CEP와 아키텍처에 기반한 차량 3종 공개 △2030년까지 중국용 전기차 30종 출시 계획 △주행거리연장전기차(EREV) 최초 공개 △중국 호리즌 로보틱스사와의 합작사 카리존을 통해 중국 맞춤형 자율
현대자동차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 소재의 한국-라오스 직업기술개발원에서 정비기술 재능기부 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라오스로 파견한 현대차 정비기술 재능기부 봉사단은 하이테크센터 소속 엔지니어를 포함해 14명으로 교육은 한-라 직업기술개발원 소속 강사진을 비롯 현대차 라오스 대리점 소속 정비사 등 61명이 수료했다. 현대차는 현지 수요가 높은 디젤 엔진을 비롯해 EV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신기술, 진단 교육으로 과목을 3개로 나눠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라오스에서 판매 중인 아이오닉 5와 투싼, 액센트를 교보재로 활용해 교육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학습 효과를 증대했다. 이번에 교육이 진행된 한-라 직업기술개발원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산하기관으로 라오스의 경제발전에 필요한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2004년 설립됐다. 한편 현대차는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함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성중, KPC)는 4일 서울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5 도시재생 청년인턴십’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도시재생 청년인턴십’ 사업은 청년들에게 도시재생 분야에 대한 실무 교육과 일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관련 직무역량을 키우고 향후 경력개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인턴십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697명이 지원했으며, 11.6대 1의 경쟁을 뚫고 6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인턴들은 올해 12월까지 약 5개월간 전국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에서 도시재생 분야 관련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김선미 KPC 고용정책센터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일경험 확대와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7.04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현대차그룹은 해외시장 주력 모델들이 훨씬 강화된 충돌안전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수준의 성적을 기록하며 ‘안전하고 상품성이 높은 자동차’라는 인식이 확산돼 판매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해외 시장에서 2021년 540만대, 2022년 561만대, 2023년 597만대, 2024년 598만대를 판매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전기차 캐즘 지속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됨에도 올 상반기 302만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도 늘었다. 현대차그룹이 안전 최우선 철학 아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의 주요 모델들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유로 NCAP’ 등 미국·유럽의 대표적인 신차 안전 평가 기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입법으로 지원하는 메가법안이 3일(현지시간) 의회를 통과했다. 이에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시행돼 한국기업들이 수혜받던 각종 청정에너지 보조금이 조기 폐지되거나 축소된다. 화석연료 예찬론자인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긴 하지만 관련 보조금을 염두에 두고 미국 현지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해온 국내 전기차·배터리·태양광업계의 사업차질이 우려된다. 이날 하원에서 가결돼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제정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해 각종 청정에너지 사업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대폭 축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청정에너지 보조금을 ‘녹색 사기’라고 비난해왔다. 그 일환으로 백악관과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공약 등 주요 국정의제 실현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IRA 보조금을 정조준했다. 법안 주요 내용을 보면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7개 주요산업+1에 속한 120개 선도기업(산업별 15개사)의 78.3%는 기술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ICT 하드웨어) 어도비(소프트웨어) 엘리 릴리(제약) 테슬라(자동차) 중국에너지엔지니어링(건설) 트립닷컴(여행·레저) 민드레이(헬스케어) 보잉(기타) 등이 대표적이다. 4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의 ‘글로벌 혁신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7개 산업 +1(기타)의 글로벌 120개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R&D 투자 증가율(2023년 기준)을 조사한 결과 94개사가 전년보다 증가했다. 1개사는 변화가 없었고, 25개사(20.8%)는 전년보다 줄었다. 전 세계 기업의 R&D 지출은 전년대비 8.3% 증가해 1조2000억달러(약 1636조원)에 달했다. ICT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엔비디아가 선두를 차지했으며, R&D 투자를 18.2% 늘렸다. 이 회사는 최근 10년동안 반도체산업의 혁명을 일으켰으며, 인공지
07.03
산업통상자원부는 상반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 신고가 전년동기대비 14.6% 감소한 131억달러(17조7500억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불안정성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신규 투자 보류가 지속됐다”며 “이에 투자 의향을 나타내는 외국인투자 신고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투자유형은 그린필드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109억7000만달러였고, 인수합병(M&A)은 44.6%로 대폭 감소(21억3000만달러)했다. 국가별로는 지난해 12월 해상풍력 프로젝트 입찰 결과에 따라 EU의 투자신고가 증가(22억4000만달러, 14.5%)했고, 미국도 유통을 중심으로 20.2%(31억3000만달러)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4.5% 감소한 53억3000만달러, 서비스업이 10.6% 증가한 7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 상반기 투자자금 도착은 72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미국이 13년 연속 외국인직접투자(FDI) 신뢰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캐나다는 3년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은 전년 3위에서 6위로 3계단 하락했다. 신흥시장 중에서는 신뢰도 1위였다. 한국은 14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경영전략컨설팅회사 커니(Kearney)가 실시한 ‘2025년 FDI 신뢰도’ 결과다. 이 조사는 연 매출 5억달러(약 6800억원) 이상인 글로벌 기업의 고위 경영진 53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투자자들 기술혁신·안정성 추구” =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은 45%가 기술혁신을 투자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 경제적 성과(40%)라고 답했다. (응답자마다 2개씩 선택) 캐나다는 인프라 품질(33%)이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매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캐나다는 2028년까지 교통·도로·디지털분야 인프라에 약 1800억달러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영국과 독일은 각각 3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술혁신과 경제성과
이재명정부의 인수위원회격인 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조직개편 초안을 마련하고 대통령실과 협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정부조직개편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 중 하나는 기후에너지부 신설이다. 신설될 기후에너지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해온 ‘에너지 업무’와 환경부가 담당해온 ‘기후 업무’의 균형과 융합이 핵심과제로 꼽힌다. 두 부처가 추진해온 정책방향과 기능이 다소 배치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환경부가 산업부의 에너지 부문을 흡수하는 형태에 무게중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산업만 홀로 남는다. 에너지업계에서는 “환경부장관 후보자는 3선 국회의원이고 산업부장관 후보자는 관료출신의 기업인”이라며 “앞으로 산업부장관이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말이 나온다. 장관 인선만 봐도 기후에너지부가 어떻게 만들어질지 예상이 된다는 것이다. 사실 에너지가 없는 현실은 하루, 아니 단 한 시간도 우리는 상상하기 어렵다. 에너지가 생존 조건인 시대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측의 관세유예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유예기간 연장 여부를 포함, 향후 관세조치 향방이 매우 가변적이고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여 본부장은 3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제48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여 본부장은 “9일 이후 유예 종료 및 국가에 따라서는 추가적 관세 부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우리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부처에서도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별로 대응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7.02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은 새 정부 에너지정책의 선도적 이행을 위해 기관장 직속 ‘탄소중립 신산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TF는 탄소중립 추진팀과 에너지AI 신산업 육성팀으로 구성된다. 탄소중립 추진팀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고속도로 핵심기술 개발, 태양광 생태계 복원과 풍력 경쟁력 강화, 전력 계통 유연성 확보, 지능형 전력망 활용 등을 수행한다. 에너지AI 신산업 육성팀은 AI를 활용한 효율향상과 신사업 모델 발굴, 공공데이터와 연계한 AI 설루션, 기후테크 산업육성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또 재생에너지 선순환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혁신본부의 재생에너지실을 선임부서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서부발전은 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이정복 사장 주재로 ‘디지털 변환(DX) 전략 수립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디지털 변환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고도화하고, 발전소 운영의 미래 모델로 제시되는 ‘스마트 팩토리형 운영체계’ 실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회의에서는 발전설비의 자율 운전, AI 기반 예지 정비, 가상모형 기반 통합 관제 등 디지털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실행조직의 역할, 우수기업 벤치마킹 방안, 정부 정책과의 전략적 연계 필요성 등도 논의됐다. 서부발전은 회의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중장기 단계별 이행안과 실행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상반기 국내 베스트셀링 모델은 기아 쏘렌토로, 5만1129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 모델 중 유일하게 5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베스트셀링카 10위까지의 모델은 현대차가 6개, 기아차 4개였다. 1일 국내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쏘렌토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10개월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면 쏘렌토는 지난해 판매량(9만4538대)을 넘어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고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만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 4만5988대보다 3.1% 늘었다. 이어 기아 카니발(4만2469대) 2위, 현대차 아반떼(3만9610대) 3위, 기아 스포티지(3만8093대) 4위, 현대차 그랜저(3만3659대) 5위를 차지했다. 6~10위는 현대차 싼타페(3만2252대), 현대차 팰리세이드(3만798대), 기아 셀토스(2만8915대), 현대차 투싼(2만6671대), 현대차 쏘나타(2만5845대) 순이었다. 베스트셀링카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2025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228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행사장에 329개 부스를 차리고 순환경제 관련 혁신 기술·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주한유럽연합(EU)대표부와 공동 개최하는 국제 포럼이 열린다. 포럼에서는 EU의 지속 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규정(ESPR) 및 디지털제품여권(DPP)과 관련한 정책을 공유하고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외 수요기업과공급 기업이 참여해 협력사업을 모색하는 ‘상생 라운지’도 진행된다.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은 “순환경제를 통해 경제성장과 탄소중립이라는 일견 상반된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나노기술’이라는 슬로건 아래 ‘나노코리아 2025’를 2~4일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삼성 LG 등 국내·외 424개 기업이 참여해 나노융합, 접착·코팅·필름,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바이오 등 8개 분야 746개 부스를 마련했다. 차세대 신소재인 2차원(그래핀 맥신 등) 소재 전시와 정부 연구개발 우수성과 전시관과 참가기업 기술제품 거래 상담회도 운영한다. 국제 컨퍼런스에는 19개국 1500여명 연구자가 참여한다. △석학들의 주제 강연 △신진연구자들의 논문 발표전시·전문가 초청강연 △제19차 한미나노포럼 및 신진연구자 네트워킹 △대중 강연과 진로교육 및 실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노코리아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nano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포스코그룹 주요 사업회사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미래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그룹의 성장전략과 글로벌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생물다양성 공시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보고서에서 철강, 이차전지소재, 인프라·신사업 등 ‘2 Core + New Engine’ 성장 전략을 ESG 관점에서 조명하고, 국내외 15개 주요 사업회사의 정량 데이터와 정성적 ESG 성과를 함께 소개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맞춰 생물다양성 정보 공개를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에 이어 올해는 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 보고서 페이지를 신설했다. 포스코홀딩스는 TNFD가 제시한 LEAP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연결대상 193개 법인, 207개 사업장의 자연자본 영향과 의존도를 국립생태원과 공동 분석했다.
현대차·기아는 3일 사용자들과 미래 모빌리티를 함께 설계하는 참여형 연구 거점 ‘UX 스튜디오 서울’을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 들어선 UX 스튜디오는 방문객이 사용자경험(UX) 연구 과정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UX 스튜디오는 현대차·기아 연구원들의 사내 협업 플랫폼으로 비공개 운영해왔는데 이번에 개방형 연구 공간으로 전환했다. 일반 고객이 차량 UX 개발 과정에 체계적이고 상시로 참여하는 연구 플랫폼은 UX 스튜디오 서울이 세계 최초라고 현대차그룹은 소개했다. UX 스튜디오 서울은 크게 1층 ‘오픈 랩’과 2층 ‘어드밴스드 리서치 랩’으로 구분된다. 1층 오픈 랩은 방문객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체험하고 리서치에 참여하는 공간으로 UX 테스트 존,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존, UX 아카이브 존 등을 마련했다. 이중 UX 테스트 존에서는 주행 시뮬레이션 장치 ‘검증 벅(Buck)’에 탑승해 실제 운전 상황
07.01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LPG 공급 가격을 두 달 연속 인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7월 프로판 가격을 ㎏당 1304.81원으로 전월 대비 40원 내렸다. 부탄 가격은 L당 960.42원으로 전월보다 23.46원 인하했다. E1도 7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당 1305.25원, 산업용 프로판을 ㎏당 1311.85원으로 각각 낮췄다. 전달 대비 ㎏당 40원 인하한 가격이다. 부탄 가격은 전달 대비 23.36원 내린 L당 961원으로 책정했다. E1은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