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9
2024
현대모비스가 울산에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을 신규로 구축한다.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샤시와 운전석 등 핵심 모듈을 공급하게 될 생산 거점이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모듈 공장 신설을 위해 울산광역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광역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규 전기차 모듈 공장은 현대차가 울산에 건설하고 있는 전기차 신공장 근처에 구축된다. 현대모비스는 이 공장에서 현대차가 양산하는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에 샤시와 운전석 등 핵심 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샤시 모듈은 전기모터, 인버터 등으로 구성된 PE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로 완성차에 공급된다. 모듈 신공장 구축에는 약 900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신공장 구축은 글로벌 전기차시장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시장 공략에 나선 완성차 고객사 대응을 위해 국내와
르노코리아는 브랜드 전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영업담당의 공식 명칭을 세일즈어드바이저(SA)로 변경하고, 17일까지 세일즈어드바이저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 세일즈어드바이저는 기존 신차 영업에 더해 르노 브랜드의 다양한 ‘디 오리지널’ 상품까지 판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나아가 현재 검토 단계에 있는 르노코리아의 중고차 사업도 향후 세일즈어드바이저의 영역에 포함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SK E&S가 인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준공했다. 생산규모는 단일 액화수소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인 연 3만톤이다. 1년간 수소버스 50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SK E&S는 8일 인천 서구 아이지이에서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지이는 SK E&S가 액화수소 사업을 위해 2021년 설립한 자회사다. 이날 준공한 액화수소 플랜트는 SK E&S가 2021년 9월부터 2023년말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자해 구축했다. 하루 30톤급 액화수소 생산설비 3기와 20톤급 저장설비 6기 등으로 구성됐다. SK E&S는 이번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으로 대규모 액화수소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수소 충전 대란’ 등 수소 수급 불안정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플랜트는 인근 SK인천석유화학에서 발생하는 기체 상태의 부생수소를 고순도 수소로 정제한 뒤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해 액화수소로 만든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7일부터 9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한·브라질 방산·항공 사절단’을 파견했다고 9일 밝혔다. 사절단은 국제산업협력회(GICA)와의 협력사업 일환으로 방산·항공기업간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구성됐다. GICA는 세계 방산·항공기업과 정부 관계자간 네트워킹을 위해 1987년 미국에서 설립됐다. 브라질에서 열린 올해 콘퍼런스에는 록히드마틴, 레오나르도, 엠브라에르 등 유수의 글로벌 방산·항공기업 16개사가 참가해 한국 방산기업·기관 8개사와 상담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현대차가 인증 중고차사업을 하고 나서 6개월 동안 가장 많이 판매한 모델은 그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가 인증 중고차사업을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누적 기준 현대차 브랜드 전체 판매량에서 그랜저가 차지하는 비중은 2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싼타페(14.5%), 팰리세이드(13.2%) 순이다. 같은 기간 제네시스 브랜드 중에서는 G80이 37.8%로 가장 높은 인증 중고차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GV80(22.5%), GV70(19.9%)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서 판매된 차량 중 가장 낮은 가격은 1200만원대 캐스퍼였고, 가장 높은 판매가는 1억2100만원대의 G90이었다. 그랜저는 1900만원대부터 5400만원대 사이 가격으로 판매됐다. 인증 중고차는 현대차가 출고 기간 5년, 주행거리 10만㎞ 이내 자사 브랜드 중고차를 매입해 차량 진단과 정비, 내·외관 개선작
전력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등 에너지산업 관련 민간단체들이 협의체를 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에너지단체정책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에너지산업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협의회는 민간발전협회, 집단에너지협회, H2KOREA, 원전수출산업협회 등 15개 민간 협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매달 정례회의를 개최해 현안 논의·정책대안 건의 등 민관협력 통로 역할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에너지산업이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 강화 등의 환경 속에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에너지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고 국제협력을 기반으로 유망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아울러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규제샌드박스 지원을 강화하고 인재 육성 및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정부도 국제협력 프로
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재임 전후 최소 160억원을 수령할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내일신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포스코 사업보고서 등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최정우 전 회장은 2018년 7월 취임 이후 2024년 3월 퇴임시까지 약 5년 8개월(68개월) 동안 연봉 약 130억9900만원을 받았다. 퇴직금은 최소 16억9000만원에서 최대 42억원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는 주주총회에서 승인한 규정에 따라 기준연봉과 근속기간을 고려해 퇴직금을 산정하는데 최 전 회장의 경우 배수적용이 없으면 16억9000만원, 2배수 적용시 33억원, 2.5배수 적용시 42억원을 최종 퇴직금으로 지급받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연도별 보수는 △2018년 11억7600만원(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퇴직금 6억4600만원 제외) △2019년 16억1700만원 △2020년 19억2700만원 △2021년 18억2900만원 △2022년 28억9300만원 △2023년 34억41
05.08
안덕근(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기·가스요금 정상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7일 세종정부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전기·가스요금 정상화는 반드시 해야하고 시급하지만 물가가 오르는 상황이어서 산업에 대한 부담 크다”며 “아직 중동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상황 주시하면서 적절한 시점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안 장관의 인식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다소 차이가 있어 향후 추진과정이 주목된다. 최 부총리는 4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 참석차 방문한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동행 기자단과 만나 “하반기 공공요금은 당분간 안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요금과 교통요금 등은 동결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8일에도 “물가상황이 어렵다”며 “공공요금에 대해 보수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력 공급과 전력망 건설·운영을 책임지는
제네시스가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 부분변경 모델’을 8일 출시했다.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다양한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20만대 이상 판매되며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GV70는 약 3년 4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정교하게 다듬어진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재탄생했다. GV70는 △고급스러움을 더해 한층 세련된 내외장 디자인 △부드러운 승차감과 향상된 정숙성으로 강화된 주행감성 △편안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GV70의 실내는 럭셔리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해 진보된 느낌을 부각했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세레스 블루(유광·무광)’를 포함해 총 12종으로 운영되며, 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30조원대로 예상되는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한 막판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주한 체코대사가 한국의 최신 원전을 방문했다. 8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는 3일 울산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원전 건설현장 및 운영현황을 살펴봤다. 체코는 두코바니에 2기, 테멜린에 2기 등 총 4기(각 1.2GW 이하)의 원전을 짓기로 하고 한수원과 EDF 양사에 입찰서를 내라고 요청한 바 있다. 당초 미국 웨스팅하우스까지 가세한 3파전 구도였지만, 중간에 웨스팅하우스가 탈락하면서 한국과 프랑스의 전력공사 간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체코는 늦어도 7월 중순까지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체코대사의 방문이 한국 원전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새울원자력본부가 운영 중인 새울 1·2호기에는 최신 한국형 원자로 APR-1400이 장착돼 있다. 또 같은 노형의 새울 3
미국정부가 흑연에 한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제재를 2년 유예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가 국내 배터리·자동차 업계의 공급망 자립화에 올해 9조7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미국 IRA 관련 민관합동회의’를 열고 배터리와 완성차 업계와 함께 ‘IRA의 친환경차 세액공제 및 해외우려집단(FEOC)에 대한 가이던스 최종 규정 발표’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 민간 측에서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겸 배터리산업협회장, 이석희 SK온 대표, 최윤호 삼성SDI 대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홍정진 포스코퓨처엠 상무, 남철 LG화학 부사장, 우정엽 현대자동차 전무, 박태성 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강남훈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회의에서 “민관의 노력으로 2년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벌었다”며 국내 배터리 업계 공급망 자립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 소재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자문위는 관련 법률에 따른 산업부의 민간 자문기구다. 통상 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해 운영하며 산학연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와 일원화해 통상정책자문위원회로 새롭게 거듭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슈퍼 선거의 해’와 자국 우선주의 강화 등의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세부 정책 과제를 놓고 제언과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자문위원 중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3명 포함돼 특정로펌 출신이 많는 지적이 제기된다. 산업부 소속 과장으로 재직하다가 퇴직한 변호사도 2명 포함돼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5.07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스타트업 피칭 행사 ‘이노션스 프롬 서울 2024’를 개최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국의 첨단기술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보안·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아우토크립트, 모바일 여권 플랫폼기업 로드시스템, 토큰 증권 발행·거래시스템 전문기업 펀블 등 서울 소재 한국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했다. 또 MEVP, Flat6labs, 쇼룩 파트너스 등 주요 벤처캐피털도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기업별 중동진출 계획 피칭 △사업의 핵심 기술 및 특장점 소개 △중동지역 투자·정부기관과의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알뜰주유소와 정유사상표 주유소(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의 가격 차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이후 알뜰주유소는 가격을 내릴때 정유사상표 주유소보다 적게 내리고, 가격을 올릴때는 많이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가격 부담을 낮춘 알뜰주유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지만 실제로는 일반주유소와의 가격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셈이다. 7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6일 거래된 정유사상표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716.09원이다. 이날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자영알뜰주유소에서 보통휘발유는 1669.55원, NH(농협)와 고속도로 알뜰이 포함된 알뜰주유소 전체 평균가격은 1689.13원이었다. 정유사상표 주유소와 비교해 자영알뜰은 리터당 46.54원, 알뜰전체는 26.96원 저렴했다. 하지만 2년전보다 알뜰주유소와 정유사상표 주유소의 가격차이가 크게 줄어들었다. 2022년 5월 6일 기준 정유사상표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더 기아 EV3’의 티저(예고편) 이미지와 영상을 7일 처음 공개했다. EV3는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0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세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EV3는 기아 고유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에 기반해 강인하고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전면·측면부 등 외관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또 기아는 티저 이미지와 함께 공개한 티저 영상을 통해 EV3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요소가 강조된 감각적인 실루엣을 공개했다. 기아는 23일 EV3의 디자인을 포함한 세부 상품 정보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포스코퓨처엠이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하며 배터리 양·음극재 원료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책임광물보고서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개하는 자료다. 보고서에는 광물 채굴과정에서 인권침해, 환경파괴, 분쟁단체 자금유입 등의 문제를 사전 점검하고, 광물 구매 및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긴다. 포스코퓨처엠은 2021년 국내 배터리사 최초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세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원료이자 분쟁광물로 분류되는 코발트, 텅스텐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가 검증한 광산과 공급사를 통해서만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또 양·음극재 원료이지만 아직 RMI 인증제도가 없는 리튬 니켈 망간 흑연도 RMI에 준하는 수준으로 자체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5.03
한국무역협회 제32대 회장단이 공식 출범했다. 이번 회장단에는 주요 대기업 경영진이 대거 포함되는 등 역대 최대규모로 구성됐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는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32대 회장단을 공식 출범하고 첫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신규 회장단 16명을 포함 총 46명으로 구성된 이번 회장단은 전임 회장단보다 8명 증가했다.이번에 새로 선임된 회장단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박승용 HD현대중공업 사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윤태봉 LG전자 부사장 등 주요 대기업 경영진이 대거 포함됐다. 우리나라 수출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대기업·준대기업이 대거 합류함에 따라 무역업계 대표기구로서 무역협회 회장단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식품), 류형선 다산제약 대표(바이오) 등 주요 업종별 대표 중견·중소기업도 신규로 참여해 수출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네덜란드와 프랑스를 잇따라 방문해 유럽 핵심 기업들과 한국투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3일 밝혔다. 정 본부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에 앞서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를 찾아 글로벌 그린바이오기업 A사의 한국투자 문제를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A사는 한국에 제조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네덜란드의 주요 미래차·항공 기업 경영진 등과도 면담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NXP, 르노, 에어버스, OP모빌리티, 탈레스, 소이텍 등 프랑스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투자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고 산업부가 전했다. 르노는 지난해 11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하이브리드차 생산라인 전환 투자 신고를 했고, OP모빌리티는 2021년 11월 수소차 연료탱크 생산시설 투자 신고를 했다. 정 본부장은 NXP와 르노 경영진에게 각각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 전기차
발·송전설비 정비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전국 복지시설 12개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에너지복지 실천과 탄소 절감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한전KPS는 2019년부터 ‘빛나눔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2023~2024년도에는 전남 무안소재 에덴노인전문요양원을 비롯 전남 순천 고흥 강진 진도, 충남 부여 청양 금산 등 12개 복지시설에 총 78㎾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사업비는 2억200만원이 투입됐다. 지원사업 추진 햇수로 6년간 누적 47개소에 총 284㎾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 이는 연간 150이산화탄소환산톤(tCO2-eq) 의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 효과와 같다. 복지시설은 개소당 연간 수십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어 에너지복지 확대를 통한 운영비 부담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전KPS는 한국ESG기준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평가 결과 2년 연속 ‘A(우수)’ 등
현대자동차가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 공식 출범을 계기로 북미시장에서 수소전기트럭 사업 전개에 본격 나선다. 이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과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가 주관하는 북미지역 항만 탈탄소화 사업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랜드에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현대차를 비롯 미국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 비영리단체 CTE,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등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2021년 이 프로젝트 친환경 상용트럭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된 후 CTE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북미지역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힘써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엑시언트 수소전기대형트럭(XCIENT Fuel Cell)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 산하 트럭 운송사업자인 ‘G.E.T 프레이트’에 공급했다. 이는 북미 운송업체 단일 공급 최대 규모다. 현재 기존 오염물질 고배출 트럭을 대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