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30
2026
GM한국사업장이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 거점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GM한국사업장은 한국에서 생산하는 소형 SUV 누적 생산량이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합산 실적으로, 2002년 한국 출범 이후 전체 누적 생산량 1340만대 달성에 핵심 역할을 했다. 특히 두 모델은 기획·디자인·엔지니어링·생산까지 전 과정을 한국에서 수행하는 대표 차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는 두 차종이 총 42만2792대 판매되며 소형 SUV 시장 점유율 약 43%를 기록하는 등 북미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수출 성과도 두드러진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023년 출시 이후 3년 연속 한국 승용차 수출 1위를 차지했으며, 2025년에는 29만6658대를 수출했다. 이 가운데 약 26만대가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며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자리잡았다. 트레일
중국 전력시장에서 석탄 중심의 화력발전이 부상하고 있다. 기상조건과 전력망 한계가 맞물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설비가 늘어났지만 출력제한도 급증했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100GW 보급을 목표하는 우리나라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설비 늘리고도 풍속 감소로 풍력발전 ‘뚝’ =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전력시장에서 올 1분기 화력발전 출력이 3.7% 증가했다. 앞서 2025년에는 화력발전 출력이 전년대비 1% 감소하며, 10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었다. 같은 기간 풍력발전은 2.9% 감소했으며, 원자력발전도 3.8% 줄었다. 화평혁신연구소는 “3월 중국 전국의 평균 풍속이 전년대비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2025년 풍력터빈을 사상최대 규모로 추가했지만 바람이 약해지는 기상변화로 발전을 제대로 못했다. 원전은 대규모 정비가 집중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비움 차이나의 에너지분석가 코시모 리스씨는 블룸버그와의 인터
04.29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 플러스를 탈퇴하기로 하면서 중동 원유 카르텔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 전쟁으로 페르시아만 원유 공급이 흔들리는 가운데, 핵심 산유국의 이탈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해온 OPEC 중심 유가 통제 체제의 균열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해석된다. 장기적으로는 국제 유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외신들은 28일(현지시간) UAE가 5월 1일 OPEC을 떠난다고 일제히 전했다. 60년 가까운 회원국 지위를 내려놓는 결정이다. 수하일 알마즈루에이 UAE 에너지장관은 “모든 전략을 오랜 기간 신중히 검토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시장은 공급 부족 상태인 만큼 지금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UAE는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 속에서 OPEC의 집단 의사결정에 묶이기보다 시장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교적 승리로도 해석된다. 트럼프 대
정부가 국내 원자력발전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적극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29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사업’ 3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원전 기자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비에이치아이 이투에스 삼신 와이피피 에코파워텍 에너시스 등 첫걸음 사업 참여기업 6개사도 참여했다. 산업부는 대·중소 원전기업 동반진출 지원과 원전 중소·중견기업독자수출 역량 강화를 통해 원전 기자재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첫걸음 사업’을 통해 수출 초보기업 37개사를 선정하고 컨설팅부터 금융·인증·마케팅까지 수출 전주기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지난해까지 기업별 평균 8200만원을 지원했으며, 참여기업 중 7개사가 410억원 규모의 독자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정부는 선제대응을 통해 국내기업의 신규원전 수주와 해외 공급망 진입을 전방위 지원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과 협력해 ‘2026 케이무브 잡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취업비자 발급 지원 의사가 있는 캘리포니아 인근 16개 기업을 선별해 국내 청년 인재들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취업비자 발급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을 고려한 기획이다. 구인분야는 △헬스케어 △물류 △정보통신기술(ICT) △미디어 △법무 회계 등에 집중됐다. 캘리포니아주 고용 통계를 보면 2월 기준 전년 동월대비 헬스케어(4.2%) 레저 등(2.2%) 분야 고용 증가세가 뚜렷했다. 현장에서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구직자 70명이 참여해 총 90건의 대면 면접을 진행했다. 최근 미국 취업비자 발급 절차 개편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이민법 전문 변호사들이 참여하는 ‘미국 취업 비자 컨설팅 상담회’도 행했다. 남우석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장은 “체류비자 지원의사가 있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 신차 개발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술 복잡도와 소비자 요구가 동시에 높아지면서, 단일기업 중심의 개발에서 벗어나 협력기반의 ‘오픈 구조’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르노코리아가 선보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는 협업형 개발 모델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글로벌 기술 역량과 국내 연구진, 협력사 기술을 결합해 약 24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신차를 완성했다. 고객요구를 신속히 반영하고 각 분야 전문성을 결합한 결과로, 개발 효율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성능 측면에서도 균형을 강조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1.5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과 듀얼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E-Tech 시스템을 적용해 총 245마력의 출력을 확보했다. 동시에 리터당 복합연비 15.7km(19인치 타이어 기준)를 기록하며 효율성을 확보했다. 특히 도심 주행의 최대 75%를 전
제네시스의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세계 내구레이스 무대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제네시스는 2026 시즌 FIA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개막전 ‘이몰라 6시간 레이스’ 하이퍼카 클래스에 출전해 두 대의 차량 모두 완주 목표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생 팀으로서는 쉽지 않은 성과로 기술력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서 제네시스의 GMR-001 하이퍼카는 경기 중반 한때 9위까지 올라서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특히 페라리 드라이버가 “코너에서 왜 더 빠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언급한 장면은 제네시스의 성능을 상징적인 장면이 됐다. 최종 결과는 #17 차량 15위, #19 차량 17위였지만 랩타임은 상위권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안정적인 완주 전략 속에서도 우승 차량과의 베스트 랩 차이가 0.6초에 불과해 성적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제네시스
지역경제·사회적경제 주체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 마련 … 해외 판로개척 지원 앞장 코트라(사장 강경성)가 중소기업 및 지역경제와의 상생협력 성과를 인정받으며 동반성장 분야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코트라는 정부의 ‘모두의 성장’ 정책에 부응해 구축한 상생협력 생태계를 기반으로 2025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2021년 이후 매년 최고 등급을 유지한 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준정부기관 위탁집행형 공공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 지원을 넘어 구조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트라는 판로개척, 기술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 대·중소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전 영역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상생결제 및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 △성과공유제 확산 △인구감소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 등은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사회적경제 주체가
무기체계 유연성·효율성 강화 한국형 차세대 고속 기동헬기 개발이 본격적인 국제협력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7일(현지시간) 벨 텍스트론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본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군 차세대 고속 중형기동헬기(HSMUH) 사업 공동대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 육군의 차세대 장거리 공중강습기 사업인 FLRAA 프로그램에 선정된 틸트로터 항공기 MV-75 ‘샤이엔 II’를 기반으로 한다. 양사는 해당 플랫폼을 토대로 △속도 △항속거리 △기동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차세대 수직이착륙기 솔루션을 공동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양사는 무기체계의 신속한 개량과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모듈식 개방형 시스템(MOSA)을 적극 활용해 전장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항공 전력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향후 사업 구체화 단계에 맞춰 기술 이전, 부품 공급망 구축 등 다각적인 산업협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
04.28
중동전쟁 이후 글로벌 석유·가스 기업들의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에너지기업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일부 중동 국영기업들의 부진과 대조를 보였다.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에 따르면 글로벌 석유·가스분야 시총 상위 30개 기업의 2025년말 종가 대비 27일 시총은 평균 25.5% 증가했다. 미국 기업은 상위 30개 기업 중 절반인 15개사를 차지할 만큼 대거 포진해 있으며, 엑손모빌(21.9%) 셰브론(22.1%) 코노코필립스(29.8%) 등이 대표적이다. 슐럼버거와 베이커 휴즈는 이 기간 각각 49.3%, 53.1% 증가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반면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에너지기업 타카와 ADNOC는 시총이 감소하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중동전쟁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이며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는 예외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람코는 시총이 14.5%
중동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석유·가스기업의 시가총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기업들의 강세와 일부 중동 국영기업의 부진이 대조되며 ‘탈 동조화 현상’이 뚜렷하다.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에 따르면 글로벌 석유·가스분야 시총 상위 20개 기업의 2025년말 종가 대비 27일 시총은 평균 27.5% 증가했다. 상위 30위 기업까지 늘리면 평균 증가율은 25.5%다. ◆상위 30개사 중 미국기업이 15개사 = 주목할 부분은 미국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총 상위 20위 기업 가운데 미국 기업은 엑손모빌 셰브론 코노코필립스 서던컴퍼니 듀크에너지 윌리엄스 슐럼버거 EPD 등 다수 포진해 있으며, 이들 대부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엑손모빌(21.9%) 셰브론(22.1%) 코노코필립스(29.8%) 슐럼버거(49.3%) 등은 시장 상승을 견인한 대표적 사례다. 상위 21~30위 기업 중에
산업통상부는 28일 숙련 제조인력의 경험과 노하우 등 ‘암묵지’를 인공지능(AI)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제조암묵지 기반 AI모델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밝혔다. 고령화와 숙련 인력들의 은퇴가 가속화하면서 제조 명장들의 암묵지가 단절될 위기에 처한 데 따른 조치다. 암묵지란 경험과 학습을 통해 개인에게 체화돼 있지만 명료하게 공식화되거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지식을 말한다. 암묵지는 일반적으로 실험실이나 현장에서 동료들과 생활하면서 실행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관찰하거나 직접 수행하는 경험을 통해 체득된다. 산업부는 2026년 추경 예산으로 총 48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제조 암묵지의 데이터셋 구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시급성과 파급효과가 큰 30개 과제를 선정해 1년 동안 과제당 16억원씩 지원한다. 제조기업과 AI기업이 손을 잡은 컨소시엄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데이터셋 구축 및 AI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자금뿐 아
글로벌 스마트 병원 시스템 국제표준화가 한국 주도로 진행된다. 스마트 병원 시스템은 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빠르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ICT와 의료가 융합된 체계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8~3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한국 독일 일본 중국 인도 등 8개국 표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13회 의료조직관리 국제표준화(ISO/TC304) 총회’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한국이 ISO/TC304 의장·간사국을 수임한 뒤 처음 열리는 회의다. 한국은 이 기간 중 세계 보건·의료 표준화 작업의 설계 및 조정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스마트 병원 내 자율 주행 로봇 기반 물류 프로세스·성능 평가 방법 등 5종의 국제표준안을 논의한다. 또 ‘스마트 병원’(SC1) 분과를 신설하고 △서비스 로봇 △스마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병원용 사물인터넷(IoT) △병원 간 의사소통 등 4개의 작업반 구성을 추진한다
04.27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가 방산 중소기업의 자금부담을 완화하고 수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인 유동성 지원에 나섰다. 무보는 26일 방산 중소기업 다산기공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수출보증보험을 활용한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출보증보험은 수출자가 계약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보증서를 제출할 때 해당 금융기관이 부담하는 손실을 무보가 보장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수출기업은 은행에 담보로 묶여있던 자금을 활용할 수 있어 자금운용의 유연성이 높아지고, 수출계약 성사 가능성도 확대된다. 은행 역시 보증사고 발생시 손실을 무보로부터 보전받을 수 있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장영진 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전력이 기후테크 등 미래 에너지 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외부 혁신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한전은 27일 산·학·연을 대상으로 ‘오픈 연구개발(R&D)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존 내부 중심 R&D 방식에서 벗어나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외부 전문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단계별 심사와 전문가 멘토링을 결합한 ‘오디션형 선발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단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연구과제로 발전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공모 분야는 기후테크 핵심 영역으로 △이산화탄소(CO₂) 전환 기반 합성연료 생산 △RE100(재생에너지 100%) 이행 및 분산에너지 운영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및 열관리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계통 운영 및 가상송전선로(VPL) 등이다. 한전은 심사를 거쳐 총 10건 내외의 우수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이 단순 보조도구를 넘어 ‘업무수행 주체’로 진화하면서 기업조직과 노동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일정 관리부터 코드 작성, 고객 응대, 데이터 분석까지 동시에 처리하는 ‘에이전틱 AI(실행하는 AI)’의 확산으로 기존 팀단위 업무가 개인단위로 축소되는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27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은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나’ 보고서에서 이같은 현상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에서는 “5명이 하던 일을 1명이 한다”는 표현이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생성형 AI가 질문에 답하는 수준이었다면 에이전틱 AI는 목표를 부여받으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까지 완료한다. AI가 ‘대화 상대’에서 ‘업무 실행자’로 역할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에이전틱 AI 시장은 2025년 72억9000만달러(약 10조7710억원)에서 2026년 9
정부가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를 유도하는 ‘유턴 정책’ 개편에 나섰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 첨단산업 중심의 투자유치를 강화해 산업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올해 1호 유턴기업으로 선정된 화장품 제조기업 한국콜마를 방문해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콜마는 중국내 생산을 우시 공장으로 일원화하고 국내 생산기지를 확대하기 위해 산업부에 국내 복귀 의사를 밝혔다. 한국콜마는 현재 세종시에 약 1870억원을 투자해 국내 복귀를 추진 중이며, 약 4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김 장관은 이날 세종시 전의면 소재 한국콜마 세종공장을 들러 주요 생산 시설을 둘러본 후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강경성 코트라 사장과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도 함께 했다. 산업부와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콜마 세종공장의 주요 생산 시설을 둘러보며 화장품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는 게 한국콜마 측 설명이다. 한국콜마에 따
04.25
산업통상부는 24일 ‘가짜 일 줄이기 프로젝트’가 시행 5개월 만에 일정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직원만족도 조사결과 대기성 야근 감소, 홍보 효율화, 불필요한 출장 감소 등 구체적인 개선 지표도 제시했다. 비대해진 공공조직의 비효율을 걷어내고 핵심 업무에 집중하려는 시도는 그 자체로 바람직하다. 하지만 성과홍보 이면에 가려진 정책의 실효성과 추진방식에 대한 점검은 지금쯤 필요한 대목이다. 가장 큰 모순은 가짜 일을 줄이겠다고 시작한 프로젝트가 ‘또 다른 가짜 일을 양산하는 것 아닌가’ 하는 점이다. 가짜 일 발굴을 위해 별도의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실적 제출을 독려하는 과정 자체가 실무자들에게는 새로운 업무부담으로 전이됐다는 의견이 나온다. 업무의 ‘진짜’와 ‘가짜’를 가르는 기준 또한 모호하다. 한 부서의 핵심 업무가 다른 부서 시각에선 불필요한 일로 치부될 수 있는 구조적 단절 속에서 정책 실효성을 담보할 객관적 준거가 보이지 않는다. 최근 가짜 일을 가려내겠다며 수년간의
파리협정 제6조 기반 사업 추진…연 30만톤 감축 기대 한국과 볼리비아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볼리비아 기획개발환경부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파리협정 제6조에 기반해 국가 간 감축 실적을 이전·활용할 수 있는 협력 틀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해각서에는 국제감축사업 공동 추진을 비롯 △감축 실적의 측정·보고·검증(MRV) △감축 실적의 발행과 이전 △상응조정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 내용이 담겼다. 현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볼리비아 산미구엘과 까라가라 매립장에서 매립가스를 소각하고 발전까지 연계하는 감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산미구엘 사업은 연평균 약 27만톤, 까라가라 사업은 약 7만6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산미구엘 사업의 경우 15년간 총 413만톤 규모의 감축 효과가 기대
04.24
두산에너빌리티는 박지원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베트남 신규원전 참여를 위한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박 회장은 23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비즈니스 포럼 참석 등을 통해 베트남 정부 및 에너지 업계 주요 인사들과 원전 분야 협력 기반을 다졌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선 윤요한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이 베트남 현지 기업인 PTSC, 페트로콘스와 각각 베트남 신규원전 협력과 공급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 모두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의 자회사로 PVN은 현재 베트남 중부에서 닌투언 2원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팀코리아가 베트남 신규원전 사업 참여를 추진하는 가운데 민간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가 현지 주요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원전 기자재와 건설 분야에서 현지 공급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