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7
2024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27일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에서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경국 사장을 비롯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최서호 현대차 상무 등 정부·지자체 및 관련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는 △사무동 △수소시험동 △부품시험동으로 구성됐다. 수소시험동에서는 수소상용차 내압용기 시험업무를, 부품시험동에서는 수소충전소부품에 대한 KS인증을 위한 시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수소시험동에는 국내 최초로 대형 수소상용차 내압용기(175 리터급)에 대한 수소가스 반복가압시험(2MPa 이하부터 87.5MPa 이상의 압력으로 수소를 사용해 1000회 반복 가압), 투과성 시험 장비 등 8종을 구축했다. 센터 개소로 그동안 국내기업이 개발한 수소상용차 내압용기를 인증받기 위해 해외시험기관에 고비용, 장기간 의뢰해야 하던 기업의 애로사항을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용 엔진 개발에 본격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엔진은 기술 기반이 동일하고 구조와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설계, 제작 기술, 소재 기술 등 노하우를 항공용 엔진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기 엔진 발화 시 엔진 내부에서 1500도의 초고열을 견디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미 1680도 고온환경을 극복하는 냉각, 코팅 기술을 확보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항공용 엔진 사업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10,000 lbf 급 무인기용 가스터빈 엔진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총 3개 과제로 구성된 이번 사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장 난이도가
한국가스공사의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누적 계약물량이 400만톤에 육박했다. 가스공사는 2020년 개별요금제 도입 이후 11개 발전사 15개 발전소에 공급을 확정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개별요금제는 평균요금제와는 달리 개별 도입계약을 각 발전기와 연계해 해당 가격·조건으로 공급하는 제도다. 개별요금제는 국내 수급 책임이 없는 직수입사 발전기와 가스공사의 평균요금제 공급 발전기간의 구조적인 불공정 경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가스요금 인하’ 및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개별요금제 공급이 확대되면 직수입으로 이탈할 수 있었던 수요자의 가스공사 설비 이용이 증가해 설비효율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가스요금과 발전단가가 인하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가스공사는 최근 개별요금 계약을 통해 향후 10년간 약 1조원 이상의 가스요금 부담을 경감시킴으로써 국민편익 향상에 이바지할 것
정부가 올해 포항·구미·새만금·울산 특화단지에 439억원을 지원한다. 또 10조원 이상의 용인 국가산단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을 추진하고, 기반시설의 국비지원 건수 제한(2건) 기준을 폐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의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용인평택·구미(반도체) △청주·포항·새만금·울산(이차전지) △천안아산(디스플레이) 등 7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용인·평택 특화단지 국비 1000억원 지원했다. 종합지원방안에 따르면 올해 포항·구미·새만금·울산 특화단지에 국비 43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 규모 및 지역을 기준으로 총 사업비 중 국비 지원비율을 최대 10%p까지 상향하는 등 국비 지원기준도 마련한다. 지자체간 재정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도 신설하기로 했다. 특화단지 인
03.26
정부가 올해 5조원대 규모로 마련될 ‘공급망 안정 기금’을 활용해 국내에 요소 생산 시설을 새로 짓는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세계 최대 요소 생산국인 중국 내 수급 불안 때마다 되풀이되던 ‘요소 대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조달청 등 관계부처와 롯데정밀화학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고려아연 등이 참석한 가운데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 이행 회의’를 개최했다.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는 중국 의존도가 높아 정부가 특별히 공급망 자립·다변화를 추진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요소와 함께 △양극재 △음극재 △반도체소재 △반도체 희귀가스 △희토류 영구자석 △마그네슘 △몰리브덴 등이다. 공급망 안정 기금은 6월 시행되는 공급망 기본법을 근거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요소 수급 불안이 반복되는 가을·겨울에 앞서 연간 요소 수급 관리 계획도 선제적으로 수립하기로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세종시 산업연구원에서 ‘공급망 및 기후 에너지 통상 관련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유럽연합(EU)의 관련 입법 동향과 국내기업 영향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태평양(법무법인) 등이 참석했다. EU 이사회는 앞서 18일 핵심원자재법(CRMA)을 공식 채택했다. 이에 CRMA는 초안 발의 약 1년 만에 발효를 앞두고 있다. CRMA는 2030년까지 제3국산 전략적 원자재 의존도를 역내 전체 소비량의 65% 미만으로 낮추기 위한 공급선 다변화 규정 등을 담고 있다. 공정별로 역내 채굴 비중 10%, 가공·처리 40%, 재활용 25%로 각각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산업부는 CRMA 최종안에 역외 기업 차별조항 등의 내용이 없어 국내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법 자체가 원자재의 공급망 안전·재활용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어 향후 이
한국전력공사(한전)가 미리 설정된 시나리오로 부패 이상징후를 자동 파악할 수 있는 ‘부패방지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전은 IT기술을 적용한 감사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감사패러다임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머신러닝, 텍스트마이닝 등 AI기법을 적용해 개발된 ‘IT기반 감사시스템’은 업무자료 자동분석을 통해 이상징후를 조기에 확인하도록 시스템화했다. 일상감사 누락여부 자동점검이 가능한 ‘일상감사 이행실태 점검’을 비롯 △신고·민원채널 빅데이터 통합분석 △외부강의 등 신고누락 점검 △법인카드 등 부정집행 모니터링 △분할 수의계약 의심대상 판단 △신고·민원 음성자료 자동 텍스화 △미정산 회계전표 자동추출 △가공송전선로 지세판정 자동 예측모델 개발 등 8개의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은 지난해 3월 취임이후 “기업의 일하는 방식이 디지털로 변화된 상황에서 IT기법을 활용하지 못하는 감사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
올해 들어 셀프주유소와 비셀프주유소의 가격차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월 1일 국내 셀프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 전국 평균가격은 리터당 1553.97원이었다. 같은 날 비셀프주유소에서 보통휘발유는 1605.77원에 판매됐다. 셀프주유소가 리터당 51.8원 저렴했다. 하지만 3월 25일 셀프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621.60원으로, 비셀프주유소 1658.90원보다 37.3원 싸게 판매됐다. 두 형태의 주유소 가격차이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는 대체로 셀프주유소가 비셀프주유소보다 리터당 30~50원 저렴했지만 서울은 격차가 컸다. 1월 1일 서울지역 셀프주유소 보통휘발유는 1583.85원, 비셀프주유소는 1768.32원으로 184.47원의 가격차이가 났다. 3월 25일에는 셀프주유소 1653.43원, 비셀프주유소 1825.75원으로 격차는 172.32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전국평균 가격보다는 여전
제네시스가 새로운 콘셉트 모델 2대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고품격·고성능으로의 브랜드 진화에 나선다. 제네시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초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차량(SUV) ‘네오룬’ 콘셉트 모델과 고성능 ‘마그마’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네오룬은 새롭다는 의미의 ‘네오’와 달을 뜻하는 ‘루나’의 조합으로, 제네시스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준다. 네오룬은 앞뒤 도어 사이를 연결하는 측면기둥(B필러)을 없앴고,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 보며 열리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를 탑재했다. 특히 디자인에 한국적 요소를 다수 적용, 고급스러움을 끌어올렸다. 한국의 고요한 밤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미드나잇 블랙과 마제스틱 블루로 외장색깔을 정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이음새를 최소화한 차체와 일체화된 전·후면 램프, 보조 제동등이 눈길을 끈다. 네오룬에 적용된 전동식 사이드 스텝은 차량 문이 열릴 때 자동으로 활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임 대표이사는 2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구축해온 100여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모든 산업 분야에 걸친 비즈니스 경험을 축적한 지식을 빅데이터화해야 한다”며 “관행적으로 해오던 불필요한 업무와 프로세스는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사장은 이날 “그룹내 ‘빅2’ 사업회사이자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을 강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에너지를 비롯해 철강, 식량 등의 주요 전략사업 간 균형 잡힌 양적 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에너지 사업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완성을 기반으로 그룹의 제3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총 1조원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2025년을 목표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3배 증산 체제를 구축하고, 올해 6월까지 20만㎘ 용량의
03.25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힘을 보탠다. 현대차그룹은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이자 프로그램 추진 주체인 RSG(홍해 글로벌)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우디는 원유중심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RSG는 △네옴(미래형 신도시) △키디야(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쉰(주택 개발) △디리야(유적지 개발) 등 사우디가 공식 선언한 사우디 비전 2030의 기가 프로젝트 5개 중 하나다. 홍해 및 서부 해안의 자연 친화적 럭셔리 리조트·웰빙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RSG는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실증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협업 기회 발굴 및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
폭풍 성장해온 중국 전기차업체 BYD의 경쟁력이 향후 2~3년내 판가름 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펴낸 ‘BYD 글로벌 확장 전략의 명과 암’ 보고서에 따르면 BYD는 중국 내수시장을 토대로 세계 배터리전기차(BEV) 시장에서 급성장했다. 연간 전기차 판매 대수가 2023년 288만1000대로 전년대비 58.5% 증가했으며, 지난해 4분기에는 세계시장 판매대수에서 테슬라와 대등한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연구원은 “중국 내수 1위 완성차기업의 지위와 자금력을 바탕으로 투자 여력을 확보했다”면서 “개발 속도가 빨라 우수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등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BYD는 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합산 약 40종의 승용·경상용 모델을 보유해 세그먼트·차종별 수요 변화 대응이 유리하다. 또 BYD는 중국 내수 중심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태국에서 첫 현지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기업이 미국기업을 인수·합병할 때 영국이나 호주보다 투자안보 심사를 까다롭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한국을 동맹국이라 칭하면서도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백색국가(심사우대국)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25일 관가에 따르면 CFIUS는 외국인의 미국기업 인수합병 등 대미 투자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한다. 심사후 안보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기업이 그 문제를 해소한다는 조건으로 승인하거나 거래 자체를 불허할 수 있다. 다만 미국정부는 정보동맹인 ‘파이브 아이즈’에 속한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의 경우 백색국가로 지정해 일부 규정 적용을 면제하는 ‘예외 국가’ 혜택을 주고 있다. 외국인투자의 안보위험을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를 갖췄고 미국과 잘 협조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미국의 반(反) 중국 노선을 구축하는 주요 동맹국인 우리나라와 일본 등은 ‘예외 국가’로 지정돼 있지 않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9월 CFIUS가 외국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00일간의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장 회장이 22일 취임 후 첫 현장방문으로 포항 냉천 범람 당시 피해가 컸던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4일 밝혔다. 100일 동안 포항 광양 송도 등 그룹 주요 사업 현장에서 직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해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힌 장 회장의 첫 현장 행보다. 이번 현장 소통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에서 설비와 기술을 가장 잘 아는 실무자들과 소규모로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 연간 생산량의 33% 수준인 500만 톤을 처리하는 핵심 공장이다. 힌남노 수해 복구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비·조업 기술력과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침수 100일 만에 정상화를 이뤄내기도 했다. 장 회장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장 회장은 수해 복구 당시
EV충전·주차연계 ‘앱’ 통해 충전소검색, 정보확인, 결제 등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 SK E&S는 자회사 파킹클라우드가 환경부의 ‘2024년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은 공동주택, 사업장, 대규모 주차장 등에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할 때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행기관은 충전시설 설치부터 사후관리까지의 역량 등을 갖춘 사업자 중 △경영상태 △충전기사양 △사업수행계획 △운영관리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파킹클라우드는 이번 공모에서 급속·완속 2개 분야에서 모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파킹클라우드는 약 7000개 이상의 직영 및 제휴 주차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전기차 충전 브랜드 ‘아이파킹EV’를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과 주차를 연계한 아이파킹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충전소 검색, 카드 없는 간편 충전, 충전 상태 확인,
03.23
수도전기공고 주관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교장 최명호)는 22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본교에 소재한 고 한주호 준위 동상 앞에서 제14주기 한주호 준위 추모식 및 제9회 서해수호의 날 추모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군특수전전단, 수도방위사령부 210여단 3대대장, 수도전기공고 총동문회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하여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하고, 고 한주호 준위를 추모했다. 이날 수도전기공고 출신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1974년 전기과 졸업)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야 하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에는 서해수호 용사들의 피와 땀이 깃들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도전기공고는 올해 100주년 기념 행사에서 고 한주호 준위 장학금을 재학생 2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에서 운영하는 수도전기공고는 2010년에 에너지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전력산업을 이끌어 갈 영마이스터를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어려운 취업 환
03.22
재계 5위 포스코그룹의 ‘장인화호’가 출범했다.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장인화 후보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장 회장은 이날 회장 선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철강사업은 포스코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철강과 함께) ‘그룹의 쌍두마차’”라고 표현하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무조건 성공시켜야 한다는 굳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철강부분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적용해 지금의 ‘스마트 팩토리’를 수주부터 생산·판매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진화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초격차 수준의 생산성을 달성하고 기술집약형 융복합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했다. 날로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해 탄소중립 생산체제로 전환을 이루는 것은 당면 과제다. 따라서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
정부가 지속가능한 원전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50년까지 바라보는 중장기 원전 정책 로드맵을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윤석열정부 들어 진행된 원전산업 생태계 정상화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수립할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의 주요내용 구성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합리적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연내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로드맵에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원전 정책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담을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중장기 원전 건설·운영 기본 방향 △계속운전 추진 정책 △기자재 및 핵연료 공급망 강화 △연구개발(R&D) 강화 등 원전산업 질적 고도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13개 소비자단체 대표와 제품 안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해외 직접구매(직구) 플랫폼 이용자 급증에 따른 위해제품 유통 방지를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국내·외에서 리콜된 제품이 유통되는지 감시를 강화하고 해외 직구 주의사항 가이드라인 마련 및 홍보 등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21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뷰티전시회’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55회째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 3대 코스모프로프 중 가장 오래된 전시회로, 2024년 전체 참가사는 총 60개국 약 3000개사에 이른다. 한국기업 참가 수는 275개사로, 지난해보다 10% 늘었다. 코트라는 전시 기간 해외무역관 31곳과 협업해 해외 바이어 450개사를 현장으로 초청한다. 전시장에서는 유럽에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뷰티분야 수출 초보 기업 10개사로 구성된 ‘K-뷰티 넥스트 홍보관’도 운영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