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
2025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상식에서 14개의 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 1개, 본상 13개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유수의 글로벌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단편 영화 ‘밤낚시’로 필름 & 애니메이션 분야 최우수상과 광고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와 광고대행사 이노션, 배우 손석구가 공동 제작한 영화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단편 영화다. 자동차에 장착된 카메라의 시선에서 전개되는 독창적 촬영 기법과 새로운 콘텐츠적 시도로 지난해부터 예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의 로보틱스 기반 체험형 스마트팜 ‘CX 스마트팜’과 한식당 ‘나오’는 혁신적인
정부가 11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안을 최종 확정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6일 공청회에서 제시한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7억4230만톤CO₂eq) 대비 △50~60% 감축(1안) △53~60% 감축(2안) 중 하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안 발표 후 논란은 확산됐다. 환경단체는 “기후위기 심각성을 고려할 때 감축목표를 최소 60%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산업계는 “제조업 비중이 높은 한국경제 구조에서 급격한 감축은 에너지비용 상승과 생산차질로 산업기반을 흔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은 “2030년 이전” 정점 약속 = 기후부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2035년 NDC를 제출한 주요국들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8년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에 따르면 유럽연합(EU) 55.0~63.4%, 영국 66.9%, 미국 56~61.6%, 캐나다 41.1~49.2%, 호주 53.8~63.6%,
국내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업무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조직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7일 국내 직장인 9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성형 AI 활용 및 지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4%가 업무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었으며 주로 쳇GPT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의 툴을 사용했다. 활용 목적은 정보 탐색(79.9%)과 문서 작성(64.4%) 등 실무 효율화 중심이었다. 조직 차원의 지원현황은 교육제공(41%)이 가장 많았고, 사내 가이드라인(28%), 툴 지원(21%), 전담조직 운영(15%) 순이었다. 하지만 응답자의 23%는 “별도의 지원이 없다”고 답했다. 문동민 회장은 “AI 확산의 성패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조직 문화의 준비에 달려 있다”며 “교육과 학습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
11.06
정부가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전기요금과의 상관관계도 뜨거운 이슈가 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재생에너지가 확대된다고 꼭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건 아니다. 다만 국가·지역마다 전력구조와 자연환경 등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획일적인 평가는 바람직하지 않다. ◆미국, 주마다 전력구조·전기요금 천차만별 = 미국의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Politico)는 최근 보도에서 “미국 연방 및 주(State)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재생에너지(풍력·태양광) 발전비중이 전국 평균 이상인 주 중 다수의 전기요금이 전국 평균보다 낮다”고 보도했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늘어나면 전기요금이 인상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주장이다. 이어 “재생에너지 비중이 평균 이상인 22개 주 중 17개 주는 전기요금이 평균 이하였다”며 “여기에는 아이오와 오클라호마 텍사스와 같은 공화당 주가 13개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51개 주(특별구인 워싱턴D.C.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국립한국해양대와 함께 5~6일 호치민에서 ‘2025 한-베 오프쇼어 테크 커넥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측에서 조선·해양 분야 공공 발주처, 바이어 등 100여개사와 국내 조선·해양 기업 30여 곳이 참여했다. 양측 참석자들은 액화천연가스(LNG)·해상풍력·물류·항만·해양플랜트 등 분야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행사 중 △한-베트남 조선해양 협력 포럼 △베트남 해양 프로젝트 및 구매정책 설명회 △조선해양 비즈니스 1대1 상담회도 열렸다. 구본경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양국 비즈니스 협력 확대 움직임이 조선해양 분야에도 확산하고, 시장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전국 항구, 항만, 선착장 및 수역 개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5년간 베트남은 전국 해상 및 항만 인프라 확충에 약 138억7000만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 호세 무뇨스 사장은 “올해 성과를 통해 위기 대응력이야말로 우리 DNA의 일부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전날 서울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에서 “복잡한 환경을 관리하면서도 탁월한 결과를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뇨스 사장이 타운홀 미팅을 연 것은 지난해 12월, 올해 2월에 이어 세번째다. 이날 무뇨스 사장은 CEO 부임 첫해를 점검하고 내년도 전략과 방향성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의 미래 대응 역량에 그 어느 때보다 큰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과 이후를 내다볼 때 우리의 강점은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파워트레인과 시장 전반에 걸친 전략의 유연성, 그리고 무엇보다 임직원들의 재능과 헌신”이라며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파트너십, 제조 부문 투자, 제품 혁신은 현대차그룹
선진 감사시스템 교류 등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는 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SR과 ‘선진 감사 시스템 교류 및 내부 통제 고도화를 위한 감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선진 감사 시스템 교류 △내부 통제 고도화 우수 성과 공유 및 품질 향상 감사 기법 교류 △청렴도 제고 및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우수 시책 공유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무보는 디지털·AI 감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감사업무의 효율성과 정책금융의 투명성을 높여 우리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신범수 무보 상임감사는 “AI·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사 기법을 시행 중인 SR과 이번 협약이 감사 업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1.05
정부가 2029년까지 최종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 ‘에너지 소비량 감축 국가’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산업·건물·수송 부문에서 중점적으로 줄이고 에너지원단위를 8.7% 개선해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근본적인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에너지위원회에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및 에너지 이용 합리화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된 이번 계획 비전은 ‘에너지와 경제성장의 탈동조화(디커플링)를 통한 저탄소·고효율 탄소중립 경제·사회 구현’이다. 2024년 2억1200만toe에서 2029년 2억1100만toe로 최종 에너지 소비량을 감소시키는 게 주요 골자다. 2024년 대비로는 소폭(0.5%) 감소에 그치지만,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때(기준 수요(BAU) 대비) 예상되는 2029년 소비량 대비로는 4.7%를 줄인다는 목표다. 하지만 이 목표 달성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실제로 제6차 계획 기간(202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은 “수소 생산·유통·활용 등 청정수소 생태계 전반을 확대하고, 민간의 기술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5일 서울 서초동 자동차회관에서 ‘수소경제 재도약을 위한 R&D·정책 방향’ 주제로 열린 제78회 산업발전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정부는 수전해 핵심 부품 R&D를 강화하고, 그린수소·원전수소 실증사업을 추진해 생산 역량을 확대할 것”이라며 “나아가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과 액화수소 운송선 건조 등을 통해 산업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의 확대뿐 아니라 생산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는 수소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조명종 포스코미래철강연구소 소장은 ‘수소환원제철 개발 현황 및 수소 필요성’ 주제발표에서 “포스코가 개발하는 하이렉스 기술은 100% 수소 환원공정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2032년까지 연산 250만톤 규모의 상용플랜트로 확장하기
아프리카의 관문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국가경제계획 시행으로 산업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어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 철강 배터리(이차전지) 등 산업의 수출 기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5일 ‘아프리카를 여는 문, 남아공 수출 유망 품목 및 진출 방향’ 보고서를 통해 “남아공 정부는 최근 ‘불린들라 경제계획’을 7월부터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아공이 2020년부터 국가 주도로 추진하는 불린들라 경제계획은 에너지 물류 통신 비자 등 최상위 국가 구조개혁 프로그램이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남아공에서 △전력망 안정화 △자동차·디지털 부문의 산업 구조 고도화 △수소·재생에너지 부문의 친환경 전환 등 수입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석유제품과 기계류 등 남아공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은 부품 현지화 및 공급망 내재화 움직임이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남아공을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평가하고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가 4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라비돌리조트에서 산업체 및 발전용 연료전지 고객사의 에너지·환경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삼천리 고객 초청 정책·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신 에너지 산업 현황과 도시가스 관련 정책 및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에너지 효율화 방안 등을 공유해 고객의 시장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 및 동향 △에너지 사용 효율 향상 전략 △국내외 천연가스시장 현황 및 전망 △제4차 배출권 거래제 △루프탑 태양광을 통한 산업체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최신 트렌드를 제공했다. 김원중 삼천리 도시가스사업본부 본부장은 “삼천리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은 물론 에너지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교육을 지원하는 등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삼천리는 도시가스 열 전기 등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에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5일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서 해외인증 지원기관 협의체 및 글로벌 인증기관과 ‘해외인증 트렌드 2025’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규제 및 인증제도에 우리 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기관의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기업의 수출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화장품 식품 섬유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미국 유럽연합(EU) 신흥시장 등의 최신 인증제도 동향을 소개하고 대응법을 모색했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우리 수출 기업이 복잡한 인증 절차를 보다 신속히 해결해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해외인증 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4~5일 대구 본사에서 ‘2025년 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협력사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정부 국정과제인 ‘미래 신기술로 성장하고, 글로벌로 도약하는 중소기업’에 발맞춰 액화천연가스(LNG) 부품 국산화 성과를 공유하고 신규 기술개발 협력 과제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본사 생산운영처 및 전국 5개 LNG 생산기지 분야별 전문가와 7개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중소기업 지원 사업(기술개발·생산성 향상·판로 지원 등) 소개 △2025년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 추진 현황 공유 △R&D 기술개발 및 실증 등 신규 사업 제안 등을 진행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부와 한국생산성본부(KPC)는 4일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생산성 향상 우수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포상해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인 생산성 혁신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한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 분야 행사다. 1975년 시작해 올해 49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에서는 에이스엔지니어링 유인선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희망에어텍 황조연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23명의 유공자와 50개 기업(기관)이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에이스엔지니어링 유인선 회장은 반도체·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분야의 특수컨테이너 국산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선제적인 진출과 함께 체계적인 품질 관리가 돋보였다. 최근 3년간 연평균 68%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황조연 대표는 해안 감시용 레이더와 무기체계 장비 국산화를 이루었다. 그 결과 회사를 K방산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고
11.04
한국무역보험공사는 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수출성장 플래닛’(Plan it!)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23개 신규 회원사에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수출성장 플래닛’은 수출 잠재력은 높지만 내수중심인 중소·중견기업에게 수출실적 및 신용등급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우량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수출 100만달러 이하 기업은 ‘이머징 스타’, 100만~3000만달러 이하는 ‘라이징 스타’, 3000만달러 초과는 ‘샤이닝 스타’ 등 3등급으로 나눠 △수출 보험·보증료 최대 90% 할인 △수출신용보증 특별 한도 최대 100억원 △국외 기업 신용조사 30건 무료 제공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특히 수출자금 지원시 보증 비율을 100%로 상향하고, 3년간 보증한도 무감액 연장, 연대보증 입보 면제 등 혜택을 지원한다. 무보는 지난해 41개 회원사를 최초로 선발해 지금까지 회원사에 총 1조원 상당의 무역 보험을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에서 남동쪽으로 20마일(32.2㎞)쯤 내려가면 세리토스시가 나온다. 한인 종합물류회사인 바이넥스(Binex)는 이곳 밸리 뷰 애비뉴(Valley View Ave)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바이넥스는 1995년 설립해 올해 31년째를 맞았다. 수출입에 필요한 인허가 컨설팅부터 세관통관, 국제운송(항공·해운) 및 국내운송(트럭·열차), 제3자 물류(3PL), 재고관리에 이르기까지 무역과 관련된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북미지역에 20여개 지점을 두고 있다. 지난달 29일 세리토스시에 소재한 물류센터에 들어서자 약 3200평 규모의 창고가 눈에 들어왔다. 내부로 들어가니 철제선반으로 잘 짜여진 수납공간에 포장제품이 가득 쌓여있다. 곳곳에는 수납공간이 모자라 거치대 밑에 포개져 있는 상자도 제법 있었다. ◆LA무역관, 코트라 전체 거점 중 28% 담당 = 보관된 제품은 국내 ㅈ소주, ㅇ초코파이 등 대기업 식품을 비롯 스킨케어 등 K뷰티, 떡볶이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5일부터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대규모 전력·에너지 산업 박람회인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0번째를 맞는 BIXPO 2025는 ‘에너지로 연결하다’ 주제로 진행된다. 5일 개막식에는 김 용 전 세계은행 총재가 기조연사로 나서 글로벌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과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언한다. 개막식 이후 신기술 언팩트 행사에서는 에너지와 융복합 분야 신기술이 최초로 공개된다. 리벨리온 빈센 버넥트 GS건설×HD현대인프라코어(공동) 4개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BIXPO에는 국내외 166개 기업과 기관, 지자체, 대학 등이 신기술 전시에 참가한다. 세부적으로는 △KEPCO관 △지역특화산업관 △글로벌 리더관(유니콘, CES혁신상 수상 기업) △딥테크 스타트업 특별관으로 운영된다. 대기업관에는 LS그룹 포스코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이 참여하며 중소기업 부스도
국내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철강산업의 위기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 정부가 철강산업 생존력 확보와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구조 재편에 나선다. △공급과잉 품목에 대한 선제적 설비규모 조정 △수출기업 애로해소 및 통상대응 강화 △수소환원제철, 특수탄소강 등 저탄소·고부가 전환이 골자다. 국내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라 수출과 내수는 줄고, 수입은 증가하는 ‘3중고’에 처해있다. 2021년 13.1%에 달하던 업계평균 영업이익률은 2024년 2.7%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악의 업황’이라는 평가다. 산업통상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철강 산업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먼저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력 약화 품목에 대한 선제적 조정에 착수, 철근을 비롯 형강 강판 등 범용재에 대한 생산 조정에 나선다. 특히 철근은 수입재 침투율(철강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 수준으로 낮고 기업의 자발적 설비 조정
11.03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전환(AX) 경진대회 등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31일 ‘2025 [새로:한난]’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정용기 사장 취임 후 2023년부터 실시한 혁신사례 발표회인데, 올해 공모과제접수가 422건에 달했다. 미래비전 선포식에서는 중장기 가치 및 전략체계를 공표했고, 혁신사례 발표회에서는 9건의 우수 혁신사례가 발표됐다. △자동차 네비게이션에서 착안해 발전소 운전점검 매뉴얼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실시간 발전소 운영 네비게이션을 개발한 사례 △소상공인의 전기 사용량 및 패턴을 분석하여 맞춤형 요금제를 추천한 사례 등이 눈길을 끌었다. 기존 수상과제 확산에 기여한 부서나 3년간 2회 이상 수상한 직원 등에게는 별도의 포상도 실시했다. AX 실전 경진대회에서는 △마스코트인 ‘따소미’를 활용해 이모티콘을 만들고 홍보영상 제작 △과거 외기온도, 시간대별 패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연료 사용 선박에 사용될 기자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표준 일부가 우리나라 주도로 추진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6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 조선 분야 배관 및 기계류(ISO/TC 8/SC 3) 회의에서 국제 표준 2종을 제안한다고 3일 밝혔다. 암모니아 연료 선박용 밸브와 열교환기 시험 절차 등이다. 글로벌 조선사들은 국제해사기구(IMO)가 발표한 온실가스 저감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이 제안한 핵심 기자재 국제 표준이 제정되면 현재 상용화 초기 단계인 암모니아 연료 선박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친환경 대체 연료 선박 기술의 국제 표준화 역량을 강화해 국내 조선산업과 기자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