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8
2024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는 경기 남부권 반도체산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7월 지정계획이 고시됐으며 ‘반도체분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반도체분야 소부장 특화단지는 생산활동 지원을 위한 산업기반시설, 공동연구개발 인프라 등 정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산업단지공단은 총사업비 약 6750억원을 투입해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일원에 약 157만㎡(약48만평) 규모로 산업단지를 조성해 2030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동신일반산업단지는 우선 반도체 생산을 위한 소부장 공급거점으로의 맞춤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시설 용지 등을 공급하고, 대규모 전력수요에 발생에 대비한 에너지 자급자족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또 산업단지 디지털 안전관리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스마트 교통·관제시스템 및 편의시설’ 도입을 검토해 스마트 산업단지를 추구한다. 반도체 관련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는 이상기후로 인한 갑작스런 재난시 신속대응을 위해 공기업 최초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도입하는 등 재난안전관리체계를 통합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PS-LTE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재난현장 지휘강화 및 재난안전 관련기관 간 원활한 상호통신을 위해 행안부가 구축한 700MHz 대역의 무선망이다. 한전은 PS-LTE 사용 목적에 따라 재난관리용, 현장안전관리용으로 구분해 장비 확보기준, 통합 운영절차, 매뉴얼을 자체 신설했다. 이어 당초 보유 중이던 291대 단말기를 987대로 확충해 전국 단위의 실시간 재난안전 대응체계 기반을 마련했다. 전국의 방대한 전력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단말기 733대를 추가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통신망의 한계였던 수직적인 보고체계를 PS-LTE를 활용해 수평적인 보고체계로 전환, 재난·재해 현장에서 본사까지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국내 대표 인증 사업인 ‘세계 일류 상품 육성 사업’을 통해 국내 우수한 상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사업은 글로벌시장에서 미래 수출동력 확보를 위해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은 상품과 생산기업을 선정·지원하는 공신력있는 인증 사업이다. 선정 대상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서 5%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 중에서 세계시장 규모 연간 5000만달러 이상 또는 수출액 기준 연간 500만달러를 충족하는 상품이다. 세계일류상품을 생산하는 기업 중 세계시장 점유율 또는 국내 수출점유율 조건을 만족하는 기업에게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자격이 주어진다. 코트라는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와 7000억달러의 국가수출액 달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선정된 상품이나 기업에게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및 로고 부여 △보증·보험 한도우대 및 보험료 할인 △해외전자상거래 수출
글로벌 전기차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석유 공룡’ 기업들이 잇따라 전기차 산업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내연기관차 ‘덕’을 봐온 ‘석유 공룡’들이 역설적으로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모양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석유기업 엑손모빌은 최근 열린 미국 아칸소주의 리튬 혁신 서밋행사에서 아칸소주에서 수많은 리튬 탐사정을 시추했고, 리튬 채굴을 위한 광범위한 엔지니어링과 설계작업을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엑손모빌은 지난해 5월 자원탐사기업 갤버닉 에너지로부터 12만에이커(1억4690만평) 규모의 리튬 매장지를 매입했다. 이 지역 퇴적층에는 400만톤 탄산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차 5000만대에 탑재할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엑손모빌은 2026년부터 리튬을 채굴해 가공·생산할 계획이다. 쉘 토탈에너지 BP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은 주유소를 매각하고 대신 전기차 충전소 확대 사업에 나섰다. 쉘은 3월14일 발간한 ‘에너지 전환 전략 2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천연가스 직수입사 및 직수입 예정사를 대상으로 8일부터 19일까지 2주일간 제조시설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해 7월에 이어 두번째로, 2027년 12월 이전에 공급을 개시하는 직수입사에 적용된다. 또 가스공사는 2028년 이후 시설 이용에 대해서는 신규 수요 및 소요 저장용량 등을 사전 조사해 직수입사가 자사 제조시설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가스공사가 보유한 세계 최대·최고 수준의 LNG 저장시설 공동 이용을 확대해 민간의 중복·과잉 투자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국가 천연가스 인프라 효율성을 제고하고, 공급비용 절감으로 국민들의 가스요금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설 공동 이용을 최대한 활성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요금체계를 도출하는 등 다양한 노력으로 민간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포스코청암재단은 제 16기(2025년) 포스코사이언스펠로를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 대학·연구소에서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을 연구하는 신진 과학자들을 선발해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지원접수를 받아 2개월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9월 최종 선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2009년 초창기부터 선발해 온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의 4개 기초과학 분야와, 2020년부터 확대 선발한 금속·신소재, 에너지소재 2개 분야의 신진 과학자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483명의 펠로를 배출했다. 선발대상은 국내 대학 및 대학 부설 연구소의 전임·비전임 교원으로, 선발된 연구자는 2년간 총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는 6개 학문별로 구성된 전문위원회가 연구계획 및 연구실적을 토대로 1차 서면심사하고, 국내외 과학자들에 의한 심층평가와 선정위원회의 발표심사를
현대자동차는 아산탕정지점의 김 창(사진) 영업부장이 현대차판매 명예포상제도의 최고영예인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김 부장은 1989년 입사 후 약 35년 동안 연간 약 140대씩을 판매해 올해 3월 누적 5000대 판매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그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 2000대 달성 ‘판매장인’ △3000대 달성 ‘판매명장’ △4000대 달성 ‘판매명인’ △5000대를 달성시면 ‘판매거장’으로 임명하고 부상을 수여한다. ‘판매거장’은 현대차가 창립된 1967년부터 지난해까지 57년 동안 18명에 불과한 기념비적인 성과로서, 김 부장이 19번째 이름을 올렸다. 김 부장은 △2008~2013년 6회 연속 지점판매왕 △2014~2018년 5회 연속 지역판매왕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6회 연속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한 ‘탑
E1 충전소에서 유종 상관없이 세차 앱에서 세차권 구매, 간편결제 등 가능 E1은 충전소에서 기존 LPG차 뿐만 아니라 가솔린, 전기, 수소 등 유종 상관없이 모든 연료 차량이 편리하게 세차가 가능한 모바일 세차 플랫폼 앱 ‘티티워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티티워시는 전기차 및 수소차 전용 충전소에 세차 시설이 없는 경우가 많아 불편을 겪는 고객들이 LPG충전소 세차장에서 쉽고 편리하게 세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개발됐다. 자동세차를 원하는 고객은 누구나 간편하게 티티워시 앱에 회원가입 후 세차권을 구매해 앱에 등록된 충전소 세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티티워시 앱에서는 현장보다 상시 할인된 가격의 세차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버블세차, 하부세차 등 옵션까지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앱에 등록된 세차장의 세차 가격, 운영 시간, 세차기 모델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신용카드 간편결제, 세차장 티맵 네비게이션 안내 등 고객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1
청년에게 직무경험 기회 제공 참여기관엔 인건비 전액 지원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권역별 지원센터’와 ‘인턴형 일경험 프로그램 운영기관’에 선정돼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기업의 수시 채용 증가 등 변화하는 채용 환경을 반영해 청년에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형과 인턴형으로 나뉜다. 프로젝트형은 기업이 제안한 프로젝트를 청년들이 팀 단위로 수행하며 사전 직무교육 후 최대 8주 동안 진행된다. 표준협회는 4월부터 수도권역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및 강원권에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인턴형은 사전 직무교육과 기업에서 최대 20주 내외의 인턴 활동으로 구성됐다. 표준협회는 전국 13개 지역본부를 통해 기업을 모집하여 지방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대상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10인 이상 기업, 공공기관, 지방
04.05
현재 교류(AC)배전방식인 국내 전력계통을 직류(DC)배전방식으로 바꿀 경우 전력공급시설과 전기소비를 크게 줄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전은 4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직류(DC)배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오승열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박사는 “직류배전 공급시 국가 편익효과가 상당하다”면서 “1GW 발전기 5개 대체, 제주도 연간 전력사용량(6TWh)의 6배 확보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원전 1기 설비용량이 1.4GW임을 고려하면 원전 3.5기의 대체효과가 있는 셈이다. 한전 기술기획처 관계자는 “한전은 송전용량 증대와 배전선로 손실 감소로 연간 1조5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며 “고객도 연간 36TWh(총소비전력의 6.6%) 전기사용량을 줄여 5조8000억원 절약효과가 있다”고 분석내용을 소개했다. 현재 우리나라 전력계통은 교류기반이다. 예를 들어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하면 765kV 또는 345kV의 송전선로를 거쳐 1차 변전소로 간다. 여기서 전압을 낮춰
정부가 이공계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미국의 매사추세츠공대(MIT), 예일대, 퍼듀대, 존스홉킨스대, 조지아텍과 독일의 프라운호퍼를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의 우선협상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열린 ‘글로벌 개방형 혁신 전략 간담회’에서 “세계 9개국 30개 대학과 연구소가 신청했다,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 등을 거쳐 6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우선협상기관과 각각 최종 협약을 체결해 이들을 거점으로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는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기획과 파트너 매칭, 국내 연구자 현지 지원 등을 담당하는 글로벌 기술협력 플랫폼이다. 우선협상대상 기관 중 MIT는 로봇, 인공지능(AI), 디스플레이, 바이오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예일대는 반도체와 로봇·AI, 퍼듀대는 배터리와 모빌리티, 존스홉킨스대는 신약개발과 헬스케어 등 바이오 분야, 조지아텍은 반도체가 중점 분야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첨단산업 분야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후보 사업자 모집’을 공고하고, 19일까지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는 신제품·서비스가 시장에 신속하게 출시될 수 있도록 규제 적용을 한시적으로 유예해주는 제도다. 이번에 최초로 실시되는 기획형 규제샌드박스는 정부에서 규제개선의 효과성이 큰 도전적 규제 특례 과제를 선제적으로 기획해 실증 사업자를 나중에 지정한다. 이번에 공고된 과제는 △지능형 로봇 △신소재 수소 탱크 △차세대 스마트쉽 등 첨단 산업 분야 3개다. 최종 선정된 사업자는 최대 3억원의 실증사업비를 지원받아 2년간 실증 특례를 진행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KIAT 누리집(www.ki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올해 최초 시도하는 기획형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해 첨단 산업 분야의 규제를 선제적으로 혁파하는 데
한국가스안전공사는 4일 ‘공사 100년 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회사가 직면할 미래 사회·기술·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기구다. 위원회는 내부 직원 9명, 외부 위원 9명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에너지, 기술, 조직·문화 등 3개 분과로 나눠 올해 12월까지 활동한다. 가스안전공사는 위원회 의견에 대해 별도 외부용역이나 사내 전담조직을 운영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한다. 이재호 기자
04.04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 전윤종)은 자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가치를 담은 나무심기 행사와 일상 속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KEIT의 ESG 중심가치는 환경 상생 안전 청렴이다. 전윤종 원장은 “오늘 심은 나무들이 의미하는 ESG 중심가치가 임직원들의 마음 속에 깊이 뿌리내리길 바란다”며 “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 이웃의 쉼터가 되고, 열매는 동네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4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전환기간 대응’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EU로 수출하는 국내 기업 중 CBAM 분기별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기업이나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웨비나는 △CBAM 개요 △CBAM 제품당 배출량 산정 방법 △CBAM 커뮤니케이션 템플릿 작성법 △관련 기업 대응 사례(포스코 유럽)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코트라는 CBAM 법안 도입을 비롯한 글로벌 통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EU 브뤼셀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 등 4곳에 ‘경제통상협력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각 데스크는 우리 기업이 새로운 통상환경에 잘 적응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설명회, 환경·사회·지배구조(ESG)컨설팅, 수출바우처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현대모비스가 얇은 카드 형태의 자동차 스마트키를 출시했다. 그동안 차량 스마트키 휴대를 불편해하는 사용자들은 접촉식(NFC) 카드키, 스마트폰 디지털키 등을 대신 사용해 왔다. 이번에 휴대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이보다 더 강점을 가진 초슬림형 카드키가 나오면서 기존 스마트키 사용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스마트키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를 국내 N브랜드 온라인 플랫폼에 본격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 제품을 아이오닉5N 차량에 첫 적용한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에서 그동안 일부 수출용 제네시스 차종에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가 적용된 적은 있지만 국내 소비자용으로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카드키와 다르게 스마트키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능 버튼이 없는 NFC 카드키는 차량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때 카드키를 꺼내 차량 도어 등에 직접 접촉을
기아는 ‘EV9’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가 실시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교 평가에서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EV9은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자이퉁’이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아우디 Q8-e트론 등 전기 SUV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우토 빌트,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와 함께 독일에서 신뢰도 있는 3대 자동차 전문 매체로 꼽힌다. 이번 비교 평가는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5가지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기아 EV9(3353점)은 5개 평가 항목 가운데 차체,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벤츠 EQS 450(3317점), 아우디 Q8-e트론(3233점)과 비교해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와의 첫
수출기업 10곳 중 8곳은 디지털 전환이 수출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3월 28~29일 ‘디지털전환 정부정책 및 지원사업 활용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높은 수출 업체 관계자 11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2%는 “디지털 전환이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16.8%는 “보통이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경영활동 중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분야로는 △빅데이터 등 데이터 분석 도구 도입(34.5%) △고객·판매채널 관리 등 영업·마케팅(26.1%) △조달·재고 관리 등 물류 분야(15.1%) △업무프로세스 자동화(10.9%) 등을 꼽았다. 그룹웨어 등 조직내 협업과 재무·회계라고 응답한 기업도 각각 7.6%, 2.5%였다. 현재 도입했거나 도입예정인 디지털 기술로는 인공지능(22.7%)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요즘 에너지공기업에 종사하는 임직원들의 마음은 뒤숭숭한 것 같다. 사장 임기가 만료됐거나 곧 다가오기 때문이다. 올해 환경이 여느 때와 다른 것은 4.10 국회의원 총선거와 연계되는 데 있다. 사실 사장을 새로 선임하려면 약 두달전부터 공모절차에 들어가 서류전형 면접 인사검증 등을 거친다. 그런데 임기 만료된 전기안전공사 한전원자력연료 전력거래소는 아직 신임사장 모집절차와 관련된 움직임이 없다. 4월 하순 임기가 끝나는 남부발전 남동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한전KDN도 이미 절차에 착수해야 했지만 조용하다. 총선에서 낙마하거나 내부 경선을 포기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낙하산 인사를 하려고 절차를 늦추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드는 배경이다. 이 외에도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석유공사 석유관리원 석탄공사 광해광업공단 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의 임기도 올해 안에 줄줄이 끝난다. 어찌 보면 대규모 장이 서는 것이다. 해당기업들은 사장의 임기가 임박한 터라 새로운 사업을 중단했고 적극적
정부와 금융권이 원전산업의 신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4월중 500억원 이상, 연내 약 1000억원 규모의 융자금을 공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6개 은행(국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과 ‘원전 생태계 특별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2월 열린 원전산업 관련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차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최남호 산업부 2차관, 6개 은행 부행장,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원자력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원전 생태계 특별 금융지원 사업은 올해 약 1000억원의 융자금을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의 시설·운전 자금에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국고채 3년물 평균 수익률에 연동되는 분기별 변동금리로, 2%대 최저 수준이다. 1분기 기준 대출 금리는 2.25%로, 현재 중소기업이 시중은행으로부터 받는 평균 대출금리(5~6%)의 절반 이하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또 산업부와 은행, 관계기관들은 금융지원 사업의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