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1
2025
안전·기술교육·정비진단 등 다양한 학습 통해 디지털 업무혁신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KARE(KPS AI Robot Engineer·케어)’가 똑똑한 동료로 성장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한전KPS는 지난해 7월 공공기관 최초로 내부 인력만으로 사내 인프라를 활용한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KARE’를 구축해 이용하고 있다. 오픈 LLM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KARE’는 직원들이 외부로 정보·기술유출 걱정없이 각종 보고서나 논문 등을 빠르게 요약·분석·번역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문서작성이나 아이디어 기획과정에서도 도움받고 있다. 자체개발을 통해 비용절감과 외부기술 의존도를 낮추면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지털 업무혁신 성공사례로 유수 기관의 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사내망 구축으로 정보보안 문제를 해결한 선례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 탑재해
02.20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미국의 통상조치가 현실화하는 것에 대응해 우리정부는 대미국 채널을 본격 가동하고 업계가 직면한 불확실성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 현대 LG 포스코 등 9개 민간 연구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미 통상 대응전략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취임 한달동안 품목별·국가별 관세 및 상호관세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는 가운데 한국의 영향과 대응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본부장은 “정부와 싱크탱크간 실시간 정보 공유체계를 강화해 한목소리로 대미 통상 대응활동을 긴밀히 이행하자”고 말했다. 또 산업부는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제2차 산업 정책 민관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반도체 자동차 철강 바이오 조선 등 10대 주요 업종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주요 국내 투자 프로젝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한달동안 ‘미국 우선주의’ 통상정책을 쉬지않고 쏟아낸 가운데 우리나라는 단기적으로 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여한구(사진) 피터슨국제경제연구원(PIIE) 선임위원(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경제기술안보연구원에 발표한 ‘트럼프 시대,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와 한국의 대응’ 리포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여 위원은 “트럼프 1기와 트럼프 2기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한국은 국내 정치환경이 보다 안정화됐을 때 강한 권한을 가지고 협상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1기때 우리는 첫번째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딜메이킹(dealmaking·거래성사)을 하면서 스마트하게 치고 빠질 수 있었다”며 “덕분에 불확실성을 조기에 제거하고 우리 기업들은 타국보다 안정된 통상환경을 누릴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타국보다 협상을 빨리 타결하면서 득도 있고 실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예
02.19
여야 갈등으로 지연돼온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19일 국회 보고를 통해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전력정책심의회의를 개최해 최종 공고할 계획이다. 2023년 7월 전기본 수립에 착수한 지 1년 8개월만이다. 산업부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11차 전기본 수정안을 보고했다. 실무안은 지난해 5월 나왔다. 그동안 야당은 재생에너지 비중이 낮고, 신규 원전건립 계획이 많다는 이유로 반대해왔다. 전기본은 2년마다 수립하며 △전력수급 장기전망 △발전 비중(에너지믹스) 등 전력수요와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종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전기본 지연으로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 송전망 투자계획, 신규 원전 부지계획 등이 줄줄이 지연돼 왔다. 11차 전기본 수정안에는 대형 원전 신규 건설을 3기→2기로 줄이는 방안이 담겼다. 2038년 국내 발전량 비중은 원전 35.2%, 재생에너지 29.2%다. 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국내 조선업의 호조세가 예상되던 것과 달리 조선업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고관세 부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국의 철강기업들은 원산지 검토 및 현지화 전략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국산업연합포럼(회장 정만기)은 19일 덴톤스리 법률사무소와 공동으로 서울 서초동 자동차회관에서 ‘트럼프 산업무역정책 2.0의 영향과 우리의 대응’ 주제로 제67회 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저스틴 매카시 DGA그룹 파트너는 ‘한국에 대한 관세, IRA, 조선업 전망’ 발표에서 “미국은 조선업 육성을 위해 1920년 제정된 ‘존스법’을 유지하고 있어 외국 조선사가 건조한 선박의 미국내 운항이 제한된다”며 “트럼프 정부는 자국 조선산업 보호를 위해 추가 보조금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 조선사들의 미국시장 진입이 더 까다로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을 활용한 미국내 친환경 선박건조 지원책이 논의되면서
02.18
현대자동차가 상품 경쟁력을 높인 대표 준중형 트럭 ‘2025 더 뉴 마이티’를 18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2025 더 뉴 마이티는 상용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편의사양을 추가 및 확대 적용하고 카고 적재 성능을 개선해 편의성과 실용성을 모두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5 더 뉴 마이티의 4톤 카고와 10.3톤 샤시캡 모델에 에어 서스펜션 시트를 새롭게 탑재했다. 에어 서스펜션 시트는 기존의 코일 서스펜션 시트보다 진동 흡수력이 우수해 장시간 운전에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 트림에 운전석 안전벨트 높이 조절 기능을 추가해 운전자가 체형에 맞춰 조절함으로써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만 운영하던 전동식 아웃사이드 미러와 도어 스텝 램프를 확대 적용하고, 전자식 감광 룸미러를 탑재해 야간 운전 상황에서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했다. 현대차는 2025 더 뉴 마이티에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호주 콜럼불라 202MW급 태양광 발전소 건설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건설준공 달성 기념식에는 저스틴 맥고완 호주 퀸즐랜드주 무역투자청장, 김성연 주 브리즈번 대한민국 총영사를 비롯 합작투자사인 삼천리자산운용, EPC 건설사 스털링 & 윌, 대주단 ANZ, DBS, 소시에테제네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호주 콜럼불라 발전소는 한국기업이 호주에 투자한 최대 규모의 태양광 사업으로 여의도 면적의 약 1.4배(4.084㎢)에 달한다. 향후 30년간 동서발전이 직접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를 수행하며 호주 퀸즐랜드주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코트라는 17일 서울 서초 본사에서 서울시와 해외인재 유치협력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코트라와 서울시는 상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공동 활용해 해외 우수인재의 전략적 유치(채용 홍보)에서부터 안정적 정착 서비스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해외인재유치센터 및 해외거점을 기반으로 현지 채용 프로모션 등을 추진하고, 서울시는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등 핵심 산업분야의 해외 우수인재 유치에 노력한다. 코트라는 올초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따라 해외인재유치센터로 지정됐으며, 17일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인재 유치와 관련된 홍보 안내 조사 연구 민원사무처리 등 지원업무를 전담한다. 서울시는 서울글로벌센터 외국인주민센터 등 서울시 18개 지원시설을 활용해 해외 인재의 유치·안착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등록기업 수는 228만개에 달한다. 연구개발·과학서비스업종 기업 수와 외국인유학생 수는 전국에서 독보적으로 많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첨단기술 고시 전면 개정작업에 착수했다. 첨단기술로 지정될 경우 외국인투자에 대한 현금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산업부는 18일 제경희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주재로 첨단기술 및 제품의 범위 전면 개정을 위한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산업발전법에 근거해 우리 산업을 첨단산업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해 집중 지원할 기술과 제품 범위를 2~3년 주기로 선정·고시하고 있다. 기업들이 첨단기술 확인신청을 하면 산업부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검토한 후 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를 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외국인투자에 대한 현금지원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른 산업기술로 보호 △연구개발특구 입주시 법인세 감면 △첨단기술 분야 종사 예정 외국인력에 대한 E7 비자 발급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7 비자는 중간에 본국으로 돌아갈 필요없이 체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현재 35개 분야에서 3091개의 첨단기술·제품이 지정돼 있으며, 기술 보호·세제·자금 지원 등으로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국내 발전사 중 처음으로 수명이 다 한 발전소를 중소기업 실증단지로 개방한다. 남부발전은 17일 부산 본사에서 ‘KOSPO 개방형 테크노브리지 협약 행사’를 개최했다. 남부발전은 석탄발전의 슬기로운 에너지전환의 일환으로 수명종료 예정 발전소를 중소기업 실증단지로 개방하는 ‘KOSPO 개방형 테크노브리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남부발전이 운영중인 하동화력발전소 인프라를 중소기업에게 제공해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 제품의 성능을 검증하고 혁신성을 입증함으로써 판로개척을 돕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하동화력 1~6호기를 순차적으로 수명 종료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발전소를 실증단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준동 사장과 실증대상으로 선정된 7개 기업 대표가 참석해 각 기업별 기술소개 및 향후 실증지원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남부발전은 2024년 공모를 통해 25개 기술을 선정하고,최종적으로
기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의 고성능 모델인 ‘더 기아 EV9 GT’와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스탠다드’ 모델의 계약을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기존 EV9 롱레인지 모델의 트림별 가격을 조정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EV9 GT는 2023년 출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아온 EV9의 상품성에 강력한 주행 성능을 더한 모델이다. EV9은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LA 오토쇼에서 첫 공개된 EV9 GT는 강력한 사륜구동시스템을 토대로 고성능 특화사양을 적용해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EV9 GT는 합산 최고 출력 374kW(5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 kgf·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륜과 후륜모터가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4.5초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또 99.8kWh의 4세대 고전압
02.17
미국 현지에서 전지 훈련 중인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등 소통 정의선 회장 “지난 시즌 우승은 그룹 구성원들에게 큰 기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 중에 현지의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했다. 현대차는 정 회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에 위치한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을 찾아 훈련 중인 KIA 타이거즈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를 격려했다고 17일 밝혔다. 정회장은 그룹 주요 경영진과 설립 20주년을 맞은 모하비주행시험장 방문 및 미 프로골프협회(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참관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정 회장은 선수들과 만나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현대차그룹 구성원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며 “승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도 중요하니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컨디션과 몸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선수들과 직접 소통했고, 주장인 나성범 선수가 팀을 대표해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
산업통상자원부는 17~20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7차 공식 협상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양국 수석대표는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수마디 발라크리쉬난 투자통상산업부(MITI) 협상전략국장이 각각 맡았다. 양국은 지난해 3월 FTA 협상 재개 선언을 한 후 협정문 전반에 걸쳐 속도감 있는 논의를 진행해왔다. 제7차 공식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 경제협력 등 총 11개 분야별 협상을 전개한다. 본격적인 시장 접근 협상을 포함해 양국간 교역·투자 증진 및 경제협력 확대에 관한 세부사항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총 650억원 규모로 3개의 산업기술정책펀드를 새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부터 운영중인 산업기술정책펀드는 대기업·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한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조성됐다. 누적 조성액은 총 2조4976억원에 이른다. 산업부는 올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스케일업 7·8호 펀드’를 각각 25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또 공공연구기관 연구자의 기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술 창업펀드’도 150억원 규모로 새로 만들기로 했다. 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펀드를 통해 기술 지원, 네트워크, 자금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의 스케일업과 해외진출을 돕고, 공공기술 연구개발 성과가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정부가 해외인재유치센터를 출범하고, 2030년까지 ‘K-테크패스’ 프로그램을 통해 1000명의 첨단 분야 해외인재 유치에 나섰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해외인재유치센터는 코트라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현판식에 앞서 ‘K-테크패스 지원 기관 협의체’ 출범식도 진행했다. 첨단산업 분야 해외 인재 유치 프로그램에는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정부 부처와 국립국제교육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1월 시행된 ‘첨단산업 인재혁신특별법’을 근거로 설립된 해외인재유치센터는 반도체 등 첨단 분야 기업의 해외인재 발굴·유치와 정착 지원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비자 제도와 국내 정주 여건 등을 포괄하는 ‘K-테크패스’ 프로그램을 통해 2030년까지 첨단 산업 해외 인재 1000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K-테크 프로그램은 첨단산업 분야 인재를 대상으로 한 특별 비자가 신설되는 시점에 맞춰 3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4월 2일쯤 수입차 관세를 내놓겠다고 예고하면서 한국과 일본자동차 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하지만 일본이 미국에서 얻은 자동차분야 무역흑자가 한국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점을 협상전략에 잘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은 미국에서 약 395억달러(57조원)의 흑자를, 한국은 326억달러(47조원)의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 17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2024년 일본자동차는 미국시장에서 588만3244대를 판매했다. 전년 553만9065대보다 6.2% 증가했다. 미국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35.7%에서 37.1%로 1.4%p 늘었다. 이 중 일본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한 차량은 137만대, 멕시코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한 물량은 50만여대 수준이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 생산된 일본차는 지난해 3분기 기준 250만대가 넘었다. 어림잡아 판매대수 중 약 절반 이상이 관세 적용을 받지 않을
02.14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가 소상공인의 재창업과 경영개선을 지원한다. 표준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14일 ‘희망리턴패키지 재기사업화 지원’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표준협회가 희망리턴패키지 재기사업화 부산·울산·경남 권역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희망리턴패키지 재기사업화는 경영위기를 겪고 있거나 폐업 후 재기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창업·경영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부산·울산·경남 권역은 경영개선지원 소상공인 486명과 재창업 지원 209명을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재기사업화는 경영개선 및 재창업 진단 후 사전교육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전담 PM 멘토링과 재기 실전 교육 뿐 아니라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20일 오후 5시까지 희망리턴패키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동민 회장은 “희망리턴패키지 재기사업으로 많은 소상공인분들이 재기 및 재창업
정부는 2028년까지 전체 주택의 약 21%에 지역난방을 보급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2028년 전체 주택의 약 21%까지 지역난방 보급을 확대하는 내용의 ‘제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안’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2024~2028년 반영될 제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은 집단에너지사업법에 따라 수립하는 5년 단위 계획이다. 이 계획안에는 2028년까지 지역난방의 경우 총 446만세대(2023년 378만세대)로, 산업단지 집단에너지는 총 54개(2023년 45개)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2028년에는 전체 주택 총수의 21.3%에 지역난방이 보급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최종 에너지 소비의 48%는 열에너지가 차지한다. 이에 열에너지의 주력 공급원인 집단에너지도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정부는 이와 관련 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은 ‘청정
한국생산성본부(KPC)가 국가 생산성 혁신 전략을 마련하고 산업계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성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KPC는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대회의실에서 박성중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성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하고, 첫 자문회의를 열었다. 생산성자문위원회는 학계 법조계 문화계 등 폭넓은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해 ‘국가 생산성 혁신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위원회는 김동욱 서울대 교수, 나경태 여의도연구원 연구위원, 박기현 한국오페라단 단장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됐다. 박성중 회장은 “KPC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제2의 창업을 도모하고, 국가와 산업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의 생산성 대전환 대응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10대 강국인데 비해 노동생산성은 매우 낮다.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KPC는 올초 ‘세계 일류 생산성 혁신 기관’이라는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KAI의 2차 성장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SW)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KAI는 12일 경남 사천 본사 개발센터에서 항공우주 SW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K-AI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핵심 플랫폼 개발현황을 공유하고 업체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강 사장은 “AI 관련 자체 개발 및 강소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선진 업체와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협력을 통해 항공우주분야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리더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KAI AI/SW연구실 임성신 실장은 유무인복합체계의 핵심기술인 AI 파일롯 및 AI기술 적용 첨단시뮬레이터 등 K-AI 로드맵과 추진계획을 선보였다. 또 제조 공정 시험 등 전사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위한 생성형 AI 기술 통합 개발 및 관리를 중점 추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