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6
2026
정부가 연간 수출 실적이 1000만달러(약 147억원) 수준인 ‘스타기업’ 500개 육성을 위해 집중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16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K수출스타 500 협업기관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협약에는 코트라와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5개 전문기관이 참여했다. 한국의 수출은 지난해 역대 최초로 7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성장했으나 수출 상위 1% 기업군의 수출액이 전체 수출의 약 84%를 차지하고, 중소기업 비중은 8% 수준에 불과해 체질 강화가 주요과제로 제기된다. 이에 산업부는 올해 연간 수출 500만~1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는 유망 기업을 선발해 집중 지원하는 ‘K수출스타’ 사업을 신설했다. 올해부터 매년 100개씩 5년간 총 500개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출스타 기업 육성을 위해 대상 기업당 연간 최대 5억6000만원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또 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흐름이 2026년에도 이어지겠지만 성장 속도는 눈에 띄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BEV)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던 전동차 시장이 정책 환경 변화와 수요 조정,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 수정과 맞물리며 ‘속도 조절’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16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개최한 신년세미나에서 양진수 현대자동차그룹 HMG경영연구원 모빌리티산업연구실장은 “2026년 글로벌 전동차 판매는 증가세를 유지하겠지만 성장률은 두 자릿수 초반으로 낮아질 것”이라며 “지역별로는 성장과 정체가 뚜렷하게 엇갈리는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MG경영연구원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전동차 판매는 약 2359만대로 전년 대비 10% 안팎의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2025년 24% 성장에 비해 크게 둔화된 수치다. 2021년 111.8%의 기록적 성장을 기록한 이후 2022년 60.0%, 2023년 32.6%, 2024년 25.7%, 2025년
01.15
올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은 완만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의 ‘2026년 주요국 자동차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52개국의 완성차 판매량은 9071만대로 전년보다 3.3% 증가할 전망이다. 국가별 판매량은 중국 2934만대(5.9%↑) 미국 1642만대(2.0%↓) 인도 557만대(2.2%↑) 일본 476만대(4.2%↑) 독일 317만대(0.3%↓) 순이다. 상위 10개국 중에서는 중국 인도 일본 브라질 등의 성장률이 높았고, 미국(-2.0%) 독일(-0.3%) 캐나다(-2.1%) 등은 감소했다. 보고서는 “2026년 글로벌 자동차시장은 선진국의 성장 둔화와 신흥국의 빠른 성장 지속이 예상된다”며 “특히 중국 인도 브라질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은 관세 비용에 대한 소비자 전가 가능성에 따라 역성장한다는 전망이 다수를 보이고 있다”며 “또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전기차 판매에 있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방미 기간, 쿠팡에 대한 수사를 통상 갈등으로 비화시키는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뜻을 명확히 전달했다고 산업부가 15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현지시간으로 11~14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상·하원 주요 의원, 협회, 싱크탱크 관계자들을 잇달아 면담해 디지털 이슈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아웃리치(대외활동)를 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쿠팡에서 최근 발생한 전례 없는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현재 관계 법령에 따라 관련 기관이 철저히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미국 측이 이를 ‘미국 기업 탄압’으로 간주하는 것을 경계하며 “이번 사안을 한미 간 외교·통상 현안으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또 여 본부장은 지난해말 우리 국회를 통과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법’에 대해 미국 기업들에 대해 차별적이거나 불필요한 장벽이 아니라는 점을 적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로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팰리세이드가 자동차시장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북미시장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6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팰리세이드가 유틸리티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북미 올해의 차를 총 9번 수상하게 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다시한번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는 자동차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팰리세이드를 비롯 지금까지 △현대차 제네시스(2009) △현대차 아반떼(2012) △제네시스 G70(2019) △현대차 코나(2019) △기아 텔루라이드(2020) △현대차 아반떼(2021) △기아 EV6(2023) △기아 EV9(2024)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2026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비롯해 루시드
산업통상부가 대화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15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AI 기반 수출 통합정보시스템 ‘NU-GPT’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NU-GPT는 Nuclear(원자력)와 ChatGPT(오픈 AI의 챗봇 서비스)의 합성어로 원전 수출에 특화된 대화형 AI 서비스를 의미한다. 산업부는 원전수출산업협회를 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총 5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NU-GPT를 개발했다. NU-GPT는 2022년부터 축적된 해외입찰·요건 정보, 발주계획, 세계시장 뉴스와 국제원자력기구 경제협력개발기구 세계원자력협회 등 국제기구의 보고서 1만여건을 학습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정부가 기업의 창의적인 혁신을 가로막고 행정적 부담을 초래해 온 불필요한 인증제도 23개를 전격 폐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5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9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3주기(2025~2027년) 적합성평가 실효성 검토에 따른 인증제도 정비방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2019년부터 인증제도가 본래의 목적과 달리 기업에 불필요한 장벽으로 작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3년마다 ‘적합성평가 실효성 검토’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정비 방안은 3주기 계획의 첫해인 2025년 검토대상 79개 제도를 분석한 결과다. 이 중 85%에 달하는 67개 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단행된다. 구체적으로는 △실효성이 미흡한 23개 제도 폐지 △유사 제도간 통합 1개 △존속하되 운영 방식을 개선하는 과제 43개 등이 포함됐다. 폐지가 결정된 대표적인 제도는 ‘삼차원프린팅소프트웨어 인증’이다. 해당 제도는 도입 이후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거
01.14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 는 13일 서울 신촌비즈센터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안전관리 향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확대에 따른 안전관리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 및 충전사업자 46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충전시설 전기안전관리 제도 동향을 공유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충전시설 신고 및 보험 제도 등 법령 개정 사항 △법정 검사 업무처리방법 △한국전기설비규정(KEC) 개정 사항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안) 등과 관련된 내용이 중점 논의됐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6년 새해 시작과 동시에 중국 미국 인도를 잇는 숨 가쁜 글로벌 현장경영을 소화했다.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수소 모빌리티 등 미래 핵심기술 트렌드를 직접 점검하고, 글로벌 빅테크 경영진들과 연쇄 회동을 통해 지속가능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였다. 정 회장은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3개국을 방문했다. ◆중국 배터리·수소 협력으로 재도약 발판 마련 = 순방의 첫 기착지는 중국이었다. 정의선 회장은 4~5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중국 주요 산업 지도자들과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 최대 배터리기업 CATL의 쩡위친 회장, 중국 최대 에너지기업 시노펙의 허우치쥔 회장, 기아 중국 합작 파트너인 위에다그룹 장나이웬 회장과 연쇄 회동을 갖고 배터리 수소 모빌리티 분야 협력 가능성을 폭넓게 살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내 수소사업 거점 HTWO 광저우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13일 공사 임직원을 사칭하고 물품 대금을 가로채려는 정황이 포착돼 관련 업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불특정 다수 업체에 접근해 물품 납품을 의뢰하며 위조된 명함과 문서를 제시하는 수법을 썼다. 특히 이번 사기수법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등 범행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어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사의 물품 구매 및 용역 계약은 ‘나라장터’ 및 공사 전자계약시스템 등을 통해 진행된다. 또 어떠한 상황에서도 전화나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특정 업체의 물품을 대신 구매하는 등 이면 거래를 알선하거나 개인 명의 계좌로의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한 사기범죄가 지속되고 있어 관련업계와 국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공사로 연락해 사실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사
미국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정비·교체) 시장이 고물가와 성장둔화가 맞물린 경제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14일 코트라 디트로이트무역관에 따르면 2026년 미국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면을 보이지만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의 지출 구조가 변화된 형태로 나타난다. 대형 지출이 필요한 차량 구매는 미루는 반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차량 정비와 부품 교체에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2026년 2.3~2.5%로 예상되며 ‘고강도 인플레이션 시대’가 진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2026년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4~2.8% 범위에서 완만히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며, 물가 목표치(2%)에는 여전히 미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미국 중앙은행이 2026년말 기준금리를 3.4%대에서 쉽게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더해지며, 물가 압력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01.13
수요 예측에서 공모액 9배 넘는 66억 달러 주문 몰려 지정학적 리스크 속 올해 국내기업 첫 달러화 공모채 발행 포스코는 12일 총 7억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의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5년 만기 4억달러, 10년 만기 3억달러로, 올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발행한 첫 번째 미 달러화 공모채다. 포스코는 미국 국채 금리에 5년물 1.15%p, 10년물 1.30%p를 가산한 최초 제시 금리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수요예측 결과 아시아(67%) 유럽·중동(18%) 미국(15%) 등 전 세계 180여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66억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이는 공모액의 9배를 넘는 수치다. 강한 수요에 힘입어 최종 가산금리는 5년물 0.75%p, 10년물 0.90%p로 각각 0.4%p씩 낮아졌으며, 쿠폰 금리는 5년물 4.5%, 10년물 5.0%로 확정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S&P는 포스코의 견고한 시장 지위를 반영해 각각
고금리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에너지전환이라는 세계경제 환경변화가 글로벌 기업들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 13일 내일신문이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G20(세계 주요 20개국·지역) 국가들의의 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금융업과 에너지기업의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2025년말 종가 기준) 조사 대상 190개 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니 금융업이 59개사(29.5%)로 가장 많았다. 금융업 비중 확대 배경으로는 글로벌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가 꼽힌다. 대형 은행과 보험사,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순이자마진과 금융수익이 개선됐다. 인플레이션, 환율변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금융기관의 거래량 및 수수료 수익증가로 이어졌다. 에너지기업은 51개사(26.8%)로 금융업 다음을 차지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시화되면서 에너지안보 중요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각국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를 13일 출시했다. GV60 마그마는 향후 10년간 제네시스가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과 의지를 담은 상징적인 모델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GV60 마그마는 제로이백(0-200km/h) 10.9초, 최고속도 시속 264km로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 중 가장 우수한 동력성능을 갖추었다. 또 84kWh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산업부 인증완료기준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346km, 복합 전비 3.7km/kWh로 일상에서도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다.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GV60 마그마의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9657만 원이다. GV60 마그마는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의 강력한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으며, 부스트 모드 사용 시 약 15초 간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90Nm의 더욱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에너지경제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학자 유승훈(사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학술 분석 플랫폼 스콜라GPS가 최근 발표한 ‘세계 최상위 연구자 2025’에서 유 교수는 등재된 한국 학자 61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세계 최상위 연구자는 스콜라GPS가 전 세계 약 3000만명 학자를 대상으로 연구 생산성, 인용 영향력, 연구 품질을 종합 분석해 선정하는 명단으로, 전체 학자 중 상위 0.05% 이내에 해당하는 연구자들만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단순한 논문 수가 아니라 생애 업적과 최근 5년 성과(연구생산성 영향력 품질)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 교수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제 및 국내 저명 학술지에 총 75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같은 기간 인용 건수는 2464건에 이른다. 에너지 정책, 전력시장, 원자력 및 에너지 전환 경제성 분석 등에서 축적한 연구 성과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G20(세계 주요 20개국·지역) 중 6년 연속 국가별 시가총액 1위를 유지한 기업은 5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2개 줄어든 수치다. 해당 기업은 △한국 삼성전자 △일본 도요타 △프랑스 루이비통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인도 릴라이언스 등이다. 반면 미국의 애플과 중국의 마오타이는 각각 5년 연속 국가별 시총 1위를 지켜왔으나, 2025년말 기준 조사에서는 각각 엔비디아와 중국 농업은행에 자리를 내줬다. 이번 조사는 내일신문이 코트라(KOTRA) 해외무역관과 공동으로 실시한 ‘G20 국가별 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분석 결과다. 2025년 12월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각국 통화를 원화로 환산했으며, 2020년말 이후 6년째 동일한 방식으로 조사했다. 조사대상 190개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금융이 56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에너지 51개사, 제조업 29개사, 소비재 21개사, IT 및 정보통신 17개사, 바이오헬스 7개사, 기
세계경제가 급변하며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주요 국가들의 대표기업 얼굴도 바뀌고 있다. 13일 내일신문은 코트라(KOTRA) 해외무역관과 공동으로 ‘G20 국가별 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2025년말 종가 기준, 각국 통화 원화로 환산)을 조사했다. 그 결과 6개국에서 시총 1위 기업이 바뀌었다. 국가별 시총 10위권내 새로 진입한 기업도 전체의 15.3%인 29개사에 달했다. ◆한국, AI 반도체가 이끈 ‘세계 최고 상승률’ = 한국 주식시장은 2025년 코스피 지수가 전년대비 75.6% 상승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4년 12월 초 비상계엄 사태로 이듬해 상반기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하반기 들어 반전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1등 공신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다. 인공지능(AI)발 메모리 반도체 수요확대를 토대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1년만에 시가총액이 392조원 늘었다. 시총 상위 10위 기업은
01.12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올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엔드투엔드(End-to-End·E2E)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국내에도 로보택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2020년 이후 5조원(약 34억달러) 가까이 투입한 현대차그룹 로보택시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셔널은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테크니컬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올해 말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4 수준의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발표했다. 총 6단계(레벨0~5)로 나뉘는 SAE 자율주행 단계에서 레벨4(고도 자동화)는 대부분의 도로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시스템이 주행을 제어할 수 있는 단계를 뜻한다. 모셔널은 올해 초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서비스 안전, 고객경험 등을 최종 검증할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
2025년 미국 자동차시장은 관세 확대와 전기차(EV) 정책 급변이라는 복합 변수에 흔들리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희비가 뚜렷하게 갈렸다. 독일 폭스바겐, 일본 도요타, 한국 현대자동차는 같은 시장에서 다른 전략과 성과를 보여주며 ‘3사 3색’ 행보를 보였다. ◆폭스바겐, 전기차 올인 전략, 정책급변 직격탄 = 뉴욕타임즈는 2025년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업체로 폭스바겐을 꼽았다. 관세 부과와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미국판매가 전년대비 20% 급감했고, 연간 판매도 약 33만대로 13% 줄었다. 폭스바겐은 2022년 미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바탕으로 외국계 업체 중 가장 먼저 현지 전기차(ID.4) 생산에 나섰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후 최대 7500달러에 달하던 전기차 세액공제가 폐지되자 판매가 급격히 위축됐다. 2025년 4분기 ID.4 판매는 전년대비 60% 감소했다. 폭스바겐의 위기는 미국 소비자 수요
01.0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단행한 초고율 관세 정책은 ‘100년 만의 관세 인상’ 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입품 가격이 급등하고,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의 부담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실제 충격은 우려만큼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관세폭탄, 각종 예외·유예 조치 많아 = 하버드대와 시카고대 경제학자들이 최근 발표한 ‘미국 수입관세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미국이 실제 부과한 평균 관세율은 14.1%다. 이는 트럼프 정부가 공식 발표한 명목 관세율 27.4%의 절반 수준이다. 4월 최고점이었던 32.8%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졌고, 실제 기업이 부담한 관세는 이보다 더 적었다. 보고서는 관세 인상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제한적이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각종 예외와 유예 조치를 꼽았다. 관세 발표 당시 이미 선적돼 미국으로 이동 중이던 물량은 면제 대상이 됐다. 산업별·국가별 예외도 적지 않았다. 반도체와 이를 포함한 일부 전자제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