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2025
사업보국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소재 독립’을 실현한 비철금속 업계 거목인 고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영결식과 발인이 10일 엄수됐다. 영결식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고려아연 본사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유중근 경원문화재단 이사장 등 유가족과 이제중 부회장(장례위원장) 등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최 명예회장은 1974년 고려아연 창립멤버로 고려아연이 세계 최고 종합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자원빈국이던 대한민국이 아연 등 기초금속에서부터 금과 은 등 귀금속과 안티모니와 인듐 등 전략광물까지 주요 산업 필수 금속들을 생산하는 ‘소재 독립’ 국가로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런 성과는 최 명예회장 특유의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항상 사업으로 국가 공동체에 보탬이 돼야 한다는 사업보국 정신과 원칙에 어긋나는 것은 하지 말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정도경영, 몇 명의 스타플레이어보다
10.08
‘비철금속 거목’ 최창걸 명예회장 타계 34세에 사업에 뛰어들어 50년을 고려아연과 함께한 최창걸 명예회장(1941~2025년)이 6일 타계했다. 회사 창립멤버로서 유일하게 현직에 남아 있던 최 명예회장과 고려아연의 몇 가지 일화가 다시한번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려아연 창립, 꿈을 향한 전초전 = 최창걸 명예회장은 1973년 10월 미국에서 MBA와 3년간의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영풍광업에서 재무·회계 업무를 맡았다. 그렇게 8개월여의 시간이 흘렀을 즈음 1973년 정부에서 ‘중화학공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고려아연이 제련업종을 담당하는 회사로 선정됐다. 이때만 해도 우리나라의 수출품은 가발이나 섬유 정도에 국한했다. 그렇게 시작한 비철금속 제련사업. 최 명예회장에게 사업을 운영하라는 제안이 있었고, 최 명예회장은 정부와 금융회사 등 여러 관계자와 수없이 만나 협의한 뒤 1974년 8월1일 단독 회사 고려아연을 설립했다. 기술과 자금, 경험 없이 시작하
세계 1위 제련기업 일군 개척자 ‘최창걸 명예회장’ 타계 … 그가 밝힌 고려아연 성공 비결 6일 향년 84세를 일기로 타계한 ‘비철금속 업계 거목’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사진, 1941~2025)이 “세계 최고의 종합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성장한 배경은 조직력”이라고 한 발언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고려아연 창립멤버로 유일하게 현직에 몸담고 있던 2014년 최 명예회장은 창립 40주년 기념 사내 인터뷰에서 고려아연의 장점을 묻는 말에 “누구 하나 큰 영웅이나 대단한 사람이 이룬 것이 아니라 전 직원 모두가 이뤄낸 성과”라며 “나는 개인보다 조직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타플레이어도 좋지만 탄탄한 조직력이 우선”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더불어 고려아연이 어떤 모습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최 명예회장은 “바위 몇 개를 쌓아 올린 것이 아니라 흙가루 하나하나로 다져놓은 모양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명예회장 특유의 리더십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최 명예회장의 설명대로 고려아연이
10.02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전기차시장 공략을 위한 유럽거점으로 구동모터코아 폴란드공장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1일(현지시간) 폴란드 오폴레주 브제크시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모니카 유렉 오폴레주 주지사, 태준열 주폴란드 대사 등이 참석했다. 폴란드 공장은 10만㎡ 규모로 총 941억원이 투입됐으며, 10월 시제품 생산을 거쳐 12월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연간 12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폴란드 공장은 유럽연합(EU)의 2035년 신차 탄소배출 ‘제로’ 정책에 대응해 급성장하는 유럽 전기차 수요를 겨냥한 핵심 생산거점이 될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폴란드공장 준공으로 아시아·북미·유럽 3대 생산 벨트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달성에 나설 방침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유럽내 전기차 판매는 2025년 400만대(전체 신차의 25%), 2030년 5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EU의 2035년 내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내재화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 2일 펴낸 ‘생성형 AI, 자동차산업 혁신을 가속화하다’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재 챗GPT를 활용하면서 자체 생성형 AI ‘글레오’를 개발하고 있다. 대규모 자연어 처리기술과 관련해서는 네이버 카카오 등과 협력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AI 모델은 아직 경쟁력이 부족하다”며 “단기적으로는 외부 AI 모델을 활용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범용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내재화해 대외 교섭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완성차 업체들이 LLM 내재화에 성공한다면 기술개발 효율성 강화, 멀티모달 확장성 확보, 데이터 주권 강화 등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외부 AI 모델에 의존한다면 차량시스템과의 통합에 제약이 불가피하고 데이터 관리 이슈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AI 모델은 언어, 문화 등에서 현지
고려아연의 제련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됐다. 고려아연은 자사의 ‘아연 제련 공정에서 저온·저압 헤마타이트 공정 기술’이 산업통상부의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국가핵심기술은 ‘해외 유출될 경우 국가 안전보장 및 국민 경제의 발전에 중대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기술’로서 정부가 특별 관리한다.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으로 지정되면 경제안보상 이유로 향후 정부 승인이 있어야 외국 기업에 인수될 수 있다. 이번에 산업부가 국가핵심기술로 추가한 헤마타이트 공정 기술은 아연 제련업계에서 매우 희소한 기술로 고려아연이 유일하게 상용화하며 경쟁사들과 차별화에 성공한 기술이다. 해당 기술로 고려아연은 전 세계 아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또 헤마타이트 공정 기술은 높은 희소성과 난이도로 해외 경쟁사들이 모방하기 어려워 기술유출시 국내 아연 제련 산업의 경쟁력 약화와 그에 기반한 철강 조선 자동차 반도체 등
한국자동차공학회가 1978년 설립이후 47년만에 첫 여성회장을 탄생시켰다. 화제의 주인공은 정선경(사진) 한국자동차연구원 소재연구본부장.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정 본부장을 제 3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정 신임회장 내정자는 2일 “자동차산업은 오랫동안 남성이 주도해온 분야였다”며 “그 속에서 여성 연구자로 활동한다는 것이 도전이었지만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여정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시각과 다양성은 자동차산업의 혁신과 지속가능성에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더 많은 여성과 젊은 인재들이 이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 내정자는 “다양성과 포용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산업의 창의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원천”이라며 “책임감을 갖고 그 길을 앞서 걸으며 자동차공학회의 발전과 미래차 혁신에
한가위 앞두고 남산공원 방문해 환경정화 활동 SK네트웍스가 추석을 앞두고 남산공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SK네트웍스는 1일 이호정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구성원들이 남산공원 소래풀군락지를 찾아 환삼덩굴, 쇠뜨기 등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케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외래식물인 환삼덩굴은 특유의 왕성한 번식력 때문에 다른 토종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나무까지 고사시키는 등 생태계 교란을 일으켜 환경부가 생태계 교란 유해식물로 지정한 식물이다. 이 대표는 매년 여의도 샛강공원, 남산공원 등에서 동식물 보호 및 묘목 심기 등 봉사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경영층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은 SK네트웍스가 70여년간 성장해온 과정 속에서 이웃과 사회로부터 받은 성원과 지지에 보답한다는 의미를 지닌다”며 “AI 사업모델과 사회공헌을 통해 기업의 선한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사회와의 상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챗GPT 활용 업무 효율화 등 한국전력기술(사장 김태균)은 1일 김천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활용 및 보안교육’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8월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된 생성형 AI 특강으로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미래교육아카데미 김진희 대표(한국강사교육협회 협회장)를 초청해 진행했으며,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중심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내용은 △챗GPT 활용 업무 효율화 △반복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한 템플릿 구성 △프롬프트 설계와 자동화 전략 △산업정책 동향정보 수집 자동화 도구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시 보안수칙 등이다. 한전기술은 최근 전사적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AI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NEXA’ (차세대 전문가 어시스턴트)를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임직원이 창의적 설계에 집
중대재해 예방위한 11대 안전수칙 준수 여부 살펴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건설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감찰’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안전감찰은 정부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사회 구현’이라는 국정기조에 부응하고, 9월 15일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다수의 협력업체 근로자가 함께 작업하는 건설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선제적인 예방 조치다. 이날 점검은 남부발전 감사실 주관하에 안전경영처, 대한산업안전협회가 함께했으며,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질식 등 5대 중대재해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안전모·안전대 등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등 11대 핵심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남부발전 감사실은 이번 건설 사업장 안전 감찰을 시작
대구경북지역본부 공급관리소 찾아 설비 운영·안전관리 현황 살펴 한국가스공사는 최연혜 사장이 긴 추석 연휴를 앞둔 1일 대구경북지역본부 동김천·북삼공급관리소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최 사장은 공급관리소 주요 시설물 운영 및 안전관리 실태와 천연가스 공급 현황 등을 직접 살폈다. 아울러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며 “철저한 설비 안전관리와 비상 대기반 운영 등을 통해 안정적인 송출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연휴 기간에도 천연가스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1일부터 10일까지를 ‘전사 안전관리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기술부사장·본부장 등 본사 경영진 중심의 안전 컨트롤타워를 상시 가동해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이 기간 중 특별 안전 점검반을 운영해 LNG 생산·공급시설과 건설 현장에 대한 잠재 위험 요소 확인 및 선제 개선 조치에 나선다. 또 본사 중앙통제소를 중심으로 한 24시간 상시 감시 체계 강화를 통해 주
방문 후 QR코드 인증만 해도 ‘르노 프렌치 에코백’ 증정 고객 중 추첨통해 주유 상품권, 무선 청소기, 장기 시승권 제공 르노코리아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전국 전시장을 정상 영업하며,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긴 추석 연휴가 끝나는 주말인 12일까지 고객들이 전국 전시장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맞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12일 까지 추석맞이 전국 전시장 방문 이벤트 ‘bienvenue chez Renault(비앙브뉴 쉐 르노)’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전시장 방문 고객은 간단한 QR코드 인증만으로 르노의 프렌치 감성을 담은 ‘르노 프렌치 에코백’을 증정 받을 수 있다. 또 그랑 콜레오스,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Tech), 아르카나의 시승 또는 구매상담 및 계약 중 한가지를 진행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주유 상품권 10만원권(30명) △다이슨 무선 청소기(2명) △6박 7일의 르노코
한전 인증 신뢰기업 및 기자재 공급업체에 융자금리 대폭 인하 산업재해 예방 투자 지원제 신설 및 융자업무 편의성 극대화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력 분야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 한전은 최근 개최한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운영위원회’에서 중소기업 융자금리 인하와 산업재해 예방 투자 우선 지원을 핵심으로 하는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5년 제4차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지원사업’부터 적용된다. 주요 개선내용은 경영자금 융자금리를 시중금리(평균 3.61%~5.07%) 보다 낮은 2.5%(기존 3.0%)의 저리로 인하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KTP(KEPCO Trusted Partner) 인증 기업 또는 기자재 공급유자격 등록 기업으로, 해당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이 실질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융자 지원에 ‘산업재해 예방 투자’ 항목을 신설하고 대상 선발시해당 항목을 우대한다. 중대재
은행 창구, 현금 자동 입출금기 활용해 제도 홍보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NH농협카드(사장 이민경)과 ‘에너지바우처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보 부족으로 발생하는 에너지바우처 미신청·미사용 등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에너지바우처 수급자 대부분(78%)을 차지하는 노인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고려해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바우처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공단은 도서·산간을 포함한 전국 6000여개 농협은행 및 농·축협 지점을 활용해 △전자 광고판 △은행 창구 PPR(Paperless Process Reengineering)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모니터 등에 에너지바우처 신청 및 사용 방법 등을 표출한다. PPR은 금융거래시 종이 서식 대신 전자화된 서식을 사용하는 창구 시스템이다.또한 은행 창구 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실물카드인 ‘국민행복카드’ 발
태안화력 근로자 직무전환 지원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정부의 단계적인 석탄 발전 폐지 결정에 따라 태안화력발전소 근로자의 순조로운 직무 전환을 지원할 창구를 마련했다. 서부발전은 1일 충남 태안 태안발전본부 컨벤션센터에서 ‘에너지전환 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서규석 서부발전 부사장, 김도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백은숙 충청남도 일자리기업지원과장, 남승홍 충청남도 탄소중립경제과장, 이주영 태안군 부군수와 태안화력 주요 협력회사 사장, 서부발전 및 협력회사 노조 대표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부발전과 고용노동부 충청도 태안군 등은 이날부터 2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센터 운영계획과 지원 내용을 집중 홍보한다. 이어 12월부터 근로자 맞춤형 지원을 위해 1대 1 상담과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서부발전은 공간 제공·운영, 에너지전환 정책 동향·진행 상황 공유를, 고용노동부는 직업훈련 제도·개인별 직무 전환 상담을
중동 신시장 교두보 마련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3박 5일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파견한 ‘2025 두바이 시장개척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35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상담액 971만달러, 계약가능액 260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뉴토크코리아(전동 엑츄에이터), 비전테크(LED 조명), 성일터빈(터빈 블레이드) 등 5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주요 제품을 소개하며 현지 바이어와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상담회 이후 개척단은 중동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인 WETEX 2025에 참관해 글로벌 에너지 산업 동향을 살피고 해외판로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산업용 밸브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시에실 인터내셔날, 에너지 장비·솔루션 무역기업 퀀텀 에너지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코트라두바이 무역관을 찾아 중동시장 진출 전략과 정보를 공유했다. 개척단은 이번
10.01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일 “진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제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산업·통상 유기적 결합, 5극3특 균형성장 등 3대 전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역대 장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글로벌 무역질서 급변, 중국의 매서운 추격, 전반적인 생산성 하락 등 우리 산업이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진짜성장 3대전략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첫째, 제조업 도약을 위해 M.AX(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 얼라이언스를 본격화한다. 산업 생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AI 팩토리 선도모델을 개발·보급하고, 로봇, 드론 등에 AI를 융합하는 임바디드 AI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대미 관세협상 후속대응과 함께 주요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사우스로 통상 협력 네트워크를 다변화한다. 해외투자에 따른 국내산업 공동화에 대응해 마더 팩토리(제품 개
9월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에는 반도체 수출 호조, 미국 관세 압박에 대한 수출 다변화 전략, 조업일수 증가 등이 작용했다. 산업통상부는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7% 증가한 65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가격 상승효과에 힘입어 166억1000만달러에 달하며 2개월 연속 사상최대치 기록을 새로 썼다. 인공지능(AI) 서버를 중심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범용메모리(DDR5)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 수요가 강했고, 메모리 고정가격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자동차 수출도 64억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세다. 9월 자동차 수출액은 역대 9월중 최대 실적이다. 이와 함께 일반기계(10.3%) 석유제품(3.7%) 선박(21.9%) 차부품(6.0%) 디스플레이(0.9%) 바이오헬스(35.8%) 섬유(7.1%) 가전(12.3%) 등 다른 주력 품목의 수출도 동반 증가했다. 농수산제품과 화
미국발 관세 영향 속에서도 양대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한국의 9월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7% 증가한 659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2022년 3월(638억달러) 이후 3년6개월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월간 수출은 6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9월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데는 지난해에는 9월이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넘어가 9월 조업일이 4일 늘어난 영향도 있다. 다만 조업일 증가 요인을 배제해도 9월 일평균 수출액은 27억5000만달러에 달해 역대 9월 중 2위의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보다 22.0% 증가한 166억1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2개월 연속 사상최대치 경신이다. 자동차 수출도 순수전기차(EV)·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현대자동차는 1일 아이오닉6N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6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차량으로, 아이오닉5N에 이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두 번째 전동화 모델이자 첫 고성능 전기 세단이다. 합산 최고 출력 448㎾(609마력), 최대 토크 740 Nm(75.5㎏f·m)을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를 탑재했다. 일정 시간 동안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면 합산 최고 출력 478㎾(650마력), 최대 토크 770Nm(78.5㎏f·m)에 이른다. 아이오닉 6N은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 주행 목적별 배터리 온도·출력을 최적 제어해 동력성능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돕는 ‘N 배터리’ 기능을 적용했다. 아울러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를 적용해 고객이 예측할 수 있고 안정적인 고속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