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2
2026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화유코발트 계열 배터리 재활용 기업과 손잡고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EV)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2일 서울 양재사옥에서 저장화유리사이클링테크놀로지(화유리사이클)와 ‘인도네시아 EV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정호근 부사장과 화유리사이클 바오 웨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셀 합작 공장인 ‘HLI 그린파워’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생산 스크랩을 회수해 재활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수된 배터리 폐기물은 화유리사이클의 인도네시아 거점에서 파·분쇄 과정을 거쳐 ‘블랙매스’ 형태로 전처리된다. 배터리 순환경제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수명이 종료된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해 새로운 배터리 원료로 활용하는 생태계를 의미한다. 전처리 단계에서는 폐배터리를 분쇄해 블랙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사상최대 규모인 전략비축유 4억배럴 공동 방출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시장은 안도감보다 불확실함에 먼저 반응하는 모습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무력충돌이 격화되고, 이란이 “배럴당 200달러를 각오하라”고 위협하면서 국제유가는 오히려 급반등했다. 전쟁 13일째 세계 경제는 ‘3차 오일쇼크의 문턱’에 서있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IEA는 11일(현지시간) 32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비상 비축유 4억배럴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IEA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이자 공동 방출 기준으로는 역사상 6번째다. 전략비축유 제도는 1973년 1차 오일쇼크후 에너지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1974년 IEA가 설립되면서 함께 도입됐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현재 직면한 석유시장 도전은 규모 면에서 전례가 없다”고 방출 배경을 밝혔다. 국가별 방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국내 산업계도 전력과 원자재, 물류비용 상승에 따른 비상이 걸렸다. 항공과 석유화학 등 유가 민감 업종은 직격탄을 맞았다. 국가 주력산업이자 전력소비가 많은 반도체까지 영향권에 들면서 전쟁 장기화에 따른 산업계 전체의 손실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국내 산업계 원자재 가격 상승 취약 = 중동산 에너지 의존도가 큰 우리 산업계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겪었던 ‘에너지 대란’이 재연될까 걱정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은 에너지 원가 상승과 광범위한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항공업계는 유류비 비중이 영업비용의 약 30%를 차지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유가가 1달러 오르면 연간 3050만달러(약 450억원)의 손해가 발생한다. 이미 공급과잉으로 한계상황에 부닥친 석유화학업계는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원재료인 유가가 오르면 제품값을 올려야 하
전동화와 디지털 전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동시에 진행되는 자동차산업 전환기 속에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국내 생산·기술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수출중심 구조로 제조업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만큼 산업 외연확장과 기초체력 강화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진종욱)은 12일 ‘전환기 국내 자동차산업 기반 강화 방향’ 보고서에서 한국 자동차산업이 생산과 수출을 중심으로 제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산업은 생산량 기준 세계 6위 규모다. 2025년 국내 완성차 생산량은 약 410만대로, 이 가운데 약 66.7%를 수출했다. 코로나 19 이후 자동차 공급 차질과 소비 위축이 있었지만 내수시장의 지지와 수출회복을 바탕으로 2023년 이후 연간 400만대 이상의 생산을 유지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제조업 내에서도 비중
03.11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최근 이란 사태와 중동 분쟁 확산에 따른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란 사태 비상대책 TF’를 구성하고 수출기업을 위한 긴급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업 수요에 맞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장영진 무보 사장이 TF 총괄을 맡아 직접 지휘한다. 아울러 무보 부사장 3인이 각각 피해 지원, 위험 점검, 정책·조사 파트를 책임진다. TF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국가 및 이스라엘 등으로 수출하는 기업과 중동 지역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실시간 피해 및 애로사항 접수, 긴급 자금 공급, 정부 정책 지원 등을 총괄할 계획이다. 무보 긴급 지원 방안에는 △피해 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무역금융 한도를 최대 1.5배 우대하고 △보증서 만기 도래 시 기간을 연장하는 등 지원책이 담겼다. 또 보험사고 시에는 신속히 보상해 기업 피해를 줄이기로 했다. 또 수출 거래선 다변화를 위해 해외신용조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도
코트라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첨단소재 박람회 ‘JEC 월드 2026’에서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JEC 월드’는 올해 60회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 전문 박람회다. 올해 박람회에는 100개국에서 14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는 반도체 미래차 배터리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한국의 첨단소재 산업 육성 정책과 투자유치 사례를 소개했다. 경기경제자유 구역청은 평택 포승(BIX) 지구 등 혁신산업 특화단지를 설명했고,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는 국내 탄소 나노 산업의 현황과 성장 전망을 발표했다. 한화첨단소재는 첨단소재 개발 현황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며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설명회에는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 및 투자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전쟁이 12일째로 접어들면서 글로벌 에너지시장과 금융시장이 극심한 불확실성에 휩싸였다. 전쟁이 단기간에 끝날 것이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과 달리 장기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급등락을 반복하고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의 금융시장은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월간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이란전쟁 여파로 브렌트유 가격이 향후 두달 이상 배럴당 95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동 상황 전개에 따라 유가 전망이 크게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 IBK투자증권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했다. 국제유가는 전쟁 조기 종결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10일(현지시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4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1.32달러(11.94
국내외 배터리 업체들이 총출동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보이는 ‘인터배터리 2026’이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코트라 등이 공동 주관한다. 11~13일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배터리 전 밸류체인에 걸쳐 참가한다. 국내외 667개 기업이 2382개 부스를 차리고 최신 배터리 제품과 기술 성과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등 14개국의 정부·연구소·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방산분야 등 한미간 배터리 기술 협력 방안을 비롯한·독 배터리 연구원들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호주와의 핵심광물 관련 공급망 협력 등 논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재생에너지
판매량 기준 글로벌 3위 완성차업체인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처음으로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 관세가 모든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에게 타격을 입혔지만 현대차그룹과 일본 도요타그룹은 재고 소진, 생산물량 조정 등의 빠른 대응으로 관세충격을 완화해 완성차업계 수익성 ‘톱2’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11일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2025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727만대를 판매해 도요타그룹(1132만대), 폭스바겐그룹(898만대)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이어 미국 제너럴모터스(GM·618만대), 스텔란티스(548만대) 순이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양적지표인 판매량 외 수익성을 나타내는 질적 지표인 영업이익에서는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도요타그룹은 지난해 매출 50조4508억엔(471조2000억원), 영업이익 4조3128억엔(40조2000억원)으로 글로벌 완성차업체 중
미국과 이란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1970년대 오일쇼크 당시의 궤적을 밟고 있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공급망 붕괴와 가격 폭등이라는 ‘닮은꼴’ 위기 속에서도 에너지 믹스의 다변화와 미국의 에너지 자립이라는 ‘차이점’이 향후 사태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지정학적 앙숙 간 직접 충돌에서 시작 = 11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2026년 3월 현재의 위기는 1·2차 오일쇼크와 발생 원인 및 전개 과정에서 놀랄 만큼 평행이론을 보인다. 1차 오일쇼크(1973~1974년)가 제4차 중동전쟁, 2차 오일쇼크(1979~1980년)가 이란 혁명에서 촉발된 것과 비슷하게 이번 위기 역시 이스라엘과 이란이라는 지정학적 앙숙 간 직접 충돌에서 시작됐다. 2026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한 것은 과거 오일쇼크 당시 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의 금수 조치 및 감산 시행과 맞먹는 파괴력을 지닌다. 전 세계 석유 해상 교역량의
수소는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보 강화’라는 국가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전략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산업 초기 단계의 막대한 투자 비용과 수익성 확보의 불확실성은 민간 투자를 주저하게 만드는 장벽이다. 실질적인 시장 형성을 위해 제도 마련은 물론 기업이 안심하고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로 열린 ‘수소경제 민간투자 지속·확대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는 민간 투자의 마중물이 될 법적·정책적 안전망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현대차, SK, 포스코 등 우리 기업들이 이미 50조 규모의 선투자를 시작했음을 언급하며 “일시적 수요 정체인 ‘캐즘’ 구간에서 기업의 결단이 고립되지 않도록 정권과 정파를 초월한 중장기적 일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공동대표인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세계 최초 수소법
03.10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고유가는 물가상승 압력을 높일 뿐 아니라 산업계의 원료비 부담을 키워 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계기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면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신속하고 대대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에너지 전환’의 추진 방식과 속도를 둘러싼 논쟁도 다시 확산되는 분위기다. ◆유가폭등으로 불거진 ‘에너지 주권’ = 재생에너지 확대를 주장하는 측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을 우려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의존도는 93.6%에 이른다. 지난해 에너지수입 총액은 1393억 달러였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가
현대모비스가 유럽에서도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에 전기차·하이브리드용 섀시모듈을 추가 공급하기 위해 헝가리 케치케메트에 글로벌 고객사 전용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유럽 지역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위한 전용 생산거점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공장은 약 5만㎡ 규모로 고객사 인근에 위치해 물류 효율성을 높였다. 생산방식은 고객사의 생산 계획을 실시간 반영해 즉시 생산하는 직서열(JIS) 방식이 적용됐다. 현대모비스는 이 공장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용 섀시모듈을 양산하고, 내연기관 차량과 혼류 생산이 가능한 설비도 갖춰 향후 추가 공급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수주배경으로 안정적인 공급 이력과 생산 기술, 품질 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북미 차종용
03.09
현대위아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강화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6~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2026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고 사업 전략과 비전 등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파트너십 데이는 123곳에 이르는 현대위아의 주요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현대위아는 올해 파트너십 데이의 주제를 ‘우리의 동행이 더 큰 미래를 만듭니다’로 정했다. 이날 권오성 대표는 “지난 50년 동안 현대위아가 쌓은 역사의 밑바탕에는 바로 협력사가 있다”며 “협력사는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기술을 고민하고, 위기를 극복하며 성과를 공유하는 진정한 동반자로서 오늘의 현대위아를 만들어 주었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우선 협력사와 함께 기술 리더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협력사와 함께 고민하고, 개발과 양산 원가 혁신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산업용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국내 최초로 착용 로봇 부문 KS 인증을 받았다. 현대차·기아는 9일 엑스블 숄더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K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S 인증은 제품과 서비스가 한국산업표준(KS)에 부합함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로,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정한 기관을 통해 인증 절차가 진행된다. 엑스블 숄더는 로봇분야 인 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착용 로봇 가운데 처음으로 KS 인증을 받았다. 현대차·기아는 인간 중심 로보틱스 기술인 ‘엑스블’(X-ble) 시리즈의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이다. 이중 엑스블 숄더는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관리가 편리하다. 이 장비는 지난해 2월 유럽연합(EU)의 통합 인증마크 등록 기관인 DNV로부터 안전성을 증명하는 ISO 13482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엑스블 숄더는 근력 보상 모듈을
한국서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와 손잡고 복합발전 분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6일 경기 성남 분당 두산타워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국산 가스터빈 기반 복합발전 분야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발전설비를 가상으로 구현하는 가상모형 기술을 고도화해 설비 이상을 예측하고 원인을 진단하는 지능형 가상모형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국산 가스터빈이 설치된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 해당 가상모형은 발전설비의 기동과 정지, 열 공급, 제어 로직 수정 등 실제 발전소 운영 상황을 모의 구현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발전설비 정보와 운영 지식,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 기술과 물리 기반 정보,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고성능 예측 모델을 적용한다. 양사는 향후 AI 기반 발전설비 제어와 자동 기동·정지 체계를 비롯해 생성형 AI지능, 스마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이 북미 자동차산업을 뒤흔들면서 캐나다 자동차산업 중심지인 온타리오주 윈저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북미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될 경우 글로벌 자동차 산업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워싱턴포스트는 8일(현지시간) ‘트럼프의 무역협정 파기 위협, 캐나다 자동차도시 압박’ 기사에서 “미국정부의 관세·전기차정책 변화로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매출 급감과 구조조정 압박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자동차 업체에 금형을 공급하는 얀 엔지니어링은 최근 매출이 약 70% 감소했다. 직원도 수십 명 해고됐다. 이 회사 대표 루이스 얀은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42년 동안 사업을 해왔지만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다. 이런 배경에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축소하고, 철강·알루미늄 등 주요 소재에 관세를 부과했으며, 캐나다 상품에도 고관세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일주일 사이 12% 이상 급등하면서 소비자 부담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에서는 리터당 2598원에 판매하는 초고가 주유소까지 등장하며 같은 구 내에서도 주유소 간 가격 차이가 800원 이상 벌어지는 등 가격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브랜드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전인 2월 27일 리터당 1696.84원이었으나 3월 5일 1843.68원, 8일 1905.64원으로 급등했다. 열흘사이 12.31%가 상승했다. 정유사별 주유소 상승률(2월 27일 대비 3월 8일)을 보면 에쓰오일이 13.14%로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이어 HD현대오일뱅크 12.20%, SK에너지 12.17%, GS칼텍스 11.74% 순이었다. 반면 알뜰주유소 가격은 같은기간 1665.20원에서 1825.12원으로 9.60% 상승해 정유사 주유소보다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TV 아나운서에서 사업가로 변신, 올라미나로 한-스페인 연결 올리브오일·천연꿀 등 지중해 식문화와 웰니스 라이프 선봬 “제가 하고 싶은 일은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예요. 사람과 사람, 문화와 문화를 잇는 연결점이 되고 싶습니다.” TV 아나운서 출신 여행 작가 손미나(사진) 대표는 최근 자신이 설립한 코알라컴퍼니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올라미나’(https://holamina.kr)를 선보이며 새로운 여정을 걷고 있다. 올라미나는 한국과 스페인을 기반으로 웰니스와 균형을 중심에 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지향한다. 올리브오일, 와인꿀 식초, 천연 꿀 등 스페인 현지 원료를 기반으로 한 식품을 판매하면서 지중해식 식문화와 삶의 방식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기 아나운서에서 문화교류의 가교로 = 손미나 대표가 올라니마를 구상하게 된 배경에는 오랜 여행경험이 배어있다. 여행 경험이 쌓이면서 단순한 콘텐츠나 책을 넘어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
03.06
포스코퓨처엠은 5일 이사회에서 베트남 북부 산업도시 타이응웬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신설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착공, 2028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3570억원을 투자한다. 이 공장은 약 5만5000톤까지 생산이 가능한 수준까지 확장할 수 있는 부지에 들어서며, 추가 수주상황에 맞춰 공장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경북 포항시에 연산 8000톤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포항공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을 양산해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배터리 급속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에 유리한 소재다. 때문에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한 핵심소재로 꼽힌다. 베트남은 투자비 전력비 인건비 물류비 등 생산 비용을 낮출 수 있어 인도네시아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