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5
2025
산단공 ‘국민참여 예산사업’ 접수 한국산업단지공단(이상훈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현장중심의 예산운영을 위해 2025년도 ‘국민참여예산’ 제안접수를 5월부터 연중 상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참여예산’은 정부 또는 공공기관의 예산편성 과정에 국민이 예산사업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제안사업은 △산업단지 디지털·탄소중립 전환 △노후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 △안전관리 강화 등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주요 사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관심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만 국가·지자체 고유사무나 단순 민원성, 이미 시행 중인 사업, 특정 개인이나 단체를 위한 지원사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누리집(www.kicox.or.kr) 내 ‘고객서비스 > 제안 > 국민참여예산’ 접속을 통해 간편하게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연간 일회성 공모·선발 절차가 아닌 상시 접수·선발 체계로 변경하여 사업 공모의 효율성을
AI 시험인증 공동운영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 안성일)은 한국인공지능협회(KORAIA)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평가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시험인증 서비스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산업지능화 시험인증 서비스 운영 협력 △AI 모델 및 시스템에 대한 신규 시험·인증 서비스 개발 협력 △AI 평가 및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지원·교육 협력 △ AI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양 기관은 원스탑 시험인증서비스 공동 운영을 통해 AI의 품질, 성능, 신뢰성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위험(데이터 편향, 신뢰성)과 안전 문제를 철저히 검증할 방침이다. 안성일 원장은 “AI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확보할 다양한 지원 전략을 마련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돕겠다”고 말했다.
05.14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프라하에서 열리고 있는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를 공식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13일(현지시간) 행사장을 방문했다. ‘프라하의 봄’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1주년을 기념해 1946년 시작된 유서깊은 행사로, 유럽에서 손꼽히는 클래식 음악축제다. 올해 80회를 맞은 이 음악제에는 그 동안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 클래식 음악계 거장들이 참여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 이듬해인 2016년과 2024년 두 차례 참여해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이 음악제는 매년 체코의 ‘국민 작곡가’로 불리는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기일인 5월 12일에 그의 대표곡인 교향시 모음집 ‘나의 조국’ 연주로 개막을 알린다. 올해 음악제는 6월 3일까지 프라하 전역에서 열리며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및 재계
르노코리아는 13일 국민대와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 환경 속에서 산업계와 학계가 긴밀히 협력해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기위해 추진됐다. △채용 연계형 인턴십 △르노코리아 연구소(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RTK) 견학 △산업 전문가 특강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의 공동운영 등을 골자로 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한 르노코리아 주요 임원과 정승렬 국민대 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식 후에는 공학관 등 캠퍼스를 둘러보는 투어도 진행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유망한 인재 양성에 함께 힘을 보태고, 국민대와 르노코리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수요 전망치는 변동폭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를 분석한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에 따른 전력수요 변화 동향 및 전망’ 자료에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는 2035년까지 에 이르는 등 변동폭이 크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채택 속도 △서버 및 칩 출하 전망 △기술효율 개선 속도 △공급망·전력망 제약에 따라 전력수요가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보고서는 2024년 기준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소비량의 약 60%는 미국과 중국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미국은 2015~2024년 동안 데이터센터 전력소비가 연평균 12% 증가했다. 2024년 미국의 데이터센터 전력소비량은 약 180TWh로 세계 45%를 차지한다. 미국 전체 전력소비 대비 4% 이상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중국은 2015년 이후 데이터센터 전력소비가 연평균 1
산학협력해 현지 우수인재 양성 기아가 인도공과대(IIT) 티루파티와 현지 우수인재 양성과 미래 모빌리티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기아는 최근 기아 인도권역본부가 IIT 티루파티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IIT는 인도 전역에 23개의 캠퍼스를 보유한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이다. 기아는 인도공장이 위치한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지역 최우수 대학교인 IIT 티루파티와 현지법인 설립 이후 첫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기아 인도권역본부는 IIT 티루파티에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3억5000만루피(한화 약 58억원)을 후원한다. △교육인프라 설립 지원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자동차산업 특화전공 개설 △장학금 지원 △산학공동 프로젝트 추진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연구 후원 등 다양한 산학협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메이커스 랩’으로 불리는 최첨단 연구공간 설립을 지원한다. 학생들이 연구를 위한 프로토타입 구상 및 설계,
안전부서 정보 교류회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3~14일 대구 본사에서 ‘2025년 시설운영본부 안전부서 정보 교류회’를 개최했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조직 개편으로 생산본부와 공급본부를 통합한 시설운영본부를 신설한 가운데, 기존 두 조직의 안전 담당부서 간 정보 교류를 통해 현장 상황에 맞는 안전 정책을 발굴하고 전사적으로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교류회에서 △올해 시설운영본부 안전·재난관리 기본계획 공유 △현장 안전관리 업무 개선을 위한 과제 토론 △사고 사례 분석·공유 및 재발 방지 대책 토의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진행했다. 특히 과제 토론에서는 △위험작업 현장 업무 슬림화 △도급 안전보건관리 개선 △사고 관리 절차 재정립 △현장 작동성 평가 수검 고도화 등을 주제로 참석자간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최연혜 사장은 “안전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절대적 가치”라며 “철저한 실천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안전한 일터를 조
K-브랜드, 유럽 수출 판로 열어 … 중소기업 50개사, 유럽바이어 120개사 참가 코트라(사장 강경성)와 롯데는 지난달 30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유럽’을 개최하고, 6396만달러(한화 약 908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돕는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2022년부터 롯데그룹의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코트라와 롯데,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럽 바이어들이 밀집한 비즈니스 허브인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유럽 전체로는 2022년 독일 상담회 이후 두 번째다. 올해는 △유럽최대소비자박람회연계 B2C 판촉행사 ▲13개국 유럽 바이어 초청 B2B 수출 상담 △파리 현장 모바일 생방송 등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102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05.13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이 사내 복잡한 업무절차와 불합리한 관행 등을 싹 바꾼다. 서부발전은 1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구성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조직 내 슬러지(Sludge) 제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경영진과 본사 2직급 이상 간부, 사업소 2직급 이상 간부의 화상 참여 등 전사적으로 200여명이 참석했다. 슬러지는 조직문화 개선에 걸림돌이 되는 사내 복잡한 업무절차, 불합리한 관행 등을 뜻한다. 이날 행사는 이러한 슬러지 요소를 발굴·제거하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조직문화와 리더십’ 주제의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슬러지 요인 발굴을 위한 경영진과 간부들의 열띤 토론 후 이에 대한 근절을 다짐하는 서약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13~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 9차 공식 협상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협상에 한국 측에서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수마디 발라크리쉬난 투자통상산업부(MITI) 협상전략국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각각 참석한다고 13일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3월 한·말레이시아 FTA 협상 재개를 선언한 이후 8월 4차 협상부터 올해 4월 8차 협상까지 총 5차례의 공식 협상과 회기간 회의를 통해 협상의 진전을 이뤄왔다. 이번 9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등 양허 협상을 포함해 원산지, 경제협력 등 총 8개 분야에서 심도있는 협상을 추진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현대자동차는 ‘2025 아이오닉5’(사진)와 ‘2025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두 차종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신형 아이오닉5의 엔트리 트림인 이-밸류 플러스에는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을,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동승석 전동시트를,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2열 열선시트를 기본 적용했다. 신형 코나 일렉트릭도 엔트리 트림인 이-밸류 플러스에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는 신형 아이오닉5, 코나 일렉트릭 출시에 맞춰 다양한 구매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두 차량 구매 고객은 각각 200만원, 300만원 차량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현대차 인증중고차에 기존 보유 차량(제조사 무관)을 매각한 고객의 경우 200만원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또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만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사업과 관련해 프랑스 출신 유럽연합(EU) 고위 당국자가 계약절차를 중단하라고 체코정부에 요구했다. EU가 지역경제 블럭화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적인 행동인지, 프랑스 출신 관계자의 개인적 도발인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유럽매체 유락티브에 따르면 루카시 블체크 체코 산업통상장관은 체코 공영방송 CT 인터뷰에서 스테판 세주르네 EU 번영·산업전략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에게 관련 서한을 받았고 답변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블체크 장관은 서한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시각과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수원과 입찰경쟁에서 밀린 EDF는 체코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6일 ‘본안 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최종 계약을 금지한다’는 가처분 결정을 받았다. 이에 7일 예정됐던 한수원과 체코 발주사의 최종계약 서명식이 무산됐다. 또 EDF는 한수원이 EU의 역외보조금규정(FSR)을 위반했다며 EU
로봇 건설기계 발전기기 등 미 스탠포드대와 산학협력 두산이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피지컬 AI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두산은 그룹의 피지컬 AI 혁신을 담당하는 조직인 ‘PAI(Physical AI) Lab’을 지주부문에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PAI Lab은 로봇, 건설기계, 발전기기 등 두산이 선도하고 있는 비즈니스와 관련한 다양한 하드웨어의 지능화를 주도하는 조직이다. 앞으로 피지컬 AI 혁신을 위한 장기 로드맵 수립 및 로드맵 실현을 위한 선행 기술개발, 관련 기업들과 폭넓은 협업 및 투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피지컬 AI는 인간 수준의 의사결정 능력을 지닌AI가 실제 기계나 로봇과 같은 실물 하드웨어에 적용돼, 다양한 작업환경 속에서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 및 행동까지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산은 현재 영위하고 있는 주요 비즈니스 관련 피지컬 AI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사업 추진을 통해 피지컬 AI 생태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05.12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전기사용량을 줄인 가정에게 전기요금을 할인해준다. 한전은 에너지절약 실천과 제도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가입자 125만호 돌파를 계기로 기획됐다. 이번 이벤트는 행사 기간 동안 신규 가입고객뿐 아니라 기존 가입고객도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로봇청소기,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직전 2개년 평균 전력사용량 대비 3% 이상 전기를 절감한 고객에게 절감률 구간에 따라 1킬로와트시(kWh)당 30원에서 최대 100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해당 금액은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된다. 신청은 해당 주소지에 주민등록된 구성원이면 누구나 가능하지만 통신중계기나 소형점포, 창고 등 주거용이 아닌 장소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전 관계자는 “여름철을 앞두고 에너
코트라(사자 강경성)는 8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CJ ENM이 주관하는 K팝 축제 ‘케이콘’(K-CON)과 연계한 기업간거래(B2B)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뷰티, 식품, 패션 등 유망 소비재 중소기업 40곳이 참가해 일본 현지 유력 바이어 82곳과 총 351건의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K뷰티 상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일부 국내 기업은 행사 전 상담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976만달러 규모의 수출 관련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박용민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한류는 단순한 문화 현상을 넘어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되고 있다”며 “국내 유망 중소기업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동반 성장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국제유가가 4년 3개월(60주)만에 최저치를 찍은 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가 하락했던 원인은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이 가장 표면적인 이유다. 하지만 미국의 정치·경제적인 입장변화가 유가추이를 결정적으로 좌우하고 있다. ●달러인덱스 약세도 유가상승세에 한몫 =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가격은 5일 배럴당 57.13달러로. 2021년 2월 8일 57.97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도 5일 59.56달러를 기록해 역시 2021년 2월 8일 59.80달러이후 가장 낮았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다음달 원유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가를 끌어내렸다. 한국석유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을 통한 가격안정 기조에서 증산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로 정책전환을 시사함에 따라 유가의 하방압력이 고조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유가는 변동 폭이 있지
05.09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자동차대화 행사가 9~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APEC 자동차대화는 APEC 회원국 정부와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자동차산업의 현황과 정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민관 협의체다. 올해 APEC 자동차대화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칠레 등 14개국 이상이 참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공동의장 역할을 맡은 가운데 자동차산업 시장동향, 전기차 전환,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기술, 미래 모빌리티 발전방향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정부와 민간이 조선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을 위해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액화수소 운반선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액화수소 운반선은 한국이 기술우위에 있는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이을 미래형 선박으로 꼽힌다. 기술 난도가 매우 높고, 부가가치도 크다. 액화수소 운반선은 기체 수소를 영하 253℃로 액화시켜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여 10배 이상 운송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상용화된 대형 선박이 없을 정도로 도전적인 분야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9일 경남 창원에서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역 수출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관세이슈 등 현안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의 관세 조치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정 본부장은 “정부는 한미 통상협의를 통해 미국 관세조치 협의의 틀을 마련하는 등 수출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출업계 애로를 적기에 파악하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관세 대응 119, 관세 대응 바우처 등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현대자동차그룹은 9일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이 ‘최고의 7인승 전기차’에, 기아 EV3가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020년부터 진행된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모두 8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세워 유럽 지역은 물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세계 정상급의 상품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에 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 선정된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로 세련되고 깔끔한 외관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자동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로 선정된 EV3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전용 전기차다. EV3는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거리 375마일(605km)로 우수한 주행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