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
2024
소형원자로·에너지저장장치 분야 등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4일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르완다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및 사용후 전기차배터리 활용 에너지 저장장치(UBESS) 관련 기술·사업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지미 가소레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르완다에 대한 SMR 도입 및 UBESS 기반 에너지 공급 안정화를 위한 기술지원과 사업협력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서는 한국 전력기술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부유식 SMR 반디(BANDI, 60MW)에 대한 소개와 함께 르완다 내 소형원자로 도입을 위한 원전 설계 관련 교육 제공, 원자력 인프라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인적교류 활동을 전개한다는 협력방안이 공유됐다. 한편 4~5일 양일에 걸쳐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위해 대통령과 주요 정부인사들이 내한한 르완다는 최근 가파른 경제
액트지오 고문 기자회견 “동해 심해 석유가스 존재 제반요소 갖춰”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은 7일 “탄화수소를 찾지 못해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이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분석한 모든 유정이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모든 제반 요소를 갖췄다”며 이같이 말했다. 액트지오 설립자이자 소유자인 아브레우 고문은 이날 한국석유공사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석유공사가 발주한 입찰에 참여해 기존에 석유공사가 시추공을 뚫어 확보된 △주작 △홍게 △방어 유정 등의 각종 데이터 분석을 거쳐 7개 유망구조를 도출해냈다고 밝혔다. 그는 “석유가 실제로 매장돼 있는지 전망하려면 기반암, 저류층(모래), 덮개암(진흙), 트랩 등 4가지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해 심해에서 이 같은 요소들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해당 유정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5일 한전 서울본부에서 모잠비크전력청과 송배전·신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과 모잠비크전력청은 △송배전망 건설・운영 및 초고압직류송전(HVDC) △자동원격검침 △인공지능(AI) 기술 등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교육·실증사업 등의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은 모잠비크전력청과 한전의 전력사업 성장경험을 공유하며 “자동원격 검침(AMI), 원격감시 제어설비(SCADA), HVDC 등 송배전·신사업 분야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베르토 모잠비크 전력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송배전·신사업분야 공동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양국가간 협력적 관계가 지속적으로 강화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모잠비크는 에너지전환 전략을 수립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자국 내 전기보급률을 향상시키고 국내외 에너지기업과의
한국무역보험공사는 4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앙골라 재무부와 ‘주요 산업에 대한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같은 날 개최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간 공동 프로젝트 기회를 모색하고, 경제·산업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의 국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신시장 발굴과 프로젝트 참여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양국의 경제협력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프라·플랜트·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양국기업의 수출 및 투자 지원방안 공동 모색 △잠재 프로젝트 발굴·육성을 위한 정보 교류 강화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에서 진행될 새로운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무역보험공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한-아프리카 에너지투자 포럼’에
코트라는 세계 82개국에 구축한 127개 해외무역관을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사무실로 무료로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글로벌 수출 원팀 코리아’ 지원 정책에 따라 기업의 해외 수요를 반영해 전체 무역관 개방을 결정했다. 코트라가 사무실로 개방하는 공간은 총 4725㎡(약 1430평) 규모로, 1537개 좌석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의 경우 해외 출장지에서 업무는 물론 바이어 상담, 쇼케이스 등 마케팅 행사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돼 사무공간을 찾기 어려운 이라크와 우크라이나의 무역관도 정부의 출장 허가를 받은 기업에 개방할 예정이다. 다만 시리아와 레바논은 안전을 고려해 개방 대상에서 제외했다. 코트라는 2018년 베트남 하노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6개 무역관을 개방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2개 무역관에 별도 사무공간을 구축, 인테리어 공사까지 마쳤다.
유럽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안보 중요성과 에너지수급 탈탄소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러시아 의존도가 높던 천연가스 수요 급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7일 ‘유럽의 러-우 전쟁 대응과 세계 가스시장 영향’ 보고서에서 “유럽은 러시아산 가스수입 감축, 탈탄소화 강화, 가스공급 인프라 개발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유럽의 천연가스 수요는 전년대비 13%(약 70bcm) 줄어 역사상 가장 큰 연간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1bcm은 10억㎥ 규모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물부문은 이상 고온에 따른 난방수요 감소, 에너지효율 개선, 에너지절약 등으로 약 15% 줄어 전체 수요 감소분의 절반을 차지했다. 산업부문은 높은 가스가격에 따른 연료전환 및 생산감소로 약 20% 줄었다. 전력부문은 재생에너지 확대 지속, 높은 가스가격에 따른 연료전환(가스 → 석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5일 충북 청주시 공군사관학교 안중근 홀에서 공군사관학교와 ‘미래 국방분야 공동연구 및 인적자원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공승배 공군사관학교장(소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기관은 이번 합의서를 기반으로 미래 첨단 항공무기체계 개발·운영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공군전력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인재 양성을 위해 공군사관학교 교수진과 KAI 국산 항공기 개발 현장의 엔지니어 간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학술 활동을 공동추진하는 등 양기관의 전문 분야를 활용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강구영 사장은 “대한민국 공군의 미래인 공군사관학도생들과 항공우주·국방 분야를 공동연구하고 차세대 첨단 무기체계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길 기대한다”며 “KAI의 항공기 개발 경험과 공군사관학교의 우수한 인적자원의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K
‘18기(23.9%) 대 33기(35.6%)’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명시된 원자력발전 운영기수(발전량 비중)다. 앞의 숫자는 문재인정부 때 수립한 8차 전기본, 뒤의 숫자는 윤석열정부가 수립한 11차 전기본에 담긴 내용이다. 8차 전기본에선 신규 원전 6기 중단, 노후 원전 10기 수명연장(계속운전) 금지를 못박았다. 하지만 윤석열정부 들어 수립한 10차 전기본에서 가동원전의 수명연장을 명문화한 데 이어 최근 발표한 11차 전기본에서는 신규원전 3+1(소형모듈원전 1기)기 건설계획까지 제시했다. 원전뿐 아니다. 액화천연가스(LNG)발전 비중 전망은 8차 전기본에서 18.8%(2030년 기준)로 수립했으나, 11차 전기본에선 25.1%로 늘려 잡았다가 2038년 11.1%로 급감한다.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전망은 8차 20.0%, 11차 21.6%로 비슷하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를 바라보는 시선과 육성의지는 현격히 다르다. 수요전망도 편차가 크다. 8차 계획
06.05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황주호)은 3~4일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미국 전력연구소(EPRI)와 ‘프로그램 비파괴검사분야 기술교류 워크숍’을 진행했다. 1972년 설립된 EPRI는 전 세계 전력사, 에너지산업체들로 구성된 세계 최대 전력연구소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수원을 비롯한 EPRI 회원사 등 40여명이 참석해 비파괴검사 적용 방법 및 연구개발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수원이 개발한 ‘원전 가동중검사 종합관리시스템’도 관심을 받았다. 한수원은 앞으로 EPRI와 원전 운영 및 건설,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5개 경제단체와 공동으로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공식 경제인 행사인 이번 포럼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정부·기업·학계 관계자와 아프리카 정상급 인사 22명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4개의 세션으로 이루어진 포럼에서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산업화 및 투자 활성화 △교역 증대 및 일자리 창출 △식량 및 핵심 광물 안보 강화 △탈탄소 및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수입 의존도가 높은 8인치 전력반도체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전용 팹(fab·반도체 생산공장)이 부산에 들어선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의 변환 변압 안정 분배 제어 등을 수행하는 반도체다. 전원·배터리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자동차 스마트폰 등 각 기기에 맞는 전압·전류 수준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8인치 전력반도체는 6인치 대비 생산성이 약 1.8배 높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서 아이큐랩이 신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큐랩은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3만장의 8인치 전력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립한다. 아울러 수도권에 소재한 본사도 부산으로 옮긴다. 아이큐랩은 2018년 설립한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설계 및 기술개발 전문기업으로, 최근 3년간 매출이 20배 성장했다. SiC 반도체는 미국과 독일이 글로벌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은 SK파워텍과 DB하이텍 등이 시
건설경기 악화가 철강업계와 시멘트업계를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다. 동국제강은 3일부터 인천 전기로공장을 밤에만 운영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5일 “기존 4조3교대 근무는 유지하되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만 일하는 야간생산시스템으로 전환했다”며 “우선 8월까지 유지하고, 이후 시장상황을 봐가며 지속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경기 악화로 철근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자 고강도 감산 조치를 단행한 것이다. 국내 철강기업이 상시적으로 낮 시간에 전기로를 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국제강 인천 전기로공장은 연간 220만톤의 철근을 생산하는데, 이번 조치로 철근 생산량이 약 35%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장가동률은 87% 수준에서 60%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콘크리트를 보강하기 위해 사용하는 길다란 막대 모양의 철재 부품인 철근은 아파트 등 건물 뼈대에 주로 쓰인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8개 회사가 국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들
06.04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부터 7월 5일까지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생활불편 해소, 사회적 약자 배려, 생활서비스 개선 등 국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표준화 과제를 직접 제안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누리집(kslife.ksa.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공모심사를 통해 10월 표준화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제시한 참가자 등에게 상금과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발굴된 표준화 과제는 의견수렴을 통해 KS표준 개발로 이어질 계획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일상 속의 작은 아이디어가 생활편의 표준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국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표준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인 세넥스에너지 유상증자에 참여해 호주 천연가스 사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파트너사인 핸콕에너지와 함께 세넥스에너지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세넥스에너지는 호주 동부지역에서 천연가스를 생산·개발하는 에너지 기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핸콕에너지는 총 6억5000만호주달러(약 6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분율 50.1%에 따라 3억2600만 호주달러를 투자해 세넥스에너지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연간 60PJ(페타줄·국제에너지 열량 측정 단위) 생산체제를 갖추기 위한 것으로, 60PJ은 액화천연가스(LNG) 12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에 승인한 투자금을 가스 생산정을 추가로 시추하고 가스처리 시설과 수송관 등 가스전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자회사 투자에 나선 것은 2022년
6~9일 진행되는 유럽연합(EU) 의회 선거에서 보수정당의 입지가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기 의회가 친기업 정책을 추진할 경우 한국의 수출기업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는 4일 이러한 분석을 담은 ‘EU 의회 선거 관련 정당 그룹별 주요 공약 및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고물가 지속, 녹색전환정책 ‘그린딜’(Green Deal) 추진에 대한 농민 반발 등으로 EU사회는 우경화됐고, 의회 역시 보수색채가 짙어질 전망이다. 보고서는 차기 EU 집행위원회와 의회가 농민과 기업의 부담을 고려해 그린딜의 속도를 조절하는 한편, 역내 핵심 산업 보호를 위해 중국으로부터의 디리스킹(de-risking·위험제거)에 본격 나서면서 한국 기업도 함께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EU가 그린딜 속도 조절에 들어가면서 기업부담이 전반적으로 완화돼 한국기업도 기업활동에 긍정적인 영향
기아는 전용 콤팩트 SUV 전기차 더 기아 EV3(사진)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4일부터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사전판매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V3는 국내시장 기준 20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0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세번째 전용 전기차다. EV3 판매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모델 △에어 4208만원 △어스 4571만원 △GT 라인 4666만원, 롱레인지 모델 △에어 4650만원 △어스 5013만원 △GT 라인 5108만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고객들이 스탠다드 모델은 3000만원 초중반, 롱레인지 모델은 3000만원 중후반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정부 인증 절차 완료가 예상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4일부터 고객이 전기차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아의 모든 전기차를 대상으로
SK가스는 세계 첫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인 울산지피에스가 최초 점화에 성공하며 통합 시운전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지피에스는 5월 1일 LNG 연료를 연소해 400㎿(메가와트)급 가스터빈 2기를 가동하는 점화에 성공한 데 이어 7일에는 LNG 연소를 통해 발생한 전기를 한국전력 계통망에 연결해 공급하는 전력 계통 연결에도 성공했다. 4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처음 도입된 LNG가 사용되면서 SK가스 LNG 밸류체인 핵심인 터미널 사업과 발전사업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연결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울산지피에스는 SK가스가 1조4000억원을 투자해 2022년 3월 착공했다. 발전 용량은 1.2GW(기가와트)로 원자력 발전소 1기와 맞먹는 규모다. 연간 생산 전력량은 280만 가구가 1년간(가구당 월 250㎾h 이용 기준) 사용할 수 있다. SK가스 LNG 사업의 최대 수요처로, 연간 90만~100만톤
전력산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특히 초기에는 발전자산 유지보수에 주로 쓰였지만 최근에는 전력계통과 소매부문 등 활용사례가 다변화됐다. 한국전력 경영연구원은 4일 ‘전력산업의 AI 관련 동향’ 보고서에서 이러한 세계시장 흐름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 자료를 인용 “2023년 전력부문 디지털 프로젝트는 총 206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이 중 AI 관련 프로젝트가 92건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이후 추진된 전력부문 AI 프로젝트 총 282건 중 약 절반(136건)이 최근 2년 사이에 진행됐다”며 “전력부문에서 AI 기술도입이 활발함을 보여주는 직접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초기에는 AI 기술이 주로 발전자산의 운영 최적화와 유지보수에 활용됐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전력망과 소매부문에서 활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적용사례 중 발전부
1회충전 주행거리 401㎞ 10년·100만㎞ 보증 제공 KG모빌리티(KGM)는 4일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 EV’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란도 EV는 KGM의 첫 전기차이자 국내 첫 준중형 전기 SUV인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높이고 이름을 변경한 모델이다. 택시 전용으로만 출시하다가 일반 모델로 확장했다. 코란도 EV의 1회 충전시 복합 최대 주행거리는 401㎞(도심 433㎞·고속도로 360㎞)에 이른다. 이전 모델보다 94㎞ 늘었다. 모터 출력은 12.2㎾(킬로와트) 향상된 152.2㎾로, 최적 토크의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과 최대토크 34.6㎏·m를 낸다. 코란도 EV는 73.4㎾ 용량의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했다. 업계 최고 수준인 10년·100만㎞의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차선 변경·후측방 접근 경고,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안전 사양과 12.3
국가품질경영대회 및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기념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3일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 품질개선 사례를 주제로 영상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 및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1975년부터 실시된 두 대회는 지난 50년간 우리 기업의 품질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제조강국 위상 강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는 11월에 서울에서, 제50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8월에 수원시에서 개최 예정이다. 공모 우수작에 대해서는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개최일에 경기도지사상(2점), 국가기술표준원장상(2점), 한국표준협회장상(2점), 우수상(5점)을 포상하며 별도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공모전 세부 안내는 한국표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명수 회장은 “이번 공모전이 제조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이어가고 생활 속에서도 품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