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2025
제네시스가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의 연식변경 모델 ‘2026 GV70’를 20일 출시했다. 2026 GV70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기본 NVH 성능을 강화하고 패키지 구성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기존 GV70 가솔린 2.5 터보 19인치 휠 모델 ‘스포츠 패키지’에 포함했던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LSD)를 선택 사양으로 변경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또 스포츠 패키지의 몰딩부 소재와 색상을 제네시스 블랙 라인업과 동일하게 변경하고 ‘스탠다드 디자인’의 시트에 천연 가죽 적용범위를 확대했다. 제네시스는 2026 GV70에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신규 외장 색상 ‘베링 블루’를 추가했다. 또 후면부에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을 적용해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5318만원 △가솔린 3.5 터보 5860만원이다. 한편 2026 GV70 출시를 기념해 27일까지 계약한 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6일(현지시간) 펴낸 보고서에서 “북미지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용량이 2029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 석유·천연가스를 충분히 생산해 에너지가격을 낮추고, 제조업 강국이 되겠다”고 밝힌 이후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지역의 LNG 생산 증가는 한국 등 동아시아 수입국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IA에 따르면 북미지역의 LNG 수출능력은 2024년 기준 하루 11.4억 입방피트(Bcf, 1Bcf=28.3ℓ)에서 2029년까지 28.7 Bcf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의 LNG 수출은 텍사스주와 루이지애나주 등을 중심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캐나다와 멕시코도 각각 2.5 Bcf, 0.6 Bcf 규모의 수출 터미널 건설을 추진 중이어서, 북미 전체 수출 능력은 향후 5년 내 현재의 두 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에너지환경·생활문화·금융을 아우르며 대한민국 대표 장수기업 자리매김 삼천리그룹은 18일 인천시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삼천리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1955년 창립해 현재 도시가스, 열, 전기에 이르는 모든 국민 에너지를 공급하는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에너지환경을 넘어 생활문화 및 금융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대한민국 대표 장수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삼천리그룹의 70년 발자취를 되돌아 보며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구성원을 격려하는 시상이 이루어졌다. △탁월한 노력으로 그룹 발전에 기여한 직원에게는 ‘자랑스러운 삼천리인’ △삼천리그룹 경영철학인 ‘3도9경’을 적극 실천한 직원에게는 ‘3도9경상’ △오랜 기간 성실히 근무해 온 직원에게는 ‘열정인’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에 기여한 협력회사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70주년을 맞은 2025년 경영방침을 ‘다함께
충전소 이용 고객들에게 LG가전제품 등 경품 풍성 에너지기업 E1이 자사 오렌지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2025 오카패밀리데이, 21일간의 대잔치’ 행사를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새롭게 개편된 오렌지카드 앱(App)을 통해 진행된다. E1이 운영하는 액화석유가스(LPG), 전기자동차(EV), 수소 충전소를 이용하는 오렌지카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충전량 빅랭킹 이벤트부터 랜덤 경품 응모, 출석체크, 전국 6개소 오렌지PLUS충전소(E1 복합충전소) 방문 행사 등 총 6개의 이벤트 컨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LG 가전제품, 여행상품권, 캐릭터 굿즈 등 총 2.1억 규모의 경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E1 오렌지카드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같은 조에는 포함 안 돼 골프는 못쳐 경기후 트럼프 만나 투자현황 공유 정의선 회장 “트럼프 대통령 한국 방문 기대 크다”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 인근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을 마친후 후일담이 관심이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골프를 치는 조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경기 후 그를 만나 현지 투자와 조선 협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 ‘웨스트팜비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골프 행사에 참여했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주최한 이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일본·대만 등의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12조(4인 1조)로 골프를 치는 방식으로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최자인 손 회장과 프로 골퍼 게
10.17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 브카시에서 ‘지역주민 주도형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 개소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생산공장이 위치한 브카시에 2022년 리사이클링 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을 개소하는 등 현지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자원순환시설은 지역주민 대상 환경 교육, 굿즈 제작과 함께 폐플라스틱 수거, 세척·분쇄, 재생 원료 생산·판매 등을 수행한다. 지역주민협동조합이 시설 운영 과정에 참여하고 수익금은 자원순환시설에 재투입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지역주민협동조합 구성과 인력 채용, 운영 교육 등을 담당하고, 현지 폐플라스틱 원료 공급 기관과 함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리사이클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자원순환시설 구축은 단순한 폐기물 수거 활동에서 벗어나 폐기물을 원료화해 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일 양국 경제인들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와 일본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제32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의에는 류 진 한경협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 윤 삼양홀딩스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을 비롯한 한국측 기업인 14명과 츠츠이 요시노부 경단련 회장 등 일본측 기업인 11명이 참석했다. 류 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양국이 60년간 탄탄히 다져온 신뢰 위에 이제 양국 관계의 새로운 미래인 ‘한일 경제협력 2.0 시대’를 개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가 최우선 과제이며 글로벌 환경의 급변과 불확실성 속에서 경제·산업 구조가 유사한 한일 양국이 공급망 재편과 국제규범 논의에서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재생에너지 비중이 늘어난다고 전기요금이 올라가는 건 아니다”라며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기요금 상승 우려를 일축했다. 하지만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단가는 여전히 주요국보다 높고, 송전망 확충과 금융비용 등 구조적 요인이 남아 있어 실제로는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높다는 게 에너지업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김 장관은 16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국제에너지기관 조사에서 이미 풍력과 태양광이 가장 싼 에너지로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 아직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가 오지 않아 재생에너지 요금이 조금 더 비싼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어난다고 바로 전력요금 인상으로 작동하지 않는 단계까지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드 패리티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력생산 비용이 기존 화석연료 발전비용과 같아지는 시점을 의미한다. ◆국가마다 일조량·풍력·인허가조건 등 달라 = 이와 관련, 국제재생에너지기구
10.16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수입차의 무덤으로 불리던 일본 승용차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6일 ‘BYD의 일본 진출 경과와 전망’ 보고서에서 “BYD는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순수전기차(BEV) 시장점유율 6.0%(178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 진출 첫해인 2023년 1.5%(1409대), 2024년 3.7%(2383대)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일본시장의 전동화 속도가 느려 절대적인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현지 인기 세그먼트인 경차 모델 없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양호한 실적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이에 따라 BYD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경차 BEV 모델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경우 BYD는 일본에서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차는 일본에서 세컨드카 성격이 짙어 요구 주행거리가 짧기 때문에 BEV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BYD의 공략 포인트가 될 수 있
산업통상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이른바 ‘대왕고래 유망구조’ 시추사업과 관련해 한국석유공사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공공기관과 에너지업계 안팎에서 “스스로의 책임은 외면한 채 석유공사에만 책임을 떠넘기려는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산업부는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주요 의혹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신속히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3일 열린 산중위 국감에서는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의 근거를 제공한 외부 자문사 ‘액트지오’를 선정하는 과정에 불투명한 정황이 있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의혹이 확산되자 산업부는 “감사원 감사로 투명하게 밝히겠다”며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지만, 외부에서는 책임 회피성 조치라는 비판이 나온다. 공공기관의 한 관계자는 “대
10.15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14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청년창업 지원사업 ‘제7기 꿈을 펼쳐 보령’ 청년창업 지원금 전달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꿈을 펼쳐 보령’은 중부발전이 2019년부터 시행해 온 청년창업 지원사업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부발전은 8개팀을 선정해 총 55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최우수팀은 1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남부발전이 현장 근로자의 자율적인 안전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남부발전은 14일 하동빛드림본부에서 ‘월간 안전의 날’ 행사를 열고, 김준동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위험을 먼저 발견해 사고를 예방한 협력사 직원을 포상하는 등 안전 최우선 경영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협력사 직원들에 대한포상이 이뤄졌다. 남부발전에서는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 10월 중순까지 423건의 작업중지권이 행사됐다. 김준동 사장은 위험을 발견하고 용기있게 작업을 멈춰 현장안전을 지킨 직원에게 포상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협력사 직원들은 추락방지 안전망이 미설치된 것을 발견하거나, 비계작업 중 안전고리가 체결되지 않는 경우 즉시 작업을 멈추는 등 선제적으로 위험을 발견하고 작업중지권을 사용했다. 그러한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 속에 2018년 이후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재호
산업통상부는 한국바이오협회와 함께 15~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바이오 분야 행사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전시 △컨퍼런스 △비즈니스 파트너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피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과 함께 론자 싸토리우스 써모피셔 머크 등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및 CDMO 기업이 대거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CDMO는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신약 개발부터 생산 포장 유통까지 전 과정을 외주에 맡기는 전문기업을 말한다. 전시행사는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특별관, 스마트랩&혁신 생산 특별관, 글로벌 바이오 허브 특별관, 임상개발 혁신 특별관이 신설돼 글로벌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의약품 수출 상담회가 열린다. 또 33개의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12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세포치료, 화이트바이오, 콜
KG 모빌리티(KGM)는 자동차 취급설명서에 석유 안전 정보를 국내 최초로 수록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정상 석유제품으로 인한 차량 고장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KGM은 이와 관련해 한국석유관리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KGM은 자동차(내연기관) 취급설명서(모바일 앱, 홈페이지 자료, 책자 등)에 △연료 주입 전 운전자 확인 요청 △비정상 연료 주입 후 이상 발생 시 조치 사항 △한국석유관리원 소비자 신고 안내(QR코드 및 오일콜센터 1588-5166) 등을 새롭게 포함하기로 했다. 운전자들은 차량 고장 등 위급상황 시 자동차 취급설명서를 참고해 왔지만, 그동안 연료 품질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는 부족했다. KGM 서비스사업본부 김광호 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히 차량의 성능을 넘어 고객의 안전까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KGM의 ESG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KGM은 연료로 인한 차량 손상 관련 민원을 사전에
코트라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함께 ‘커리어 커넥트 인 AI 웨이브’ 행사를 열고 인공지능(AI)·반도체 인재 유치를 위한 활동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글로벌 기업 재직자 및 이공계 명문대생을 대상으로 우리 정부의 해외인재 유치 정책을 알리고, 한국기업과의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미국 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비자 수수료를 기존 1000달러에서 10만달러로 인상하는 등 해외 인재의 미국 내 취업 여건이 불안해지면서 글로벌 인재 시장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정부의 해외 인재 유치 지원제도, 인재상 등이 소개됐다. 특히 ‘케이 테크패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케이테크패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로봇 방산 AI 첨단모빌리티 등 8대 첨단산업 분야 우수 해외인재에 대해 탑티어 비자(F-2)와 정착 혜택을 제공하는 산업통상부 사업으로, 코트라가 발급 업무를
우리나라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가 전년동기대비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AI)·정보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206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줄었다. 도착금액도 112억9000만달러로 2.0%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역기저효과’와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 침체, 미·중 통상환경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투자의향을 의미하는 신고액은 감소했지만, 최근 5년 평균(203억5000만달러)을 소폭 상회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순위도 역대 4위로, 상반기 5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투자 유형별로는 M&A가 54.0% 급감한 28억8000만달러에 그치며 전체
현대자동차그룹이 20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의전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5년 APEC 정상회의’ 및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한 △G90 113대를 비롯 장관급 인사 의전을 위한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 총 192대의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통상·외교 등의 분야별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된다. 정상회의에 앞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APEC 회원 장관급 각료들이 모여 외교 및 통상 분야의 주요 현안과 협력
10.14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베트남 원전 수주를 위해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와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닌투언-2 원전 발주처인 PVN과 함께 베트남 원전분야 인력양성 협력을 위한 공동워킹그룹(JWG)워크숍을 개최했다. 앞서 양사는 8월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방한을 계기로 ‘원전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은 한전을 중심으로 팀코리아를 구성했고, 베트남은 PVN을 중심으로 산하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팀코리아에는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단국대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자국의 원전 확대 정책에 따라 2035년까지 닌투언-1,2 원전을 건설하고, 2050년까지 총 8GW 규모의 원전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4000명의 원전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유통업체 월마트의 직원 1인당 매출액은 32만달러(약 4억5600만원, 2025년 10월 14일 환율 적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 의약품 유통업체 매케슨의 직원 1인당 매출액은 816만달러(116억4024만원)에 달했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들의 직원 1인당 매출실적은 업종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헬스케어와 에너지분야 기업들이 대체로 높고, 도·소매업체들은 낮았다. 14일 인포그래픽 전문미디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가 포춘 글로벌 500의 데이터를 활용해 매출 상위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매출실적은 2025년 3월 31일 이전에 종료된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2024년 실적이라고 보면 무방하다. 조사결과 월마트는 6810억달러 매출로 조사대상 기업중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를 직원수 210만명으로 나누니 직원 1인당 매출액은 32만4285달러였다. 아마존의 1인당 매출액도 4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 안전체계 구축 등 K-안전 모범사례를 만들어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장 회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포스코그룹 타타스틸 일본제철 등 글로벌 철강 대표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했다. 장 회장은 한국 철강업계를 대표해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세계철강협회 안전보건방침 △기후대응 전략 및 탈탄소 전환 △탄소 배출량 할당 방식 국제 표준화 △알루미늄에 대응하는 차세대 철강 차체 설루션 개발 등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장 회장은 특히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잠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현장 직원 모두가 재해 예방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포스코는 13일 열린 회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