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3
2025
새해 초 수출이 반도체·승용차 등에 힘입어 ‘플러스’로 출발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10일 수출액은 16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3000만달러로 이 역시 3.8% 증가했다. 이달 10일까지 조업일수는 7.5일로 지난해와 같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달 수출은 6.6% 늘면서 역대 12월 중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달 1~10일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3.8%) 승용차(4.7%) 선박(15.7%)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47.0%) 자동차 부품(-6.7%)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4%) 미국(1.4%) 베트남(26.3%)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유럽연합(EU·-2.5%)과 일본(-4.2%)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상위 3국의 수출 비중은 48.1%에 이른다. 1~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이 의료기기 수출기업의 미국 규제 극복을 돕기 위해 현지 기관과 손을 잡았다. 김현철 원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정 의료기기 기술문서 제3자 심사기관인 빈스톡벤처스의 샌디에이고 본사에서 샤놔 몬테레이 대표와 의료기기 시판전 신고(FDA 510(k))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FDA 510(k)는 의료기기 제조자가 시판 90일 이전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도록 규정한 미국의 식품 의약품 및 화장품 법규다. 협약에 따라 의료기기 수출기업은 KTR을 통해 보다 쉽게 FDA 510(k) 기술문서 심사 및 시험, FDA 등록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KTR의 기술문서 사전검토로 인허가 소요 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다. 양 기관은 또 공동 세미나, 인증동향 정보 교류 등 기술 규제 대응 협력사업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현철 원장은 “미국은 의료기기 수출의 핵심시장이지만 까다로운 규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마련된 ‘통합한국관’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13일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국내 445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차려진 통합한국관에는 7~10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애플 소니 아마존 델타 보쉬 등 글로벌기업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방문했다. 통합한국관에서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스마트헬스 등 분야의 한국 혁신형 중소 스타트업들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주목받으며 활발하게 상담을 진행했다. 눈동자 위치 추적 센서칩 개발업체 아이칩의 송재훈 대표는 “통합한국관 참가를 통해 동체 인식 세계 1위 ‘토비’, ‘스냅챗’ 등 주요 타깃 글로벌 테크기업과 상담을 진행했고 증강현실(AR) 스마트글래스 개발 글로벌기업 M사와 5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기술로 텍스트를 3차원(3D) 애니
현대자동차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적극적인 상생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446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현대트랜시스·현대위아·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소속 주요 계열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납품대금 조기지급으로 직원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명절 기간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또 1차 협력사들도 설 연휴 이전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2조1447억원,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제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시대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란 구호를 빼곤 불분명해 보이는 ‘초불확실성’으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에너지정책은 다른 분야와 달리 비교적 예측 가능한 부분으로 꼽힌다. 한마디로 재생에너지 지원은 축소하고, 화석연료 활용을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는 “땅 속에 매장돼 있는 석유·가스를 왜 안 쓰는가. 더 많이 파서 더 싸게 공급하겠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지구가 처한 가장 큰 위협이 기후변화’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며, 재생에너지에 대해 경제성 외에도 친환경성에 대한 의구심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트럼프 2.0시대 에너지정책이 어떻게 전개될지 감을 잡으려면 40대 대통령이었던 로널드 레이건을 보면 보다 명확히 보인다. 뉴욕타임즈는 최근 ‘트럼프와 바이든을 이해하려면 레이건과 카터를 보라’(To Under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인공지능(AI) 기반 자체 챗봇 시스템을 구축해 13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챗봇은 미리 정의된 시나리오에 따라 한정된 질문만 처리할 수 있어 사용자 맞춤형 대응이 어려웠다. 또 오류나 속도 저하 문제가 있었고, 간단한 상담 이력만 조회되어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된 AI 기반 챗봇은 일상 언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일상적인 언어로 문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질문을 정확히 분석하고 실시간 신속·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자체 개발 시스템으로 오류나 개선 사항에 대한 즉각 대응이 가능하며, 질의 정답률, 대화 실패 분석, 고객만족도 등 상담 통계기능을 추가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구축과정에서 수소차 이용자 카페, 충전소 운영자, 민원담당자 등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국내 수소 생산현황 △수소차 보급현황 △수소법 및 관련 정책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자동화했다. 한국
01.10
현대차그룹은 9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생성형 AI 등을 활용해 첨단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AI 로봇기술 등 혁신적인 자동화 방식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이포레스트'(E-FOREST)를 구축해 글로벌 제조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설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환경에서 신규공장 구축 및 운영과정을 시뮬레이션 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을 방문중인 안덕근 장관이 미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최근 한국의 정치적 혼란 국면에서도 정부가 경제와 산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10일 밝혔다. 6일 미국에 도착한 안 장관은 방미 기간 연방 상·하원에서 통상·세제 업무를 관할하는 의원들과 한국 기업들이 투자한 지역의 의원들을 만나 양국 산업·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면담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 등 바이든 행정부의 산업 정책을 믿고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미국 정부의 지원이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안 장관은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이른바 ‘선박법’을 공동 발의한 토드 영 상원의원(공화·인디애나)을 만나 한미 조선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023년 한국 원전산업 매출이 32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10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5년 원자력계 신년 인사회에서 2023년 한국 원전산업 매출이 32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국내 원전 산업 매출은 2021년 21조6000억원, 2022년 2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원자력진흥법에 따라 매년 원전업계 매출과 투자 동향 등을 조사해 발표한다. 2023년 조사결과는 조만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협회는 2023년 국내 원전산업 매출이 그해 3월 이뤄진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 체결, 2022년 8월 체결된 이집트 엘다바 건설 프로젝트 수주 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했다. 원전기업 투자(한수원 제외)는 2021년 1438억원에서 2022년 2485억원, 2023년 4880억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24년 국내 원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 전윤종)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에서 KEIT 지원을 받아 개발된 19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연구개발(R&D)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입증됐다는 평가다. 수상 제품은 첨단기계, 스마트기기, 로봇 등 첨단 제조산업 분야에서 혁신성과 사업성 향상이 인정됐다. 대표적으로는 국내 농기계 업계에서 ‘농슬라’로 불리는 ‘대동’의 인공지능(AI) 식물 재배기가 쾌거를 이뤘다. 스마트 파밍 기술을 적용해 작물별 최적의 생육 환경을 자동 조정하며, 농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육 상태를 분석, 수확 시기를 예측한다는 점에서 기존 재배기와 차별된 제품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력보조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셀리코’는 녹내장 및 황반변성 환자를 위한 스마트 안경으로 수상했다. 가정에서 시야 검사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실시간 암점(시야 내 보이지 않는 부분)을 감지해 주변 시야를
한국무역협회가 소비자가전박람회(CES) 전야제와 CES아시아 행사의 서울 개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이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주관사인 소비자기술협회(CTA) 게리 샤피로 회장과 만나 이러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회장은 이 자리에서 CES에 대한 아시아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내년도에 서울 코엑스에서 CES 전야제 행사를 개최하거나 현재 중단된 CES 아시아를 서울에서 다시 개최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CES 전야제는 CES 기간 전 개최되는 이벤트로 CES 소개를 비롯 소규모의 전시·컨퍼런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대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CES 아시아는 2015년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으나 코로나 대유행과 경기침체, 미중 무역분쟁 등을 이유로 2020년 중단됐다. 또 이날 면담에서는 전시산업 활성화와 스타트업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윤
01.09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제1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디스플레이 자동차 조선 등 11개 주요업종 협회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통상대응 등 현안을 논의했다. 업종별 협회들은 미국 신정부정책 등 주요 통상이슈를 면밀히 점검하는 가운데 통상기능 역량을 강화해 예상되는 관세, 비관세 정책 등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승렬 실장은 “미국 신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우리 기업들의 대미 활동에 있어 우호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민간 가용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정부와 공동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미 양국이 8일(미국 현지시간) 제3국으로의 ‘원자력 수출 및 협력원칙에 관한 기관간 약정’(MOU)을 체결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지난해 11월 MOU에 가서명한 뒤 두달만의 정식 체결이다. MOU는 한국의 산업부·외교부와 미국의 에너지부·국무부간 체결했으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제니퍼 그랜홈 미 에너지부 장관 임석하에 진행됐다. MOU는 한미양국이 철저한 비확산, 원자력 안전기준 준수 원칙을 전제로 양국기업이 세계 원전시장에 함께 진출하는 것을 독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국은 MOU 체결 뒤 배포한 공동 보도자료에서 “한미 양국은 70년 넘게 민간 원자력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협력의 초석은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 안보, 안전조치 및 비확산 기준에 따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양국의 헌신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이번 MOU는 양국의 오랜 파트너십에 기반하고 있다”며 “민간 원자력기술에 대한 양국의 수출통제 관리를 강
동국제강그룹 냉연도금·컬러강판 전문회사 동국씨엠(대표 박상훈)이 아주스틸 인수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8월 ‘아주스틸 지분인수 관련 기본계약 체결’ 이사회 의결 후 5개월 만이다. 동국씨엠은 7일 아주스틸 구주 및 신주대금 납입을 완료했으며, 기체결한 주식매매계약(SPA) 및 신주인수계약(SSA)에 의거, 상호 합의한 선행조건을 충족함에 따라 인수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거래종결일을 기준으로 아주스틸 최대주주는 동국씨엠으로 변경된다. 아주스틸은 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로 선임한 이현식(사진) 사내이사를 아주스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아주스틸은 이현식 사장이 동국제강 미국법인장·동국씨엠 영업실장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및 영업 역량을 입증했고, 전략적 조율과 통합관리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판단해 선임했다. 동국씨엠은 인수 절차를 종료함에 따라 공정위에 계열사 편입신청으로 아주스틸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했다. 이재호 기자 jhlee@
현대모비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신기술전시회 CES 2025에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를 첫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앞 유리창(윈드쉴드)에 시연되는 이 기술을 기아 전기차 EV9에 탑재하고 생중계 시연에 나서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은 물리적인 디스플레이 장치없이 차량 유리창이 그대로 스크린이 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운전석과 조수석에 장착됐던 디스플레이 장치는 모두 사라지고, 대신 앞 유리창 하단에 차량사용에 필요한 주행정보, 내비게이션, 음악 플레이리스트 등 각종 콘텐츠가 선명하게 구현된다. 바깥에서 보면 그냥 투명한 유리창이지만 안에서는 온갖 정보가 생생히 전달되며, 높은 밝기와 색재현율을 통해 밝은 외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은 차량 전면 유리창(윈드쉴드) 어디에나 이
현대자동차그룹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국내 투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국내에 24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역대 연간 최대규모 투자이자 지난해 20조4000억원보다 19% 이상 늘었다. 현대차그룹이 이러한 투자를 단행키로 한 것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신년 메시지를 통해 위기에 맞서는 관점과 자세,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변화와 혁신, 위기 극복 DNA를 강조하며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해 왔으며, 위기 이후 더 강해졌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한 바 있다. ◆현대차, 2030년 21개 모델 전기차 풀라인업 구축 = 현대차그룹은 올해 △연구개발(R&D)투자 11조5000억원 △경상투자 12조원 △전략투자 8000억원
충청도 지역에서 공동 개발키로 설계 인허가 파이낸싱 건설 협력 다스코와 바이와알이는 8일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남철 다스코 대표, 배양호 바이와알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충청도 지역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을 공동 개발하며 사업개발 단계부터 설계, 인허가, 파이낸싱, 기자재 공급, 건설까지의 전 과정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다스코는 태양광발전소 개발 및 투자부터 설계·조달·시공(EPC), 유지보수(O&M) 등을 영위하는 종합 태양광 전문기업이다. 육상태양광, 수상태양광을 중심으로 약 1.3기가와트(GW) 이상의 태양광 공사실적을 가지고 있다. 최근 영농형태양광 구조물, 일체형 방음터널 태양광 구조물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구조물 전문 특화 에너지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이와알이는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프로젝트 개발, 운영 및 에너지솔루션 사업 등 6GW 이
01.0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관세 부과 등 부호무역 강화 정책을 예고한 가운데 현대제철이 미국에 대형 제철소 신규로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미국 현지에 자동차 강판 제품 등을 생산하는 제철소 건설을 검토 중이다. 앞서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작년 3월 주총에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 거점도 검토하고 있다”며 “어떤 지역에 투자해 무역장벽을 극복할 수 있을지 세밀한 검토를 해나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에 관한 자동차 업계의 우려가 큰 상황이어서 현대차그룹이 무역 장벽 돌파구 마련 차원에서 과감한 대미 투자를 단행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이 미국에 제철소를 건설한다면 연산 수백만톤 규모로 투자금도 1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관측한다. 현재 현대제철의 연간 조강 생산량은 2000만톤 가량으로 이 가운데 자동차용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기술 지원을 위해 ‘2025년도 융합혁신지원단 기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애로 난이도에 따라 컨설팅 및 현장기술 지원에 나서는 ‘기술 애로 분석·단기기술 지원’과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심화기술 지원으로 나뉜다. 기술 애로 분석·단기기술 지원은 연중 애로사항 접수 및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심화기술 지원은 2월 10일까지 공고를 통해 총 30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기존 업종별 지원외에도 특화단지 등 지역별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애로를 해결할 것"이라며 "소부장 기업의 판로개척과 글로벌 기술혁신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번째 모델 G80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한 ‘G80 블랙’을 8일부터 판매한다. G80 블랙은 ‘G90 블랙’,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에 이은 제네시스 네 번째 블랙 모델로,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럭셔리 세단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한다. 제네시스는 △전면 범퍼 그릴 및 라디에이터 그릴 △전면 엠블럼 △리어 범퍼 몰딩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 G80 블랙 외장 전반에 블랙 색상을 입혔다. 또한 유광 블랙 색상의 20인치 휠과 플로팅 휠캡을 기본 적용했으며, 트렁크 리드 중앙에 다크 그레이 색상의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 엠블럼만 배치해 G80 블랙만의 존재감을 완성했다. 제네시스는 G80 블랙의 실내를 블랙 색상의 사양과 전용 내장재로 마감해 고객의 시선이 머무는 공간의 고급감을 높였다. 또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웰컴ᆞ굿바이 애니메이션 △3D 모델 이미지 △그래픽 테마를 새롭게 구현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