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5
2024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가 공동주관하는 ‘2024 상반기 수출붐업 코리아’가 15~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수출붐업 코리아’는 2010년 첫 개최 이후 매번 1억달러 이상 계약성과를 내온 국가대표 종합 수출상담회다. 이번 상담회에는 글로벌 1위 해상풍력 기업인 오스테드(덴마크)를 비롯 미쓰비시 모터스(일본), 코스트코(미국) 등 △소재·부품·장비 △소비재 △인프라·에너지 △서비스·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의료 분야의 해외 바이어 548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수출유망기업 3000여개사와 약 7000건에 달하는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그 결과 총 150여건, 약 1억6000만달러(약 221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투시형 미니냉장고의 코스트코 납품, 터키로의 샌드위치 판넬 수출계약 등 다양한 성과가 발굴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기업대기업(B2B) 수출 플랫폼 ‘트레
한국전력은 광역정전 예방을 위해 5월부터 대용량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참여 부하차단 제도’를 1년간 시범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도는 발전기 정지 등 전력설비 고장으로 전력계통 주파수가 평상시(60.0㎐)보다 낮은 59.55㎐ 이하로 내려갈 경우 제도참여 고객의 전기공급을 중단(최소 10분 유지)해 계통 주파수를 신속히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다. 전력계통 주파수가 급락하면 발전기 등 전력설비의 고장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전력품질 문제로 반도체 등 고품질 전기사용자가 심각한 손해를 입을 수 있다. 이는 광역정전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전은 이에 154kV(킬로볼트) 이하 전기를 이용하는 대용량 고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 최대 1.0GW(기가와트)의 부하량을 상시 확보해 광역정전에 대비하기로 했다. 다만 철도나 병원 등 전력 공급 중단으로 국민 불편이 초래되는 곳은 제외한다. 한전은 제도가입 고객에게 실적에 무관하게 연간 운영보상금(1㎾당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이 고조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또다시 에너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중동산 에너지수입이 많아 확전여부에 촉각이 곤두서는 상황이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 중동산 원유 수입비중 71.9%, 천연가스(LNG) 수입비중 31.4%로 중동비중이 매우 높다. 중동산 원유 수입비중은 2016년 85.9%, 2017년 81.7%에 달했는데 원유도입선 다변화정책, 미국산 원유도입 확대 등으로 2021년 59.8%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다시 상승세로 전환해 지난해 71.9%를 기록했다. 이 기간 미주산 원유 비중은 2017년 4.0%, 2021년 21.3%, 2023년 19.1%로 중동산과 반비례 곡선을 그렸다. 다만 국가별 원유 도입량은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2위였다. 사우디산은 전체 수입 물량 중 31.0%를 차지했고 미국산은 14.2%로 조사됐다. 미주산 점유율이 하락한 이유는
04.12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은 11일 충청소방학교와 소방산업 국제경쟁력 강화와 재난안전 진흥시설 조성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TR은 충남지역 화재 실증 시험동 조성과 소방대원 방호제품 및 소방 용품 품질 향상 등을 지원한다. 또 KTR은 충청소방학교와 재난환경 현장 대응을 위한 화재 모사 시험평가 환경 및 관련 기준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기술애로 해결을 위해 융합혁신지원단의 지원을 본격화하고 ‘2024년 심화기술 지원 사업’을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융합혁신지원단은 38개 공공연구기관의 협의체로,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 인력 장비 등을 활용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기술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00년 4월 출범이후 약 1만건의 기술애로를 지원했다. 공정설계 등 단기적 기술애로 해결을 위한 상시적 컨설팅과 공공연구기관·기업간 공동 연구개발(R&D)도 지원한다. 이번 심화기술 지원사업 1차 공고에서는 총 17억원 규모의 15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하반기에 심화기술 지원 사업 2차 공고(15개 과제, 총 17억원)를 내고,추가적인 기술지원 수요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또 독일 프라운호퍼 등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트택도 20억원 한도로 올해 처음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에너지진단이 효율개선과 탄소중립 실천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공단은 11일 에너지다소비사업자(649개)와 중소사업장(406개)에 대한 ‘2023년도 에너지진단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에너지공단은 2007년부터 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석유환산톤) 이상인 다소비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에너지진단을 의무 수행토록 하고 있다. 지난해 649개 에너지다소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진단 실시 결과 대상 사업장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은 약 2375만toe로, 2022년 국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약 11.1%였다. 연간 에너지절감 잠재량은 64.2만toe,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은 147만tCO₂다. 진단 결과에 따른 설비투자 등 개선사항 이행시 진단비용 대비 약 32배의 가치창출이 기대되며, 투자비용 회수 예상 기간은 약 2.4년으로 예상된다. 또
정부가 연내 알뜰주유소 40개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정유 4사, 대한석유협회, 알뜰주유소 업계 등과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갖고 “석유 가격 안정화를 위해 연내 알뜰주유소 40개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알뜰공급사와 알뜰주유소는 전체 주유소 판매가격과 비교해 리터당 30~40원 인하된 가격에 석유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1일 현재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 가격은 일반주유소보다 리터당 30.01원 저렴하다. 알뜰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1652.74원, 일반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1682.75원이다. 일반주유소에서는 GS칼텍스 주유소 평균가격이 1688.28원으로 가장 비쌌다. 가장 싼 곳은 에쓰오일로 1677.74원이다. 알뜰주유소 중에서는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자영알뜰가격 주유소가격이 1646.40원으로 더 저렴했다. 따라서 NH(농협)알뜰, 고속도
정부가 산업단지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문화가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한편 지방에 청년이 모일 수 있도록 하고, 청년이 모이면 기업도 함께 간다는 취지에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는 12일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된 (주)제이피에스 코스메틱 등 입주기업과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말 산업부 문체부 국토부 등 3개 부처와 유관 기관들이 참여하는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 특별전담팀(TF)’을 꾸려 범정부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강정원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 등 관계 부처 실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문화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 20여명이 동행했다. 인천 남동국가산단은 수도권 정비를 위해 중소기업 등이 이전한 곳으로, 여의도 면적의
04.11
기아는 11일 브랜드 첫 픽업의 차명 ‘더 기아 타스만’을 공개했다. 차명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inspiration)의 섬’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 다양한 자연환경과 풍요로운 문화가 조화를 이룬 타스마니아 섬은 멋진 풍경과 다양한 야생동물이 어우러지며 어디에서도 찾기 어여운 경관을 자아낸다. 기아는 차명 타스만에 대담한 개척 정신과 때묻지 않은 자연의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섬의 이미지를 투영해 일과 삶 어디서든 새로운 도전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재다능한 ‘라이프스타일 픽업’을 강조했다. 기아는 타스만을 2025년부터 △야외 여가활동 인구가 늘고 있는 국내 △‘Ute(유트)’라는 고유명사가 있을 정도로 픽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호주 △사막과 같은 다양한 오프로드 환경이 있는 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타스마니아 섬에서 영감을 받은 대장장이가 기아 타스만 엠블럼을 제작하는 내용
수출 기업 10곳 중 약 6곳은 영업이익을 온전히 이자로 쓰거나,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21~27일 417개 수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1분기 무역업계 금융애로 실태조사’에서 ‘이자 비용이 영업이익과 같거나 초과한다’는 응답이 57.3%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4분기부터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조사에서 이같이 응답한 기업의 비율은 최근 3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매출액 10억원 미만 소규모 기업의 경우 ‘이자 비용이 영업이익과 같거나 초과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72.9%에 달했다. 현재 대출금리는 27.5%가 5~6% 수준이라고 답했다. 이어 4~5%(25.9%), 3~4%(19.2%), 6~7%(11.8%) 순었다. 사업영위를 위해 감당할 수 있는 대출 금리 수준은 ‘3% 이하’라는 응답이 48.7%로 가장 많았다. 기업들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업위) 소속 의원 30명 중 14명이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각각 7명씩이다. 국민의 힘은 현재 산업위 소속 의원 12명 중 10명이 본선에 진출, 이중 7명이 당선됐다. 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 구자근(구미갑) 박수영(부산 남) 이인선(대구 수성을) 이종배(충주)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최형두(창원마산합포구) 의원 등이다. 민주당은 현재 소속 의원 15명 중 7명만 본선에 진출했으나 전원 생존했다. 김성환(서울 노원병) 김용민(남양주병) 김정호(김해을)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 이재정(안양 동안을) 정일영(인천 연수을) 정청래(서울 마포을) 등이다. 본선에 오른 19명중 22대 국회입성에 실패한 의원은 한무경(평택갑) 정운천(전주을) 권명호(울산·이상 국민의 힘) 박영순(새로운미래·대전 대덕) 양향자(개혁신당·용인갑) 등 5명이다. 국회 안팎에서는 22대 국회 산업위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면서 국내 에너지정책에 변화가 일지 주목된다. 11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제22대 총선 에너지정책’을 비교하면 재생에너지발전과 원자력발전(원전)의 기싸움이 지속되고, 탄소중립 달성방안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기후위기 대처와 재생에너지전환’ 제하의 공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중심 탄소중립과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실현을 약속했다.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는 2018년대비 52% 감축하고, 2040년 석탄발전소 가동을 완전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탄소세 도입 등 에너지 세제는 탄소세제로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40%로 확대하고 내연자동차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재생에너지를 3배 확대해 2030년 100GW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한국형 발전차액지원제도(FIT) 재도입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비율(RPS) 비중 상향 △지붕태양광·마을공동체형 영농
04.09
전체 정당보조금을 유권자수로 나눠 … 국민각자 정치비용 수령할 정당 직접 지정 1800만 소상공인과 사회적 약자의 대변을 표방하는 대한상공인당이 9일 ‘정당보조금 국민직불제 추진’ 온라인 천만명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당보조금 국민직불제’는 기존의 정당보조금 배분방식 대신 전체 정당보조금을 유권자 수로 나누어 국민 각자가 자기 몫의 정치비용을 수령할 정당을 직접 지정, 변경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대한상공인당의 4.10 총선 정치개혁 공약이다. 대한상공인당은 “지금의 대의민주주의의 폐해가 민주주의의 위기를 불러올 만큼 심각한 수준”이라며 “영부인과 야당대표가 비리혐의로 특검대상에 오르내리거나 재판을 받는 등 많은 정치인들이 위임받은 권력을 사익추구에 남용해 범죄를 저지르고 그것을 덮는데 권력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들이 정치권을 선거 때 잠깐이 아니라 일년 내내 감시하고 평가와 심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하다”며 “정당보조금 국민직불제가 별도 비용 없
코트라는 8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내 디지털 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덱스터)에서 ‘덱스터즈’(deXters·디지털 무역 인력) 양성사업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발대식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법·면접 팁 등 취업특강과 지원프로그램 소개, 이전기수 졸업생의 경험담 등을 소개했다.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027년까지 1만명의 디지털 무역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에 9개의 덱스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2월 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올해 1기 사업에는 100여개 대학의 476명이 참석했으며, 지금까지 8회에 걸친 사업에 15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전춘우 코트라 부사장 겸 경영지원본부장은 “디지털 무역은 전통적인 무역보다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의 참여가 월등히 높다”며 “덱스터즈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디지털 무역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꿀 벌 집단폐사 및 꿀벌 수확량 급감으로 어려움에 빠진 양봉농가들을 위해 꿀샘나무숲을 조성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8일 경남 하동군 북천면 방화리 숲 조성부지에서 하동빛드림본부 직원들과 하동군, 한국 양봉협회,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꿀샘나무숲 조성을 위한 식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발전소 지역 중 양봉농가가 많은 하동, 안동을 대상으로 각 1만㎡(3000평)씩, 총 2만㎡(6000평)의 꿀샘나무 생태계를 조성해 벌꿀 수확량이 높은 아까시나무, 쉬나무, 밤나무 을 총 1만그루를 식재할 예정이다. 남부발전 측은 꿀샘나무숲 2개소 조성을 통해 연간 약 80톤의 이산화탄소(CO2)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기후변화를 이기는 탄소중립 환경조성과 건강한 꿀벌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꿀샘나무숲 조성을 통해 청정환경 조성과 양봉 주민 어려움을
4월부터 전기차를 대상으로 5단계 에너지효율 등급제가 시행된 가운데 전기차 충전기에도 충전성능에 따른 등급제가 도입된다. 급속 충전기는 3단계, 완속 충전기는 2단계 등급 체계가 적용돼 소비자들이 효율높은 충전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기자동차 충전기 기술기준’ 개정안을 5월 4일까지 행정예고하고 의견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개정안의 골자는 전기차 충전기 계량 허용오차에 따라 등급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전기차 충전기는 급속 충전이 가능한 직류(DC) 충전기와 완속 충전을 하는 교류(AC) 충전기 등 두 종류로 구분된다. 현행 법규는 직류 충전기의 경우 충전시 ±2.5%의 오차를, 교류 충전기는 ±1.0%의 오차를 허용하고 있다. 허용오차 범위 안에 들면 모두 승인하는 단일 등급 구조다. 개정안은 허용오차에 따라 등급을 나눠 직류 충전기는 △1등급(계량 허용오차 ±0.5%) △2등급(허용오차 ±1.0%)
전국에서 에너지소비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남 경기 울산 경북 서울 순이었다. 가장 에너지를 적게 쓰는 지역은 제주다. 9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지역별 에너지소비량은 전남이 4630만8000toe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전남지역의 용도별 소비량은 산업용이 4187만4000toe로 90.4%를 차지했고, 수송용 277만5000toe(6.0%), 건물용 165만9000toe(3.6%)였다. toe는 석유환산톤으로, 원유 1톤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열량을 말한다. 1toe를 휘발유 소비량으로 견주면 약 1280리터이며, 서울과 부산을 22번 왕복(승용차연비 리터당 14km 적용)할 수 있는 양이다. 우리나라의 에너지소비는 산업용이 전체의 63% 이상을 차지하는데, 전남지역의 에너지소비가 많은 이유도 산업용소비가 많기 때문이다. 전남지역에는 대불국가산업단지 여수국가산업단지 광양국가산업단지 나주혁신일반산업단지 순천일반산업단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차세대 항공기에 활용되는 초고속 통신 반도체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총 30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차세대 우주항공용 고용량·고신뢰성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기술 개발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방문시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 보잉과 산업기술기획평가원·산업기술진흥원간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것이다. MOU에 따르면 한국이 우주항공용 반도체를 개발할 경우 보잉은 사양과 품질 등의 실증·테스트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 이들 기관은 △선진 생산시스템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용 반도체 △공학전문인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업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정보포털(itech.kei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일부터 24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산업부는 “기존 모바일, 데이터센터, 가전 중심 시스템반도체에서 우주
정부가 622조원이 투자될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낸다. 각종 인허가를 최대한 단축해 기업의 속도감있는 투자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반도체 시장은 ‘AI 반도체’로 무게 중심이 급속히 옮겨가는 만큼 9대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인프라·투자 환경 △생태계 △초격차 기술 △인재를 4대 중점 과제로 삼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격’에 나설 방침이다. 인프라 지원 및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대규모 전력과 용수 공급을 적기에 차질 없이 진행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2047년까지 360조원을 투자할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환경영향평가 사전컨설팅 제도 활용, 신속한 토지보상 등을 통해 당초 계획보다 조성 기간(공사단계)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가 2045
현대차-제네시스 9개 차종으로 현금 할인액 최대 200만원 현대자동차는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현대차·제네시스 9개 차종으로 확대하고 현금 할인액을 늘렸다고 9일 밝혔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사용하던 중고 제품을 제조사에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난달에는 이 방식으로 현대차 아이오닉5·6,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원을 할인해줬다. 이달에는 현대차 5개 차종, 제네시스 4개 차종 등 총 9개 차종에 대해 100만∼200만원을 깎아준다. 할인 차종은 아이오닉5·6,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디 올 뉴 싼타페(하이브리드 모델 제외), 팰리세이드(이상 100만원 할인),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이상 200만원 할인)이다. 기존 차량을 매각하는 소비자를 위한 보상금 제도도 유지하기로 했다. 차량 상태에 따라 매각대금의 최대 4%까지 보상금으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