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3
2024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착공식을 열고 의약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롯데바이오는 3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착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이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은 1공장은 바이오의약품 12만리터 생산 규모로 2026년 1분기 완공되고 2027년 1월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는 송도 바이오캠퍼스에 이 같은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총 3개 건설할 예정이다. 3개 공장이 완공되면 2022년 다국적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으로부터 인수한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4만리터 규모)과 함께 총 40만리터 규모 생산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1공장에는 고역가(하이타이터·High-Titer) 의약품생산을 위한 ‘타이터 플렉스 쿼드 시스템’, 관류식 배양을 통해 세포배양과 노폐물제거를 동시에 진행하며 고농도 세포 배양을 진행하는 ‘엔 마이너스 원 퍼퓨전’(N-1 Per
07.02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1일 경남 사천 본사 우주센터에 위성체 시험용 대형 열진공시설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항공우주연구원(KARI)에만 있던 대형 열진공챔버가 민간기업에 설치된 첫 사례다. 이번에 완공된 시설은 지름 5.7m, 길이 6m 크기로 국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KAI는 이번 위성 시험용 대형 챔버 설치로 초소형 위성에서부터 정지궤도 기상위성 및 항법위성(KPS) 등 3.5~4톤급 대형위성까지 우주환경시험이 가능한 독보적인 우주사업 인프라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초소형 SAR위성 대량생산을 위한 동시 시험 체계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형 열진공 챔버는 7월 초소형위성체계개발사업 SAR검증위성(K모델)의 궤도환경(고온·저온·진공) 시험을 시작으로 운영에 본격 착수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조직운영의 철학을 담은 공유가치로 ‘소명’을 선정하고 1일 본사 대강당에서 선포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박경국 사장의 경영철학인 ‘인본(人本)경영’이 조직문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약 4개월간 임직원 공모와 국민 설문을 통해 공유가치 선정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임직원이 각 자리에서 자신의 책무를 다하고, 국민으로부터 명받은 가스안전을 수호하자’는 뜻으로 ‘소명’을 최종 선정했다. 아울러 공사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100년위원회’와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MZ 10인 위원회’에서 공유가치에 대해 다양한 내재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박경국 사장은 선포식에 이어 공사 혁신 주니어보드인 ‘MZ 10인 위원회’와의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오늘은 공사 미래 도약의 첫걸음”이라며 “소명을 바탕으로 가스안전 혁신과 역동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코트라와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일본 나고야 힐튼호텔에서 한국과 일본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한일 무역투자 진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동향과 한국진출 여건 및 인센티브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통한 양국교역 확대 방안 △한국진출 성공 사례 등을 논의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글로벌 완성차업계와 중국 자동차기업들간의 협력관계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은 중국 자동차기업이 가진 전기차 기술을 배우기 위해 협력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일 ‘글로벌 완성차사의 대중국 협력 변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중국 완성차 기업간 전통적인 협력 유형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국 기업이 보유한 기술·노하우를 중국 외 시장에서의 사업 전개에 활용하려는 사례가 등장했다. 도요타는 첫 양산 전기차 bZ4x를 중국 디이자동차(FAW)·광저우자동차(GAC)와의 합작사를 통해 생산하며 미국 영국 중국 등지에서 판매한다. 도요타가 중국 비야디(BYD)와 공동 개발한 bZ3는 중국 디이자동차와 합작사에서 생산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민영자동차 지리와 합작사인 스마트에서 소형 전기차를 생산해 독일과 중국에서 판매한다. 독일 폭스
한국무역협회는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무소를 새로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댈러스는 미국 중남부 물류·금융·산업의 중심지로 꼽힌다. 이날 개소식에는 베스 밴 다인 연방 하원의원, 제인 넬슨 텍사스주 국무장관, 정영호 주휴스턴 총영사 등 양국 정부 및 유관 기관, 기업 관계자와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 등 50명이 참석했다. 무역협회 댈러스 사무소는 텍사스·조지아·캘리포니아 등 미국 중남부 및 서부 지역을 관할한다. 현지진출 정보제공, 양국기업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 수출과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진식 회장은 개소식에서 “텍사스주는 미국에서 경제성장이 가장 빠르고 역동적인 주 중 하나로 기업활동 규제가 적고 개인소득세와 법인세가 없어 한국기업을 비롯한 다국적 기업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댈러스사무소는 한국기업의 텍사스주 진출 및 현지 기
상반기 국내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기아 ‘쏘렌토’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 기준 베스트셀링카에 레저용 차량(RV)이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이다. 아울러 국내 자동차 판매 ‘톱4’를 RV가 휩쓸었는데, 세단은 5위 안에 포함된 모델이 하나도 없었다. 2일 국내 완성차 5사의 1~6월 내수판매 실적에 따르면 쏘렌토는 총 4만9588대가 팔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아 카니발(4만4868대), 현대차 싼타페(3만9765대), 기아 스포티지(3만9299대), 현대차 포터(3만8561대)가 베스트셀링카 2~5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 1~4위는 RV가 싹쓸이했는데, 이는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세단은 ‘톱5’에 한 차량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현대차 그랜저와 아반떼가 각각 3만3370대, 2만7323대 팔려 6위, 8위에 올랐다. 나머지 10위권 안에도 RV인 기아 셀토스(2만9203대·7위), 현대차 투싼(2만5062대·10위)이 차지했다.
포스코그룹이 2030년 그룹합산 매출액 2배, 영업이익 4배로 성장해 소재분야 글로벌 최고의 기업가치를 가진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포스코그룹은 1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장인화 회장과 임직원들이 ‘CEO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장 회장 취임과 함께 시작한 100일 현장동행을 마무리하고 7대 미래혁신과제 중간점검, 미래 경영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장 회장은 이 자리에서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및 신소재를 축으로 2030년 그룹 합산 매출액은 2배, 영업이익은 4배로 성장할 것”이라며 “그룹 합산 시가총액 200조를 목표로 소재분야 최고의 기업가치를 가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밝혔다. 현재 포스코그룹의 시가총액은 약 70조원(홀딩스 31조원, 퓨처엠 21조원, 인터내셔널 11조원, DX 6조원, 엠텍 9000억원, 스틸리온 3000억원)이다. 이날 장인화 회장은 ‘7대 미래혁신과제’의 중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철강
자자체 개발한 원전 핵심기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원전의 안전운영을 위해 최신 규제요건을 반영한 국산 환경피로감시시스템(NuFMS 2.0)을 자체 개발하고, 운영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피로감시시스템은 원전 주요기기 및 배관에 누적된 피로(Fatigue) 손상도를 주기적으로 평가해 발전소의 건전성을 감시하는 체계다. 기존 피로감시시스템은 일반 공기 환경에서의 재료특성을 적용해 설비를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개발로 더 정확하게 기기 및 배관 상태를 감시할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이를 지난 4월 신한울1호기에 최초 적용했고, 계속운전 심사 중인 고리2호기 등을 포함해 향후 전 원전에 순차적으로 확대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 기술을 통해 가동원전의 안전성과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에도 적용해 SMR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V9 전시 기아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 있는 전시 부스를 체험형 콘텐츠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공항 ‘기아 체험형 전시부스’는 서아키텍스 건축사 사무소가 ‘움직임에서 영감으로’를 주제로 기아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 설계했다. 전시부스에는 기아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전시됐다. 부스벽면은 구멍이 뚫린 슈퍼미러(스테인리스 재질 거울)와 LED 스크린이 결합한 구조로 설계됐다. 방문객은 평범한 거울을 보다가 갑자기 거울 뒤에 숨겨져 있던 화면에서 영상이 송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슈퍼미러 뒷공간에 숨겨져 있는 LED 스크린은 차량이 마치 공간을 달리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 영상 예술작품을 송출한다. 기아 체험형 전시부스에는 한국어와 영어 등 2개 국어가 가능한 전문 도슨트가 상주해 차량 정보, 브랜드, 부스 디자인 등을 지원한다.
바이오 연료로 난방용 석탄 대체 “온실가스 감축 기여·탄소중립 경영 실천”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우즈베키스탄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참여한다. 서부발전은 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페르가나주정부, 푸르카트시와 ‘우즈벡 농가 바이오 연료 전환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부발전과 한국투자증권, 케이아이시시(KICC) 등 한국 연합체와 푸르카트시가 참석했다.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은 파리기후협약에 따른 국제 감축 사업 협약국이다. 우리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하면 감축 실적을 나눠 가질 수 있다. 한국 연합체는 바이오 연료 생산·공급과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페르가나주 정부와 푸르카트시는 사업 부지 조성, 인허가를 맡는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환경부가 지원하는 국제온실가스 감축사업이다. 현지 농가가 사용하는 난방용 석탄을 농산 폐기물인 면화대를 활용한 바이오 연료로 대체하는 내용이 골자
07.01
유류세 인하율 축소에도 불구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LPG 공급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8개월 연속 동결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7월 프로판 가격을 ㎏당 1239.81원으로 전달과 동일한 수준으로 정했다. 부탄 가격은 리터당 12.26원 올린 892.17원으로 정했다. SK가스는 전날 7월 프로판 가격을 ㎏당 50원 인상한 천289.81원으로, 부탄 가격을 L당 41.46원 올린 921.37원으로 발표했으나 하루 만에 하향 조정하며 동결했다. E1은 이날 가정·상업용 LPG 가격을 ㎏당 1238.25원, 산업용 LPG 가격을 1244.85원으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부탄 가격은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에 따라 리터당 12원의 환원액을 반영해 891.58원으로 책정했다. E1은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PG 공급가격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LPG 유류세 인하율을 37%에서 30%로 하향했다.
한국의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6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수출액은 570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1% 늘었다. 반도체 수출은 50.9% 증가한 134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의 2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조업일수 1.5일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0.4% 감소한 62억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6월 대미국 수출이 지난해보다 14.7% 증가한 110억2000만달러로 역대 6월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미국은 중국을 제치고 다시 한국의 월별 최대 수출국이 됐다. 대중국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보이면서 전년보다 1.8% 증가한 107억달러를 나타냈다. 6월 수입액은 490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5% 줄었다. 에너지수입은 가스(-2.5%) 석탄(-25.7%) 감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기요금 전자청구서(이메일, 모바일)를 신규로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 행사를 벌인다. 행사기간 동안 종이청구서에서 전자청구서로 전환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20명에게 로봇청소기와 헤어스타일러, 스마트워치, 국민관광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전자청구서는 한전ON(online.kepco.co.kr) 홈페이지나 고객센터(국번없이 123), 가까운 지사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고객은 별도 절차 없이 행사에 자동 응모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두산에너빌리티가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가스터빈을 포함한 복합발전소 주기기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동발전과 2600억원 규모의 분당복합 현대화사업 1블럭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1993년과 97년 2차에 걸쳐 준공된 분당복합발전소 1∙2블록을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80MW규모 H급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공급설비 등을 2028년 3월까지 분당복합 1블록에 공급할 예정이다. 가스터빈은 용량에 따라 소형(20~99.9MW), 중형(100~214.9MW), 대형(215~299.9MW), 초대형(300MW 이상)으로 구분한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340여개 산∙학∙연이 함께 개발한 K-가스터빈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에 큰 힘을 불어넣은 남동발전이 안정적으로 전력과 열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제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 신임사장 인선작업이 본격 시작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개 발전공기업들은 3~4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빠르면 5일 신임 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들 5개 발전사 사장 임기는 4월 25일부로 일제히 만료됐다. 하지만 후임 인선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기존 사장들이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5개 발전공기업들은 약 열흘간의 신임 사장 공모과정을 거쳐 서류심사·면접을 진행, 8월초까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후보자를 약 3배수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어 후보자 인사검증 → 공운위 심의 → 이사회 의결 → 주무부처 장관 제청 → 대통령 임명의 절차를 거친다. 공운위가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열리는 점을 고려할 경우 빠르면 8월말 신임사장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신임 사장이 누가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금까지 관례적으로는 정부 관료
우리나라의 6월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45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 주력품목과 대미국·중국으로의 수출증가가 주효했다. 상반기 무역흑자는 2018년 이후 최대 규모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및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6월 수출은 570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했다. 수입은 490억7000만달러로 7.5% 감소했다. 이로써 6월 무역수지는 8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9월(84억2000만달러) 이후 45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은 IT 전 품목(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은 4개월 연속, 합산 수출액은 8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우리 수출 플러스 흐름을 견인했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인 134억2000만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2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투자 연계형 스타트업 발굴 콘테스트 ‘S-Together(에스투게더)’를 1일부터 개최한다. 내년 창립 70주년을 앞둔 삼천리는 그동안 에너지·비에너지사업을 조화롭게 추진하며 쌓아온 저력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발굴과 미래성장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S-Together 역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발전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함으로써 미래 트렌드를 선도할 기회를 찾고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까지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은 △기후변화 대응 관련 ‘기후테크’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기술 관련 ‘딥테크’ △인구절벽 노동시장변화 대응 관련 ‘데모테크’ △대중문화, 푸드 관련 ‘K-컬처’ 등 총 4개 영역에서 이루어진다. 다양한 아이디어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삼천리는 1일부터 31일까지 모집을 한 뒤 약 3개월에 걸쳐 각 영역별 전문가들의 서류 및 대면 심사, 데모데이를 통해 최종 5개 스타트업을
“친환경 자원순환 등 실천” 기아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성과를 담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무브’(MOVE)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보고서는 △기아의 지속가능성 가치 창출 활동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낸 ‘매거진’ △기아의 중요 ESG 이슈 및 추진 현황을 소개한 ‘중대 이슈’ △데이터 중심의 ‘팩트북’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기아는 2022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인쇄물 없이 PDF 형태로만 펴내고 있다. 기아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SG 비전인 ‘영감을 주는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실현을 위해 친환경, 자원순환, 안전, 이해관계자 만족, 건전한 지배구조, 윤리경영을 비롯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가스 미수금 13.5조 … 9월1일 전이라도 인상 가능성 남아 정부가 소폭 인상 여부를 검토했던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에 대해 1일 인상을 일단 보류했다. 도시가스가 원가 이하로 공급돼 한국가스공사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13조5000억원에 달하지만 공공요금 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7월 1일자 인상은 무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막대한 미수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가 이하의 가스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이달 중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가스요금은 통상 원료비 등을 정산해 홀수달 1일자로 조정하지만, 정부가 인상을 결정하면 실무 작업을 거쳐 오는 9월 1일 전에라도 인상할 수 있다. 가스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한 상황에서 원가의 80∼90% 수준으로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13조5000억원까지 불어났다. 미수금이란 가스공사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면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