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1
2026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독일 전력설비 기업과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전력 진단기술의 글로벌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전력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글로벌 전력설비 분야 선도기업인 마쉬넨파브릭 라인하우젠(MR)사와 전력설비 예방진단솔루션(SEDA)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134만달러(약 20억원)로, 한전 단일 기술이전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한전은 이번 계약이 자사의 예방진단 기술력과 운영 능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 인정받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지난해 9월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전력설비 예방진단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총 21차례 사업화 협의와 기술가치 평가를 진행해왔다. SEDA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데이터와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변전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자동 판정·진단하는 한전의 독자 기술이다.
22년째 무료급식 나눔 이어와 누적 416만명에 ‘따뜻한 한끼’ 포스코가 2004년부터 22년째 포항·광양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따뜻한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나눔의 집’ 개소 22주년을 맞아 21일 송도동 송림노인복지관에서 특별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송도동은 포항제철소 제강부가 1994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30년 넘게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각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다. 포스코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결식 우려 이웃을 위해 무료급식소 ‘나눔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포항(해도· 송도· 제철동)과 광양(광영· 태인동) 지역에서 운영하는 5개의 ‘나눔의 집’은 지난 22년간 일평균 약 903명, 누적 416만 명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해 왔다. 이곳은 단순한 결식 예방과 영양 불균형 완화를 넘어, 지역 어르신들이 서로 안부를 묻고 소통하는 ‘사랑방’이자 든든한 ‘쉼터’로서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도 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이 날
한전 LG 등 26개기관과 협약 데이터 개방 및 AI 모델 개발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에너지 부문의 디지털 및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고 전력설비의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공·민간 기관들과 초대형 데이터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전기안전공사는 20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에너지 데이터 이용 활성화 및 인공지능(AI) 활용 촉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무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단 등에너지 공공기관과 LG AI연구원, NC AI 등 국내 유수의 민간 인공지능 기업 등 2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디지털·AI 전환 추진전략’의 핵심 과제다. 각 기관은 데이터에 기반한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역량을 결집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력 분야는 △에너지 데이터의 안전한 개방·연계 및 공동 유통체계 구축 △에너지 특화 AI
뉴잉글랜드 ‘석유발전’ 가동 … 블룸버그 “캐나다 수력 송전 차질까지 겹쳐” 미국 동부지역이 5월 이례적인 폭염에 휩싸이면서 전력망 부담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천연가스 중심으로 운영되던 뉴잉글랜드 지역은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석유계 연료 발전까지 확대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뉴잉글랜드 전력망 운영업체인 ISO 뉴잉글랜드에 따르면 뉴잉글랜드 지역의 석유 발전량은 20일 새벽 (미국시간) 한때 700MW를 넘어섰다. 약 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은 5월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섭씨 35.6도(화씨 96도)를 기록했다. 뉴잉글랜드는 미국 북동부 지역에 소재한 메인주 뉴햄프셔주 버몬트주 매사추세츠주 로드아일랜드주 코네티컷주 등 6개주를 말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석유 사용량이 정점에 달하기 몇 시간 전 ISO 뉴잉글랜드는 전력망에 ‘비정상 상태(abnormal conditions)’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발전소 운영사들에게 시스템 출력 감소로
05.20
한국남동발전이 민관 협력을 통해 발전 분야 AI 전환(AX) 속도전에 나섰다. 남동발전은 19일 본사에서 한전KDN 두산에너빌리티 비앤에프테크놀로지와 ‘발전 AX 선도모델 발굴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산업 AI 전환 정책에 맞춰 발전소 운전·정비·제어 등 전 영역에 AI 기술을 도입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4개 기관은 앞으로 △발전 AX 과제 발굴 △기술 세미나·워크숍 운영 △현장 실증 및 기술 검증 △데이터 활용과 테스트베드 제공 등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한전KDN의 ICT 인프라, 두산에너빌리티의 설비·제어 기술, 비앤에프테크놀로지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상 탐지 기술에 한국남동발전의 발전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발전산업 AI 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영기 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과제 기획부터 인프라 공유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는 실질
포스코퓨처엠은 20일 실리콘 음극재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계 음극재 대비 에너지밀도가 높고 충전속도가 빠른 특성이 있어 전기차(EV) 및 로보틱스 등 고성능·고출력 배터리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퓨처엠이 개발한 실리콘 음극재는 흑연계 음극재 대비 4배 이상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통상 흑연계 음극재와 혼합돼 배터리에 사용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실리콘 음극재의 혼합비중을 20% 이상으로 높인 테스트에서도 충·방전 1000회 이후 초기용량의 80% 이상을 유지하는 성능을 갖췄다. 이는 한자릿수에 머물던 기존 배터리의 혼합비중을 크게 앞서 고용량은 물론 장기적인 성능유지 역량까지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그 동안 실리콘 음극재는 높은 에너지 저장용량에도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피 팽창이 상용화의 주요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포스코퓨처엠 기
산업통상부는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장쑤성 정부와 ‘제7회 한국-중국(장쑤) 경제무역협력 교류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중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류회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해 무역·투자·공급망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1대1 상담회 등을 통해 총 300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광천김, 효성첨단소재 등 국내 기업들은 중국 파트너사와 11건의 협약을 맺어 수출 협약액 230만달러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장쑤성은 중국의 31개 성시 중 지역내총생산(GRDP)이 2위로, 한국의 최대 교역·투자 대상 지역이기도 하다. 2025년 한국과 장쑤성 간 교역액은 약 863억달러로, 국가 단위로 보면 베트남(945억달러)에 이어 4위 규모에 해당한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중 정상간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형성된 협력 모멘텀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중국 지방정부는 한 국가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쾌거를 이뤘다. 현대차·기아는 20일 ‘2026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4개 등 5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기아 EV4가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고, △기아 PV5 △제네시스 GV60 마그마 △모베드(MobED) △현대 사원증 케이스 등 4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기아는 EV4가 최고 디자인으로 인정받은 제품에만 수여되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용 전기차 모델 가운데 역대 네 번째 수상 차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2022년 EV6를 시작으로 2024년 EV9, 2025년 EV3가 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V4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1분기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중국의 부진 영향으로 판매와 생산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내며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한국 시장은 주요국 가운데 비교적 견조한 증가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판매비중 35.8%로 증가세 = 20일 자동차산업 정보 플랫폼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완성차 판매는 약 1974만7000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2091만5000대보다 5.6% 감소했다. 2024년 1분기에는 세계시장에서 1995만3000대가 팔렸다. 1분기 완성차 판매 중 친환경차 비중은 2024년 27.3%(545만1833대)에서 2025년 33.3%(696만5817대), 2026년 35.8%(706만2805대 )로 상승세를 보였다. 올 1분기 글로벌 완성차 판매는 중국시장 영향이 컸다. 중국은 427만2000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17.3% 감소했다. 미국도 378만1000대로 6.1%
포스코가 ‘실종 아동의 날(5월 25일)’ 20주년을 맞아 경기북부경찰청과 함께 아동 실종 예방 캠페인 ‘스틸 버디(Steel Buddy)’를 추진한다. 포스코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파주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 아동 실종 예방 체험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실종 예방 교육과 퀴즈 이벤트, 미아방지 목걸이 제작 및 보호자 연락처 각인 서비스, 아동 사전 지문등록 등이 진행된다. 포스코는 철강 소재를 활용한 미아방지 호루라기 목걸이 ‘호루루’도 제작·배포한다. 위기 상황에서 아동이 직접 호루라기를 불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 캐릭터 ‘포석호’를 활용한 안전동화책도 제작했다. 해당 동화책은 경기북부경찰청과 세이브더칠드런 자문을 거쳐 개발됐으며, 행사 이후 전국 경찰·보육기관 등에 온라인 배포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파주 행사를 시작으로 세이브더칠드런, 지역별 경찰서와 협력해 6월부터 9월까지 포항·광양·송도 등 주요 사
05.19
글로벌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캠페인 ‘RE100’이 친환경 선언을 넘어 새로운 산업·통상 질서로 자리잡으면서 국내 산업계의 재생에너지 확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전력다소비 업종을 중심으로 RE100 참여가 확대되면서 향후 국내 재생에너지 전력수급 문제가 산업경쟁력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가입 기업 443개사 돌파 = 19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국내외 RE100 동향과 재생에너지 정책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출범한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는 2026년 기준 총 443개 기업이 가입했다. RE100 전체 전력소비량은 연간 약 544TWh로, 이를 하나의 국가로 가정할 경우 세계 10위 수준의 전력 소비 규모에 해당한다. 이중 검증된 재생에너지 소비량은 231TWh(42%) 수준이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글로벌 자발적 협약이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서 총사업비 23억달러(한화 약 3조3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 사업을 본격화하며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국영 발전사 PV 파워, 현지 파트너사 NASU와 결성한 컨소시엄이 18일 베트남 응에안성 떤마이 지역에서 ‘뀐랍 LNG 프로젝트 발표 및 기술 인프라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를 비롯 레 띠엔 쩌우 부총리 등 베트남 중앙·지방정부 고위급 인사와 컨소시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노이 남쪽 220km 지점에 위치한 응에안성 뀐랍 지구에 1.5GW 규모의 LNG 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터미널을 건설하는 대형 에너지 사업이다. 2030년 12월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전력 공급을 넘어 SK그룹이 독자 고안한 ‘특화 에너지-산업 클러스터(SEIC)’ 모델이 해외에 적용되
포스코가 국내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전방위로 확대한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사내 전문가 그룹의 밀착 컨설팅과 금융 지원을 결합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체질 개선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는 20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는 2019년부터 누적 120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현재까지 632건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왔다. 이번 사업의 핵심 차별점은 25년 이상의 현장 노하우를 지닌 포스코 사내 전문부서 ‘동반성장지원단’의 1대1 맞춤형 컨설팅이다. 도입 계획 수립부터 시스템 구축, 현장 문화 정착에 이르는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해 초기에 겪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있다. 실제 포스코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은 뚜렷한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철금속 설
한국중부발전 등 발전공기업 4사(중부·남동·서부·남부발전)가 전북 지역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해 국립군산대와 손을 맞잡았다. 발전 4사와 군산대는 최근 군산대 대학본부에서 ‘해상풍력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해상풍력 전문 교육과정 공동 개발 △인턴십 및 취업 지원 △공동 연구 및 연구 장비 공동 활용 △지역 상생 모델 구축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군산대는 대학 내 ‘G-WIND 혁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초대용량 풍력발전시스템 기술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발전 4사는 현재 서남해 실증사업(60MW)를 시작으로 탐라해상풍력(30MW) 한림해상풍력(100MW)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착공한 신안우이 해상풍력(390MW)을 통해 축적한 건설 및 운영 경험을 군산대 교육과정에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발전 4사의 실무 경험과 군산대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전북을 해상풍력의 글로벌 거점으
정부가 실패 위험을 무릅쓰고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고난도 기술에 투자해 온 ‘혁신도전형 연구개발(R&D)’이 마침내 실험실을 벗어나 실제 산업화 단계로 진입한다. 산업통상부는 1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알키미스트 혁신기술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날 2020년부터 7년간 지원해 온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1차 테마의 가시적인 사업화 성과 4가지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사례 중 하나는 서울대가 주관한 ‘아티피셜 에코 푸드'(인공배양육 생산기술)다. 연구팀은 가축을 사육하지 않고 동물세포를 배양해 실제 고기와 유사한 식품을 만드는 배양액·지지체 기술 및 대량생산 공정을 확보했다. 현재 시식 가능한 수준의 제품 구현에 성공했으며, 참여기업의 파일럿 생산시설 구축과 민간 투자 유치를 완료해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포항공과대가 주관한 ‘면역거부반응 없는 소프트 임플란트'(인공장기) 분야도 세포조직 수준을 넘어 실제 이식이 가능한 세계 최대 부피의 간 기
이재명정부가 출범한 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간다. 새 정부 1년이면 변화를 넘어 숙성의 시간이지만 산업통상부 유관기관의 인사 지형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수장이 공백상태인 기관이 있는가 하면 임기만료된 기관장이 후임 인선이 안돼 수개월째 자리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 2024년 12월 계엄정국 직후 혼란을 틈타 임명된 인사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관도 있다. 문제는 지도부의 리더십 공백과 불확실성이 고스란히 조직의 무기력과 피로감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기관장 교체를 앞둔 상황에서 직원들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신규사업을 추진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정책 추진력과 실행력이 떨어지는 사이 글로벌공급망 위기와 에너지안보라는 거대한 파고는 가차 없이 밀려오고 있다. 또다른 문제는 조직의 선순환을 위해 용퇴를 결단한 이들이 마주한 가혹한 현실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조직쇄신과 인사적체 해소라는 대의를 위해 자리를 내려놓은 산업부 1급 공무원 4명은 7개월째 무직상태를
18일 자사 유튜브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전신 제어 기술 영상 공개 현대차그룹, 구글 딥마인드와 전략적 협업 … 미래 로보틱스 대전환 가속화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핵심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인간의 형태를 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고도화된 신체 제어 능력을 공개하며 실제 산업 현장 투입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연구실 수준의 시연을 넘어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제조·물류 현장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18일(미국 현지시간)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를 통해 아틀라스가 소형 냉장고를 통째로 들어 올려 운반하는 전신 제어 및 물체 조작 기술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최대 45kg 운반 및 180도 상체 회전 성공 = 공개된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무릎을 반쯤 굽힌 채 양팔로 23kg(50파운드)에 달하는 소형 냉장고를 안정적으로 들어 올렸다. 이어 무게로 인해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완벽한 균형을 유지하며
국표원, 온라인 국민투표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표준화 아이디어를 선정하기 위해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표원은 2023년부터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4건의 표준화 아이디어를 발굴했으며, 이 중 22건은 국가표준(KS)으로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대국민 온라인 투표는 지난해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공모를 통해 접수된 843건의 아이디어 중 중복성, 타당성, 활용성 등에 대한 전문가의 종합 검토를 거쳐 선별된 6건의 후보과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의료 동행 서비스 △생활안전을 위한 구급상자 △공공시설 스마트 안내 △공기청정기 알레르겐(부유 곰팡이) 저감성능 평가방법 △시각장애인용 촉지도식 안내판 △기계제품 사용설명서의 안전정보 등이다. 온라인 투표는 6월 18일까지 진행되며, 국표원(kats.go.kr) 또는 국민생활편의표준화(kslife.info)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리원자력본부서 ‘커넥트 위드 씨이오’ 개최 안전 최우선·기본 준수 강조 … 현장 목소리 청취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현장 최전선에 있는 직원들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며 현장 중심 경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한수원은 김회천 사장이 18일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장 소통 프로그램인 ‘커넥트 위드 씨이오(Connect with CEO)’를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 취임한 김 사장의 ‘현장 중심 경영방침’에 맞춰 기획됐다. 본사 사무실을 벗어나 발전소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향후 기업 운영의 핵심 경영 철학을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김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안전 최우선 가치 확립 △기본과 원칙 준수 △정부 에너지 정책 부응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업무 추진 등을 핵심 경영방향으로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수원의 미래 성장 방향성과 조직문화 개선,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에 대해 가감 없는 의견
05.18
“디지털 트윈은 결국 현실 세계를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술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정책 결정 자체를 지원하는 단계로 갈 것입니다.” 김성호 이지스 이사회 의장은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트윈 산업의 미래를 이렇게 정의했다. 과거 디지털 트윈이 단순한 시뮬레이션과 시각화 수준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AI와 결합해 최적의 의사결정안을 제시하는 ‘공간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를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한 뒤 시뮬레이션과 분석을 통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스마트시티 재난관리 교통 에너지 국토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전 세계 5개 기업만 가능한 기술 = 코스닥 상장사인 이지스는 국내 대표 디지털 트윈·3D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업으로 꼽힌다. 2001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로 3D GIS 엔진을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