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
2025
동국제강그룹은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 133명에게 응원 선물과 장세욱 부회장 격려 편지를 전했다고 10일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은 선물세트에 보온 텀블러와 기프트카드, 쿠키를 담고 장 부회장 편지를 동봉했다. 장 부회장은 편지에서 “긴 시간 꿈을 향해 걸어온 여러분의 노력에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며 “땀과 노력은 헛되지 않을 것이고, 긴장하지 말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펼치시길 바란다.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동국제강그룹은 가족친화경영 일환으로 2017년부터 9년째 매해 수능을 앞둔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응원 선물을 전하고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SK플러그하이버스(하이버스)가 ‘수도권 수소교통 허브’가 된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를 중심으로 국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버스는 7일 성남 수정구에서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 가동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버스는 SK이노베이션 E&S의 자회사로 현재 전국에 19개의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수소버스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가속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는 4톤 규모의 액화수소 저장탱크와 초저온펌프, 충전 디스펜서 4기를 갖췄으며, 설비 용량은 240kg/h 수준이다. 이는 시간당 최대 12대, 하루 24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4월 준공 이후 안정화 운영을 거쳐 현재 일 평균 약 1.4톤 수준의 액화수소를 판매하는 경기도 최대 규모 수소교통 거점으로 성장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7일 서울 중구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탄소중립·녹색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탄소중립·녹색경영대상은 최고경영자의 환경경영 의지와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공헌도, 환경경영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해 수여한다. 한국서부발전은 ‘탄소중립 미래를 선도하는 에너지 전환 혁신 기업’이라는 회사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40 환경경영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이후 △탄소중립 이행 선도 △발전소 환경성 강화 △국민 환경복지 실현 등 3대 목표를 주축으로 온실가스·환경오염물질 감축, 지역 상생형 환경동행사업 등을 추진 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사례 발굴 공모전’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발맞춰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줄이고자 수립한 세부 계획에 따라 설비운영 효율화, 공정개선, 외부감축사업, 자원 재활용, 교육·캠페인 등을 전개해 왔다. 이에 더해 가스공사는 조직 구성원 개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의식 내재화 사업도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방법과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내부 심사와 임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개인컵 사용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자원 절약) △사용하지 않는 물건 기부 및 재활용(자원순환) △프리다이빙을 통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환경정화) 등 총 10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가스공사는 우수사례를 사내·외 홍보 채널을 통해 전사적으로 전파함으로써 임직원의 탄소중립 인식 제고와 행동 변화를 도모한다는 계
한국과 영국의 자유무역협정(FTA) 6차 개선협상이 10~14일 서울에서 열린다. 10일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는 60여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하는데 한국측에선 권혜진 통상교섭실장, 영국측에선 아담 펜 기업통상부 부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를 맡았다. 양국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이후 한·EU FTA 수준으로 체결됐던 ‘한영 FTA’ 현대화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1월 1차 협상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5차례 공식 협상과 여러차례 회의를 열어 이견을 조율해왔다.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서비스·투자 등 잔여 쟁점에 대한 의견 접근을 시도할 방침이다. 엄격한 현행 원산지 기준을 완화해 투자·교역을 확대하고, 공급망 교란 대응 등 미래 지향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협상장을 찾아 “개선된 한영 FTA는 추가 시장 개방과 공급망 교란 대응, 디지털 통상 규범 정립 등 새로운 통상
국가기술표준원은 10~1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함께 ‘ISO TC 229(나노기술)’ 국제표준화회의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ISO TC 229는 첨단 바이오, 디스플레이, 양자 기술 등 첨단산업에 활용되는 나노기술 관련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내 기술위원회(TC)다. 올해 총회에는 영국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 20여개국 대표와 국내 산업계 및 전문가 약 100명이 참석해 나노기술의 측정표준, 보건 및 안전, 지속가능성 등에 관한 글로벌 표준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은 △나노소재 입자의 특성 평가 △나노 제품 및 응용 △나노기술의 보건 및 안전성평가 분야에서 총 10건의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국표원은 이번 총회 개최를 계기로 한국이 제안한 10건의 국제표준안이 정식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나노기술을 활용하는 미래차 디스플레이 바이오산업 등 분야
현대위아가 현대건설과 함께 로봇 친화 주차장 개발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7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현대건설과 ‘로봇주차 솔루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현대건설의 프로젝트 사업지 발굴 및 설계 역량에 현대위아의 주차로봇 기술을 더해 새로운 주차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현대위아는 현대건설과 협업을 통해 주차로봇 운영에 최적화한 로봇 맞춤형 주차장을 개발할 계획이다. 건축·설계 단계부터 주차로봇의 운영을 고려해 주차 공간 및 주차로봇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주차로봇을 도입할 신규 사업지를 발굴하고, 주차로봇 활용을 위한 맞춤형 설계안을 구상하기로 했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주차로봇 이용 동선 등 운영 시나리오도 기획한다. 현대위아는 주차로봇과 관련 제어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주차로봇의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인프라 설계도 담당한다. 주차장 내 주차로봇 서비
중국 자동차산업의 실질 가동률은 50% 내외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완성차업계의 수익률은 2017년 8%에서 2024년 4.3%로 급감했고, 일부 부품업체는 대금지급이 140~180일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0일 ‘중국 자동차 산업의 역설, 내권(內卷)’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내권이란 ‘안으로 말려 들어간다’는 뜻으로 소모적인 출혈 경쟁이 지속되고 산업 전반의 질적 향상은 이뤄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산업은 2024년 생산량 3000만대를 돌파하며 17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전기차 생산량은 세계시장의 3분의 2를 점유했다. 하지만 중국의 완성차 생산능력은 연간 5507만대로 내수 판매량 2690만대의 두 배에 달했다. 수출물량을 포함해도 2000만대 이상의 유휴설비가 존재하는 셈이다. 일정 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국 자동차산업 평균 가동률은 2024년 기준 72.2%로 나타났으나 조사대상을 전체
11일 국회서 ‘탄소중립 전력산업 구조혁신 정책세미나’ 탄소중립 이행과 미래 신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산업 구조혁신 해법이 논의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경남 김해을) 의원실과 (사)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전력산업 구조혁신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주제는 ‘탄소중립시대 전력산업 혁신방안’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으로 전력산업 구조개편 논의의 시의성이 높아진 가운데 공공기관 기능재편과 전력공기업 역할 재정립 방안이 주 의제로 다뤄진다. 논의는 △에너지전환 정책의 실행력 강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 이후 전력산업의 구조적 한계 △국가균형발전 관점의 지역 전력산업 생태계 확립 등이다. 주최측은 “기존 전력산업 체계가 변화된 산업수요와 글로벌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중심의 구조혁신을 통해 미래 신산업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발제는 김좌관 (사)지역경제녹
11.07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은 6일 경남 창원시 소재 BNK경남은행 본점에서 2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남동발전은 BNK경남은행에 정기 예탁금 100억원을 예탁하고, BNK경남은행은 남동발전의 예탁금 규모인 100억원의 자금을 추가 조성해 대출자금을 마련하게 된다. 이렇게 조성된 자금을 대출 받는 경남 지역 중소기업은 대출 적용 금리에서 최대 연 2.93%의 이자를 감면 받을 수 있어 저금리로 운영자금과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BNK경남은행이 진행하는 경영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사업장을 경남도에 둔 중소기업으로 ESG 우수기업, 녹색인증기업, 창업 벤처기업 등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 안성일)은 강원도 원주시에서 열리는 ‘2025 강원 반도체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KTC는 이번 박람회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의 구축 현황과 비전, 주요 지원내용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산업통상부·강원자치도·원주시 지원을 받아 총 334억원을 투입, 2622㎡(약 793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상식에서 14개의 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 1개, 본상 13개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유수의 글로벌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단편 영화 ‘밤낚시’로 필름 & 애니메이션 분야 최우수상과 광고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와 광고대행사 이노션, 배우 손석구가 공동 제작한 영화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단편 영화다. 자동차에 장착된 카메라의 시선에서 전개되는 독창적 촬영 기법과 새로운 콘텐츠적 시도로 지난해부터 예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의 로보틱스 기반 체험형 스마트팜 ‘CX 스마트팜’과 한식당 ‘나오’는 혁신적인
정부가 11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안을 최종 확정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6일 공청회에서 제시한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7억4230만톤CO₂eq) 대비 △50~60% 감축(1안) △53~60% 감축(2안) 중 하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안 발표 후 논란은 확산됐다. 환경단체는 “기후위기 심각성을 고려할 때 감축목표를 최소 60%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산업계는 “제조업 비중이 높은 한국경제 구조에서 급격한 감축은 에너지비용 상승과 생산차질로 산업기반을 흔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은 “2030년 이전” 정점 약속 = 기후부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2035년 NDC를 제출한 주요국들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8년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에 따르면 유럽연합(EU) 55.0~63.4%, 영국 66.9%, 미국 56~61.6%, 캐나다 41.1~49.2%, 호주 53.8~63.6%,
국내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업무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조직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7일 국내 직장인 9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성형 AI 활용 및 지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4%가 업무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었으며 주로 쳇GPT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의 툴을 사용했다. 활용 목적은 정보 탐색(79.9%)과 문서 작성(64.4%) 등 실무 효율화 중심이었다. 조직 차원의 지원현황은 교육제공(41%)이 가장 많았고, 사내 가이드라인(28%), 툴 지원(21%), 전담조직 운영(15%) 순이었다. 하지만 응답자의 23%는 “별도의 지원이 없다”고 답했다. 문동민 회장은 “AI 확산의 성패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조직 문화의 준비에 달려 있다”며 “교육과 학습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
11.06
정부가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전기요금과의 상관관계도 뜨거운 이슈가 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재생에너지가 확대된다고 꼭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건 아니다. 다만 국가·지역마다 전력구조와 자연환경 등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획일적인 평가는 바람직하지 않다. ◆미국, 주마다 전력구조·전기요금 천차만별 = 미국의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Politico)는 최근 보도에서 “미국 연방 및 주(State)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재생에너지(풍력·태양광) 발전비중이 전국 평균 이상인 주 중 다수의 전기요금이 전국 평균보다 낮다”고 보도했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늘어나면 전기요금이 인상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주장이다. 이어 “재생에너지 비중이 평균 이상인 22개 주 중 17개 주는 전기요금이 평균 이하였다”며 “여기에는 아이오와 오클라호마 텍사스와 같은 공화당 주가 13개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51개 주(특별구인 워싱턴D.C.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국립한국해양대와 함께 5~6일 호치민에서 ‘2025 한-베 오프쇼어 테크 커넥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측에서 조선·해양 분야 공공 발주처, 바이어 등 100여개사와 국내 조선·해양 기업 30여 곳이 참여했다. 양측 참석자들은 액화천연가스(LNG)·해상풍력·물류·항만·해양플랜트 등 분야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행사 중 △한-베트남 조선해양 협력 포럼 △베트남 해양 프로젝트 및 구매정책 설명회 △조선해양 비즈니스 1대1 상담회도 열렸다. 구본경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양국 비즈니스 협력 확대 움직임이 조선해양 분야에도 확산하고, 시장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전국 항구, 항만, 선착장 및 수역 개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5년간 베트남은 전국 해상 및 항만 인프라 확충에 약 138억7000만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 호세 무뇨스 사장은 “올해 성과를 통해 위기 대응력이야말로 우리 DNA의 일부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전날 서울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에서 “복잡한 환경을 관리하면서도 탁월한 결과를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뇨스 사장이 타운홀 미팅을 연 것은 지난해 12월, 올해 2월에 이어 세번째다. 이날 무뇨스 사장은 CEO 부임 첫해를 점검하고 내년도 전략과 방향성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의 미래 대응 역량에 그 어느 때보다 큰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과 이후를 내다볼 때 우리의 강점은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파워트레인과 시장 전반에 걸친 전략의 유연성, 그리고 무엇보다 임직원들의 재능과 헌신”이라며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파트너십, 제조 부문 투자, 제품 혁신은 현대차그룹
선진 감사시스템 교류 등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는 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SR과 ‘선진 감사 시스템 교류 및 내부 통제 고도화를 위한 감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선진 감사 시스템 교류 △내부 통제 고도화 우수 성과 공유 및 품질 향상 감사 기법 교류 △청렴도 제고 및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우수 시책 공유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무보는 디지털·AI 감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감사업무의 효율성과 정책금융의 투명성을 높여 우리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신범수 무보 상임감사는 “AI·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사 기법을 시행 중인 SR과 이번 협약이 감사 업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1.05
정부가 2029년까지 최종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 ‘에너지 소비량 감축 국가’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산업·건물·수송 부문에서 중점적으로 줄이고 에너지원단위를 8.7% 개선해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근본적인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에너지위원회에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및 에너지 이용 합리화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된 이번 계획 비전은 ‘에너지와 경제성장의 탈동조화(디커플링)를 통한 저탄소·고효율 탄소중립 경제·사회 구현’이다. 2024년 2억1200만toe에서 2029년 2억1100만toe로 최종 에너지 소비량을 감소시키는 게 주요 골자다. 2024년 대비로는 소폭(0.5%) 감소에 그치지만,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때(기준 수요(BAU) 대비) 예상되는 2029년 소비량 대비로는 4.7%를 줄인다는 목표다. 하지만 이 목표 달성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실제로 제6차 계획 기간(202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은 “수소 생산·유통·활용 등 청정수소 생태계 전반을 확대하고, 민간의 기술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5일 서울 서초동 자동차회관에서 ‘수소경제 재도약을 위한 R&D·정책 방향’ 주제로 열린 제78회 산업발전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정부는 수전해 핵심 부품 R&D를 강화하고, 그린수소·원전수소 실증사업을 추진해 생산 역량을 확대할 것”이라며 “나아가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과 액화수소 운송선 건조 등을 통해 산업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의 확대뿐 아니라 생산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는 수소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조명종 포스코미래철강연구소 소장은 ‘수소환원제철 개발 현황 및 수소 필요성’ 주제발표에서 “포스코가 개발하는 하이렉스 기술은 100% 수소 환원공정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2032년까지 연산 250만톤 규모의 상용플랜트로 확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