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4
2024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국내외 공급망 이슈를 정리하는 전문 주간지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 100호를 펴냈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간하는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는 미중 전략경쟁이 촉발한 급속한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최신 알짜배기 공급망 동향을 전하기 위해 2022년 3월 창간했다. 이날 발간된 100호에서는 미국 강제노동방지법 등 최신 공급망 동향과 반도체·전기차 등 미국내 핵심산업 동향을 다뤘다. 향후 월간 공급망 연재 코너를 통해 △주요 산업의 소재·부품·장비 품목을 선정해 기업·생산 등의 정보를 담은 ‘소부장 품목 심층분석’ 등 심도 있는 공급망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포스코는 포스코청암재단이 3일 포스코센터에서 2024년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과학상-정세영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교육상-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 교장 △봉사상-이호택 사단법인 피난처 대표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이 수여됐다. 과학상을 수상한 정세영 교수는 세계 최초로 금속이 산화되는 작동원리를 원자 수준에서 규명한 물리학자다. 자체 개발한 기술로 구리 단결정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원자 1개층(0.2nm) 수준의 초평탄면 박막으로 만드는데 성공, 이 조건에서의 구리 박막은 상온에서 산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교육상 수상자인 박영도 교장은 80년대 대학시절 야학교사를 시작으로 40여년간 학교밖 청소년들과 배움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 비문해 성인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온 재야 교육자다. 부족한 학교 운영비 보충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봉사상 수상자
04.03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직접 현장을 챙기고 있다. 3일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1~2일 강원과 대구·경북지역 주요 전력설비 건설·운영 현장과 에너지신기술 활용 현장을 찾아 사업별 진행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충청 경남 제주 지역 현장방문과 소통설명회도 이어갈 계획이다. 1일에는 대규모 국가기간 전력망인 ‘동해안-수도권 HVDC사업’의 경북 울진 동해안 변환소와 1호 철탑 건설부지를 방문해 인력·장비 등 필수자원의 수급현황을 살펴봤다. 김 사장은 민원·인허가 등 주요 시공 리스크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소통· 공조를 당부했다. 이어 봄철 건조기 산불발생 대응 등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강원·경북본부에서 적용중인 인공지능(AI)기반 산불조기대응시스템 및 자산관리시스템(AMS) 등 각 시스템별 운용현황을 점검하고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한전이 지금 재무위기를 겪고 있지만,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코트라는 3~6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열리는 ‘2024 베트남 엑스포’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한데 모아 전시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33회째를 맞이한 베트남 엑스포는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주최하고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쿠바 라오스 등 16개국 48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무역전시회다. 코트라가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운영하는 한국관에는 화장품, 식품·음료, 소재·장비, 패션·잡화 등을 취급하는 국내 기업 58개사가 참여한다. 코트라는 베트남 최대 유통망인 윈커머스를 비롯해 주요 바이어 190여개사와 460여건의 사전 일대일 기업간거래(B2B) 상담을 주선했다고 소개했다. 이희상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 본부장은 “베트남 엑스포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무역 진흥 전시회로 현지에 우리 기업의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라며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사전부터 사후까지 적극 지원해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국내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넓히는 가운데 정부가 업계 , 전문가들과 함께 ‘유통미래포럼’을 꾸려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 주재로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산업 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 이동일 한국유통학회 회장, 서용구 한국상품학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4월 중으로 학계·업계·정부가 함께하는 가칭 ‘유통미래포럼’을 발족해 유통산업 혁신을 위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로봇 등 첨단기술이 국내 유통산업 전반에 융합·확산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창업 촉진 등의 내용을 담은 유통산업 발전 전략을 올해 안으로 수립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제경희 정책관은 “급변하는 글로벌 유통 환경은 우리 유통산업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
사람이 있는 곳까지 식음료 또는 물품을 빠르게 배달해 편의를 높여주는 배송로봇서비스가 일상생활로 들어온다. 현대차·기아는 3일 배송 로봇 ‘DAL-e Delivery’(달이 딜리버리) 로봇의 새로운 디자인 이미지와 숏폼 영상을 공개했다. 달이 딜리버리는 사무실이나 쇼핑몰 등에서도 고객이 물건을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배달하는 로봇으로, 2022년 12월 현대차·기아가 공개했던 호텔배송로봇을 개선해 새롭게 개발됐다. 달이 딜리버리는 복잡한 실내공간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배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 및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최소한의 센서만 노출시키고 무게 중심을 하단에 두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달이 딜리버리는 4개의 플러그 앤 드라이브(PnD) 모듈을 기반으로 최대 시속 4.32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성인 평균 걸음 속도와 유사한 수준이다. PnD 모듈 기술이 적용된 달이 딜리버리는 붐비는 공간에서도 장애물을 인식하고 빠른 회피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기
포스코그룹은 3일 철강·이차전지소재 등 핵심사업의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장인화 회장 취임후 발빠른 움직임이다.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그룹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실행력을 높이는게 핵심이다. 우선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누어 수행해온 탄소중립 업무를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한다.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략기획 및 사업추진 강화를 위해 사업관리 기능을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이관해 ‘이차전지소재사업관리담당’을 신설했다. 그룹차원의 R&D 컨트롤 타워 강화를 위해 ‘기술총괄’을 신설하고 포스코기술투자의 신사업 기획, 벤처 기능도 이관해 지주사 주도의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강화한다.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 컴플라이언스 기능 강화를 위해 ESG팀과 법무팀을 ‘기업윤리팀’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3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에서 이승열 하나은행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장비 제조기업 후세메닉스 최병철 대표에게 ‘수출 패키지 우대 금융’ 1호 보증서를 증정했다고 밝혔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수출 중소기업의 무역금융 한도부족과 금융비용 부담 해소를 위해 시중은행의 자금출연과 무역보험공사의 무역보험(보증) 우대지원이 결합된 민간-공공부문의 협력 신상품이다. 이를 통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수출 자금을 기존보다 최대 2배 한도 및 △수출자금을 기존보다 최대 2배 우대 △보증 비율 확대(90%→95%) △보험·보증료 최대 20% 할인 등을 제공한다. 또 저금리(최대 0.7%p 인하)로 대출해주고, 무역보험 가입비와 보증료도 면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5대 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향후 5년간 총 2조2000억원 규모로 이러한 우대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덕근 장관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55조원 이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3~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마트 그리드를 포함한 전력 신산업 동향을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력 신산업, 미래 에너지를 그리다’를 주제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전 △분산에너지 산업전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 등으로 진행된다. ESS를 응용한 신기술·제품도 선보인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전력망에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그리드 기반 위에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더해져 전력 신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세계적인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한국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변경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사명 및 엠블럼 변경은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과 적극 공유하면서, 기존 자동차 판매·제조사를 넘어 한국에서 사랑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르노코리아가 현재 국내시장에 판매 중인 차량 일부도 새로운 모델로 변경한다.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XM3는 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차명 및 엠블럼을 반영해 ‘뉴 르노 아르카나’로 새롭게 출시한다. 국내 시장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로 친밀도가 높은 QM6는 기존 모델명에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해 ‘뉴 르노 QM6’로 판매한다. SM6는 모델명과 엠블럼 모두 기존 그대로 유지한다. 스테판
23주년 사창립 기념일 맞이 경영진이 청렴물품 배부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1일 제 23주년 사창립 기념일을 맞아 사내 윤리의식 확립 및 청렴의지를 전파하고자 ‘직접 찾아가는 윤리경영 활동’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윤리경영 활동은 전 사업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최우선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사 합동행사로 진행됐다. 본사는 이승우 사장과 김명수 상임감사위원이 직접 전 직원을 방문해 청렴 메시지를 담은 물품을 배부하며 청렴 의지를 전파했다. 이승우 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청렴과 윤리의식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과 행동으로 전 직원이 어렵게 쌓아 올린 공든 탑이 무너지는 일이 없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04.02
기아는 2일 대표 플래그십 세단 K9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4 K9’을 2일 출시하고 본격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The 2024 K9은 내·외장 디자인을 한층 고급화하고 신규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기아는 이번 K9의 외장에 수평형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을 새롭게 적용하고 신규 내·외장 색상을 도입해 플래그십 이미지를 더욱 높였다. 특히 수평형 패턴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테두리의 얇아진 크롬 베젤과 어우러져 안정적이고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해 K9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형성한다. The 2024 K9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 ‘페블 그레이’를 포함해 총 5종이며, 내장 색상은 ‘마션 브라운’과 ‘미스티 그레이’ 색상이 새롭게 추가돼 총 4종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기아는 The 2024 K9의 기본 트림부터 △애프터 블로우 △C타입 USB 단자(전·후석 콘솔 내부) △차량용 소화기 등 고객 선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신희동)이 1일 일산 킨텍스에서 독일공작기계협회(VDW),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국내 주요 공작기계 제조기업과 ‘표준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제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자율제조란 제조 전 과정에 AI 기반의 로봇·제조설비를 활용해 인간 개입을 최소화(무인)하는 미래의 첨단 생산환경을 의미한다. 이번 다자 MOU는 KETI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현대위아 DN솔루션즈 스맥 화천기공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AI 자율제조를 통한 공작기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작기계 디지털표준 고도화에 합의했다. 또 KETI 융합시스템연구본부와 VDW,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공작기계 디지털 표준 기반 지능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 신희동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자율제조를 중심으로 한 국가 제조 기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
한국동서발전이 2037년까지 설계수명에 도달하는 석탄발전소 10기를 폐지하고, 액화천연가스(LNG)·수소 혼소발전으로 대체하는 ‘저탄소발전 시나리오’에 본격 착수했다. 동서발전의 저탄소 전원확보, 화력발전의 무탄소 전환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되면 2030년 탄소배출량은 2018년 대비 45.9%로 감축될 전망이다. ◆수소혼소 변환기술 국책과제 수행 = 동서발전은 동해발전본부 1·2호기 석탄발전을 대체하는 신동해복합발전(400MW, 2029년 준공)과 당진발전본부 1~8호기 석탄발전을 대체하는 신호남복합발전(1000MW, 2029년)·용인 국가산업단지 발전(1000MW, 2030년)·곡성 양수발전(500MW, 2037년)·수소전소 발전(500MW, 2037년) 등 저탄소·무탄소 전원을 준비하고 있다. 또 동서발전은 산학연 공동협력을 통해 ‘300MW급 친환경 가스터빈 50% 수소혼소 변환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실증시간(300시간 이상 연속 운전)을 통
올해 1분기(1~3월)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역대 1분기 중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고 기준 1분기 FDI가 70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5.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나라 역대 1분기 FDI 중 최대치다. 건수는 847건으로 전년대비 9.9%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0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9.2%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38억5000만달러로 2.5% 감소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반도체가 포함된 전기·전자가 14억5000만달러로 113.5% 늘어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기계장비·의료정밀과 화공 업종도 각각 5억4000만달러, 3억4000만달러로 각각 49.2%, 69.5% 늘었다. 산업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우리경제를 성장 본궤도에 올릴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비스업에서는 금융·보험 분야 FDI가 21억9000만달러로 34.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이 35억600
국내판매 12만395대 14.6% ↓ 베스트셀링카는 기아 쏘렌토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 모두 3월 국내외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수시장은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 감소했다. 1일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KGM) 등 5개사가 발표한 3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반조립제품(CKD)을 포함한 국내외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4.3% 감소한 73만2529대로 집계됐다. 이들 5개사 국내 판매는 14.6% 줄어든 12만395대, 해외 판매는 2.0% 감소한 61만2134대였다. 내수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로 줄기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이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의 경우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1% 줄어든 6만2504대의 판매량을 보였다. 해외판매는 0.7% 감소한 30만6628대였다. 국내외를 합산하면 3.7% 줄어든 36만9132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국내 4만9112대, 해외 22만2914대 등 총 27만2026대를 판매했다.
1.8대당 충전기 1대 사용 완속충전 평균 9.8시간 소요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가 지난해 5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보급된 전기차 충전기 대수도 30만대를 넘어섰다. 전기차 1.8대 가량이 충전기 1대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전기차와 충전기 증가율은 최근 2년 사이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국토교통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전기차 통계가 공식적으로 잡히기 시작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54만3900대에 이른다. 2022년 38만9855대보다 39.5% 증가했다. 전기차 누적 대수는 2020년 13만4962대로 처음 10만대를 넘어선 뒤 매년 10만여 또는 그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전기차 증가율은 2022년 68.5%와 비교해 29.0%p 감소했다. 국내 충전기 보급 대수도 전기차와 비슷한 흐름이다. 지난해까지 충전기 보급 대수는 30만5309대로 집계되며 처음 3
04.01
현대위아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24’에서 전기차 제조에 특화한 ‘모빌리티 제조 토털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자율주행 물류로봇과 협동로봇, 공작기계가 어우러져 사람의 개입없이 전기차 부품을 만드는 솔루션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모빌리티 제조에 특화한 제조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전시했다. 공작기계와 다양한 로봇을 활용해 작업자 없이도 물품 이송에서 최종 완성까지의 모습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금속을 가공하는 공작기계 SE2200M 1대와 300㎏급 AMR 2대, 15㎏급 협동로봇 2대를 이용해 부품 이송에서부터 최종 완성까지 전 자동으로 이뤄지는 모습을 시연했다. AMR이 금속 재료를 공작기계까지 운반하면, 협동로봇이 이를 공작기계에 집어넣고 완성 후에는 협동로봇이 이를 꺼내 AMR을 이용해 최종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운반하는 식이다. 현대위아는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 맞춘 18종의 고성능 공작기계도
3월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3.1% 증가하며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117억달러로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올렸고, 반도체·디스플레이·무선통신·컴퓨터 등 4대 정보기술(IT) 분야 품목 수출 증가율도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가인 대중국 수출도 플러스를 기록했고, 대미국 수출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러한 내용의 3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3월 수출액은 565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1% 늘었다.월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플러스 전환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5억1000만달러로 9.9%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은 15대 주력품목 중 7개가 증가했다. 특히 4대 IT분야 수출은 24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보이며 우리 수출을 견인했다. 핵심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월 반도체 수출액은 1
3월 수출이 반도체와 중국·미국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호조세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1% 증가한 56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5대 주력 품목 중 반도체 등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증가율은 선박 102.1%, 반도체 35.7%, 디스플레이 16.2%, 컴퓨터 24.5%, 바이오헬스 10.0%, 무선통신 5.5%, 석유제품 3.1% 등이다. 무선통신기기는 3개월간 이어지던 감소세를 끊어내고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최대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17억달러로 2022년 6월(123억달러) 이후 21개월 만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IT 전방산업 수요확대 흐름 △전년 동월대비 메모리(낸드) 가격 상승 △수출물량 증가세 확대 등이 주요인이다. 반도체 수요는 PC·모바일 재고감소,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 등으로 완연한 회복세다. 선박 수출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친환경선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