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제품 늘리며 동반성장 추진

2021-08-30 11:00:06 게재

ESG 대응 성공기업

코트라 보고서 발간

#1. 미국의 생활용품 제조기업 세븐스 제너레이션은 아마존의 '지속가능성 인증제품' 전용 코너에 55개가 넘는 제품을 등록하고 판매 중이다. 아마존의 '204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 서약 캠페인'에 동참했다. 해당 코너에 등록된 세븐스 제너레이션 제품은 미등록 제품 대비 클릭률이 60% 이상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미국에서 동물복지 계란과 유제품을 판매하는 바이탈 팜즈는 '윤리적 식품(ethical food)을 식탁에 내놓는다'는 목표로 소규모 가족농장과 장기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협력 농장과 동반성장을 위해 납품단가도 동종업계 대비 높게 책정했다. 지난해에는 나스닥 기업공개상장(IPO)으로 2억달러를 유치했다.

#3. 일본의 수질정화 서비스 기업 윌스테이지는 사회적 과제 해결 사업에 자금을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은행에서 우대금리 대출을 받아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 시가현에서 '양식업' 사업에 나섰다. 회사 측은 현재 약 2000마리의 복어를 시험 양식하며 '독 없는 복어'를 개발하고 있다.

코트라는 29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해외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성공사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6개국 소재 31개 기업의 ESG 대응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우리 기업의 벤치마킹 모델로 제시했다. ESG 성과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금융권 동향도 소개한다.

예컨대 HSBC USA는 기업별 온실가스 감축량, 종업원 다양성 등 지속가능성 실적목표를 정해놓고 충족 여부에 따라 우대 대출금리를 제공한다. 프랑스 BNP파리바는 ESG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장려' 분야에는 우대금리 대출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배제' 분야(무기 생산, 석탄 화력 생산, 광산 채굴 등)에는 대출을 금지하고 있다.

김태호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ESG가 기업경영의 새로운 핵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들이 ESG를 경영방식에 내재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코트라 해외시장뉴스 누리집(news.kotra.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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