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앱 상품권 5억원 어치 더 쏜다
2025-05-30 13:05:00 게재
관악구 땡겨요 추가발행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관악구가 공공 배달앱인 ‘관악 땡겨요’ 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관악구는 오는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관악구는 이웃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상품권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 주민들은 맛집을 할인가에 이용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에서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20만원이고 최대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구매일부터 12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관악구는 특히 ‘서울시 공공배달앱 활성화 시범 자치구’로 선정돼 있어 음식을 주문할 경우 최대 30%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결제금액 10%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배달 전용 상품권으로 돌려받고 5%는 땡겨요 포인트로 적립된다.
공공 배달앱 ‘땡겨요’는 민간 업체를 이용하는 소상공인들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했다. 현재 가입자 수는 9만명을 넘어섰고 관악구 내 가맹점은 3143곳이다. 앞서 구는 지난 1월 5억원 규모 상품권을 발행해 6일만에 완판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땡겨요 상품권으로 지역 맛집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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