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어린이가 함께 만드는 공연
2026-06-01 13:00:01 게재
강북구 ‘야호야호 메아리춤’
서울 강북구가 장애 어린이들과 함께 만드는 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강북구는 강북문화재단이 ‘2026 모두예술극장’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야호야호 메아리 춤(Echoing Dance)’을 오는 13일 수유동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공연은 6~10세 ‘신경다양성’ 어린이들이 세상과 서로에게 말을 거는 방식을 무대 위에서 펼쳐보이는 형태다. ‘신경다양성’은 발달장애 발달지연 자폐 지적장애 등을 장애 유형이 아니라 각기 다른 행동 양식과 감각의 차이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개념이다. 그런 만큼 공연 도중 자유롭게 입·퇴장할 수 있고 소리를 내거나 움직이는 행동도 허용된다.
정해진 규칙이나 관람 방식은 없다. 무용수와 어린이 관객이 순간순간 반응을 주고받으며 함께 열린 놀이터를 만들어간다. 어린이들은 무대 위 재료를 만지거나 옮기고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공연에 참여한다. 서로를 부르고 응답하며 메아리처럼 공명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공연은 13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예매 전화 02-994-8503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