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강사의 대입 논술 로드맵 청소년 인문학 강의와 입시 논술 강의로 학부모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인기 논술·토론 수업을 한 권에 담았다. 이진희 작가는 학술 세미나 스타일의 독특한 진행 방식과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수업 내용으로 유명한 ‘인문학 논술 스타 강사’다. 이 책은 인문학 논술 강사와 두 제자가 영화 속 담론을 토론으로 풀어가는 형식으로, 대화를 통해 우리 삶에 왜 인문학 성찰이 필요한지를 자연스럽게 일깨워준다. 지은이가 추천하는 영화 속에는 자존감과 교육, 정체성 문제는 물론이고 AI 윤리와 환경 및 기후위기, 경제민주화, 사상의 양극화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대의 다양한 화두가 폭넓게 담겨 있다. <미션 임파서블>이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같은 대중적인 할리우드 영화는 기본이고, 독특한 스타일과 다채로운 서사를 가진 일본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 아프리카 내전 문제를 날카롭게 다룬 전쟁 및 역사 영화 <호텔 르완다>까지 폭넓게 다룬다. 또한 장마다 ‘조금 더 생각해 봐요’ ‘함께 보면 좋을 영화’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독자들이 스스로 사고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다. 논술 입시를 앞둔 청소년이나 토론 수업을 위한 내실 있는 교재가 필요한 교사에게 추천한다.
고등학교, 입학하고 준비하면 늦는다 중학교 3학년은 단순히 고등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시기를 넘어 고교 3년과 대입 전략을 설계하는 출발점이다. 이 책은 중3이라는 중요한 갈림길에서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고교 3년의 학습 전략, 대입 준비의 방향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안내서다. 현직 교사가 교육 현장에서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를 상담하며 가장 많이 접했던 질문을 중심으로, 고등학교 입학 전부터 준비해야 할 핵심 사항과 실제 학교생활에서 쌓아야 할 경험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책은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 등 고교 유형별 특징부터 수행평가 대비법, 학생부 기재 원리, 수시와 정시전형의 유불리 판단법까지 고교 3년 동안 마주하게 될 모든 과정을 상세히 망라한다. 특히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통합형 수능 체제로 대표되는 ‘2028 대입 개편안’의 핵심 내용을 중3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 입시 정보만큼이나 지은이가 공을 들인 대목은 바로 부모와 자녀의 소통이다. 자퇴를 고민할 만큼 위태로운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방법부터, 담임 선생님과 상담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질문 리스트까지 수록했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3 학생 및 학부모에게 추천한다.
응용보다 본질 파고드는 기초 과학자 될래요 공학의 근간은 자연과학이지만, 그 중요성은 종종 간과되곤 한다. 실제 대입에서도 자연 계열 모집 단위보다 공학 계열이나 취업과 직결된 학과가 선호도나 합격선이 더 높다. 그러나 공학 기술이 발전하려면 물질의 성질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는 기초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 결국 자연과학의 성장이 곧 공학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컸던 이다민씨는 고교 입학 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연구자의 꿈을 구체화했다. 현재는 화학이 가장 흥미롭지만, 물리·화학·생명과학을 폭넓게 배우며 진로를 탐색하고 싶어서 아주대 프런티어과학학부를 선택했다. 화학에 대한 관심, 수학·사회로 확장 중학생 때부터 과학, 그중에서도 화학에 큰 흥미를 느꼈다. 물질을 하나의 덩어리로 보기보다, 그것을 이루는 원자와 분자의 배열과 움직임을 기준으로 이해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고교 과정을 예습하며 호기심은 더 커졌고, 이는 자연스럽게 ‘나노’ 입자와 물리학에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됐다. 과목 선택 시 큰 고민 없이 <물리학Ⅰ·Ⅱ>와 <화학Ⅰ·Ⅱ>를 택한 배경이다. 둘 다 쉽지 않은 과목이지만, 좋아했기에 학습 부담은 크지 않았다. <화학Ⅰ>에서 촉매의 역할을 배우며 화학이 인류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해왔는지도 이해하게 됐다. 다민씨는 ‘인류 도약의 시발점’이라는 주제로 화학 비료의 역사와 암모니아 합성 반응에서의 촉매 역할을 조사해 발표하며, 과학이 실생활과 사회에 미친 영향을 탐구했다. “중학생 땐 과학은 다른 교과와 연결점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한데 고교에서 다양한 과목을 배우면서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화학 반응의 평형이나 에너지 변화 같은 개념도 <수학Ⅱ>와 <미적분>에서 배운 함수와 수식을 통해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거든요. 유전자 변형 식품 역시 생명과학의 영역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유전자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변화하는 DNA와 분자 구조, 그에 따른 성질 변화를 분석하는 화학적 관점이 함께 필요하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과학을 파고드는 한편, 다른 교과 공부에도 관심을 갖게 됐어요.” 특히 <생활과 윤리> 수업에서 시대별 철학자의 사상을 배우며, 철학적 사고의 변화가 과학의 발전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깨달았다. 흐름을 따라 공부하는 방식이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흥미롭게 느껴졌다. 특색 활동으로 관심 분야 드러내 모교인 서원고에서는 특색 활동 중 하나로 ‘진로 심화 탐구 및 발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과목에 따라 지도교사가 정해져 있고 학생들이 팀을 이뤄 심화 탐구하는 활동으로, 교내 교사뿐 아니라 외부 교사나 강사도 참여해 학생을 지원한다. 다민씨는 이 활동에서 ‘킬레이트 흡착 반응과 광촉매 반응의 화학적 메커니즘 융합 가능성 탐구’를 수행했다. “수업 시간에 킬레이트를 직접 배운 적은 없었어요. 킬레이트제가 금속 이온과 결합해 반응성을 조절하거나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죠. 반대로 중금속처럼 촉매나 독성 물질로 작용할 수 있는 이온을 만나면 킬레이트제가 반응을 억제하기도 해요. <화학Ⅰ>에서 촉매 작용을 배우면서 킬레이트의 특성과 연결해 탐구해보고 싶어졌어요.” 실험 과정에서는 킬레이트제가 중금속을 효과적으로 흡착하도록 하기 위해 용액의 온도와 pH 조건을 조절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그 결과 실험만 10번 정도 반복했다. “탐구 주제 선정 후 예비 보고서 작성과 세미나 발표가 이어졌고,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아 최종 탐구 보고서를 쓰면서 실험을 반복했어요. 그 과정에서 교과 개념과 실제 응용의 근본적인 부분에 호기심이 생겼고, 대학 전공 서적과 학회 자료까지 섭렵하면서 궁금증을 해결했어요. 낯선 내용을 제 것으로 소화하니 힘들어도 재밌더라고요. 자연스럽게 교과서에만 머물렀던 시야가 확장됐고요. 아주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에서도 이 실험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는데, 실험 과정과 결과를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경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공학 중심 사회에서 기초과학자를 꿈꾸다 다민씨는 아주대 프런티어과학학부에 진학했다. 원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학과 선택을 두고 적지 않은 고민을 했다. 화학을 좋아해 대학에서도 전공하고 싶었는데, 화학을 다루는 모집 단위는 대부분 공학에 중심을 뒀기 때문이다. “저는 ‘과학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다루는 공학보다는 ‘과학 현상이 왜 나타나는가’를 탐구하는 자연과학에 더 관심이 컸어요.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는 공부를 하고 싶었고요. 화학을 기초과학으로 접근하고 싶은데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 고심하던 중 아주대 프런티어과학학부를 알게 됐어요. 자연 계열 자율전공학부처럼 운영되면서도 학부 내 세부 전공이 현대 사회에서 중요하게 활용되는 분야와 연결돼 있더라고요. 이곳이라면 제가 원하는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을 함께 키울 수 있겠다 싶었죠. 감사하게도 전체 수석을 해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습니다.” 아주대 프런티어과학학부는 기존의 물리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를 통합해 운영하는 학부로, 1학년 동안 기초과학을 폭넓게 학습한 뒤 물리·양자과학전공, 화학·물질과학전공, 생명과학·응용생물학전공 가운데 하나를 전공 기초 세부 특화 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심 분야에 따라 ‘미래반도체과학’ ‘첨단양자소자’ ‘광학 및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및 신재생에너지’ ‘정밀분석 및 측정과학’ ‘유기바이오 분자응용’ ‘생리 및 에코과학’ ‘의생명과학’ ‘응용바이오과학’ 등 다양한 융합 세부 특화 전공을 3개 정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또한 학생이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학생 설계 마이크로 전공’ 제도도 운영하고 있어,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춰 학업을 확장할 수 있다.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고3이 된 후 모의고사 성적이 좋을 땐 정시 지원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수능 결과는 끝까지 알 수 없기에 수능 대비와 학교생활을 모두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먼저 대입을 경험한 입장에서 후배들에게는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수능 시험장의 분위기는 모의고사와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교과 수업이나 학교 활동을 통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고 꾸준히 준비해나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테니, 미리 겁먹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사진 이의종
동국대가 고양시경제인연합회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국대 경기RISE사업단과 고양시 경제인연합회는 바이오메디컬 특화 캠퍼스를 기반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 기관은 고양특례시 특화 산업 발굴과 산학협력 인프라 공유, 기술 개발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성정석 경기RISE사업단장은 “지역 산업 밀착형 산학 협력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 인프라를 지역 산업과 연결해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جب بہار آتی ہے تو سیول خوشگوار موسم اور پھولوں سے بھرا ہوا شہر بن جاتا ہے۔ خاص طور پر مارچ کے آخر سے اپریل کے آغاز تک چیری بلاسم اپنے عروج پر ہوتے ہیں۔ بہت سے لوگ پارکوں اور سیاحتی مقامات کا رخ کرتے ہیں۔ یہ سیر و تفریح اور پکنک کے لیے ایک بہترین وقت ہے۔ بہار میں فطرت سے لطف اندوز ہونے کے ساتھ ساتھ ہلکی پھلکی ورزش شروع کرنا بھی اچھا رہتا ہے۔ سیول میں بہار کی سیر کے لیے سب سے مشہور جگہ ‘یہوئیڈو ہان گانگ پارک’ ہے۔ یہ سیول میں چیری بلاسم کے لیے مشہور ترین مقامات میں سے ایک ہے جہاں پھولوں کی ایک سرنگ نما راہداری بن جاتی ہے۔ شہری بڑی تعداد میں فوٹو گرافی کے لیے یہاں آتے ہیں، اور دریائے ہان کو دیکھتے ہوئے پکنک منانا بھی بہت خوشگوار ہوتا ہے۔ بہار کے موسم میں یہاں چیری بلاسم فیسٹیول بھی منعقد ہوتا ہے۔ ‘سوکچون جھیل’ بھی بہار کا ایک مقبول مقام ہے۔ جھیل کے ساتھ ساتھ چیری بلاسم کی واک وے بنی ہوئی ہے۔ لاتی ورلڈ ٹاور اور چیری بلاسم کے پھولوں کا امتزاج ایک یادگار منظر پیش کرتا ہے۔ دن کے وقت یہاں چہل قدمی اچھی لگتی ہے، لیکن رات کے وقت لائٹنگ کی وجہ سے یہاں کا منظر مزید دلکش ہو جاتا ہے۔ یہ جگہ جوڑوں اور خاندانوں کے لیے بہت پسندیدہ ہے۔ ‘سیول فارسٹ’ شہر کے بیچوں بیچ ایک قدرتی پارک ہے۔ یہاں وسیع گھاس کے میدان اور جنگل کے راستے موجود ہیں جو پکنک اور سائیکلنگ کے لیے موزوں ہیں۔ بہار میں یہاں مختلف قسم کے پھولوں اور درختوں کا نظارہ کیا جا سکتا ہے۔ اس کے قریب ہی ‘سونگ سو ڈونگ’ کی کیفے سٹریٹ ہے جہاں سیر کے بعد آرام کیا جا سکتا ہے۔ ‘نامسان پارک’ اور ‘N سیول ٹاور’ بھی بہار کے موسم میں سیر کے لیے تجویز کردہ مقامات ہیں۔ نامسان کے راستوں سے آپ سیول کا پورا منظر اور چیری بلاسم ایک ساتھ دیکھ سکتے ہیں۔ آپ کیبل کار کے ذریعے آبزرویٹری تک بھی جا سکتے ہیں۔ شام کے وقت سیول کا رات کا منظر دیکھنے کے لیے یہ سیاحوں اور شہریوں دونوں میں مقبول ہے۔ بہار کا موسم آؤٹ ڈور ورزش شروع کرنے کے لیے بھی بہترین ہے۔ سردیوں کے دوران کم ہونے والی جسمانی سرگرمیوں کو دوبارہ بڑھایا جا سکتا ہے۔ اہم بات یہ ہے کہ ہلکی ورزش سے آغاز کیا جائے۔ سب سے پہلے پیدل چلنا اور جوگنگ جیسی ایروبک ورزشیں بہتر ہیں۔ روزانہ 20 سے 30 منٹ پیدل چلنا یا آہستہ دوڑنا ایک اچھا طریقہ ہے۔ پارکوں یا دریائے ہانگ کے راستوں کا استعمال کرنے سے بوجھ محسوس نہیں ہوتا۔ یہ پھیپھڑوں کی صحت اور قوتِ برداشت بڑھانے میں بھی مددگار ہے۔ پہاڑوں پر چڑھنا (Hiking) بھی ایک اچھا انتخاب ہے۔ آپ بہار کے مناظر سے لطف اندوز ہوتے ہوئے ورزش کر سکتے ہیں۔ جن کو ہائکنگ کا زیادہ تجربہ نہیں ان کے لیے بہتر ہے کہ وہ کم اونچے پہاڑوں یا آسان راستوں کا انتخاب کریں۔ یہ جسم کے نچلے حصے کے پٹھوں کو مضبوط بنانے اور ذہنی تناؤ کم کرنے میں مؤثر ہے۔ سائیکلنگ بھی ایک مقبول ورزش ہے۔ دریائے ہانگ کے سائیکلنگ ٹریکس یا پارکوں میں اس سے آسانی سے لطف اٹھایا جا سکتا ہے۔ یہ گھٹنوں پر کم بوجھ ڈالنے والی ایروبک ورزش ہے جو جسمانی چربی کم کرنے اور فٹنس بہتر بنانے میں مدد دیتی ہے۔ اسٹریچنگ اور یوگا بھی تجویز کیے جاتے ہیں۔ یہ پارکوں یا گھر میں آسانی سے کیے جا سکتے ہیں۔ یہ سردیوں میں اکڑے ہوئے جسم کو کھولتے ہیں اور لچک بڑھا کر چوٹوں سے بچنے میں مدد دیتے ہیں۔ اسکوائٹس (Squats)، پلینک (Plank) اور لنجز (Lunges) جیسی ہلکی ہوم ٹریننگ بھی مؤثر ہے۔ روزانہ 10 سے 15 منٹ مستقل مزاجی سے کرنے سے بنیادی جسمانی طاقت بڑھائی جا سکتی ہے۔ باہر میں کچھ ناپسندیدہ مہمانوں کی آمد بھی ہوتے ہیں۔ بہار میں گرد و غبار (Yellow Dust) اور باریک دھول (Fine Dust) ہو سکتی ہے، اس لیے باہر نکلتے وقت ماسک ساتھ رکھنا بہتر ہے۔ ورزش سے پہلے اور بعد میں اچھی طرح اسٹریچنگ کرنی چاہیے اور پانی کا استعمال بھی ضروری ہے۔ سیول کی بہار ایک ایسا موسم ہے جہاں فطرت اور شہر ایک دوسرے میں گھل مل جاتے ہیں۔ آپ پارکوں میں سیر اور پکنک سے لطف اندوز ہو سکتے ہیں۔ ہلکی ورزش کے ذریعے صحت کا خیال رکھنا بھی شروع کر سکتے ہیں۔ گرم دھوپ میں بہار کا ایک پرسکون دن گزارنے کے لیے سیول ایک انتہائی دلکش شہر ہے۔ مزید مضامین دیکھیں >
Khi mùa xuân về, Seoul dường như trở nên dịu dàng hơn trong nắng ấm và sắc hoa. Vào độ cuối tháng 3 đến đầu tháng 4, hoa anh đào bung nở rực rỡ, phủ hồng khắp những con đường và góc phố. Người ta tìm đến công viên, điểm tham quan để dạo bước, tận hưởng không khí ngoài trời trong lành và nhịp sống chậm rãi của mùa xuân. Đây cũng là lúc lý tưởng để vừa thả lỏng tâm trí giữa thiên nhiên, vừa bắt đầu những vận động nhẹ nhàng cho một khởi đầu mới. Một trong những địa điểm tiêu biểu để tận hưởng mùa xuân ở Seoul là Công viên Yeouido Hangang. Nơi đây nổi tiếng với những con đường hoa anh đào tạo thành lối đi rợp sắc hoa anh đào, thu hút đông đảo người dân và du khách đến dạo bộ, chụp ảnh hay trải thảm picnic bên sông Hàn. Vào mùa xuân, khu vực này còn trở nên sôi động hơn với lễ hội hoa anh đào được tổ chức thường niên. Hồ Seokchon là một trong những điểm đến mùa xuân được nhiều người yêu thích. Lối dạo quanh hồ ngập tràn sắc hoa anh đào, tạo nên khung cảnh dịu dàng và thơ mộng. Hình ảnh hoa anh đào hòa cùng Lotte World Tower mang đến một góc nhìn đầy ấn tượng. Ban ngày thích hợp để tản bộ thư giãn, còn khi đêm xuống, ánh đèn lung linh càng khiến không gian trở nên cuốn hút hơn, đây cũng chính là điểm hẹn quen thuộc của nhiều cặp đôi và gia đình. Bên cạnh đó, Seoul Forest mang đến một khoảng xanh yên bình giữa lòng thành phố, với thảm cỏ rộng lớn và những lối đi rợp bóng cây, rất thích hợp cho những buổi picnic hay đạp xe thư giãn. Khi mùa xuân về, không gian nơi đây như bừng sức sống với hoa nở và chồi non xanh mướt. Chỉ cách đó không xa là khu phố cà phê Seongsu-dong Cafe Street—nơi bạn có thể dừng chân, tận hưởng chút nhịp sống chậm sau khi dạo chơi. Công viên Namsan và N Seoul Tower là những điểm đến không thể bỏ qua trong mùa xuân. Từ các lối đi bộ trên núi, bạn có thể thu trọn vào tầm mắt toàn cảnh thành phố, đồng thời chiêm ngưỡng sắc hoa anh đào nở rộ. Du khách cũng có thể trải nghiệm cáp treo lên đài quan sát. Khi đêm xuống, Seoul rực rỡ ánh đèn, mang đến một trải nghiệm đầy ấn tượng. Mùa xuân cũng là thời điểm lý tưởng để bắt đầu các hoạt động ngoài trời. Sau những ngày đông ít vận động, bạn có thể nhẹ nhàng đánh thức cơ thể bằng những bài tập đơn giản. Đi bộ hoặc chạy bộ là lựa chọn dễ bắt đầu nhất, chỉ cần khoảng 20–30 phút mỗi ngày. Các công viên hay đường dạo ven sông Hàn mang đến không gian thoáng đãng, giúp việc vận động trở nên nhẹ nhàng hơn, đồng thời cải thiện sức bền và sức khỏe tim mạch. Leo núi cũng là một lựa chọn thú vị, giúp bạn vừa vận động vừa hòa mình vào cảnh sắc mùa xuân. Với người mới bắt đầu, những ngọn núi thấp hoặc cung đường thoải sẽ là lựa chọn an toàn và dễ tiếp cận hơn. Không chỉ giúp tăng cường sức mạnh cơ chân, hoạt động này còn mang lại cảm giác thư giãn, giải tỏa căng thẳng. Đạp xe cũng là một cách nhẹ nhàng để tận hưởng mùa xuân. Dọc theo các công viên hay những tuyến đường ven sông Hàn, bạn có thể vừa đạp xe vừa cảm nhận không khí trong lành. Đây là hình thức vận động ít gây áp lực lên khớp nhưng vẫn giúp cải thiện thể lực và duy trì vóc dáng. Bên cạnh đó, các bài tập như giãn cơ hay yoga cũng rất đáng thử. Bạn có thể thực hiện đơn giản ở công viên hoặc ngay tại nhà. Những động tác nhẹ nhàng này giúp cơ thể linh hoạt hơn sau mùa đông, đồng thời hạn chế nguy cơ chấn thương. Ngoài ra, việc duy trì các bài tập như squat, plank hay lunge khoảng 10–15 phút mỗi ngày cũng sẽ giúp xây dựng nền tảng thể lực vững chắc. Tuy nhiên, mùa xuân cũng đi kèm một số bất tiện như bụi vàng và bụi mịn. Vì vậy, khi ra ngoài, bạn nên chuẩn bị khẩu trang phù hợp. Đồng thời, đừng quên khởi động kỹ trước khi vận động và bổ sung đủ nước cho cơ thể. Mùa xuân ở Seoul là sự giao hòa hài hòa giữa thiên nhiên và nhịp sống đô thị. Đây là thời điểm lý tưởng để tận hưởng những buổi dạo chơi thư thái, những buổi picnic nhẹ nhàng, đồng thời bắt đầu hành trình chăm sóc sức khỏe. Dưới ánh nắng ấm áp, Seoul hiện lên như một điểm đến tràn đầy sức sống cho những ngày xuân dịu dàng. Xem thêm bài viết >
वसन्त सुरु भएपछि सऊल न्यानो मौसम र फूलहरूले भरिएको शहरमा रूपान्तरण हुन्छ। विशेष गरी मार्चको अन्त्यदेखि अप्रिलको सुरुवातसम्म चेरी ब्लसम (벚꽃) आफ्नो चरम अवस्थामा पुग्छ। यस समयमा धेरै मानिसहरू पार्क र पर्यटकीय स्थलहरूतर्फ आकर्षित हुन्छन्। हिँडडुल र पिकनिकका लागि यो उपयुक्त समय हो। साथै, वसन्त ऋतु प्रकृतिसँग रमाउँदै हल्का व्यायाम सुरु गर्नका लागि पनि उत्तम मानिन्छ। सऊलमा वसन्त घुमफिरका लागि प्रमुख स्थलमध्ये 여의도 한강공원 एक हो। यो सहरकै सबैभन्दा प्रसिद्ध चेरी ब्लसम स्थलमध्ये एक हो, जहाँ फूलहरूले ढाकिएको सुरुङजस्तो पैदल मार्ग अनुभव गर्न सकिन्छ। धेरै नागरिक तथा पर्यटकहरू फोटो खिच्न यहाँ आउँछन्, र हान नदीको किनारमा पिकनिक मनाउन पनि यो अत्यन्त उपयुक्त स्थान हो। वसन्तमा यहाँ चेरी ब्लसम उत्सव पनि आयोजना गरिन्छ। 석촌호수 पनि निकै लोकप्रिय वसन्त गन्तव्य हो। ताल वरिपरि चेरी फूलहरूले सजिएको पैदल मार्ग रहेको छ। 롯데월드타워 सँग मिलेर देखिने दृश्य अत्यन्त आकर्षक हुन्छ। दिनमा हिँडडुलका लागि राम्रो भए पनि राति बत्तीहरूले सजिँदा झन् सुन्दर दृश्य देखिन्छ। यो स्थान विशेष गरी प्रेमी जोडी र परिवारका लागि लोकप्रिय छ। 서울숲 सहरभित्रको प्राकृतिक पार्क हो। फराकिलो घाँसे मैदान र वनमार्गहरूका कारण यहाँ पिकनिक र साइकल चलाउन सजिलो हुन्छ। वसन्तमा विभिन्न फूल र रुखहरूको अवलोकन गर्न सकिन्छ। नजिकैको 성수동 카페거리 मा घुमफिरपछि आरामदायी समय बिताउन सकिन्छ। 남산공원 र N서울타워 पनि वसन्तका लागि सिफारिस गरिएका स्थलहरू हुन्। नामसानको पैदल मार्गबाट सियोलको दृश्य र चेरी फूल दुवै अवलोकन गर्न सकिन्छ। केबलकारमार्फत टावरसम्म पुग्न सकिन्छ, जहाँबाट साँझमा सहरको मनमोहक रात्री दृश्य देखिन्छ। वसन्त बाहिरी व्यायाम सुरु गर्नका लागि पनि उपयुक्त मौसम हो। जाडो समयमा कम भएको शारीरिक गतिविधि पुनः बढाउन सकिन्छ। सुरुवातमा हल्का व्यायाम गर्नु महत्वपूर्ण हुन्छ। हिँड्ने वा जोगिङजस्ता एरोबिक (aerobic) व्यायाम राम्रो विकल्प हुन्। दिनमा करिब २०–३० मिनेट हिँड्ने वा बिस्तारै दौडिने अभ्यास गर्न सकिन्छ। पार्क वा नदी किनारका मार्गहरू प्रयोग गर्दा सहज हुन्छ। यसले मुटु र फोक्सोको स्वास्थ्य सुधार गर्नुका साथै सहनशक्ति बढाउन मद्दत गर्दछ। Hiking पनि राम्रो विकल्प हो। वसन्तको प्राकृतिक दृश्यको आनन्द लिँदै व्यायाम गर्न सकिन्छ। शुरुवाती व्यक्तिहरूले सजिलो र कम उकालो भएको मार्ग रोज्नु उपयुक्त हुन्छ। यसले खुट्टाको मांसपेशी सुदृढ बनाउन तथा मानसिक तनाव कम गर्न सहयोग पुर्याउँछ। Cycling पनि लोकप्रिय छ। हान नदी किनारका साइकल मार्ग वा पार्कहरूमा सजिलै गर्न सकिन्छ। यो घुँडामा कम दबाब पर्ने एरोबिक व्यायाम हो, जसले बोसो घटाउन र शारीरिक क्षमता बढाउन सहयोग गर्छ। स्ट्रेचिङ र योग पनि सल्लाह गरिन्छ। यी अभ्यासहरू पार्क वा घरमै सजिलै गर्न सकिन्छ। जाडोमा कठोर भएको शरीरलाई लचिलो बनाउन र चोटपटकबाट बच्न सहयोग गर्दछ। स्क्वाट, प्ल्याङ्क र लञ्जजस्ता हल्का गृह-व्यायामहरू पनि प्रभावकारी हुन्छन्। दिनमा १०–१५ मिनेट नियमित अभ्यास गर्दा आधारभूत शारीरिक क्षमता सुधार गर्न सकिन्छ। तर वसन्तमा केही सावधानी पनि आवश्यक हुन्छ। यस समयमा पहेंलो धुलो (황사) र सूक्ष्म धुलो (미세먼지) हुन सक्छ, त्यसैले बाहिर निस्कँदा मास्क प्रयोग गर्नु उपयुक्त हुन्छ। व्यायाम अघि र पछि पर्याप्त स्ट्रेचिङ गर्नुपर्छ र पानीको सेवन पनि आवश्यक हुन्छ। सियोलको वसन्त प्रकृति र सहरको सुन्दर संयोजन हो। यहाँ पार्कमा हिँडडुल, पिकनिक तथा विभिन्न बाहिरी गतिविधिहरूको आनन्द लिन सकिन्छ। साथै, हल्का व्यायाममार्फत स्वास्थ्य व्यवस्थापन सुरु गर्न पनि सकिन्छ। न्यानो घाममुनि आरामदायी वसन्तको दिन बिताउन सियोल एक आकर्षक गन्तव्य हो। अरू लेखहरू हेर्नुहोस् >
Saat musim semi tiba, Seoul berubah menjadi kota yang hangat dan penuh bunga. Bunga sakura mencapai puncaknya dari akhir Maret hingga awal April. Banyak orang mengunjungi taman dan tempat wisata. Ini waktu yang tepat untuk berjalan santai dan piknik. Musim semi juga cocok untuk menggabungkan aktivitas alam dengan olahraga ringan. Tempat 대표 adalah Taman Hangang Yeouido. Salah satu spot sakura paling terkenal, dengan jalur yang menyerupai terowongan bunga. Banyak orang berfoto dan piknik sambil menikmati Sungai Han. Festival bunga juga diadakan di sini. Danau Seokchon juga populer. Jalur sakura mengelilingi danau dengan latar Lotte World Tower. Pemandangan siang indah, malam hari semakin cantik dengan lampu. Tempat ini sering dikunjungi pasangan dan keluarga. Seoul Forest adalah taman alam di pusat kota. Dengan rumput luas dan jalur hutan, cocok untuk piknik dan bersepeda. Di musim semi, berbagai bunga dan pohon bisa dinikmati. Dekat dengan kafe di Seongsu-dong. Taman Namsan dan N Seoul Tower juga direkomendasikan. Dari jalur jalan kaki, bisa melihat pemandangan Seoul dan sakura. Ada juga kereta kabel menuju observatorium. Tempat ini populer bagi wisatawan dan warga lokal. Musim semi juga cocok untuk mulai olahraga. Aktivitas seperti jalan kaki dan jogging selama 20–30 menit sangat dianjurkan. Bersepeda dan hiking juga baik untuk kebugaran. Yoga dan stretching membantu meningkatkan fleksibilitas dan mencegah cedera. Namun, perlu berhati-hati terhadap debu halus dan yellow dust. Disarankan memakai masker dan tetap menjaga hidrasi. Musim semi di Seoul adalah perpaduan alam dan kota. Dari jalan santai hingga olahraga ringan, semuanya bisa dinikmati dalam suasana hangat yang menyenangkan. Lihat lebih banyak artikel >
When spring arrives, Seoul becomes a city filled with warm weather and flowers. Cherry blossoms reach their peak, especially from late March to early April. Many people visit parks and tourist attractions during this time. It is a great time to enjoy walks and picnics. Spring is also an ideal season to combine nature outings with light exercise. A representative spot for enjoying a spring outing in Seoul is Yeouido Hangang Park. As one of the most famous cherry blossom spots in Seoul, it features a walking path that resembles a cherry blossom tunnel. Many citizens visit to take photos, and it is also a great place to enjoy a picnic while overlooking the Han River. A cherry blossom festival is also held during the spring season. Seokchon Lake is another popular spring attraction. A cherry blossom walking path runs along the lake. The scenery, where Lotte World Tower harmonizes with the cherry blossoms, is impressive. It is great for a walk during the day, but at night, the added lighting creates a beautiful night view. It is a place frequently visited by couples and families. Seoul Forest is a nature park located within the city center. With its wide lawns and forest paths, it is suitable for picnics and cycling. In spring, you can admire a variety of flowers and trees. The Seongsu-dong Cafe Street is nearby, making it a great place to relax after a walk. Namsan Park and N Seoul Tower are also recommended spring destinations. On the Namsan walking trails, you can see both the panoramic view of Seoul and cherry blossoms. You can also take the cable car up to the observation deck. It is a popular spot for both tourists and locals, offering views of Seoul‘s nightscape in the evening. Spring is also a great season to start exercising outdoors. It allows you to increase physical activity levels that may have decreased during the winter. It is important to start with light exercises. Aerobic exercises such as walking and jogging are recommended. This involves walking or running slowly for about 20 to 30 minutes a day. Using parks or the Han River walking trails is less strenuous. It also helps improve cardiovascular health and physical fitness. Hiking is another good choice. You can exercise while enjoying the spring scenery. Beginners should choose low mountains or gentle courses for safety. It helps strengthen lower body muscles and is effective for relieving stress. Cycling is another popular exercise. It can be easily enjoyed on the Han River bike paths or in parks. Aerobic exercises that place minimal strain on the knees help reduce body fat and improve physical fitness. Stretching and yoga are also recommended. They can be easily performed in a park or at home. They help loosen up the body stiffened during the winter and increase flexibility, which also aids in injury prevention. Light home workouts such as squats, planks, and lunges are also effective. Consistently performing them for about 10 to 15 minutes a day can improve your basic physical fitness. There are also unwelcome guests. Since yellow dust and fine dust can occur during the spring, it is advisable to prepare a mask when going out. You should stretch sufficiently before and after exercising, and staying hydrated is also important. Spring in Seoul is a season where nature and the city harmonize. You can enjoy walks in parks and picnics. You can also start managing your health with light exercise. Seoul is a sufficiently attractive city to spend a leisurely spring day under the warm sunshine. See more articles >
영동씨는 어릴 적부터 옷을 좋아하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패션에 눈을 떴다. 다양한 브랜드의 옷을 하나둘 살펴보는 과정에서 그 안에 담긴 이야기나 가치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의류학과 진학을 꿈꿨다. 하지만 생성형 AI의 등장과 급격히 빨라진 유행 주기로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 그 과정에서 옷을 직접 만드는 것보다 브랜드와 디자이너를 뒤에서 돕는 ‘서포터’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하나의 전공에 갇힐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자 시야도 점점 넓어졌다. 그렇게 다양한 선택지 속에서 진로를 구체화하고 싶어 자유전공학부를 택했다. 대학에 진학한 지금은 경영학 수업을 들으며 또 다른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고교 내내 자신의 세계를 부지런히 넓혀간 영동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계열 경계 허문 ‘전략적 로드맵’ 영동씨는 고교 입학 당시 과학 선택 과목 수강 비중이 높은 환경에서 자연 계열 진로를 고민했다.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공대 진학을 염두에 두기도 했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본인이 진심으로 몰입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처음에는 학교에 자연 계열 교과목이 더 많이 개설돼 있어서 관련 과목 위주로 수강했어요. 그중 생명과학과 화학에 흥미를 느껴 신소재공학과를 지망했죠. 그런데 2학년이 되면서 제가 진짜 좋아하는 게 뭔지 돌아보게 됐어요. 사춘기를 지나며 옷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또래 친구들과는 다르게 소비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브랜드가 가진 스토리나 제작 과정에까지 눈길이 가더라고요. 특히 아더에러나 젠틀몬스터 같은 국내 브랜드의 기획 방식에 매료되면서 진로 방향을 정하게 됐습니다. 이후 탐구를 이어가며 패션 안에서도 마케팅이나 경영 시스템처럼 운영 구조를 설계하는 쪽에 더 끌린다는 걸 알게 됐죠.” 과목 선택에서도 관심사를 다각도로 이해하려는 성향이 드러난다. 2학년 때 <생활과 윤리> <화학Ⅰ> <생명과학Ⅰ>을 함께 이수하고, 3학년 때도 <화학Ⅱ> <생명과학Ⅱ> <생활과 과학> <화학실험> <사회·문화>를 수강하며 탐구를 확장했다. “주변 친구들은 보통 한 계열에만 집중하는데, 저는 ‘왜 둘 다 시도하진 않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공부를 해보니 인문학적 사고가 더 잘 맞는다는 걸 느꼈지만, 소재의 특성이나 기능적 메커니즘 같은 과학적 기초를 함께 배우는 게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되는 저만의 경쟁력이 될 거라 판단했죠. 흥미가 조금 덜한 과목이라도 관심사와 연결하면 충분히 재미있게 탐구할 수 있었고, 여러 분야를 함께 공부하면서 눈이 트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분석은 꼼꼼하게, 추진은 과감하게! 영동씨는 패션이라는 관심사를 여러 교과와 연계해 깊이 있게 탐구했다. 그중 <확률과 통계> 수업에서는 직접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분석하고, 조건부 확률과 베이즈 정리를 적용해 변화의 흐름을 예측했다. “웹사이트 자료를 쓰지 말라는 수행평가 규칙 때문에 고민하다가, 직접 서점에 가서 패션 잡지들을 하나하나 분석해보기로 했어요. 여러 잡지를 비교하며 바지 핏의 변화와 신체 비율의 추이를 기록해 데이터로 정리했죠. 그렇게 정리하다 보니 문득 ‘수업 시간에 배운 베이즈 정리를 이 흐름에 접목해보면 어떨까’라는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엑셀로 예측 모델을 구축해 데이터를 산출해보니 실제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 시즌 트렌드까지 예측해 발표했습니다.” 이어 3학년 <인공지능기초> 수업에서는 두 개의 인공지능 모델이 경쟁하며 실제와 유사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비지도 학습 기술인 GAN을 중심으로 기술이 패션 산업에 미치는 구조적 변화를 분석했다. “GAN은 하나의 모델이 이미지를 생성하면, 다른 모델이 그걸 판별하며 더 정교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방식이에요. 이 원리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패션 디자인의 문턱을 어떻게 낮출 수 있을지 탐구했죠. 특히 디자인 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사람이라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충분히 자기만의 디자인을 구상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전문가 중심이었던 패션 디자인 과정이 대중에게 열리면서, 산업 자체가 더 접근하기 쉬운 방향으로 변화할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영동씨는 학업뿐 아니라 학교를 바꾸는 일에도 적극적이었다. 고교 3년간 전교 부회장과 회장을 연이어 맡으며, 현실과 동떨어진 교내 복장 규정을 학생들의 편의에 맞게 개선하는 데 앞장섰다. “당시 교칙은 아무리 추워도 반드시 교복 재킷을 갖춰 입어야만 외투 착용을 허용해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었어요. 주변 학교들은 점점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데 저희만 옛날 방식을 고수하는 게 불합리하다고 느꼈죠. 누군가 바꿔주길 기다리기보단 직접 변화를 만들고 싶어, 학교 밖에서도 편하게 입으면서 실용성과 소속감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바시티 재킷’을 제안했어요. 디자인 공모전 기획부터 소재 선정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면서 많이 배웠죠.” 막연한 입시 장벽, 나만의 ‘키워드’로 뛰어넘길 영동씨의 계열을 아우르는 탐구 경험은 대입에서도 강력한 무기가 됐다. “면접에서 ‘자연 계열 역량까지 갖춘 학생은 흔하지 않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전략이 통했다는 쾌감이 들었어요. 의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디자인 감각뿐만 아니라 소재에 대한 과학적 이해, AI 기술 활용 능력, 그리고 경제 흐름을 읽는 눈이 모두 필요하다고 판단했죠. 남들이 가지 않는 방식으로 저만의 ‘키워드’를 만든 것이 결국 합격 요인이 됐다고 생각해요.” 여러 분야를 아울러 공부한 강점을 살려 한국외대 자유전공학부(서류형·면접형)에 모두 최초 합격한 영동씨는 후배들에게 끝까지 수시전형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내신 성적이 압도적으로 높지 않아도, 방향성을 가지고 활동을 채워나간다면 대학은 그 가치를 반드시 알아봐준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지방 일반고 출신이라는 점과 그리 높지 않은 내신 성적 때문에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융합적 탐구로 저만의 무기를 만들었어요. 정시는 당일의 변수가 크지만, 수시는 3년간의 노력을 다각도로 평가받는 기회입니다. 내신 기간에 한 달 정도 집중한다면 충분히 병행할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본인만의 색을 찾아보세요.” 취재 전지원 기자 support@naeil.com 사진 배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