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후 비 잠잠…장마 끝 신호?
2026-07-22 13:00:12 게재
기상청 “남쪽 열대요란 변수 남아 있어 속단 금물”
폭우와 폭염, 극한 기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마 종료 시점에 대한 관심이 많다.
22일 기상청은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24~25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26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비소식이 있은 뒤 당분간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이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부터 장마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나 여름철 무더위로 전환될 조짐을 보여준다. 장마는 남쪽부터 먼저 끝나고 중부지방이 뒤이어 종료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26일을 끝으로 중부지방에도 당분간 강수 예보가 없어 장마가 막바지에 다다른 것 아니냐며 관심이 커지고 있다.
22일 이원길 기상청 통보관은 “남쪽 해상에 있는 열대요란이 정체전선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에 따라 전선 위치가 달라질 수 있어 장마 종료 여부를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열대요란은 열대 해상에서 발생하는 저기압성 소용돌이로, 태풍 발달 전 단계이거나 태풍까지는 발달하지 않는 약한 열대 저기압 체제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