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 진로찾기 | 조선해양공학과
재도약하는 조선해양 알아가는 책 읽기
조선해양공학과에서는 선박, 해양구조물, 해상풍력, 잠수정, 해양자원 탐사 및 채굴용 장비, 해저로봇 등을 설계·생산·운용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응용기술을 배운다.
건물만큼 큰 규모의 이동 수단을 만드는 일인 만큼 이동 수단으로의 측면과 구조적 안정성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 유체역학, 구조역학, 설계 분야, 생산공학 등을 배우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해양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역학의 기초가 되는 수학과 물리 과목의 역량이 요구되며, 선박과 기계의 작동원리에 관심이 많으면 유리하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선박, 자율운항 선박, 무인 선박의 개발이 한창이다. 해양 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라 학계 역시 환경오염 물질 배출과 수중 소음을 줄인 친환경 선박 개발을 위한 기술 연구·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인원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전세계 선박해양플랜트 시장은 하나로 연결된 글로벌 단일 시장이고 한국의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은 세계 1위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며 "조선해양공학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라고 소개했다.
강 건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 2학년생은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라도 책을 무작정 읽으면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다"며 "독서를 탐구활동의 도구로 사용해 읽고, 보고서로 정리하면 책에 관한 내용과 관련 지식들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가 추천한 '교양으로 읽는 조선공학'은 배에 관한 지식 항해를 돕는 책이다.
책에서는 총 15장에 걸쳐 선박의 설계도에 감춰진 다양한 원리와 기능 그리고 그 종류 등에 관해 그림과 사진을 제시해 설명한다. 이 교수는 "이 책은 관련 업계 전문가나 종사자뿐만 아니라 이 분야의 꿈을 키워가는 고등학생, 심지어 조선공학자의 가족까지 배려했을 만큼 쉽게 쓴 조선공학 입문서"라며 "선박에 대한 기본적인 용어와 개념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설명을 곁들였고, 내용을 쉽게 이해하도록 조선공학에서 쓰이는 기호들을 약어표로 정리했다"며 추천했다.
※조선해양공학과 진로 추천 도서 : 배 이야기(헨드릭 빌럼 반룬·이덕열 옮김·아이필드), 제국의 바다 식민의 바다(주강현·웅진씽크빅), 전호환 교수의 배 이야기(전호환·부산과학기술협의회), 세계를 움직인 해전의 역사(케빈 핸리·허홍범·한종혁 옮김·지성사), 친환경 선박 잡학지식(심영섭·지성사), 한국 조선산업의 성공 요인(이경묵·박승엽·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김지영 내일교육 리포터 jane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