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2년 만에 최대 폭락
S&P500 4%·나스닥 4.7%↓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재현
미국 증시가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락했다. 소매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다시 살아나며 폭락세를 보인 것이다. 국내 증시도 뉴욕증시 급락에 2%대 하락 출발했다. 원달러환율은 1275원대로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전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는 기업실적 부진과 경기불안이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며 2020년 6월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 S&P500지수는 4.04% 나스닥 지수는 4.73% 급락했다. S&P 500지수는 전고점 대비 18.2% 하락하며 약세장 진입에 근접했다.
전일 월마트(-6.8%)와 타켓(-24.9%) 등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의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고 향후 전망 또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다. 최근 시장을 안심시켜줬던 미국 소비 증가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에 타격을 준 것이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위축되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30.96으로 급등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부각하면서 국내증시 또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0.77p(1.93%) 떨어진 2575.21에서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9.74p(1.89%) 내린 2576.24에 시작해 등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65p(2.03%) 하락한 853.92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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