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벤디스 ‘커피 로봇배달 서비스’ 첫선
2025-04-14 13:00:26 게재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서
스타벅스 음료·간식 등 배달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모바일식권기업 현대벤디스가 “21일부터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 모바일식권서비스 ‘식권대장’을 활용한 ‘커피 로봇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근무 직원이 식권대장 앱을 통해 사내 스타벅스 매장 식음료를 주문하면 로봇이 근무동 입구까지 배달해준다. 식권대장통합배송기능으로 매장에서 한번에 많은 식음료를 배달할 수 있다.
현대벤디스는 로봇 5대를 활용해 서비스시범 도입 후 연내 운영 로봇을 늘릴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직원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서비스 운영품목도 커피에서 햄버거, 샌드위치까지 넓힐 방침이다.
현대벤디스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대형공장 단지 내 임직원이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직원 복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업무 공간 내 이동 동선을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