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장항지구에 분양가상한제 공공주택 공급

2025-07-08 13:00:02 게재

사전 708가구, 일반 161가구

LH, 14일부터 청약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장항 S-1블록 공공주택을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고양장항 S-1 블록(투시도)은 지난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약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곳으로 지난달 30일 입주자모집공고가 시작됐다.

공급물량은 총 869가구 가운데 708가구는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161가구는 일반분양한다. 공공주택 전용면적은 59·84㎡형이며 △59형 95가구△84형 754가구 △84T형 20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격은 약 1750만원(3.3㎡당)이다. 59형의 경우 평균 4억3000만원, 84형은 6억400만원대다.

청약접수는 이달 14일부터 △사전청약자(7월 14~15일) △특별공급(7월 16~17일) △일반공급(7월 18일) 순으로 진행된다. 8월 당첨자 발표 이후 10월 계약체결 예정이며 입주는 2028년 3월이다.

해당 지구는 3호선 마두역, GTX-A 킨텍스역 등이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자유로·제2자유로를 비롯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진입 나들목과도 가까워 서울 진출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고양장항유치원・초등학교가 있다. 주요 상업시설과 일산백병원 국립암센터 등 대형 병원도 가깝다. 일산호수공원 한강장항습지도 가까워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서측의 일산테크노밸리, 지구 북측의 방송영상밸리 등 첨단미디어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일자리 호재를 갖춘 직주근접의 자족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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