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6월 FOMC 주목
2026-06-15 13:00:14 게재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 메시지 중요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번 주 후반 예정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은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증시 분위기는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미국은 15일 종전 양해각서 협상 완료를 발표했다. 이란 역시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증시는 오는 19일 스위스 공식 서명식까지 이번 합의가 지속될지 주시하고 있다. 특히 △양해각서의 구체적 내용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즉시 재개방 여부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 등 이행 여부 △이스라엘의 돌발행위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시장의 더 큰 관심은 16~17일 열리는 6월 FOMC 결과에 쏠린다. 4회 연속 금리 동결(3.50~3.75%)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가늠할 수 있는 점도표의 변화와 케빈 위시 의장의 발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번 FOMC에서의 ‘완화 편향 제거’를 감안할 때 연내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반면 중동전쟁 협상 타결로 연내 금리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이를 둘러싼 연준 내 의견 분열이 얼마나 심화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핵심 관전포인트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