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놀이터서 광복 80주년 기념
2025-08-18 13:00:04 게재
강동구 ‘역사 놀이터’
서울 강동구 어린이들이 공공 실내놀이터에서 광복 80주년을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강동구는 구에서 직영하는 서울형 키즈카페 암사1동점에서 역사 놀이터 ‘2025 태극기 휘날리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놀이터 입구부터 광복절을 기념하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놀이를 통해 즐겁게 역사를 배울 수 있다. 독립투사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은 뒤 무궁화로 장식된 ‘우리나라 땅’을 밟는 식이다. 통로 양쪽으로는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해 그날의 함성을 느끼도록 했다. 통로 끝에는 대형 태극기가 기다리고 있다.
‘독도사진관’에서는 파도치는 바다 위에 굳건히 서 있는 독도를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역사 인물 색칠하기 체험도 가능하다. ‘하늘 높이 태극기’ ‘독도 바닷속으로 와 볼래?’ 등 관련 동화를 비치해 가족들이 함께 역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태극기 휘날리며’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용료는 영유아 기준 2000원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