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찾은 이집트 외교장관

2026-06-13 23:57:37 게재

중동 위기 속 외교 해법과 협력 방향 제시

현직 이집트 외교부 장관이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찾아 중동 정세와 이집트의 외교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최근 중동 지역의 갈등과 국제질서 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학생들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집트의 외교적 역할과 대응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강기훈)는 지난 2일 아랍어과와 한·아랍문화교육연구센터가 주한 이집트대사관과 공동으로 바드르 압둘아티 이집트 외교부 장관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대한 지역·국제적 도전 속 이집트의 외교정책’을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압둘아티 장관은 중동 지역이 직면한 안보·외교 현안을 설명하고 이집트의 외교적 역할과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지역 갈등과 국제적 위기에 대한 대응은 개별 국가 차원을 넘어 국제사회가 함께 추구해야 할 평화와 안정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앞서 압둘아티 장관은 강기훈 총장과 만나 한국외대의 외국어·지역학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이집트 주요 대학과의 학술·교육 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는 주한 아랍권 외교사절단과 한-이집트 친선협회 관계자, 기업인, 학생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 후에는 최근 중동 정세 변화와 한-이집트 협력 확대, 청년 교류 활성화 등을 주제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현직 외교장관이 직접 중동 현안을 설명한 이번 강연은 학생들이 국제정세와 중동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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