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씨는 작은 궁금증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원인을 찾았고, 또 다른 실험과 탐구로 연결했다. 그렇게 쌓인 탐구 경험은 스마트팜 연구원이라는 꿈을 더욱 구체화했다. 호기심을 끝까지 탐구로 확장하며 자신만의 진로를 그려온 나경씨의 고교 3년을 담아봤다. 어린 시절 호기심, 생명과학으로 이어지다 나경씨는 어린 시절, 또래 친척들과 뛰어노는 대신 이모와 텃밭을 둘러보며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흙을 만지는 것을 좋아했다. 이후 이런 관심은 계속 이어졌고 중학교 3학년 때는 생명과학을 전공한 과학 선생님의 수업 덕분에 더욱 흥미를 키워나갔다. 특히 직접 실험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막연했던 관심은 생명과학 분야로 가닿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진로 적성 검사에서 ‘농부’가 추천 직업으로 나왔다. 이때 나경씨는 중학교 사회 시간에 알게 된 스마트팜을 떠올렸다. 스마트팜이 농업과 첨단기술이 결합한 분야라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면서 스마트팜 공학으로 진로를 정했다. <수학Ⅰ·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물리학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등 다양한 교과 수업은 스마트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됐고, 거꾸로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어려운 교과 공부를 이어가는 동기가 되기도 했다. 교과 수업에서도 진로와 연결한 탐구를 꾸준히 이어갔다. 고2 <독서> 서평 쓰기 활동에서 김초엽 작가의 소설 <지구 끝의 온실>을 읽고 줄거리와 주제의식을 정리하며 인간과 식물의 공생의 필요성을 이해했고, <수학Ⅰ> 수업에서는 사회 현상을 예측해보는 창의융합수업에 참여해 우리나라의 스마트팜을 활용한 경작지 면적 추이를 탐구하며 수학의 쓸모를 체감했다. 궁금증은 그냥 넘기지 않고 선생님께 질문했고, 선생님들의 피드백은 또 다른 탐구의 출발점이 됐다. 고1 때 융합 과학 동아리에서 원심분리기를 제작한 것을 계기로 탐구에 본격적으로 흥미를 갖게 됐다. DNA 추출 실험을 하던 중 DNA를 깨끗하게 분리하는 원심분리기의 원리를 직접 구현해보고 싶어져 조원과 모터와 재활용품을 활용해 원심분리기를 제작했고, 기존 장비와 비교하며 성능 차이가 나는 이유까지 탐구했다. 그 과정에서 기기의 균형을 맞추기까지 실패를 반복했다. 스티로폼이 생각보다 무거워 회전력이 충분히 나오지 않아 고생했지만, 그 이유를 분석하면서 원심분리기의 구조와 원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실패를 분석하며 성장 나경씨는 스마트팜을 본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탐구 경험을 쌓아나갔다. 수업 시간에 생긴 궁금증은 그냥 넘기지 않고 선생님께 질문했고, 선생님들의 피드백은 또 다른 탐구의 출발점이 됐다. 고1 때 융합 과학 동아리에서 원심분리기를 제작한 것을 계기로 탐구에 본격적으로 흥미를 갖게 됐다. DNA 추출 실험을 하던 중 DNA를 깨끗하게 분리하는 원심분리기의 원리를 직접 구현해보고 싶어져 조원과 모터와 재활용품을 활용해 원심분리기를 제작했고, 기존 장비와 비교하며 성능 차이가 나는 이유까지 탐구했다. 그 과정에서 기기의 균형을 맞추기까지 실패를 반복했다. 스티로폼이 생각보다 무거워 회전력이 충분히 나오지 않아 고생했지만, 그 이유를 분석하면서 원심분리기의 구조와 원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실패를 통해 성장한 경험은 고2 때도 있었다. ‘심화과학학술지’ 동아리에서 감자·옥수수·고구마·타피오카 전분을 활용해 일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플라스틱’을 제작했다. 하지만 완성된 시료는 플라스틱처럼 단단하게 굳지 않아 소재로 활용할 수 없었다. 실험 과정을 되짚어본 결과 장마철의 높은 습도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발견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연구 사례도 조사했다. 게 껍질에서 얻은 천연 성분 등을 보완재로 활용하면 플라스틱의 강도를 높일 수 있음을 알게 됐다. 광원에서 꽃가루까지, 스마트팜 바라보는 시야 확장 실패를 통해 얻은 경험은 자연스럽게 스마트팜 연구로 이어졌다. 2학년 때 진로 활동에서 ‘열린강연회’ 발표를 위해 스마트팜 기술을 조사하던 중 식물 생장에 LED 광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단순히 스마트팜 시설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빛의 종류에 따라 식물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탐구했다. 고3 동아리에서 진행한 ‘식물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인공 광원의 종류 비교’ 탐구의 출발이었다. 청색광과 적색광, 백색광이 식물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스마트팜에서 활용되는 LED 제어 기술까지 함께 분석했다. “같은 빛이라도 파장에 따라 역할이 전혀 다르다는 점이 정말 신기했어요. 청색광은 잎과 줄기 생장에, 적색광은 광합성과 개화에 영향을 준다는 걸 알게 되면서 스마트팜이 단순한 자동화 시설이 아니라 과학적 원리가 집약된 기술이라는 걸 깨달았죠.” 이후 나경씨의 탐구 활동은 식물의 생육 환경 전체로 확장됐다. 고3 ‘수리과학 탐구 프로젝트’에서는 ‘환경 요인과 꽃가루관 발아율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직접 실험을 설계했다. 장마철이라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웠지만 제습제와 습도계를 활용해 환경을 최대한 통제했다. 직접 채집한 송화 가루와 시판 꽃가루를 비교 실험하며 채집과 보관 방식에 따른 발아율 차이를 분석했고, 결과가 달라지는 원인까지 탐구를 확장했다. “처음에는 직접 채집한 송화 가루를 사용했는데 발아율이 기대치보다 낮았어요. 시판 꽃가루로 다시 실험한 뒤 결과를 비교해보니 채집과 보관 방법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게 됐죠. 같은 실험도 여러 조건에서 반복하며 비교·분석해야 더 정확한 결론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배웠어요.” 더 넓은 진로 그리는 중 나경씨는 서울여대 원예생명조경학과를 비롯해 단국대 환경원예학전공, 명지대 환경시스템공학전공, 삼육대 환경디자인원예학과 등 원예·환경 계열 학과에 지원했고, 공주대 자율전공학부와 순천향대 에너지환경공학과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했다. 자신의 강점은 학생부와 다양한 탐구 활동이라고 판단해 면접형 종합전형에 집중했다. “면접 준비를 위해 학생부를 살펴보니 활동이 정말 많더라고요. 제가 직접 고민하고 수행했던 만큼 활동 내용을 따로 암기할 필요는 없었어요. 대신 ‘왜’ 활동을 하게 됐는지 제 언어로 설명하는 연습을 많이 했죠.” 그 결과 원했던 서울여대 원예생명조경학과에 진학했다. 스마트팜과 관련한 전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작물 생육 관리와 환경 제어 기술도 익히고 싶다고. 더불어 교직을 이수해 배운 것을 나누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도 생겼다. “대학에 와보니 스마트팜이 식물학만으로 되는 분야가 아니더라고요. 환경과 데이터, 인공지능, 기계공학까지 함께 알아야 하는 융합 분야죠. 후배들은 진로를 너무 서둘러 결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한 분야를 찾아야 한다며 조급해하지 말고, 넓은 시야로 다양한 경험을 쌓다 보면 어느새 원했던 길에 서 있게 될 겁니다.” 취재 박선영 리포터 hena20@naeil.com 사진 배지은
“첨단학과 대폭 확대·교육 혁신 앞장 함께 도전·성장할 학생 지원하길” 최근 대학가의 고민 중 하나는 인재 확보다.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수도권 대학조차 신입생 모집을 고심한다. 대입 제도와 산업 구조의 급변으로 특정 분야 쏠림이 심화되는 것도 고민을 더한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아주대의 약진은 눈길을 끈다. 영국의 2026 QS 세계 대학 순위, 2026 THE 세계 대학 평가 등 국내외 대학 평가에서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취업률과 유지 취업률 등 졸업생의 경쟁력과 관련해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쟁률과 합격선도 꾸준히 상승세다. 대학 측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대학 교육을 혁신하고, 대학의 결에 맞는 인재 선발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자평한다. 아주대 최명원 입학처장을 만나 재도약을 이끈 아주대의 경쟁력과 향후 신입생 선발 계획에 대해 들었다. Q 최근 첨단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인상인데? 2027학년 대입에서 통합·신설한 AI컴퓨터공학부, 첨단스마트산업공학과, 첨단에코에너지공학과를 포함해 총 7개 첨단학과를 운영 중이다. 우선 AI컴퓨터공학부는 소프트웨어학과와 인공지능융합학과가 통합하고 교육과정을 혁신해 글로벌SW전공, 인공지능전공, 인공지능융합전공, 컴퓨터공학전공으로 세부 전공을 운영한다. 첨단스마트산업공학과는 종전의 산업공학과를 전환한 학과로 산업공학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로봇 기술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첨단에코에너지공학과는 탄소중립과 녹색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응용화학과 환경안전공학을 통합한 학과다. 그 외 첨단신소재공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미래모빌리티공학과, 첨단바이오융합대학도 있다. 첨단신소재공학과는 기존 신소재공학 교육과정에 4차 산업혁명과 미래 기술의 핵심 분야를 융합해 지능형반도체전공, 첨단경량구조소재전공, 첨단에너지신소재전공으로 운영한다.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반도체공학 중에서도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관련 과목을 강화하고, 다양한 실험·실습 및 프로젝트 중심 수업을 제공해 설계부터 응용까지 가능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미래모빌리티공학과는 친환경차, 자율주행 및 SDV 기술, 지능형 로봇,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차세대 이동 수단을 연구한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혁신신약공학, 바이오첨단소재공학, 디지털바이오공학 등 3개 세부 전공을 운영하며 바이오 분야의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이들 7개 전공의 모집 인원은 711명이다. 아주대 전체 모집 인원의 3분의 1에 달한다. 전통적으로 공학 분야에 강했고, 복수학위제와 강의평가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 교육 혁신에 앞장섰으며, 소프트웨어융합학과를 국내 최초로 신설하는 등 시대의 흐름을 학제에 발 빠르게 반영했던 아주대의 성향이 발현됐다고 볼 수 있다. 종전의 교육과정을 시대에 맞게 개편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아주대가 가장 잘해온 일인 만큼, 학생들이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설계하기에 최적의 전공이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BK21, G-램프 등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가능성과 성과도 인정받은 데다, 다양한 장학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 수험생이 눈여겨보면 좋겠다. Q 최근 아주대 입시 결과에서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최근 5년간의 지원자 추이를 보면, 해마다 등락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지원자가 늘었다. 경쟁률은 2022학년 18.75:1에서 2024학년에는 21.33:1로 상승했다. 첨단학과 신설과 개편이 본격화되면서 2만9천여 명이 지원한 결과다. 최근 2개년(2025~2026)엔 19.77:1, 18.83:1로 소폭 하락했지만, 이는 대학 모집 인원이 1천300명대에서 1천580명 내외로 변화한 영향이다. 모집 인원이 종전 대비 14%나 증가했음에도 매년 3만 명 안팎의 수험생이 지원한다는 점에서 아주대에 대한 선호도는 견조하게 유지·상승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Q 아주대 입시는 지난 몇 년간 큰 변화가 없었다. 2028 대입 전형 계획도 현재와 유사하다. 매해 입학 전형을 설계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각 전형의 취지다. 현재 대입 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수능 위주 전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각 내신 성적, 학생부, 논술, 수능을 주요 전형 요소로 삼는다. 한데 최근 ‘종합전형의 교과전형화’ ‘교과전형의 종합전형화’와 같은 말이 나올 만큼 전형의 성격이 섞여 운영되는 인상이다. 당초 전형별로 주력 요소를 달리한 것은 장점이 제각각인 학생이 모였을 때 상승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한 집단에 비슷한 성향의 사람이 집중되면 변화에 대처하기가 어렵고, 발전 속도도 더디다. 이를 고려해 각 전형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형을 설계·운영하고 있다. 면접과 논술이라는 대학별 고사가 있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학생과 고교의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특히 2028 대입의 경우 고교학점제, 내신 5등급제, 수능 개편 등 이미 학생이 마주한 변화가 크다. 대학의 입학 전형 방식까지 달라지면 학생의 혼란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고교 교육과정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대학의 인재상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는 노하우가 쌓였고 신뢰도 얻은 만큼 현 수준을 유지하며 수험생이 예측할 수 있는 입시를 제공하고자 한다. Q 종합전형은 대학의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전형으로 평가받는다. 아주대 종합전형의 특징은? 2027 수시 기준 첨단융합인재전형과 ACE전형, 지역의사선발전형 등 세 개의 종합전형을 운영한다. 이 중 첨단융합인재와 ACE가 대표적이다. 첨단융합인재는 앞서 말한 7개 첨단학과와 금융공학과에서 총 244명을 선발한다. 서류 평가 세부 항목을 보면 학업 역량 40%, 진로 역량 45%, 공동체 역량 15%로, 모집 단위와 관련한 진로·학업 역량의 비중이 크다. 즉 고교 재학 중 수학과 과학에 관심을 갖고 학업이나 탐구, 진로 활동을 깊이 있게 해온 학생이 지원하면 좋다. 한편 ACE는 모집 단위가 훨씬 많아 총 519명을 선발한다. 특정 과목이나 분야에 집중하기보다 고교에서 학업은 물론 진로나 공동체 활동을 골고루 열심히 한 학생을 선호한다. 서류 평가 세부 항목도 학업 역량 37%, 진로 역량 35%, 공동체 역량 28%로 첨단융합인재와 차이가 난다. 역량을 중심으로 정성적으로 평가하다 보니 최종 등록자의 성적을 보면 합격선의 폭이 넓다. 성적에 담기지 않은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고 선발하고 있음이 드러나는 지표다. 대학의 만족도도 높다. 다른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에 비해 자기 주도성이나 공동체 의식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종합전형의 정성 평가에 대해 ‘깜깜이’라고도 한다. 아주대는 전형별 평가 방식이나 모집 단위별 이수 권장 과목 등을 입학처에서 다양한 자료로 상세하게 안내하고, 권역별 설명회나 콘퍼런스를 통해 직접 설명하면서 신뢰를 얻고 있다. Q 아주대 종합전형 지원자는 면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면접은 학생을 선발하는 도구이면서, 학생에게 아주대를 알릴 수 있는 창구라고 생각한다. 아주대는 종합전형을 운영하면서 면접 운영에 매우 공을 들였다. 전공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위촉사정관에게 면접과 관련해 시행 목적, 평가 기준, 점검 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안내·교육하는 한편, 반드시 학생이 제출한 서류를 사전에 확인해 맞춤형 질문을 준비하도록 요구한다. 수년간 누적된 면접 경험도 공유된다. 그렇다 보니 형식적인 질문보다 학생이 해온 활동의 의도나 발전 방향까지 대화하는 듯한 형태로 진행된다. 대학이 수험생 한 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여겨 결과와 상관없이 좋은 인상을 갖는 것이 아닐까 싶다. Q 입학처장으로서의 포부나 철학은? 개인적으로 입시는 대학의 시작이라고 본다. 학생이 없으면 대학이 존재할 수 없다. 수많은 대학 중 한 대학이 특징을 드러내고, 경쟁력을 높이는 출발점도 결국 한 명의 학생이다. 그런 점에서 아주대와 함께 성장할 학생을 선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아주대는 연구와 교육이라는 대학 본연의 역할에 산학 협력, 창업 등 실질적인 기술 개발과 지역 산업 발전에도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규모가 크지 않은 대학이지만 일반 인문·사회·공학·자연과학 대학 외에 의대와 약대, 간호대, 법학전문대학원 등 전문 대학까지 한 캠퍼스에 자리해 초연결 시대에 걸맞은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경기 남부 반도체벨트에 인접하며, 도시고속도로와 지하철 등 교통망도 확충되는 등 대학을 둘러싼 인프라도 발전하고 있다. 여기에 학생 교육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파란학기제나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대학의 노력과 지원 덕분인지 입학 후 학업 성취도와 졸업 후 취업률, 유지 취업률도 계속 상승세다. 학생이 대학에 와서 더 성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 좋은 일자리를 얻으며, 지역·기업에서도 아주대 출신을 선호해 다음 채용 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등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함께 도전하고 성장할 기회를 얻고 싶은 학생이라면 아주대에 지원하길 바란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사진 배지은
정아씨는 한남대 미술교육과에 합격하기까지 굴곡이 많았다.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만류로 예술중에 진학하지 못했고, 뒤늦게 예고 입시를 알아봤을 땐 준비할 시간이 턱없이 모자랐다. 고민 끝에 특성화고인 대전 대성여고의 미디어디자인과에 진학했는데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 진로 방향을 바꿔야 했다. 미술교육과 진학을 결심한 후에는 남은 시간 실기, 내신 성적, 학교 활동을 모두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버스 안에서도 실기를 준비할 정도였다는 정아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특성화고 미디어디자인과에 진학했는데, 이후 한남대 미술교육과에 지원한 계기는? 어릴 적부터 그림을 좋아했고 예술중에 가고 싶었어요. 한데 부모님이 말리셔서 일반중에 진학하게 됐죠. 코로나가 겹치면서 이렇다 할 목표 없이 학교에 다니다가, 고교에 지원할 시기가 되니 다시 미술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아쉽게도 예고의 존재를 뒤늦게 알아 실기를 준비할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성적과 면접만으로 평가하는 대성여고 미디어디자인과에 진학했습니다. 처음에는 취업을 목표로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막상 수업을 들어보니 저와 맞지 않았어요. 그때부터 회화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죠. 한데 회화를 활용해 바로 취업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어요. ‘그래도 대학은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라는 사회적 인식과 주변의 조언도 무시할 수 없었고요. 결국 점점 대학 진학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한남대 미술교육과를 마음에 둔 건 해당 학과를 나온 모교의 미술 선생님 때문이었어요. 미술교육과에 진학하면 그림을 원하는 만큼 그릴 수 있고, 교사 자격증도 도움이 될 거라는 조언을 듣고 흥미가 생겼죠. 담임 선생님의 영향도 컸어요. 제가 열심히 하도록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고, 미술교육과에 진학할 생각이 있다고 하니 도움이 될 만한 교재들을 찾아서 챙겨주셨죠. 저도 선생님처럼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어서 교사를 염두에 두게 됐어요. Q 실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인물 수채화·소묘 실기를 준비했습니다. 특성화고는 일반고보다 실기 수업의 비중이 커서 연습 시간을 확보하기 좋았어요. 다만 학교에서는 기초 디자인을 전공하고 대입은 회화로 준비하다 보니, 수업이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개인 연습도 병행했습니다. 저는 실기 대비를 위한 미술 학원만 다녔고, 다른 과목 학원은 다니지 않았어요. 다른 친구들보다 학원 수강 시간이 적은 만큼 실기 대비에 집중할 수 있었죠.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버스 이동 시간에도 유튜브로 실기 관련 영상을 시청했어요. 영상으로 그리는 방법과 미감을 먼저 익힌 뒤 학원에서 직접 실천해봤죠. 이렇게 하면 강사의 시범을 여러 번 반복해서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라 실력이 빨리 오르더라고요. 기초 디자인은 잉크·멘토·천미 채널을, 인체 수채화는 미술손쌤·앤섬·홍대써니미술학원·비주류아뜰리에·미대언니 채널을 주로 참고했습니다. 특히 붓 쓰는 방식이나 작업 진행 순서, 물감과 색감의 차이를 유심히 봤어요. 평소 물 조절이 어려워서 붓이 머금은 물의 양도 참고했고요. 또 학원에서 추천해준 대로, 다른 사람의 그림을 제 그림과 나란히 붙여놓고 보완할 점을 정리하기도 했어요. Q 실제 시험에서 가장 유효했던 전략은? 한남대 인물 수채화 실기고사에서는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머리를 묶은 여성 모델의 풍선을 든 자세가 출제됐어요. 시험 전 학원 선생님이 “다른 사람들이 고르지 않는 자세를 그려라”라고 조언해주셔서 5분 정도 기다리며 다른 수험생들이 고른 자세를 지켜봤는데, 대부분 측면을 피하길래 저는 측면을 그렸어요. 나중에 보니 측면을 그린 사람이 저를 포함해서 세 명뿐이더라고요. 남들과 다른 그림이 눈에 띄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요. Q 그 외 학교생활은 어떻게 했나? 2학년 때부터 미술교육과 진학을 목표로 내신과 수행평가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시험 기간에는 미술 학원 수업을 줄이고 공부에 몰두했어요. 평소 수업 내용을 필기로 잘 정리해 활용했죠. 공동 교육과정도 적극 이수했어요. 특히 근육 해부 수업은 근육의 연결과 움직임을 알 수 있어 인체 수채화나 소묘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3D 모델링 프로그램인 블렌더나 지브러시 수업에서는 컴퓨터 활용 능력을 기를 수 있었어요. 아트토이 동아리에서는 점토로 피규어와 오르골을 만들기도 했죠. 또한 모교는 전시 기회를 많이 제공했어요. 고교 3년간 동아리 전시, 졸업 전시, 학기 말 전시 등 약 10회의 전시를 경험했죠. 덕분에 작품 기획부터 전시까지 전 과정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었어요. Q 미술 실기를 준비하는 특성화고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취업이 아닌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실기뿐 아니라 학교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길 권해요. 저는 2학년 때 미술교육과라는 목표가 생기면서 학교 활동을 늘렸는데, 되돌아보니 1학년부터 관련 경험을 쌓았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TIP 빠르고 정확한 스케치가 실기의 기본 실기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탄탄한 기초가 필수다. 인체 수채화는 손·발·얼굴의 형태를 빠르고 정확하게 잡는 방법만 익혀도 어떤 주제든 능숙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그림을 많이 그리는 것이 좋다. 연습으로 길러진 숙련도는 붓질 하나에서도 티가 난다. 취재 김세희 리포터 say2sei@naeil.com
교과전형 서류 평가 도입 최저 기준 폐지 숙명여대는 2027학년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287명, 학생부종합전형 467명, 논술전형 214명 등 총 1천95명을 선발한다. 첨단공학부 10명, 자유전공학부 29명을 새롭게 선발하면서 수시 모집 인원이 늘었다. 특히 교과전형 지역균형선발의 변화가 눈에 띈다. 전형 방법이 교과 100%에서 ‘교과 70%+서류 평가 30%’로 바뀌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도 약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 단위에서 폐지한다. 올해 숙명여대 수시 지원 시 주목할 점을 성소완 입학사정관에게 들었다.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배대열 교사(대구 남산고등학교) 정슬기 교사(서울 한영고등학교) 현정대 교사(제주 대기고등학교) Q 2026 대입 결과에서 나타난 특징은? 2026학년엔 수시 교과전형인 지역균형선발에서 약학부 외 모집 단위의 최저 기준을 국어·수학·영어·탐구(상위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에서 6 이내로 완화하고, 학생부 교과 성적 산출 시 진로선택 과목 반영 범위를 상위 3과목에서 전 과목으로 확대했다. 이로 인해 경쟁률과 충원율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고, 합격선도 다소 높아졌다. 반면 논술전형은 자연 계열을 중심으로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그 외 수시전형의 경쟁률과 합격선은 2025학년과 비슷했다. Q 2027 수시 지역균형선발에서 서류 평가 30%를 반영하는 배경은? 단순한 성적보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얼마나 충실히 이수했는지를 함께 평가하기 위해서다. 2028학년 대입부터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본격 적용되면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과 학습 경로가 더욱 다양해진 만큼, 이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석차 등급 중심의 정량 평가를 보완하고 교육과정 이수 과정과 학교생활을 함께 살펴보는 평가 체계를 마련했다. 서류 평가는 ‘교과 이수 충실도’와 ‘학교생활 성실도’ 두 항목을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한다. 교과 이수 충실도는 ‘교과 학습 발달 상황’을 바탕으로 교과목 이수 현황과 학업 성취도는 물론 과목 특성, 수강자 수, 원점수, 과목 평균, 성취도 분포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학업 역량과 교육과정 이수 내용을 평가한다. 학교생활 성실도는 출결 상황을 중심으로 미인정 결석·지각·조퇴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단, 지역균형선발에 서류 정성 평가를 반영해도 교과전형의 기본 성격은 유지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이 전체 평가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여전히 가장 중요한 변별 요소이며 교과 위주 서류 평가는 이를 보완한다. 약학부를 제외한 모집 단위에서는 기존 최저 기준의 변별력에 준하는 영향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 Q 숙명인재(면접형)과 소프트웨어인재에서 1단계 선발 인원을 확대하고 면접 반영 비율은 축소한 이유는? 수험생의 역량을 보다 다면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전형을 개편했다. 면접 반영 비율은 40%에서 30%로 조정했지만, 1단계 합격자의 서류 점수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면접은 여전히 최종 합격을 좌우할 만큼의 변별력을 갖는다. 실제로 서류 점수가 다소 낮더라도 면접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합격한 사례가 적지 않다. 2026학년 숙명인재(면접형)과 소프트웨어인재 입시 결과를 보면, 1단계 서류 평가에서 2배수권에 해당했던 응시자의 63.5%, 3배수권 응시자의 55.2%가 최종 합격했다. 또한 1단계에서 4배수를 선발했던 2022~2023학년에는 4배수권 응시자의 합격률도 40% 안팎을 기록했다. 종합전형은 1단계 합격자 간 서류 점수 차이가 크지 않다. 따라서 2027학년에도 3~4배수권 응시자가 면접을 통해 충분히 합격권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고려해 1단계 선발 배수를 3배수에서 4배수로 확대하고 더 많은 수험생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숙명여대 면접은 평가 위원 2명과 지원자 1명이 참여하는 개별 면접으로 약 12분간 진행된다. 학생부에 기재된 활동을 바탕으로 활동 과정과 성장을 확인하는 질문이 이어지는 만큼,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암기하기보다는 수행평가와 동아리·자율·진로 활동의 계기와 과정, 배운 점을 중심으로 학생부를 충분히 숙지하고 자신의 경험을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Q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 알아두면 좋은 점은? 논술 90%와 학생부(교과) 10%를 반영하고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는 숙명여대식 환산 석차등급을 적용하는데, 6등급 이내에서는 만점과의 점수 차가 4.6점에 불과해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 반면 2026학년 논술전형의 실질 경쟁률이 인문 12.5:1, 자연 17.0:1이었던 만큼, 논술 실력은 물론 최저 기준 충족 가능성도 점검해야 한다. 인문 계열은 사회 현상과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시문과 표·그래프를 분석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논제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한 뒤 핵심어를 활용해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류학과를 제외한 자연 계열은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수리 논술을 출제한다. 정답뿐만 아니라 풀이 과정을 논리적으로 빠짐없이 서술해야 하며, 중간 과정을 생략하거나 수학 기호와 용어를 부정확하게 사용하면 감점을 받을 수 있다. 입학처에서 제공하는 논술 가이드북과 모의논술, 기출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출제 의도와 답안 작성 방식에 익숙해지길 권한다. Q 숙명여대 수시 지원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올해 수험생은 내신 9등급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해이자 선택형 수능 체제에서 입시를 치르는 만큼 불안감이 클 수 있다. 그러나 숙명여대는 교과전형을 제외하면 전년도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다. 막연한 불안으로 흔들리기보다 각 전형의 평가 요소와 반영 방식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자신의 강점이 가장 잘 드러나는 전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형을 선택한 후 해당 전형의 평가 기준에 맞춰 학업 성취와 활동 경험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입시를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ldy@naeil.com
교과·종합전형 서류 평가개편 수시 전형 큰 틀 유지 경희대 2027학년 수시 모집은 전년과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604명), 학생부종합 네오르네상스전형(1천76명), 논술우수자전형(471명), 실기우수자전형(337명), 기회균형전형(518명)으로 총 3천6명을 선발한다. 단, 교과·종합전형의 서류 정성 평가 세부 항목이 달라졌다. 종전의 학업 역량·진로 역량·공동체 역량 3개 평가 요소는 동일하나 세부 항목을 재편하고 평가 비율도 따로 부여한다. 이에 따라 정성 평가가 보다 정밀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경희대 입학처 임진택 부처장에게 2027 수시 지원의 핵심 정보를 들었다.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배대열 교사(대구 남산고등학교) 정슬기 교사(서울 한영고등학교) 현정대 교사(제주 대기고등학교) Q 2026 수시 결과의 특징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의 여파가 컸다. 2026 수능이 전반적으로 체감 난도가 높았는데, 그중에서도 영어 1등급이 3.11%에 그치면서 일부 모집 단위의 최저 충족률이 낮게 형성됐다. 특히 경희대는 2026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인 네오르네상스전형의 의예·치의예·한의예·약학과에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라는 최저 기준을 신설했다. 1단계에서 4배수를 선발했는데, 중복 합격 등으로 인한 이탈자가 많았다. 2027 수시에서 지역의사선발전형이 도입되는 만큼, 올해도 최저 충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Q 2027 종합전형의 서류 평가 방법이 달라졌는데? 2027 수시의 가장 큰 변화다. 종합전형에서 교과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가 폐지된 이후 대학이 평가할 자료가 줄어 과목 선택과 내신의 영향력이 커졌다. 실제 합격선이 계속 상승세다. 종합전형에서 당초 추구했던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지 고민이 컸다. 고심 끝에 평가 방식에 변화를 줬다. 학업 역량과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이라는 큰 평가 요소는 그대로 두되 세부 항목에서 비슷한 항목을 묶어 재구조화했다. 학업 역량의 경우 학업 성취도, 학업 태도, 탐구력이란 항목을 통으로 40% 반영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학업 성취도 25%, 학업 태도 및 탐구력 15%로 바꿨다. 이에 따라 평가 항목 변화도 같은 맥락이다. 학업 역량과 진로 역량을 50%씩 반영하던 것을 60%, 40%로 바꾸면서 교과 종합 평가에서 성적의 영향력을 더 높인 것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한데 세부 항목을 보면 학업 역량에서 학업 성취도 30%, 학업 태도 및 탐구력 30%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학업 태도 및 탐구력은 자기 주도적 학업 활동에 초점을 둔 요소다. 40%를 반영하는 진로 역량과 더하면 종전보다 교과의 영향력이 약간 낮아졌다고도 볼 수 있다. 평가 자체는 종전과 같아 학생이나 평가자가 변화로 인해 겪는 피로감을 최소화하면서, 해당 평가 방식의 취지를 살리고 전형별 인재상에 부합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Q 모집 단위별 핵심·권장 과목의 활용 방안을 알려준다면? 과목 이수 이력은 진로 역량을 평가할 때 눈여겨보는 요소다. 2026 네오르네상스 지원·합격자의 과목 이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핵심 과목은 지원자의 97%, 합격자의 99%가 이수했다. 권장 과목은 지원자 중 87%, 합격자 중 88%가 이수했다. 지역균형전형도 비슷했다. 핵심 과목은 지원자 95%·합격자 97%, 권장 과목은 지원자 80%·합격자 85%가 이수했다. 전반적으로 높지만, 학과에 따라 차이가 났다. <물리학Ⅰ·Ⅱ> <확률과 통계> 같은 핵심 과목 이수율이 70%인 학과도 많고, <인공지능수학> 같은 권장 과목은 이수자가 30%대에 머물렀다. 이로 볼 때 이수하면 긍정적으로 평가받지만 이수하지 못했다고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학교에 따라 핵심 과목이 개설되지 않은 경우도 있기에 미이수를 감점 요소나 지원 자격 미충족으로 보진 않는다. Q 교과전형에서 교과 종합 평가(30%)의 실질 영향력은? 교과 성적 순위는 1배수 밖이었지만, 교과 종합 평가를 반영한 총점 순위는 1배수 안으로 이동한 비율이 최초 합격자 기준 27.3%였다. 충원 합격을 포함한 합격자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13.3%다. 교과전형답게 내신의 영향력이 크다고 보면 된다. 실제 합격자의 평균 성적은 1.6등급대였다. 다만, 학과에 따라 합격선의 차이가 있다. 특히 의약학 계열은 1.0등급대 학생이 몰리면서 교과 종합 평가의 영향력이 컸다. Q 비교과 평가의 출결 반영 방법을 바꿨는데? 2027 수시부터 지역균형전형 등 비교과를 정량 평가하는 전형에서 미인정 지각·조퇴·결과 2회당 미인정 결석 1일로 반영한다. 3년간 미인정 결석 일수만 반영했던 종전보다 강화된 셈이다.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Q 경희대 논술전형의 특징과 대비법은? 경희대 논술은 인문·체육 계열, 사회 계열, 자연 계열, 의약학 계열 등 4개 계열로 나눠 진행된다. 인문·체육과 사회는 통합형 논술, 자연은 수리 논술, 의약학은 수리 논술과 과학 논술을 치른다. 특히 2027 수시에서 사회 계열의 문항 수가 종전 3개에서 2개로 바뀌면서 수리 논술이 사라졌다. 인문 성향 학생에겐 선택의 폭이 넓어져 지원자 집단이 예년과 다소 다르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표와 통계가 포함된 제시문을 활용해 여전히 자료 해석 역량을 요구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또 전년 기준 최초 경쟁률은 평균 66.6:1이었으나 최저 기준 충족률(29.21%)과 충원율(17.9%)를 반영한 실질 경쟁률은 1/3~1/4 수준으로 하락했다. 일부 모집 단위는 10:1 내외를 기록하기도 해 최저 기준을 충족하면 합격률이 크게 상승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Q 경희대 수시 지원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경희대는 입시 결과를 비롯해 전형 자료를 상세히 공개한다. 3년 치를 확인해 참고하길 권한다. 최근 대입은 대학의 전형 변화보다 의대 증원, 전공자율선택제 확대 등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 데다, 전년 결과에 따라 다음 해 지원이 요동친다. 단순히 전년 경쟁률과 합격선의 수치가 아니라 다년간의 추이를 확인해야 의미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더불어 경희대는 대학 입학 후 적응과 성장을 고려해 진로 역량을 많이 보지만 좁게 보지 않는다. 중간에 진로가 바뀌었어도, 꿈을 찾지 못했어도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활동을 열심히 했고, 지원한 전공 학습에 필요한 기초를 갖췄다면 좋게 평가한다. 철학과를 지망하다가 기계공학과에 지원한 수험생에 대해 ‘진로 변경의 이유’보다 기계공학을 배울 수학·과학 역량이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식이다. 이 점을 기억하고, 자신이 부합하는지 검토해 지원한다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SSU미래인재전형(서류형) 신설 교과·논술전형 수능 최저 변경 주목 숭실대는 2027학년 수시 모집에서 1천74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전형명을 교과우수자전형으로 변경하고 464명을 뽑는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지난해와 같지만, 자연 계열과 자유전공학부(자연)의 수능 응시 과목 제한이 없어졌다. 이에 따라 최저 기준 충족률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SSU미래인재전형(면접형) 522명, 신설한 SSU미래인재전형(서류형) 163명을 선발한다. 면접형은 2단계에서 면접을 50% 반영해 면접의 영향력이 크며, 두 전형 모두 최저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반영 비율을 90%로 확대했으며 최저 기준도 완화했다. 숭실대 문정호 입학팀 과장에게 2026학년 수시 결과와 2027학년 수시 지원 시 확인해야 할 주요 사항을 들었다.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배대열 교사(대구 남산고등학교) 정슬기 교사(서울 한영고등학교) 현정대 교사(제주 대기고등학교) Q 2026 대입에서 나타난 특징은? 종합전형인 SSU미래인재전형의 면접 반영 비율은 50%로, 면접의 비율이 높은 만큼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사실 숭실대는 면접 비율이 30%였던 2024학년에도 면접 이후 서류 평가 결과가 뒤바뀌는 사례가 절반 이상일 정도로 변별력이 컸다.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는 교과별 가중치를 반영한다. 2026학년에는 경상 계열의 교과별 가중치를 국어(15→20%), 수학(35→30%) 교과에서 조정했지만, 지원자나 합격자 분포는 큰 변화가 없었다. 반면 교과전형의 최저 기준을 완화한 효과는 뚜렷했다. 기존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에서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완화하면서 합격자의 학생부 평균 등급은 2.23등급에서 2.13등급으로 상승했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2.34→2.26), 경상(2.28→2.17), 자연(2.19→2.10), 자유전공학부(인문)(2.04→1.89), 자유전공학부(자연)(2.17→1.90) 등 모든 계열에서 학생부 평균 등급이 상승했다. 최저 기준 충족률도 계열별로 77.5%에서 84.1%까지 높게 나타났다. Q 전형별 합격자의 고교 유형과 재학생 비율은? 등록자 기준 일반고 비율은 학생부교과전형 98.2%, 학생부종합전형 86.4%, 논술전형 88.6%, 정시 77.4%를 기록했다. 재학생 비율도 교과전형(92.0%)과 종합전형(90.2%)에서 90%를 넘었다. 반면 논술전형은 52.0%, 정시는 31.7%로, 상대적으로 졸업생 비중이 높았다. 학생부 중심 전형일수록 일반고와 재학생의 강세가 뚜렷했다. Q 2027 교과전형에서 자연 계열 지정 과목을 풀었는데. 교과전형 자연 계열의 최저 기준 반영 과목에서 수학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지정을 폐지했다. 다만 최저 기준 충족률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6학년 수시 모집에서 최저 기준을 완화하면서 자연 계열의 최저 기준 충족률은 53.9%에서 77.6%, 자유전공학부(자연)는 55.9%에서 82.7%로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교육과정 개편 전 마지막 대입이라는 점에서 지원 심리가 반영돼 교과전형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Q 교과전형에서 교과 가중치를 부여하는 이유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기초 학업 역량이 계열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숭실대는 단순히 교과 등급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 교육과 연계성이 높은 과목에 더 높은 가중치를 부여해 계열별 학업 역량을 평가한다. 따라서 일부 과목의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지원 계열과 관련성이 높은 교과의 성적이 우수하다면 충분히 지원을 고려할 만하다. 예를 들어 자연 계열은 국어(15%)와 영어(25%) 교과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수학(35%)과 과학(25%) 교과 성적이 우수하면 교과 환산 점수에서 유리할 수 있다. 또한 인문·경상 계열은 과학 교과를, 자연 계열은 사회 교과를 반영하지 않으므로 계열별 교과 환산 점수를 계산해 유불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Q 종합전형에서 서류형을 신설한 취지는? 기존 SSU미래인재전형은 SSU미래인재(면접형)으로 운영하고, 서류 100%로 선발하는 SSU 미래인재(서류형)을 신설해 면접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의 지원 기회를 넓히고자 했다. SSU미래인재(서류형)은 학업 역량(10%)과 공동체 역량(30%)보다 탐구 역량(60%)의 비중이 크다. 고교 교육과정 안에서 관심 분야를 얼마나 주도적이고 깊이 있게 탐구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탐구 주제가 지원 전공과 반드시 일치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탐구했는가’보다 ‘어떻게 탐구했는가’다. Q SSU미래인재 면접형과 서류형의 차이는? 두 전형은 평가하는 핵심 역량이 다르다. SSU미래인재(면접형)은 학업 역량 20%, 진로 역량 50%, 공동체 역량 30%를 반영해 진로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반면 SSU미래인재(서류형)은 학업 역량 10%, 탐구 역량 60%, 공동체 역량 30%를 반영해 자기 주도적인 탐구 경험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전형 선택 시에는 자신의 학생부에 어떤 역량이 강점으로 드러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형은 전공과 연계된 선택 과목 이수와 교내 활동이 충실하고, 면접에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학생에게 적합하다. 서류형은 관심 주제를 교과 수업 안팎에서 깊이 탐구한 과정이 학생부에 잘 드러나고, 면접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에게 유리하다. 두 전형은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Q 논술전형의 최저 기준을 완화했는데? 2027학년 논술전형은 최저 기준이 ‘2합 5’에서 ‘2합 6’으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최저 기준 충족률이 높아지면서 실질 경쟁률도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학년 최저 기준 충족률은 인문 49.8%, 경상 49.9%, 자연 57.5%였다. 또한 올해부터 논술 반영 비율이 80%에서 90%로 확대돼 논술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 논술전형은 계열과 모집 단위에 따라 출제 방식과 지원자 풀이 달라 합격선에도 차이가 나타난다. Q 차별화된 모집 단위를 소개한다면? 숭실대는 미래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AI와 기존 전공을 융합한 AX 특성화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경제학과(기후에너지·금융+AI), 화학공학과(신에너지+AI), 물리학과(양자+AI), 기계공학과(피지컬 AI) 등 각 학문 분야와 AI를 접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AI대학 정보보호학과는 LG U+ 계약학과로 매년 20명을 선발한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4년간 전액 장학금이 지원되는 만큼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Q 올해 수시 지원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숭실대는 다양한 역량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수시와 정시를 균형 있게 운영하고 있으며, 각 전형의 취지에 맞는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종합전형은 종합전형답게, 교과전형은 교과전형답게, 논술전형은 논술전형답게 평가하는 만큼 전형별 평가 요소와 취지를 충분히 이해한 뒤 자신의 강점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전형에 지원하길 바란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유타대 아시아 캠퍼스가 지난 12일 아트센터 인천 다목적홀에서 ‘유타대 클라리넷 콰이어 특별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미국 유타대 음악대학과 아시아 캠퍼스가 지역 사회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음악을 통해 한국과 미국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무료 초청 공연이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유타대 구성원, 협력 기관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이강구 인천시의회 의원과 변주영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무대에서는 미국 유타대 학생들로 구성된 클라리넷 콰이어가 다양한 편성의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를 선보였다. 공연은 유타대 음악대학의 브라이언 스프롤 교수와 제이슨 미설 교수의 지휘 아래 진행됐으며, 로라 그랜티어 클라리넷 콰이어 단장과 킴벌리 카운실 음악대학 학장도 함께했다. 특별 게스트로는 경기도민 클라리넷 콰이어와 쎄서미 합창단이 참여했다. 특히 경기도민 클라리넷 콰이어의 참여는 경기도와 미국 유타주가 오랜 기간 이어온 자매결연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또한 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쎄서미 합창단과의 협연은 유타대 아시아 캠퍼스가 인천 지역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육·문화예술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 캠퍼스 대표는 “이번 공연은 미국 홈 캠퍼스와 아시아 캠퍼스, 그리고 인천 지역 사회가 음악을 통해 하나로 연결된 특별한 자리였다. 앞으로도 교육과 예술, 문화 교류를 기반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
지난 15일 한국외대가 ‘HUFS 대외 역량 강화 위원회 고문단 총회’를 개최하고 각계 전문가를 고문으로 위촉했다. 위원회는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 대학 평가 체계 다변화 등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학의 대외정책을 체계적으로 기획·실행하기 위해 출범했다. 위원회는 국제화, 펀딩·기금, 홍보·브랜드, 관·산·학 협력, 대외 전략 기획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고문단과 대학 보직자가 참여하는 중앙위원회,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연계해 대학 발전 전략 수립부터 실행, 성과관리까지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
동국대가 2026학년 ‘Dream Workshop(교사 연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동국대 ‘Dream Workshop(교사 연수)’은 2026년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전국 단위 교사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직접 동국대의 서류 평가 시스템을 활용해 모의 서류 평가를 진행하고, 입학사정관과 함께 평가 결과를 공유하는 등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과정을 실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참여자에게는 학생 성장 과정이 학생부에 어떻게 드러나는지, 교육과정 운영과 진학 지도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지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 정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
Musim panas tahun ini diperkirakan kembali sangat panas. Menurut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suhu rata-rata musim panas Korea tahun 2025 mencapai 25,7 derajat Celsius, tertinggi sejak tahun 1973. Pada tahun 2026, suhu udara dan suhu permukaan laut juga diperkirakan lebih tinggi dari rata-rata normal sehingga masyarakat diminta lebih waspada terhadap gelombang panas. Bagi orang asing yang tinggal di Korea, persiapan menghadapi musim panas kini bukan lagi pilihan. Terutama jika memahami cara menggunakan AC, budaya makanan musim panas, dan cara menjaga kesehatan, cuaca panas yang asing akan jauh lebih mudah dihadapi. Hal pertama yang harus diperhatikan adalah penggunaan AC. Tarif listrik di Korea meningkat sesuai jumlah pemakaian, sehingga menyalakan AC sepanjang hari tanpa kontrol bisa menghasilkan tagihan yang lebih mahal dari perkiraan. Saat pertama kali menyalakan AC, sebaiknya gunakan mode angin kuat untuk menurunkan suhu ruangan dengan cepat, lalu pertahankan suhu sekitar 26–28 derajat. Menggunakan kipas angin bersama AC membantu menyebarkan udara dingin lebih merata dan meningkatkan efisiensi pendinginan. Membersihkan filter AC juga penting. Menghilangkan debu setiap 2–3 minggu dapat mencegah penurunan performa pendinginan. Namun jika perbedaan suhu dalam dan luar ruangan terlalu besar, seseorang dapat mengalami “air conditioner sickness” seperti sakit kepala, kelelahan, atau gangguan pencernaan. Terlalu lama terkena hembusan AC langsung juga sebaiknya dihindari. Memahami budaya makanan musim panas Korea juga dapat membantu. Salah satu makanan penambah stamina paling terkenal adalah samgyetang, yaitu sup ayam dengan ginseng dan kurma merah yang dipercaya membantu memulihkan tenaga saat cuaca panas. Belut juga dikenal sebagai makanan penambah stamina musim panas. Jika makanan panas terasa terlalu berat, orang dapat memilih makanan dingin namun bergizi seperti kongguksu atau mie buckwheat dingin. Mengonsumsi buah musiman seperti semangka dan melon Korea juga penting untuk menjaga cairan tubuh. Menjaga kesehatan tidak boleh dilupakan. Saat banyak berkeringat, tubuh kehilangan cairan sekaligus elektrolit. Setelah aktivitas luar ruangan, minum air dan minuman ion dapat membantu pemulihan. Vitamin C membantu mengurangi kelelahan, vitamin B membantu metabolisme energi, dan magnesium membantu relaksasi otot serta kualitas tidur. Namun suplemen mungkin tidak cocok untuk semua orang, sehingga mereka yang memiliki penyakit tertentu atau sedang mengonsumsi obat sebaiknya berkonsultasi dengan tenaga medis terlebih dahulu.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juga kembali mengoperasikan sistem pemantauan penyakit akibat panas tahun ini. Gejala heat-related illness meliputi sakit kepala, pusing, kram otot, kelelahan, hingga penurunan kesadaran, dan dapat menjadi berbahaya jika dibiarkan. Tahun lalu jumlah laporan penyakit akibat panas mencapai 4.460 kasus, meningkat lebih dari 20% dibanding tahun sebelumnya. Musim panas Korea memang panas dan lembap. Namun dengan menggunakan AC secara bijak, memilih makanan yang tepat, serta menjaga cairan dan elektrolit tubuh, risiko dampak buruk akibat cuaca panas dapat dikurangi secara signifikan. Bagi warga asing, memahami informasi tentang musim panas Korea bisa menjadi strategi bertahan hidup itu sendiri. Lihat lebih banyak artik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