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9
2025
SK E&S와 합병에도 실적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SK이노베이션 대표가 전격 교체됐다. 지난해 알짜 계열사인 SK E&S와의 합병 법인을 출범시킨 지 7개월 만이다. 이번 경영진 교체를 통해 사업재편과 운영 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장용호 SK(주) 대표를 총괄사장으로 각각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재편)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해온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대표이사 사임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박 사장이 수행해온 업무를 이어받아 조속한 조직 안정화와 흔들림 없는 사업전략 실행을 위해 SK이노베이션 이사회 현직 이사를 대표이사와 총괄사장으로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추 대표이사는 사내이사, 장 총괄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아왔다. 이에 따라 추 대표가 장 총괄사장과 힘을 모아 지난
05.28
SK이노베이션과 창업진흥원이 환경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서울 성동구 심오피스에서 에그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에그’는 ‘에’스케이(SK) 이노베이션과 ‘그’린 기술을 가진 벤처가 협업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는 뜻이다. 창업진흥원이 운영해온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SK이노베이션이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창업진흥원 부천산업진흥원 SK이노베이션 관계자와 에그 5기 기업으로 선정된 10개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에그 대상 기업들은 사업성과 혁신성, SK이노베이션 사업 자회사들과의 협업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올해는 환경오염 저감 사업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폐식용유 디지털 수거·인증 솔루션 △탄소 포집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방지 등 기술력을 갖췄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추진해온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기업들인 만큼 밀도
05.27
LS마린솔루션은 3458억원을 투자해 케이블 적재용량 1만3000톤급 대형 포설선을 건조한다고 27일 밝혔다. 장거리 자립형 송전망 구축에 필수적인 핵심 장비다. 신규 선박은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포설할 수 있는 최첨단 설비다. 현재 세계에 단 3척만 운항 중인 고사양 선박이다. 장거리 고전압 대수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공이 가능해, HVDC 전력망 구축에 최적화된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LS마린솔루션은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에 대응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수밀이 중요한 해저 구간에서는 케이블 접속을 최소화해야 하며, 이 같은 장거리 연속 포설이 가능한 국내 선박은 LS마린솔루션의 신규 포설선이 유일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이 선박은 케이블 탑재 용량 기준 세계 톱 5,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설계된다. 세계 20여 척뿐인 포설선 가운데서도 핵심 경쟁력을 갖춘다. 선박은 약 2년 여의 건조 기간을 거쳐 2028년
OCI홀딩스는 26일 서울 중구 OCI빌딩에서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텍사스 에너지 업체 CPS Energy, LG에너지솔루션 자회사 버테크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관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OCI에너지는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와 공급계약을 체결해 ESS용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이며, 여기에 낮 시간동안 태양광 에너지를 저장한 뒤 그 전력을 CPS Energy에 판매하게 된다. CPS Energy는 텍사스주 약 128만가구에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지역 에너지 기업이다. 이들은 2026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알라모 시티 ESS LLC’를 시작으로 OCI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약 3GW 규모의 13개 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에 대해 협력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OCI Energy는 ‘알라모 시티 ESS LLC’ 프로젝트 개발을 발표하면서 CPS Energy와 ESS 장기 저
05.26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광고제 ‘클리오 어워즈 2025’에서 현대자동차와 공동 기획·제작한 ‘밤낚시’ 캠페인으로 대상(Grand)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노션이 이번 클리오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밤낚시’ 캠페인은 배우 손석구와 현대차 아이오닉5가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다. 클리오 어워즈는 칸 라이언즈, 뉴욕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힌다. 광고 산업의 창의성과 혁신을 기리는 가장 권위 있는 국제광고제 중 하나다. 매년 세계 65개국 이상에서 1만8000~1만9000편에 달하는 작품이 출품된다. 이 가운데 10% 미만만이 본상 후보에 오른다. 금상은 전체의 1% 미만에게만 주어질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대상은 금상 수상작 중에서도 각 부문을 대표하는 작품에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로, 올해는 총 39개 캠페인만이 이 상을 받았다. ‘밤낚시’는 그 중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 콘텐츠’ 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
05.23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능률협회(KMA)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제55회 한국의 경영자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1969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경영자를 학계·산업계·경제단체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해 왔다. 23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알 히즈아지 CEO는 ‘샤힌 프로젝트’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창의적인 브랜드마케팅을 통한 마켓 리더의 입지구축, 체계적인 ESG경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알 히즈아지 CEO는 세계 최대 에너지회사 사우디 아람코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아시아 문화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선도적인 투자와 혁신경영을 통해 에쓰오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올해 ‘가장 경쟁력 있고, 혁신적이며, 신뢰받는 에너지 화학기업’을 향한 비전 2035를 선포했다. 특히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을 투자하는 샤힌(Sha
삼성SDI가 최근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102%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I는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101.9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발행 예정 주식 수는 1182만1000주였으며, 실제 청약 주식 수는 총 1205만2922주였다. 신주는 다음달 13일 상장되며, 발행가액은 주당 14만원이다. 청약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단수주(1주 미만 주식)는 총 4만736주이며, 이에 대해서는 27~28일 일반 공모를 통해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번 삼성SDI의 유상증자 ‘흥행’은 최대주주(지분율 19.58%)인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청약 참여 결정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우리사주 사전 청약에서 일찌감치 예고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대 청약 한도인 배정 주식 수의 120%를 청약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우리사주 사전청약 신청률
05.22
LS전선은 베트남 현지 워크숍을 통해 HVDC 전력망과 해저사업 현지화를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럼프 미국대통령 차남 에릭 트럼프 주최 만찬에 초청받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섰다. 21일부터 이틀간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 전략 워크숍’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대응한 사업 전략과 해저사업 현지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워크숍에는 LS전선 경영진과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해, 현지 생산 인프라 확충과 실행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베트남-싱가포르 초장거리 HVDC(고압직류) 해저 전력망 구축 사업 참여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워크숍 기간 중 LS전선은 베트남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베트남의 레 만 훙 회장과 만나,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필요한 세제 혜택과 정부 보조금 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21일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추진 중인 2조원 규모 리조트 개발 기공
에너지 자원개발회사 SK어스온이 동남아시아 지역 주요 산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유망 광구 2개를 낙찰 받았다. 이로써 SK어스온은 동남아시아 ‘빅3’ 산유국인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진출에 이어 마지막 퍼즐이었던 인도네시아까지 사업영토를 확장하면서 이 지역 클러스터링 전략 지도를 완성했다. SK어스온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2024 제2차 원유·가스 자원개발 사업 경쟁입찰에서 자바섬 인근의 세르팡과 말루쿠 제도 인근의 비나이야 등 2개 광구를 낙찰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또 지난 20~22일 인도네시아 ICE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산업 전시회 ‘IPA 컨벡스 2025’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바흘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관리청과 이들 2개 광구에 대한 생산물분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광권을 공식 확보했다. 이들 광구 면적은 각각 약 8500 제곱킬로미터로 서울시의 약 14배 넓이다. 생
05.21
LX하우시스는 20일부터(현지시각) 23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줌 2025’에 참가, 유럽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무광택 표면 및 바이오 가구용 필름 제품 90여종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인터줌은 세계 최대규모 기자재 전시회다. 올해 ‘인터줌’은 가구원부자재·가구가공설비 관련 18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지난 1959년 첫 개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LX하우시스는 ‘표면 질감을 예술로 바꾸는 감각실험실’을 컨셉으로 전시관을 꾸미고, 무광택 표면의 ‘SMR(Supermatt Resist) 가구용 필름’ 제품군을 전면에 내세워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SMR 가구용 필름’은 LX하우시스 자체개발 코팅 기술로 무광택 표면 특유의 단점인 지문∙오염이 묻어나는 점과 스크래치에 약한 문제를 개선한 제품이다. 특히, 부드러운 실크부터 거친 달걀표면 수준까지 네 가지로 무광택 표면 촉감을 다양화한 SMR 터치(Touch), 3D 곡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자체 개발한 신품종 정원 장미가 국내 최초로 일본으로 진출해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일본으로 진출하게 된 정원 장미 ‘퍼퓸에버스케이프(사진)는 내한·내서성 연속개화성 수세 향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2022년 일본 기후세계장미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했다. 또 2024년에는 퍼퓸에버스케이프가 가진 뛰어난 내병충성으로 광노화 방지 및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연구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SCIE급 학술지 에 등재된 바 있다. 지금까지 꽃다발용 절화장미는 해외 진출 사례가 있었으나, 땅에 심고 계속 키울 수 있는 정원용 장미는 기온 변화와 병충해 등으로부터 잘 견뎌야 하기 때문에 해외 진출이 쉽지 않았다. 에버랜드는 병충해와 기온 변화에 강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지속해서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장미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2만회 이상의 인공 교배를 통해 총 40품종의
삼성SDI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우리사주 사전 청약이 ‘완판’됐다. 2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삼성SDI의 우리사주 사전 청약에서 모집 물량을 훌쩍 넘어서는 청약 신청이 접수됐다. 삼성SDI가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로 발행하는 1182만1000주 가운데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236만4200주보다 훨씬 많은 수요가 몰리며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했다. 삼성SDI의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27~28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다음달 13일 신주가 상장된다. 이번 우리사주 사전 청약률은 현재 저평가된 주가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신주를 매수할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등 사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30일 삼성SDI의 최대주주인 삼성전자
05.20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보고서에서 “올해 잠재성장률은 1%대 후반으로 추정되며, 2040년대 후반에는 0% 내외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잠재성장률은 한나라의 경제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 노동력 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투입해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이룰 수 있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다. KDI는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이렇게 낮은 이유로 급격한 저출산·고령화와 자본투입 감소, 총요소생산성 둔화로 봤다. 특히 인구구조 변화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KDI뿐 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기관들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을 2%대에서 1%대로 낮췄다. KDI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8%로 대폭 끌어내렸다. 1%대 후반으로 떨어진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연구기관들은 △고령층 재고용 △여성 일·가정양립 환경 조성 △경쟁제한 규제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 등을 제안한다.
05.19
현장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 TV)에 범행시도가 40%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각종 보안솔루션 설치로 도난범죄가 줄어든 것이다. 에스원은 범죄예방연구소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고객처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은 도난범죄 동향을 파악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3년 사이 도난범죄 건수가 약 3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현금을 노린 생계형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에스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도난범죄의 38.4% 범행 도중 포기 △소액의 현금 노리는 생계형 범죄 기승 △심야 시간대 범죄율 증가 등의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난범죄 중 범행을 시도하다 포기한‘미수 사건’이 전체의 38.4%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을 중단한 주요 원인으로는 현장에 설치된 CCTV 확인, 보안업체 직원의 출동 등 보안솔루션이 작동해 범인들이 도주한 사례가 대다수였다. 범행 과정에서 보안솔루션이 설치된 사실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자체 사회공헌 캠페인 ‘안전목욕탕’이 최근 디자인 및 크리에이티브 분야 글로벌 어워드서 수상을 이어가며 국제 무대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노션은 소셜 공간 리브랜딩 캠페인 ‘안전목욕탕’으로 세계 최고 권위 디자인 시상식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 실내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카테고리의 최고상인 ‘Best of Best’를 수상했다. 더불어 해당 캠페인은 대규모 국제 광고제인 ‘원쇼’와 세계 3대 광고제라 불리는 ‘클리오 어워즈’에서 각각 디자인 부문 은상과 동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자체 사회공헌 프로젝트로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안전목욕탕’은 경기 안성에서 27년째 낙후된 대중목욕탕인 ‘일죽목욕탕’을 이노션만의 크리에이티브로 전면 재단장해 고령층으로 이루어진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목욕 환경을 제공한 프로젝트다. 목욕탕으로 입장하는 입구부터 탈의실과 탕내 실제 목욕 공간까지 모든 공간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하고, 건식전극 및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명품특허 기술을 확보한 직원을 선발해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발명왕·출원왕은 LG에너지솔루션이 사내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문화를 장려하고, 글로벌 기술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연구개발(R&D) 포상 제도다. 올해 ‘발명왕’은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낸 직원 6명, ‘출원왕’은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6명 등 총 12명이 선정됐다.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특허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발명왕 금상은 ‘건식전극 섬유화도 및 인장 강도 개선 기술’을 개발한 강성욱 팀장이 수상했다. 건식전극의 섬유화 수준을 최적화해 세계 최초로 양산급 건식 전극을 제조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 특허로 LG에너지솔루션은 건식 전극의 기술
효성중공업이 전력기술 선도시장인 유럽에서 잇따른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현지시간 14일 영국 스코틀랜드 송전기업 ‘스코티쉬 파워’(Scottish Power)와 850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400kV 초고압변압기는 스코틀랜드 내륙과 해안 풍력단지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도심까지 안정적으로 송전하는데 사용된다. 스코틀랜드는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의 3분의 1가량이 몰려 있을 정도로 풍부한 바람자원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활발한 지역이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2045년까지 넷 제로(Net Zero,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및 송전망 투자를 높여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15년 처음 스코틀랜드 시장에 진출해 지난 10년간 제품 공급, 유지 보수 등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로 인정받아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영국 초고압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독일
05.15
LS일렉트릭은 최근 자회사 LS ITC, LS티라유텍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설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전용 홈페이지 ‘Beyond X for Smart Factory’를 새롭게 구축, 각 사의 전문 역량을 결집하고 일원화된 운영체계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3개 회사는 스마트팩토리 가치사슬(밸류 체인)이 복잡, 다변화됨에 따라 관련 정보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단일 홈페이지를 마련,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고객 편의 중심의 소통 창구로 활용키로 했다. 홈페이지는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본적인 기술 정보는 물론 3사의 솔루션 및 디바이스, 산업별 다양한 구축 사례, 협업을 위한 컨설팅 채널 등으로 구성, 스마트 제조를 고민하는 기업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LS일렉트릭은 기대하고 있다. 3사는 통합 홈페이지 구축을 계기로 각사 기술 역량의 융복합을 통해 컨설팅부터 분석·설계, IT·OT 시스템 구축, 운영·유지보수, 데이터 활용을
말레이 LH플러스와 MOU 에코젠·스카이펫 공급협약 SK케미칼이 말레이시아 1위 기업과 손잡고 주방용품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은 말레이시아 주방용품 제조사 LH플러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코폴리에스터,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등을 공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LH플러스는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플라스틱 소재 주방용품 제조사로 식음료 용기 등 연간 약 600만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방용품 분야 말레이시아 내 생산 및 판매량 1위 업체다. MOU에 따라 SK케미칼은 바이오매스를 함유한 코폴리에스터 ‘에코젠(ECOZEN)’과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순환 재활용 페트 ‘스카이펫(SKYPET) CR’을 2027년까지 최대 2000톤 이상 LH플러스에 공급키로 했다. 원료 2000톤은 생수 1리터(L)병 기준으로 약 1억개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또 양사는 에코젠, 스카이펫 CR 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주방용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글로
05.14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폴리켐(대표 김선규)은 여수 제2공장의 고부가가치 합성고무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5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5라인 7만톤 증설을 추가해 금호폴리켐은 연산 31만톤의 EPDM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금호폴리켐의 EPDM은 범용 합성고무보다 더욱 극한의 환경을 견딜 수 있는 고 기능성 특수 합성고무 소재이다. 내열성 내기후성 내약품성 등이 우수해 자동차 웨더스트립, 타이어 튜브, 호스, 선박용 케이블, 전선 및 건설 부자재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번 5라인 증설에는 초저온 EPDM 중합 기술이 적용됐다. 원재료 투입 온도를 영하 100도에 가까운 초저온으로 낮추어 반응온도 제어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금호폴리켐이 2006년 독자 개발해 국내외 특허를 취득한 기술이다. 또한 공정상 불필요한 전력소비를 줄이고 저압 냉동기 도입 및 폐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