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
2024
서울시의회가 시정질문을 통해 존재감 부각에 나선다.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18일부터 3일간 시정질문이 이어진다. 이번 시정질문엔 모두 시의원 20명이 나선다. 국민의힘 의원도 13명이나 단상에 오른다. 여야를 막론하고 임기 반환점을 돈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에 대해 예리한 지적을 쏟아낼 전망이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강산(민주당) 의원은 서울시향 비상임이사 위촉 논란을 지적할 예정이다. 최근 오 시장은 공석인 서울시향 비상임이사 자리에 박근혜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실형을 살았던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앉혔다. 서울시는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라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위촉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3일차 질의자로 나설 행안위 소속 박수빈(민주당) 의원은 오 시장 핵심참모인 유창수 행정2부시장을 겨누고 있다. 유 부시장이 대표로 재직했던 건축사 사무소가 서울시와 자치구 용역을 수주했던 이력 등을 근거로 시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부시장 업무 영역과
11.15
서울시가 대대적인 독립유공자 발굴에 나선다. 시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기념사업 준비와 추진을 함께할 114명의 시민위원과 전문위원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시청에선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시민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80주년 기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독립운동가 후손, 보훈단체장, 학계 관계자 등이 위촉식에 함께했다. 시가 가장 공을 들이는 사업은 독립유공자 발굴 및 선정이다. 학계에 따르면 일제 시대 독립운동 참여자는 국내·외를 합쳐 약 230만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정부가 독립유공자로 선정해 보훈수당 등을 지급하며 유공자로 예우하고 있는 인원은 1만8139명에 불과하다. 까다로운 심사 과정, 부족한 사료, 유공자 발굴에 소극적이었던 역대 정부 등 여러 요인 때문에 미발굴 유공자가 여전히 많다는 것이다. 현재 선정된 독립유공자 중 서울시민 숫자는 532명이다. 전국 유공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다. 이 때문에 시는 미발굴 유
엄마아빠 아기사랑 행사 코엑스서 교육·상담 진행 서울시간호사회가 저출생 극복에 힘을 보탠다. 서울시간호사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 간호사와 함께하는 엄마아빠의 아기사랑’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육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가족중심 돌봄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간호사회 소속 간호사들이 나서 임산부 영유아 부모 및 조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및 상담을 제공한다. 1995년부터 진행된 해당 행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열지 못했던 2020년, 2021년을 제외하곤 매년 진행됐다. 특히 2022년부터는 더 많은 시민과 만나기 위해 (주)세계전람이 주관하는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 참여하고 있다. 부스 방문객에게 제공될 교육내용은 영유아 심폐소생술, 기도 이물질 삽입 시 대처법, 영유아 건강상담 등이다. 올해 행사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시간호사회 어린이집 영유아 방문건강관리
11.14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은 일반 여성 취업과는 준비과정이 완전히 다릅니다. 경력이 끊어진게 아니라 그 기간 만큼 다른 형태의 경력을 쌓았다는 의미에서 경력단절이 아닌 경력보유여성이라는 개념으로 접근 방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서울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지원사업 ‘우먼업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고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우먼업프로젝트는 세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만 30~49세 서울거주 여성에게 월 30만원씩 3개월간 최대 90만원을 지급하는 구직지원금, 기업과 연결된 참여자에게 3개월간 월 239만원의 인건비를 지급하는 인턴십, 인턴을 마친 참가자를 정규직 또는 1년 이상 계약직으로 채용한 기업에 300만원을 지급하는 고용장려금 등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기를 시작한 우먼업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구직지원금 5212명, 인턴십 204명, 고용장려금 지급 46명 등 모두 5462명의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도전을 지원했다. 지난해 구직지원금을 받은 참가자 261
11.13
서울의 뷰티·패션·K팝을 세계에 홍보하는 ‘2024 서울콘’의 주요 출연진이 공개됐다. 전세계 58개국에서 3100여팀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했던 지난해 흥행을 올해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서울콘을 주최하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올해 행사를 다음달 2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콘은 제품이 아닌 사람을 모아 놓은 박람회다. 국내외 유수의 인플루언서들이 서울에 모여 자신의 채널을 홍보하는 동시에 해당 기간 채널에 올리는 콘텐츠를 서울 관련 내용으로 집중해, 자연스럽게 서울이 홍보되도록 기획된 행사다. 올해 국내 공식 홍보대사는 SNS 구독자 합이 250만명인 ‘도티’와 ‘옐언니(구독자 합 1869만명)’가 선정됐다. 도티는 건전한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1세대 게임 인플루언서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공동 창업자이며 지난해 연말에는 ‘도티와 영원의 탑’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도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