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1
2025
복합 공간 ‘Park1538 광양’ 추천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 여행 소개 전남 광양시가 기술 발전과 지식 융합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맞춰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발현할 맞춤 여행지로 ‘Park1538 광양’을 추천했다. 21일 광양시에 따르면 ‘Park1538 광양’은 홍보관과 미술관 등을 갖춘 열린 복합문화공간이다. 1538은 철이 녹는 용융점이자 철이 재창조되기 직전의 찬란한 순간과 포스코 광양제철 직원들의 열정을 의미한다. 이 공간은 포스코의 철과 광양의 빛이 만나 변화를 만드는 ‘빛의 물결’을 주제로 건축됐다. 특히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철의 특성을 살려 곡선의 미를 구현했다. 최첨단 영상 기술을 도입한 포스코홍보관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성장하기까지의 지난 57년간 치열한 여정과 비전을 역동성과 감동으로 전달한다. 홍보관 내 ‘포스코미술관’은 빛을 차단한 고요한 1층 전시장과 투명한 유리를 통해 광양의 환하고 따뜻한 자연광을 만끽할 수 있는 2층 전시관으로
3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전남 영암군은 인구 감소 대응책 일환으로 시행하는 전입 유공 장려금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기관 및 단체, 기업 등이 가족을 포함해 5인 이상 전입하면 지원하던 제도를 3인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하고 전입을 도운 주민까지 포함했다. 시행 확대에 따라 단체와 기업, 기관 등에서 3인 이상 전입 실적을 올릴 경우 30만~300만원 장려금을 지급한다. 또 개인이 3명 이상을 전입시킬 경우 1명당 10만원씩,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전입자는 다른 시·군·구에 주민등록이 있다가 영암으로 옮겨 6개월 동안 주소를 둬야 한다. 요건을 충족한 기관과 기업 단체와 개인은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영암군은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장려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다양한 인구 유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신부가 다른 지역에서 영암으로 전입할 경우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임신부 전입지원금’을 올해
2054억원 상반기 집행 목표 20일 보고회 목표 달성 논의 전남 무안군은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상반기 2054억원 집행을 목표로 부서별 1억원 이상 부진한 사업에 대한 집행 계획과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무안군은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선제적 재정집행을 강력히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선급금 지급과 기성금 중간 정산, 조기 발주 등 다양한 신속 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대규모 투자사업과 소비 분야에 대한 집중 관리를 통해 집행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 산 무안군수는 이날 “대규모 투자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돼야 신속 집행 비율 제고는 물론 주민의 신뢰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면서 “부서장이 책임감을 갖고 조금이라도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05.20
광주광역시가 화재로 인해 주요 생산 공정 일부가 소실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특별재난지역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도 조속한 공장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관련기사 19면 2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잔불 처리 지연으로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불길이 잡혔지만 타이어 잔불 200여개가 되살아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소실된 생산 공정 복구까지는 적어도 수개월 이상이 걸릴 전망이다. 가동이 전면 중단된 광주공장은 금호타이어가 국내에서 1년간 생산할 수 있는 타이어 2730만개 중 58% 정도인 1600만개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하루 평균 생산량은 3만3000개 정도다. 지난해까지 임원과 노동자 등 2400여명이 일했고, 매출은 8500억원 정도다. 재고 물량이 있어 아직 완
05.19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진화율이 사고 발생 사흘 만에 95%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잔불이 남아 검은 연기와 분진 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화재 사고로 광주공장 2개 구획 중 서쪽공장(2공장) 50% 이상이 소실되면서 생산 차질 또한 길어질 전망이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쯤 중장비와 소방인력 등을 동원한 막바지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진화율이 90~95% 가량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굴삭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 잔해를 걷어내고 남아있는 불씨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며, 완전 진화는 19일 오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화재 현장은 잔불로 인해 여전히 시꺼먼 연기와 분진 등이 계속 되고 있다. 이번 화재로 2공장 50~60%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생산 차질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는 현장 수습이 끝날 때까지 광주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 공장은 금호타이어가 국내에서 1년 간 생산할 수 있는
12.3 비상계엄 이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처음 열렸지만 광주시민 등이 기대했던 ‘헌법 전문 수록과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 등이 정부 기념사에 빠져 반발을 불러왔다. 게다가 무장한 경호원이 기념식 곳곳에서 버젓이 모습을 드러내 빈축을 샀다. 19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정치인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사는 대통령 궐위에 이어 국무총리 공석으로 이주호 권한대행이 낭독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곳곳에 갈등과 분열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45년 전, 오월의 광주가 보여줬던 연대와 통합의 정신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가르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980년 5월 이곳 광주는 평범한 학생과 시민들이 민주 정의 인권의 가치를 목숨 바
5월까지 4만여 팀 신청 72억원 소비 숙박업소 매진 사례와 생활인구 증대 “서울서 바쁘게 산다더니 그래도 우리 생각은 했능갑소, 내려와 밥도 사주고 오랜만에 마을이 따뜻하게 웃었어.” 서울에 사는 A씨는 강진 반값여행을 신청해 오랜만에 고향인 병영면 백양마을을 찾았다. 어르신 20여 명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마을을 둘러본 그는 반값 여행 정산 신청을 통해 돌려받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강진읍에서 간식을 구입해 어르신들께 선물로 드렸다. A씨는 “반값여행 덕분에 이렇게 어르신들 뵙고, 작은 정성이라도 전할 수 있어서 오히려 제가 되레 받았다”고 미소 지었다.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반값여행’ 정책이 빛을 발하면서 어린이날 연휴기간 관광객 6만7000여 명이 강진을 찾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만4000명 정도가 증가했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소비도 크게 늘었다. 연휴기간 동안 반값여행으로 강진 관내 식당과 카페, 시장 등에서 모두 8억700만원 정도를 소비했다. 강진 마량에
05.18
권한대행 및 정치인 2500여 명 참석해 이주호 권한대행 기념사에 비판 이어져 12.3 비상계엄 이후 처음 진행된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정치인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은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빚어진 논란으로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아 참석하지 못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여는 공연, 기념사와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사는 대통령 궐위에 이어 국무총리 공석으로 이주호 권한대행이 낭독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 모두의 삶 속에 끊임없이 오월의 정신을 되살려 대화와 타협으로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대화와 타협을 강조했다. 하지만 광주시민이 기대했던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언급
소방당국 화재 진화율 80% 고무 원료 완소 안 된 상태 소방당국의 밤샘 진화로 다행히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사고 큰불이 잡혔다. 하지만 공장에 보관 중이던 고무 원료가 아직 완소 되지 않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11분쯤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진화율이 18일 오전 9시 기준 80%로 집계됐다. 당초 2공장 전체가 전소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밤샘 진화로 큰불이 잡혔다. 특히 방화선 옆에 있는 축구장 1개 반 규모로 적재된 타이어 완제품으로 불길이 확산되지 않았다. 이번 화재로 직원 1명과 소방관 2명이 다쳤고,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400여 명이 대피해 타이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또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와 분진 등이 발생해 인근 주민이 대피했다. 이번 화재는 17일 오전 7시 11분쯤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불이 난 건물은 전체 10개 생산 공정 가운데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으로
05.16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5.18기념재단이 최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인식조사(95% 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국민 67.4%가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찬성했다. 찬성 비율이 높은 이유는 12.3 비상계엄을 계기로 5.18 가치가 재조명된 까닭이다. 또 5.18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펼친 한 강 작가가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으면서 5.18에 대한 관심 또한 부쩍 높아졌다. 헌법 전문은 본문 앞에 위치한 문장으로서 헌법의 정신과 방향을 나타낸다. 말하자면 헌법의 실질적인 최상위 규범에 해당한다. 이런 중요성 때문에 5.18단체와 학계를 중심으로 헌법 전문 수록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하지만 권력구조 개편 같은 민감한 사안 때문에 여야 합의가 번번이 무산됐다. 현재는 3.1운동과 4.19 이념만 반영돼 있다.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정치권도 대체로 전문 수록에 찬성한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
12.3 비상계엄 이후 처음 치러지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앞두고 추모 분위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5월 들어 5.18민주묘지를 찾은 참배객이 크게 증가했고, 여야 대선후보와 정치권도 오는 18일 45주년 기념식에 총집결한다. 16일 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에 따르면 이달에만 참배객 4만677명(14일 기준)이 민주묘지를 찾았다. 1월부터 4월까지 방문한 3만5115명을 훌쩍 넘는 수치다. 민주묘지관리소는 이달에만 참배객 2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5일에도 철도노동조합 조합원과 중·고생 참배가 이어졌다. 이날 경주에서 온 정 모 씨는 “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민주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항상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참배의 글을 남겼다. 5.18민중항쟁 45주년 기념행사위원회는 12.3 비상계엄과 한강 작가 노벨평화상 수상 등을 계기로 참배객 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45주년 기념행사 주제를 ‘아! 오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