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6
2024
미국 대선 투표와 개표가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 누가 당선되는지에 따라 미국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5일 두 후보의 경제공약을 중심으로 미 대선결과에 따라 웃거나 울게 될 업종과 기업 등을 짚었다. ◆에너지 = 트럼프와 해리스의 입장차가 가장 확연한 업종이다. 트럼프가 승리하면 석유·가스 업계가 반색할 전망이다. 트럼프는 미국 에너지기업들을 옥죄는 바이든정부의 규제를 전부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트럼프는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신속 승인하고,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없애고 전기차·재생에너지를 장려하는 인센티브를 삭감할 계획이다. 물론 미 의회과 법원이 트럼프의 계획을 지연시킬 수는 있다. 하지만 연방정부 승인이 필요한 해상풍력단지 등 대규모 프로젝트는 좌절될 수 있다. 해리스가 승리하면 바이든정부의 주요 성과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유지될 전망이다. 이 법을 통해 청정에너지업계로 흘러들어갈
“인간 마케터와 인공지능(AI)간 마케팅 대결을 1년 동안 벌였는데 사람이 이긴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5일 서울 이태원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현대카드 테크 토크’에서 신동훈 AI사업2본부 상무가 AI와 빅데이터 활용 결과를 밝혔다. 신 상무는 한 드럭스토어(생활잡화점) 매출 증대를 위한 휴대전화 장문 메시지(LMS)를 보내는 과정을 소개했다. 인간 마케터와 AI에게 LMS를 발송할 대상을 선별하게 하고 그 결과를 비교했다. 마케터는 △20대 여성 △외모 관리에 관심 있는 고객 등 조합을 만든 뒤 LMS를 보냈다. 그런데 인공지능이 선별한 결과는 인간 마케터보다 두배 이상 성과를 거뒀다. AI는 특정 음식을 선호하거나 주유소를 자주 가는 찾는 이들을 제외했다. 신 상무는 “과거(AI 도입전)보다 마케팅 반응 효과가 6배 올랐다”며 “사람의 직관보다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마케팅 활동이 효율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시한 사례처럼 인공지능의 알고리즘 과정을 일
NH농협손해보험 헤아림 봉사단은 5일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서산시 뱅길이 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서국동 대표이사와 봉사단 35명은 마을주민들과 양파 심기와 생각 캐기 등 일손을 보탰다. NH농협손보는 이날 마을 어르신들에게 건강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진 NH농협손해보험 제공
11.05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완성차 업체의 글로벌 생산 및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가 품질 인증검사 과정에서 부정하게 처리한 사건이 발각돼 올해 상반기 자국내 일부 공장에서 생산이 중단됐고, 미국과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도 생산이 저조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일본 완성차 업체의 상반기(4~9월) 전세계 생산량은 1187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급망이 단절됐던 2020년 상반기 이후 4년 만이다. 일본 기업은 압도적 다수가 매년 4월부터 사업연도가 시작돼 이듬해 3월 결산하기 때문에 상반기 실적은 4월부터 9월까지 통계에 해당한다. 닛케이는 “일본 자동차업체는 전기자동차(EV) 판매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지면서 자동차의 글로벌 생산이 고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극심한 가격경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재고에 대한 경계감
월가 대형 금융기관들이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담보로 내놓는 틈새 기술기업들에게 110억달러 이상을 대출하고 있다. 4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블랙스톤과 핌코, 칼라일, 블랙록 등 월가 대형 금융기관들은 지난 한해 상당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신종 부채시장을 만들었다. 엔비디아칩을 담보로 ‘네오클라우드(neocloud)’ 기업들에게 거액을 대출하면서다. 네오클라우드 기업이란 GPU 기반으로 AI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말한다. 코어위브와 크루소, 람다랩스 등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은 GPU로 불리는 수만개의 엔비디아 고성능 컴퓨터칩을 보유하고 있다. GPU는 생성형AI 모델을 만드는 데 핵심으로, 엔비디아 칩은 현재 거액 대출의 담보로 활용되고 있다.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은 대출을 받아 더 많은 엔비디아 반도체를 사들이는 데 쓴다. 엔비디아 역시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투자자이면서 공급자다. FT는 “이는 이른바 실리콘밸리의 ‘GP
중국이 경제 체질을 고품질 개발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외국인 투자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중국 정부는 최근 부진해진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 완화 조치를 내놓고 있다. 4일 차이신글로벌은 “외국인 투자를 되살리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본토 상장기업의 장기 지분을 직접 인수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들고 있다”면서 “중국 상무부와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 6개 기관은 지난 1일 전략적 투자에 관한 규정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12월 2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새 규정은 더 많은 양질의 외국 자본이 상장 기업에 투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투자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외국 전략적 투자자는 초기 투자 시 기업 총 주식의 10% 이상을 취득해야 하지만 개정된 규정에서는 투자 방식에 따라 이 기준이 폐지되거나 5%로 낮아질 예정이다. 현행 규정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하려면 총 해외 자산이 1억달러 이상이거나
공공·민간임대주택 임차인(전·월세 세입자)이 불의의 사고로 대출금을 갚지 못할 때 임차인은 물론 대출업체까지 보호하는 단체보험이 등장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미래에셋캐피탈은 임대주택 임차인 단체 신용보험 ‘미래에셋캐피탈 우리집안심플랜’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유럽이나 일본 등에서는 익숙하지만 국내에는 생소한 신용보험 상품으로 대출업체의 부실을 예방할 뿐 아니라 임차인과 가족의 주거 안정을 보장할 수 있다. LH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려는 전세세입자 A씨가 있다고 가정하고, A씨는 보증금 1억원 중 부족한 5000만원을 미래에셋캐피탈로부터 빌렸다. 5000만원을 내준 미래에셋캐피탈은 A씨의 동의를 구해 BNP파리바의 단체 신용보험에 가입한다. A씨는 대출금, 이자 외에 추가 부담이 없다. 보험계약자인 미래에셋캐피탈이 보험료를 낸다. A씨는 동의여부만 결정하면 된다. 보험계약이 마무리된 후 A씨가 사망하거나 중한 사고로 80% 이상 장애를 입는다면 미래에
11.04
한화생명은 장애인고용을 확대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트루컴퍼니(True Company)’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트루컴퍼니’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개선한 사업주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정량·정성 평가가 이뤄지는데, 한화생명은 장애인 고용율과 중증·여성장애인 비율 등 정량적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3월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를 달성했다. 상시 근로자가 50명 이상 회사는 전체 근로자의 3.1%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올 10월 기준으로 한화생명 장애인 고용률은 3.2%로 의무고용인원을 넘어섰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미국 대선이 초접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월가 투자자들이 극도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일 블룸버그통신은 “일각에선 월가가 트럼프 승리에 베팅하고 있다고 추측한다. 하지만 실제 증시에 돈을 투자하는지를 살피면 상황은 잠잠하다”며 “이번 대선이 초접전이어서 예측 실패에 따른 리스크가 너무 크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감히 베팅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월가 트레이더들은 향후 큰 변동성을 예상하고 있다. 선거결과 이후에도 개표와 관련한 논란이 수주 또는 수개월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가 최근 4거래일에서 20포인트 위로 상승한 이유다. 이는 증시 스트레스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수준이다. ‘웰스얼라이언스’ 대표 에릭 다이튼은 “우리는 선거 결과에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 동전던지기와 마찬가지의 확률이기 때문”이라며 “베팅을 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존스트레이딩’ 주식트레이더 겸 거시전략가인 데이브
11.01
의학의 역사에서 예상과 달리 대성공을 거둔 몇가지 약물이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 우울증 치료제 ‘프로작’, 심장병·뇌졸중을 예방하는 ‘스타틴’ 등이다. 이 약들은 모두 의약계의 초기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매일 수백만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최근 “이제 새로운 종류의 약물이 이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GLP-1 수용체 작용제’라는 새로운 약물이 앞서의 모든 약물을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약물은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호르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의 작용을 모방한 것으로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엔 체중감량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3월 미국에서 과체중환자의 심혈관질환 치료제로 ‘세마글루타이드’가 승인됐다.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과 체중감량제 ‘위고비’로 판매되는 GLP-1 수용체 작용제다. 4월에는 ‘티르제파타이드’(상품명 마운자로, 젭바운드)가 수면무호흡증에 대
10.30
1980년대 초 뉴질랜드는 경제붕괴 직전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1970년대 2차례 오일쇼크로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렸다. 그 10년 전 영국이 유럽경제공동체에 가입하겠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주요 수출시장에 대한 접근성도 차단됐다. 뉴질랜드 역대 정부는 수많은 정책 오류로 국민 고통을 가중시켰다. 보조금을 퍼주고 인플레이션 보상금을 지급했고 물가통제를 시도했다. 또 금리는 너무 낮게, 세금은 너무 높게 유지했다. 그 결과 실업률이 치솟고 부채가 늘어났다. 당시 뉴질랜드는 가난하면서도 많은 규제를 시행한 공산국가 알바니아에 빗대 ‘남태평양의 알바니아’로 불렸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6일 “하지만 1980년대 중반부터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번영하는 국가 중 하나로 탈바꿈했다”고 전했다. 1984년 새로운 노동당정부가 들어서면서 ‘로저노믹스(Rogernomics)’라는 일종의 충격요법에 착수했다. 당시 재무장관 로저 더글러스(사진)의 이름을 딴 것이었다. 뉴질랜드정
10.29
일본 정국이 혼돈에 빠지면서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집권 자민당은 물론 어느 정당도 안정적 과반수 확보에 실패하면서 차기내각 구성을 위한 ‘합종연횡’이 시작되면 경제 및 재정, 금융정책 일부의 수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21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9일 “재정 팽창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재원 마련에 대한 논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 신문은 27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 결과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참패하면서 차기내각 구성의 불투명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분석은 다음달 예정된 특별국회에서 총리 지명선거를 앞두고 정당간 합종연횡의 핵심이 경제정책으로 모아질 것이라는 관측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선거에서 일본 국민의 집권당에 대한 심판은 치솟는 물가 등에 따른 서민생활의 고통이 근저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도쿄신문은 “엔저와 물가 급등이 이어져 실질임금은 오르지 않고 서민생활은 향상되지 않
일본에서 미국계 사모펀드 두 회사 간에 보기 드문 기업 인수전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에 있어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신호라는 분석이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재 사모펀드 KKR과 베인캐피털은 일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후지 소프트를 놓고 인수전을 벌이고 있다. KKR이 먼저 인수를 제안해 기업 이사회와 일부 대주주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베인컴퍼니가 그보다 7.4%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총가치 42억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현재 후지 소프트 주가는 KKR의 제안가격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다. 이는 베인이 인수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 또는 KKR이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WSJ는 “후지 소프트 인수전은 글로벌 사모펀드의 일본 내 입지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신 사례”라고 짚었다. 2023년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사모펀드들의 거래액은 5조9000억엔(약 390억달러)에 달했다. 전년 대비 약 2배 증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지난달 시행된 각종 부양 조치의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 주요 도시에서 거래가 수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상하이 부동산거래센터가 전날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상하이 기존 주택 시장이 이달 현재까지 2만건 이상의 거래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52.3%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토요일이었던 26일에는 1301건이 거래되며 올해 들어 두번째로 높은 일일 거래량을 기록했다. 지난주 센탈라인 부동산 에이전시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에서는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1만1699채의 기존 주택이 판매됐다. 센탈라인은 이번달 전체 거래량이 19개월 만에 최고치인 1만6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E-House 중국부동산연구소의 옌웨진 부사장은 “주요 도시의 주택 판매량 반등은 중국 주택 시장의 광범위한 회복을 의미한다”면서 “또한 상위
10.28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상훈 정책위 의장은 ‘부동산 개발사업 관리법’을 정기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국내 비수도권 사업장에 대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이 48조원에 달하고 지역별 연체율은 최고 22%에 달하는 등 위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이에 여야가 함께 지난 9월 TF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종합적 관리 체계 마련을 위해 부동산 개발사업 관리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의장에 따르면 이 법안은 △부동산 개발 사업의 현황 정보를 관리하기 위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서 국내에서 진행 중인 전체 PF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PF 조정위원회를 법제화 상설화해 위기 상황에 있는 PF 사업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안정적인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며 △당사자 간 조정안 동의 시 합의 효력을 부여하고 조정 결과에 따른 공무 면책 등에 관한 근거도 마련
미국과 유럽의 청정수소기업 주가가 붕괴했다. 업계가 예상보다 낮은 수요, 규제 불확실성, 커지는 투자자 회의감 등에 고전하면서 수소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다. 2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플러그파워, 캐나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 덴마크 그린하이드로전시스템즈 등의 주가는 올해 들어 50% 넘게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분기실적에서 손실을 거듭하면서다. 노르웨이 넬, 미국 블룸에너지, 영국 ITM파워 등의 주가는 1/3 하락했다. 저탄소 수소생산 기업들을 추종하는 ‘S&P켄쇼글로벌수소경제지수’는 2020년 중반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2020년 말~2021년 초 녹색에너지 개발에 따른 기대감에 급등했지만 올해 들어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수소는 철강과 해운 등 에너지집약산업계를 탈탄소하는 데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청정수소는 재생에너지를 통해 녹색수소로 생산하거나 천연가스를 통해 청색수소로 만들어 그 과정에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저장할 수
10.25
여신업계의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과 연체율이 크게 증가했다. 금융당국이 집중관리에 나섰지만 부동산PF 대출이 집중된 캐피탈사들의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양동안갑)이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말과 올 상반기 사이 여신금융업권의 연체율은 1461% 증가했다. 부동산PF 대출 잔액 역시 73% 늘었다. 같은 기간 다른 2금융권과 비교해 압도적인 증가세다. 올 상반기 보험업계의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3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이 여신(23조9000원), 증권(8조8000억원), 저축은행(7조8000억원), 상호금융(3조6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2020년말과 비교하면 여신업계 연체액은 13조8000억원에서 73%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상호금융 연체액은 12% 감소했다. 올 상반기 여신업 부동산PF 연체율은 증권사(20.2%) 저축은행(12.52%)보다
‘모니모A 카드’는 고객이 모니모를 자주 방문할수록 체감하는 혜택이 커지도록 만드는 등 모니모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한 달 동안 적립된 ‘모니머니 리워드’ 는 다음달 1일 ‘모니머니’로 자동 전환된다. 모니머니는 모니모에서 보험가입, 송금, 펀드투자 등을 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모니모A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5%를 모니머니 리워드로 기본 적립해준다. 기본 적립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및 적립 한도 제한 없이 제공된다. 카드 사용 전월에 모니모를 7일 이상 방문하면 1%를 적립해준다. 또 모니모에 7일 이상 로그인하면 기본 적립 혜택에 생활필수영역(여행 백화점 편의점 영화관 의료 학원 주유)과 혜택 대상 보험에 추가 모니머니 리워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생활필수영역에서 이용한 금액의 1%를 월 최대 2만포인트 한도로 추가 적립해준다. 대상 업종은 삼성카드 홈페이지, 모니모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 ‘모니모A 카드’ 혜택대상 보험
보험개발원이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24 아시아 보험정보 및 요율산출 포럼(IIRFA, Insurance Information and Ratemaking Forum of Asia)에 참석해 기후위기 공동 대응을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 IIRFA는 아시아 8개국의 보험 기관 등이 참여하는 포럼으로 올해로 13년째를 맞고 있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보험산업‘을 주제로 열렸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상품 관점에서의 자연재해와 기후변화‘라는 주제로 자연재해 대비 현황과 기후 변화에 따른 풍수해보험과 지수형보험 상품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풍수해보험은 중앙·지방정부가 보험료 일정 부분을 부담하는 것으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또. 지수형 보험은 기온과 각종 지표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키로 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폭염에 대비해 여름철 기온이 35℃를 초과할 경우 보험금이 지급되는 형식이다. 각종 자연재해에 노출된 참가국들은 국가
삼성카드가 올 3분기 매출 8833억원, 영업이익 223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13.6% 줄었고 영업이익은 19.8% 증가했다. 3분기 총 취급고는 42조27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2% 감소했다. 사업분야 별로는 일시불과 할부 등 신용판매가 37조9389 억원, 장단기카드대출 4조21억원, 할부리스사업은 867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 늘어난 168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금융비용은 늘었지만 판매관리비 감소, 자산건전성 관리 등으로 대손비용이 줄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분기말을 기준으로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94%로 집계됐다. 2분기와 비교하면 0.05%p 하락한 수치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