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
2024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FE’를 국내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갤럭시S24 FE는 갤럭시S24시리즈 기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갤럭시S24 FE는 우선 고객이 일상에서 즐겨 사용하는 기능에 특화된 제품이다. 카메라는 강력한 성능으로 촬영을 넘어 결과물 편집까지 더욱 완벽하게 지원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한층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 향상된 이미지처리기능(ISP)도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전작 대비 2배 빨라진 ‘엑시노스 2400e’ 칩셋을 탑재했고 1.1배 더 커진 ‘베이퍼 챔버’는 고사양의 게임을 더욱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10.31
LG디스플레이가 고안한 새로운 화질 평가법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이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국제 표준으로 공식 제정됐다고 31일 밝혔다. IEC는 세계무역기구가 인정한 세계 3대 표준화기구다. 세계 주요 제조사들은 IEC 표준에 따라 제품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색 인지 차이란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동일한 색을 시청자별로 서로 다르게 인지해 색 왜곡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주로 시청자의 시각 특성에 의해 발생하는데 디스플레이의 종류에 따라 그 차이가 더 커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흰색을 보더라도 푸른색이 섞인 흰색, 노란색이 섞인 흰색 등 서로 다르게 보는 것이다. 이 차이가 적을수록 일반 시청자들은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정확하게 볼 수 있다. 영상 판독이 필요한 의료 업계나 동일한 장면을 여러 명이 공동 작업하는 영상 제작 업계 등 높은 색 정확도를 요구하는 산업 분야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
10.30
CJ올리브네트웍스가 경상북도 문경시에 국내 최대 규모 공공 버츄얼 프로덕션 스튜디오(VP 스튜디오)를 만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서 발주한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신허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120억원 수준이다. VP 스튜디오는 세트의 배경과 천장, 바닥 등을 대형 LED 디스플레이로 구성한 스튜디오다. 기존 크로마키 촬영과 달리 배경 영상을 LED 디스플레이를 직접 보면서 촬영하기 때문에 배우의 만족도가 높고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문경 VP 스튜디오는 유휴부지인 쌍용양회 문경공장 부지 내에 설립된 문경실내촬영 스튜디오 내에 구축된다. 실내 면적은 1662㎡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성공적인 VP 스튜디오 구축을 위해 약 5000만 LED 픽셀의 스튜디오 공간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 인프라를 배치한다. 특히 LED 디스플레이는 J형으로 설계해 직선과 곡선형을 모두 갖춰 다양한 장
업계 최초 중희토류 무첨가 LG이노텍은 중희토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세계 최고 수준의 자력을 갖춘 고성능․친환경 자석(마그넷)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석은 스마트폰 액추에이터, 차량 모터, 오디오 스피커 등 구동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제품에 탑재되는 필수 부품이다. 자석의 밀고 당기는 힘으로 동력을 제공한다. 중희토류는 지금까지 자석 핵심원료로 사용돼 왔다. 고온에서 자력 유지를 위한 성분으로 쓰인다. 하지만 중국 등 특정 국가에서만 생산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가격 변동성과 공급 불안정성이 문제였다. 특히 채굴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기 때문에 중희토류를 쓰지 않는 제품 개발은 업계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난제로 꼽혀 왔다. 이 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LG이노텍은 한국재료연구원과 협력해 중희토류를 대체할 수 있는 다원계 합금 물질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합금 물질을 자석에 균일하게 바른 후 열을 가해 고르게 흡수시켜 만든 제품이 LG이노텍이 이번에
10.29
취업준비생 상당수가 올해 대졸 신규채용 시장이 지난해보다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29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에서 대학생 10명 중 4명(36.5%)은 올해 대졸 신규채용 시장이 ‘지난해보다 어렵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어렵다’고 응답한 비중(30.3%)보다 6.2%p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보다 좋다’는 응답(3.2%)은 지난해 조사(3.6%)보다 0.4%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올해 대졸 취업시장이 지난해보다 더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으로는 ‘경력직 선호에 따라 신입 채용 기회 감소’(27.5%)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원하는 ‘근로조건에 맞는 좋은 일자리 부족’(23.3%), ‘실무 경험 기회 확보의 어려움’(15.9%) 등을 꼽았다. 예상되는 취업 준비 기간으로는 ‘6개월 이상’이 67.6
자격취득 연계 맞춤형 교육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정보기술(IT) 교육 전문기업 메가커리어랩(메가스터디 컴퓨터아카데미)과 정보통신기술(ICT)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자격 취득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기관은 협약에 따라 KAIT가 보유한 다양한 자격검정, 메가스터디 컴퓨터아카데미의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과정에 대한 공동 홍보, 재원생 단체응시, 교육 인프라 활용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문승 KAIT 디지털산업진흥본부장은“27년간 쌓아온 정보통신기술자격 경험을 바탕으로 메가스터디 컴퓨터아카데미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AI⸱메타버스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T는 디지털정보활용능력 리눅스마스터 등 7개 자격분야에
800명 선발 1인 100만원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024년 우체국 희망 장학금’ 사업을 통해 저소득가정 중·고교생 80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체국 희망 장학금 사업은 저소득 가정의 교육비 부담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우체국 공익사업 중 하나이다. 올해로 3년차다. 장학생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가정형편과 성적, 출결, 학교장의 추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했다. 올해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414명이 신청했다. 이들에게는 1인당 1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3년간 총 2400명 선발해 지원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역량과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없이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6명은 구직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망설이는 ‘소극적 구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29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 결과 취업을 준비하는 4학년 이상이거나 졸업생 1235명 가운데 60.5%(748명)가 소극적 구직 상태였다고 29일 밝혔다. 소극적 구직의 형태로는 ‘형식만 갖춘 의례적 구직’이 30.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구직 활동을 거의 안 함’(23.8%), ‘쉬고 있음’(5.8%) 등이었다. 적극적으로 구직하지 않는 이유로는 ‘자신의 역량 기술 지식 등이 부족해 더 준비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4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공 분야 또는 관심 분야의 일자리가 없거나 부족해서’(18.1%), ‘구직 활동을 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 같아서’(14%), ‘적합한 임금 수준이나 근로조건을 갖춘 일자리가 없거나 부족해서’(10.1%) 순이었다.
“인공지능(AI)이 우리 경제의 모든 측면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할 것이다” 스티븐 발라반(사진) 람다 CEO는 29일 SK텔레콤 뉴스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AI가 산업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현재 최첨단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생산성 향상을 직접 체감하고 있다”며 “ 이러한 트렌드 확산은 분명히 지속될 것이고 업계 전체가 완전히 뒤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발라반은 AI 산업 발전이 소비자들의 삶 모든 방면에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I 기반의 시스템들이 더욱 대중화되면서 사람들의 업무 방식, 여가 시간, 과학 발전, 상거래와 같은 모든 방면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AI가 각 분야의 의사 결정을 보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븐 발라반은 한국의 AI혁신에 대해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한국은 AI 혁신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며 “매일 카이스트나 서울대에서 새롭게
LGCNS는 슈퍼앱 제작을 지원하는 개발도구 ‘프론티어 라이브’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슈퍼앱은 뱅킹 쇼핑 채팅 등 개별 앱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통합한 것이다. 금융이나 커머스 분야에서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프론티어 라이브를 활용하면 앱 개발과정에서 ‘마이크로 인터랙션’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 인터랙션은 사용자의 클릭, 텍스트 입력, 공감표시와 같은 행동에 따라 디지털 기능이 적절한 시각적 효과를 보이며 상호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앱에 결제카드를 등록할 때 카드번호 앞자리 4개만 입력해도 자동으로 사용자가 보유한 카드사 로고나 카드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이다. 카드번호 유효기간 등을 모두 입력하는 기존의 방식과 비교하면 사용자의 편의성과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프론티어 라이브를 적용해 개발된 슈퍼앱은 서버에 저장된 빅데이터와 실시간으로 연동해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 마이크로 인터랙션을 전달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검색창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