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내일 '이상복 초대전'
2021-10-19 11:22:32 게재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그의 작품은 '존재에 대한 자각'으로부터 시작됐다. 이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천지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로 이뤄진 우주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보이는 육의 세계를 너머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시각화하고자 했다.
이것은 나의 존재에 대한 자각으로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나의 관심이 되는 주제는 우주와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자아와 세계와의 만남' '천지' '생명체들의 관계' 등이었다. 우주 안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은 서로 연결된 관계로서 우주생명의 에너지와 기운, 생기를 의미하는 생명줄로 연결돼 있는데 그중에서도 아름다운 생명체가 있다.
아름다운 생명체 즉 보석같은 우리를 '꽃'이나 '별'로 상징화해 표현했다. 최근에는 우주적 관점에서 나의 본질 및 정체성을 찾는 가운데 '우주'에 관심을 갖게 됐다. 부분이면서 전체이고 전체이면서 부분인 우주적 특성을 화폭에 담고자 했다. '인간'인 소우주와 '우주'인 대우주와의 관계 속에서 마음과 태양이 하나 되며 천지와 사람이 하나 되는, 우주를 품은 그릇을 생각하며 붓을 들어본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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