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안성 강화 '갤럭시 북' 공개
내달 한국서 사전 판매
4월 전 세계 판매 시작
갤럭시북2프로 시리즈는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북2 프로 360'과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2종이다. 갤럭시 DNA를 PC에 접목해 강력한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북2프로는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 '시큐어드 코드 PC' 규격을 충족했다.
시큐어드 코어 PC 솔루션은 노트북 운영체제 공격, 승인없는 접근을 감지하면 메모리와 주요 부품을 하드웨어적으로 분리한다.
아울러 펌웨어 공격에 대비한 고급 보안 기술을 지원하고, 지문과 같은 생체 인식 센서와 같은 하드웨어 규격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펌웨어 등 3단계로 보안이 이뤄진다"며 "주로 기업간거래(B2B)에 적용하는 솔루션을 소비자용 노트북이 충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노트북 등으로 영상 통화와 영상 회의가 늘어나는 분위기에 맞춰 화상통화 기능을 강화한 것도 이번 갤럭시북2프로의 특징이다.
사용자뿐만 아니라 통화 상대방의 배경 소음을 제거해주는 양방향 인공지능(AI)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눈에 띈다.
갤럭시북2프로 시리즈는 강력한 휴대성과 연결성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강력한 보안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빠르고 안전한 5G 이동통신, 기존 와이파이 대비 지연 시간을 대폭 줄인 와이파이 6E를 지원해 사용자가 있는 곳 어디든 사무실이나 컨퍼런스룸으로 바꿔주고 더욱 효율적으로 동영상 등을 다운받을 수 있다.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외장 그래픽 카드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이 11mm대로 얇으며, 특히, '갤럭시 북2 프로' 13.3형 모델은 11.2mm 두께에 무게는 870g에 불과하다.
갤럭시북2프로 시리즈는 갤럭시S22, 갤럭시탭S8과 같이 해양 폐기물인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로 터치패드 홀더, 브래킷을 만들었다.
올해 4월 전 세계에 정식으로 출시하며, 한국에서는 3월 18일 사전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13.3형 기준 갤럭시북2프로360(i7, 8G·256GB, Wi-fi)이 1249.99달러, 갤럭시북2프로(i5, 8G·256GB, Wi-fi)가 1049.9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