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칙칙폭폭 야시장 연다
2025-05-09 10:49:57 게재
16~18일 기차마을전통시장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 기대

전남 곡성군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칙칙폭폭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곡성 세계장미축제와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만의 개성과 문화를 담은 ‘테마형 야시장’으로 먹을거리와 공연, 체험 등을 준비했다.
행사장은 ‘미식정거장과 놀이정거장, 음악정거장’으로 구성한다. 지역 상인들이 직접 기획한 특화 음식과 체험 행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상인들이 똑같은 두건과 앞치마 등으로 전통시장 야시장 분위기를 제공한다.
주요 행사로 오는 16일 문화예술공연과 현장노래방 등을 진행한다. 다음 날은 칙칙폭폭 야시장 개막 행사와 읍면 대항 윷놀이 대회 등이 펼쳐진다. 또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현장 노래방과 관광객 초청 행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전라남도상인연합회와 협력한 전남 장터유랑단 초청 공연과 두부 등 특화상품 시식 및 판매, 특별한 먹거리 공간을 함께 운영한다.
곡성군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세계장미축제 행사장에서 전통시장 야시장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 ㈜한국동서발전과 협력해 전통시장–뚝방마켓–읍내 상권 등을 연계한 상생 기획을 추진한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칙칙폭폭 야시장은 단순한 야시장이 아닌 곡성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이 함께 만드는 축제”라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주민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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