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범 해수부 차관 사임
장관대행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 완수
서귀포 국회의원 보선 출마여부 주목
김성범(사진) 해양수산부 차관이 28일 오전 사임하고 이임식을 가졌다.
이날 갑자기 진행된 이임식은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며 29일 사퇴할 예정인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 의원 행보와 맞물려 정치권 등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 출신인 김 전 차관은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참여할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다.
1968년생인 김 전 차관은 서귀포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해양학 석사, 인천대에서 물류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행정고시 37회로 1994년 공직에 입문해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정책실장 차관 장관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또 평소 수산행정에 대한 관심도 많이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6월 김 전 차관을 이재명정부 첫 해수부 차관으로 임명하면서 “해수부 주요 보직을 거치며 해양수산 전 분야에 전문성과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며 “다양한 실무 경험과 정책 능력을 바탕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과 해양 신산업 육성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최적의 인재”라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이재명정부 초대 해수부장관으로 임명된 전재수 의원이 사임한 지난해 12월 11일부터 황종우 장관이 취임한 올해 3월 25까지 장관직무대행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이라는 헌정사 초유의 일을 맡아서 지휘했다.
김 전 차관은 이날 이임식에서 직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고생한 직원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