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범 해수부 차관 사임

2026-04-28 11:14:26 게재

장관대행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 완수

서귀포 국회의원 보선 출마여부 주목

김성범(사진) 해양수산부 차관이 28일 오전 사임하고 이임식을 가졌다.

김성범
김성범 해양수산부 전 차관

이날 갑자기 진행된 이임식은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며 29일 사퇴할 예정인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 의원 행보와 맞물려 정치권 등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 출신인 김 전 차관은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참여할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다.

1968년생인 김 전 차관은 서귀포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해양학 석사, 인천대에서 물류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행정고시 37회로 1994년 공직에 입문해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정책실장 차관 장관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또 평소 수산행정에 대한 관심도 많이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6월 김 전 차관을 이재명정부 첫 해수부 차관으로 임명하면서 “해수부 주요 보직을 거치며 해양수산 전 분야에 전문성과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며 “다양한 실무 경험과 정책 능력을 바탕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과 해양 신산업 육성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최적의 인재”라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이재명정부 초대 해수부장관으로 임명된 전재수 의원이 사임한 지난해 12월 11일부터 황종우 장관이 취임한 올해 3월 25까지 장관직무대행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이라는 헌정사 초유의 일을 맡아서 지휘했다.

김 전 차관은 이날 이임식에서 직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고생한 직원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의 뜻을 표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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