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5에 ‘플렉시블바디 시스템’ 적용

2025-07-17 13:00:01 게재

“기아 "맞춤형 차량 제공"

기아는 중형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에 차세대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차체를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문, 외·내장 주요 부품 등을 모듈화한 PBV 특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다품종 차종을 만들 수 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PV5의 전면부와 1열은 전 모델 동일하게 운영되지만, 1열 이후와 후면부는 여러 모듈로 나뉘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패신저 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7종이 기본 바디로 개발됐고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다. 기아는 이달 PV5 패신저 5인승과 카고 롱 모델 양산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홍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