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꿈, 비행에 얽힌 모든 과학
교과 연계 적합서 물리 ③ ‘물리학’ 모빌리티 공학
“하늘을 나는 일은 인류의 오랜 꿈 중 하나였다. ‘플라잉’은 이 꿈을 현실로 만든 과학 원리를 항공우주공학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책이다. 지은이는 일상의 궁금증에서 출발해 공기저항 양력 추진력 같은 물리 개념이 비행기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것이 하늘을 나는 기술로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설명한다. 또한 자율비행 시스템 초음속 비행 우주비행 등 미래 모빌리티로 확장되는 기술의 흐름도 함께 제시한다. 책에서는 ‘물리학’ 시간에 배우는 개념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항공우주공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나리 경기과고 교사 등 물리 교과 자문 교사단이 ‘플라잉’을 추천하는 이유다. 누군가가 성공했을 때 어떤 일이 마침내 시작됐을 때 우리는 ‘날아오른다’고 말한다. 그만큼 비상은 인간의 오랜 꿈이었다.
인간의 두 다리는 땅을 걷고 물속을 헤엄칠 수는 있지만 하늘을 날지는 못한다. 항공우주공학은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을 동경하는 하늘에 데려다놓은 과학이다. 이제 우리는 언제든 하늘을 가로지를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위에서 밥을 먹고 잠을 청할 수도 있다.
처음 비행기를 보면 자연스레 의문이 솟는다. ‘저렇게 큰 쇳덩이가 어떻게 하늘 위에 떠 있을까?’ 이 책은 비행기에 얽힌 질문에 하나씩 답하는 과학 교양서다.
지은이는 항공우주 엔지니어이자 오랜 비행기 ‘덕후’로 비행기의 모양에 숨겨진 과학 원리와 전투기 조종사를 괴롭히는 힘의 정체, 하늘에서 길을 찾는 방법까지 다양한 주제를 재밌게 풀어낸다. 어려운 공기역학을 교통의 흐름에 비유하고 무중력 상태를 친숙한 손 그림으로 보여주는 등 친절한 설명으로 이해를 돕는다.
지은이의 질문은 비행기라는 기계에 국한되지 않는다. 원하는 좌석에 앉으려면 돈을 더 내야 하는 이유 항공사가 항로를 정하는 전략까지 폭넓게 다룬다. 과학을 잘 아는 학생과 사소한 궁금증만을 가진 학생 첫 비행을 앞둔 사람부터 항공기 마니아까지 어떤 독자에게든 추천한다.
박선영 내일교육 리포터 hena20@naeil.com
※ 추천 도서
이토록 쓸모 있는 리튬이온배터리 이야기(박명구·맘에드림), 궁금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모빌리티 수업(한대희·청어람미디어), 자동차 구조와 기능(김명준 외·골든벨), 자동차 첨단기술 교과서(다카네 히데유키·보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