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우 교수,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선출
윤리위원들 6일 오후 첫 회의 열어 위원 중 호선
윤리위원들, 명단 유출에 분노 … “유출자 처벌”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6일 오후 첫 회의를 열어 윤민우 가천대 교수를 신임 윤리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윤 위원장은 한동훈 전 대표와 김종혁 전 최고위원 등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전날 최고위에서 윤리위원으로 선임된 위원들은 6일 오후 첫 회의를 열어 윤리위원 중에서 윤 교수를 위원장으로 호선했다. 윤 교수는 가천대 경찰행정학과에 재직 중인 사이버안보 전문가로 알려졌다. 문재인정부 시절부터 국가정보원과 군 정보사 등 국가기관의 자문역을 맡기도 했다고 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미국에서 형사법 박사와 서울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국내 최고의 사이버안보 전문가”라고 전했다. 전임 위원장들이 대부분 법조인 출신인 데 반해 윤 위원장은 사이버안보 전문인 학자 출신이라 주목된다.
윤리위원들은 비공개가 원칙인 위원 명단이 전날 유출된 데 대해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더욱이 일부 위원들에 대해선 악의적인 의혹 제기가 가해졌다는 입장이다. JMS 정명석의 변호를 맡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A위원과 관련, 당 관계자는 “잘 모르고 수임했다가 변론 개시 전에 사임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위헌정당으로 해산된 통진당 당원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던 B위원에 대해선 “친구가 자신도 모르게 입당 원서를 제출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강력히 항의하고 바로 탈퇴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요양원 대표로 알려진 C위원의 경우 “D대학 행정법무대학원 교수와 특급호텔, 실버타운, 요양원을 운영하는 D대학기술지주회사자회사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윤리위원들은 위원 명단이 전날 유출된 데 대해 “유출 경위를 파악해 유출자를 강력히 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도부 일각에서 윤리위의 징계 논의를 방해하기 위해 일부러 위원 명단을 유출했다는 의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