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의도 54배 면적 지적재조사 추진
2026-02-06 13:00:04 게재
정부가 올해 국비 387억원을 투입해 지적재조사 사업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지적재조사 사업 민간대행자 96개 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오래된 종이 지적도와 실제 토지 간 면적·경계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를 바로잡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규모는 156㎢로 여의도 면적의 약 54배에 이르며 총 387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전국 222개 시·군·구와 이번에 선정된 지적측량업체가 635개 사업지구(17만9000필지)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에 나선다. 재조사가 완료되면 토지 면적과 경계가 명확해져 토지 가치가 실질적으로 상승한다.
지난해 지적재조사가 완료된 토지를 분석한 결과 불규칙한 땅 모양이 정형화됐다. 지적도상 도로가 없는 맹지가 해소되는 등 개선을 거쳐 공시지가 기준 약 20억5000만원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됐다.
정부는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품질 제고를 위해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민간업체 간 역할을 분담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